환상 구르메 幻想グル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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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이세계 전이,
쿠킹 판타지,
일상, 슬로우 라이프 |
작가 |
원작: 아마나 코타 작화: 오츠지 |
출판사 |
스퀘어 에닉스 시프트코믹스 |
연재처 | 간간 온라인 |
레이블 | 간간 코믹스 ONLINE |
연재 기간 | 2016년 11월 ~ 2020년 5월 |
단행본 권수 |
7권 (2020. 06. 12. 完) 7권 (2020. 08. 13.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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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화는 오츠지. 원작자는 아마나 코타. 장르는 이세계 전이물, 일상물, 쿠킹 판타지 중 먹는 장면이 주가 되는 계열. 원작 링크 코믹스판은 2020년 6월 현재 원서로 7권까지 나오면서 완결되었고 시프트코믹스에서 전자책으로 7권까지 모두 정발되었다.
국내 정발명은 환상 구르메로 되어있다.
2. 상세
일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며 그 사이사이의 식사를 낙으로 삼던 샐러리맨 카츠라기 슌이치로가 이세계로 전이해서 살아가며 하루하루 그 세계의 먹거리를 맛보며 감상을 늘어놓는 먹방 이야기이다. 아무리 먹방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매번 주인공이 엄청난 컨설턴트인 양 묘사가 되는데 소설에서는 50화 이상 연재되었는데도 주인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걸 어떤 식으로 발전시켰는지는 전혀 안 나온다.[1] 만화판에서는 카츠라기가 일하는 장면이 조금 묘사되는데, 그것으로 미루어 생각했을 때 컨설턴트로서 일하는 것 같다.[2]3. 등장인물
- 카츠라기 슌이치로
본 작품의 주인공.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지만 일에 쫓겨 점심시간도 겨우 내어 식사를 하러 가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육교에서 실족사... 하는 것 같지만 그대로 이세계로 전이해 먹방을 찍는다. 처음 전이했을 때엔 아무 기반도 없었기 때문에 빈민가에서 사기나 다름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며 지냈지만 몰락해 가는 귀족가의 당주 버트에게 발견되어 그대로 스카우트되고 샐러리맨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가문의 부흥을 위한 컨설턴트 일을 하여
먹는 것 말곤 별로 욕심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4], 버트가 여러 번 귀족의 작위를 얻게끔 판을 깔아두고 권유했지만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싫어 거절한 바 있었다. 저택에도 실핀 이외의 고용인을 두지도 않고 나름 소박하게 살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은 때때로 지나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욕심에 비견될 정도로 맛에 대한 평가도 철저하기에 평범한 음식도 맛있고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면 고평가하지만, 제아무리 값비싸고 희귀한 식재료나 음식이어도 맛이 없거나 판타지적 요소가 적다면 가차없이 "맛 없다"고 표현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타이밍이 안 맞으면 그 곳에 사는 용족조차 먹지 못한다는 세계수의 과실도 "그렇게 맛있지 않다"며 직설적으로 말할 정도.
- 실핀
본 작품의 히로인. 이세계로 넘어온 슌이치로가 저택의 가사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한 메이드. 늑대 귀와 꼬리를 가진 수인이다. 참고로 근래 라노벨 작품들 중에서는 독특한 케이스인데, 원작에서는 엘프였지만 코믹스로 넘어오면서 히로인의 디자인을 종족까지 포함해 새로이 갈아치웠다.
이세계에서는 고급 교육기관인 고등학교를 졸업, 이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이것저것 아는 것이 많아 식재료나 지방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는 묘사가 심심찮게 나온다.
덤으로 슌이치로는 부풀 것도 없는 네 가슴이라고 디스했었지만 3화의 작화를 보면 의외로 볼륨이 있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다른 여캐들, 심지어 배경인물로 나오는 여캐들조차 사이즈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원작 소설을 보면 주인공을 이성으로서 마음에 두고 있다는게 확실하게 나오고 만화에서도 3화 마지막 장면 같은걸 보면 어느 정도 주인공을 이성으로서 인식하고 있다는게 나온다.[5]
주인인 카츠라기 슌이치로도 그렇지만 실핀 역시 인맥이 상당하다. 류카와는 슌이치로와 같이 친해지긴 했지만 공주(현재는 여왕)님은 친구, 샤론과는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이가 되면서 인맥이 무서울만큼 커다래졌다. 40화에서는 여왕, 샤론, 류카와 어울려 여자끼리 수다모임을 갖는다. 정재계와 마법사쪽의 최고 실력자들과 격의없는 친구모임을 가지는 정도이니 왕국의 고위층들이 모두 부러워할 인맥을 가진 셈.[6]
코믹스 41화에서 슌이치로에게서 청혼받았고 마지막 42화에서 슌이치로 사이에서 태어난 딸인 루리를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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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서큐바르
유서깊은 4대 귀족 '서큐바르' 가문의 당주. 종족은 엘프로 언급된다. 4대 귀족이라고는 하지만 버트 대에 이르러서는 몰락해 가고 있었던 모양으로,[7] 빈민가에서 이세계인인 슌이치로를 발굴해 내어 그의 지혜를 빌려 가문을 부흥시키고 있는 중이다. 슌이치로의 든든한 조력자 겸 절친으로써 그의 컨설팅으로 덕을 보는 만큼 푸짐하게 대가를 지불해 주는 편이다.
슌이치로를 위해 아들이 없는 귀족 가문의 데릴사위 자리를 여러 곳 물색해 두고 귀족이 되기를 적극적으로 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유일한 절친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기도 해서[8] 실핀에게 "슌이치로 사이에서 아이 하나둘 낳으면 서큐바르의 보호하에 책임지고 키워주겠다" 라며 대귀족다운(?) 제안을 하기도 한다.
- 류카
마법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마법사로 종족은 리자드맨. 드래곤을 이용한 운수회사 '드래그류드' 항공사의 사장으로, 회사의 유일한 보유기체인 드래곤 노브는 그녀의 반려자라고 한다. 초반에는 떡밥으로만 언급되는 대현자 아이샤의 제자이기도 하며 버트와도 친분이 있다. 드래곤이라는 초월적 존재가 몸소 움직인다는 것과, 비행기가 발명되지 않은 시대상을 감안해 항공권은 상당히 고가이지만, 슌이치로를 엘다니아까지 태워다 준 후 몇 장인가의 쿠폰을 무료로 주었다. 12화에서 언급하길 대학생 시절엔 외출할 때 노브가 혼자 기숙사에 남았고, 졸업한 지금은 도시에 드래곤이 올 수 있는 거주구가 없어서 숲 속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고 한다.
- 샤론 엘다니아 로프스
4대 귀족 '로프스' 가문의 당주. 인간형의 신체에 사이클롭스처럼 하나뿐인 커다란 눈과 유니콘처럼 이마에 뻗은 뿔이 인상적인 여성. 서서히 침몰해 가다 최근에야 호흡기 달고 일어서고 있는 서큐바르 가문과 달리 이쪽은 4귀족 중 류오 가문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진짜 잘 나가는 가문인 모양.[9] 버트를 대신해 사업 계약을 협상하러 온 슌이치로에게 진짜 드래곤 스테이크를 대접하며 가문의 부와 권위를 과시했다. 버트도 그래서 로프스 가문에서 요구하는 대로 계약할 것을 주문했는데, 파트너쉽 계약이라고는 하나 서큐바르 측이 완전 로프스 측의 자회사 같은 느낌이라고. 덤으로 학창 시절 류카의 베프였다고 한다. 지금은 으르렁대는 사이로 보이지만 겉으로만 그럴 뿐이고 사실 대귀족 가문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에서 자유롭게 연인, 친구
- 세실리아 오스디아 오스디엘트
- 사리아 큐리오시테 아키타리아
- 아이쟈 크루엘
4. 등장한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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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스테이크
1화에서 실핀을 데리고 가서 시켜먹은 요리. 부위는 손가락 고기였다. 슌이치로의 평은 엄청나게 질기다는 것. 소스는 훌륭했지만 근육덩어리라 매우 질겼다. 인간인 슌이치로는 먹기 불편했지만 턱과 이빨이 강한 수인들은 잘만 먹고 심지어 맛있어했다. 실핀도 접시를 싹싹 비웠다. 그런데 사실 이 스테이크는 진짜 용고기가 아니었다. 드래곤 모도키. 즉 유사 용의 고기였다. 후에 다른 4대 귀족가인 로포스 가문에서 진짜 용고기 스테이크를 대접받는데, 이것은 질기지도 않고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이 고기는 용의 꼬리 고기로, 재생이 손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조달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진짜 용을 도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믹스 최후반부에 먹기 편하도록 잡내를 제거하고 효소에 재우고 힘줄을 제거한 손질된 고기로 개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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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꿀 사탕
2화에서 마도 열차를 기다리면서 꺼내어 실핀과 한 알씩 나눠먹은 것. 설탕이 귀한 세계관이라 단것은 매우 고가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쪽은 곤충 꿀로 만들어져서 설탕만큼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비싸다. 일본에 있을 때의 금전 감각이 남아 있는 슌이치로는 심장이 떨려서 자기 손으로는 못 산다고 언급했다. 슌이치로가 갖고 있던 것은 버트가 선물로 보내준 것. 한 병이 실핀의 급여 3일치라고 한다. 사탕벌이라는 희소한 종의 벌이 집 안에 사탕 모양으로 만들어 보존한 것이라고 한다. 이 벌은 튀김으로도 먹는다. 곤충꿀의 가격에서 짐작이 가겠지만 상당한 고가품. 맛은 새우 같은 맛에 희미한 꿀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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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 랍스타
2화에서 항구도시 니르스에 가서 먹은 요리. 몹시 맛있는 바닷가재이지만 껍질이 가열하면 진짜 보석처럼 빛나는 특징이 있다. 마리당 가격이 실핀의 몇 달치 급료에 해당할 정도로 고가이다. 실핀과 둘이서 맛있게 싹싹 비우고 남은 껍질은 실핀이 회수해서 접착제로 원형을 복원해서 액자에 장식했다. 그리고.. 슌이치로가 이것을 일부 사용해 반지를 만들어 실핀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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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나무의 빛구슬
3화에서 버트가 선물로 가져온 것. 원래 아키타리아 황국에서 비전으로 재배하던 식물이었지만 묘목이 외부로 유출되어 퍼져나간 것이라고 한다. 주로 황제의 대관식 등 귀족의 큰 행사에서 장식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이름답게 열매가 발광하며 빛을 낸다. 열매를 따면 일정시간 후에 빛이 사라지는 모양. 슌이치로는 입에서 녹색 빛이 나는 것이 좀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다. 맛은 한마디로.. 아이셔 맛 나는 과실이다. 처음 입에 넣으면 엄청난 신맛이 몰려오지만 곧 신맛이 사라지고 강렬한 단맛을 느끼게 된다. 열매가 발광하는 동안만 신맛이 난다. 그래서 발광이 끝난 뒤에 먹어보기도 했지만 강한 신맛이 달콤함을 더 돋보여준다는 것을 깨닫고 그 후로는 계속 발광상태에서 먹는다. 다 먹은 후에 남은 나무는 실핀이 침실로 가져갔다. 이 나무를 서큐바르 가문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빛을 잃은 열매에 전기를 충전하면 다시 빛을 낸다는 것을 알아내었다고 한다. 후에 이 특성과 아이스 와인의 제조법을 이용해 발광하는 특성과 훌륭한 맛을 가진 특제 와인을 서큐바르의 특산품으로써 개발한 모양. 사실 이 식물의 열매가 가진 진가는 정령의 힘을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영력' 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키타리아 황국에서는 이를 독점하여 정령술이 주력인 자국의 통치수단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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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라고라
4화에서 등장했으며, 실핀이 직접 텃밭에서 길러서 스튜로 만들었다. 흔히 알려져 있는 '만드라고라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죽는다'라는 말은 이쪽 세계에서는 아이들이 장난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라고 하며, 마력을 흡수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실력 있는 마법사가 키워낸 만드라고라는 엄청난 고가품이라고 한다.[16] 달콤한 당근 맛에 씹는 맛이 좋다고 한다. 실핀은 이걸 통째로 넣어서 스튜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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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렌트 팬케이크
6화에서 엘다니아에 도착한 뒤 실핀과 함께 가볍게 요기를 할 요량으로 먹었다. 팬케이크라는 이름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 음식은 '스위트렌트' 라는 트렌트 계열의 나무 마물을 그대로 구운 것으로, 팬케이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팬케이크 같은 폭신폭신한 식감이 나기 때문인 듯 하다. 일반적인 팬케이크와 다른 점이라면 그 나무스러운 모양새와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의 향. 팬케이크라면 빠지지 말아야 할 시럽과 유제품이 특산인 엘다니아 산 버터가 듬뿍 곁들여지는데, 시럽은 스위트렌트의 수액으로, 단 것이 비싼 세계관답게 수액은 소량만 곁들여지며, 추가 주문 시 가격은 매우 비싸다. 먹는 데는 돈 안 아끼는 슌이치로답게 여기서도 수액을 왕창 주문해서 듬뿍 끼얹었다. 달콤함에 행복해하는 실핀을 보면서 슌이치로는 어느 세계나 여자애가 단 것에 텐션 올리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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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거미의 실말이
8화에서 실핀의 드레스를 맞추고 돌아오다 길거리에서 발견하여 사 먹은 주전부리로, 생긴 건 그냥 솜사탕이지만 '떡거미' 라는 생물의 실을 솜사탕 만들듯이 막대로 풍성하게 감은 것으로 진짜 솜사탕과 달리 설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맛은 짭짤한 맛이 좀 느껴진다고 하며 식감은 쫄깃하다고 한다. 그 맛과 질감이 솜사탕보다는 '인절미'에 가깝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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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조의 알
9화에서 세실리아 공주의 생일 잔치에 등장한 것으로, 칠색조는 오스디아 왕가의 수호성조라고 한다. 때문에 국법으로 왕가의 큰 행사에만 나오도록 정해져 있는 진귀한 음식으로, 슌이치로에게 이것을 얘기해 준 귀족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세 번밖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맛은 피딴 같은 식감에 매우 진한 맛을 내는 신비로운 음식이다. 원래 이것은 왕족이 나누어줘야 하지만 음식을 봤으면 안 먹고 못 배기는 슌이치로는 그냥 대뜸 잘라내어 맛을 보았다. 세실리아 왕녀가 다가와서 뭘 하고 있냐고 물었지만 슌이치로가 왕녀의 얼굴을 알 리 없으니 천연덕스럽게 칠색조의 알을 맛보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그녀에게도 잘라서 대접했다. 뒤늦게 나타나서 이 광경을 본 버트와 샤론은 둘 다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다. 다행히 왕녀가 사람이 좋아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식탐 때문에 하마터면 큰일날 뻔 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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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림자 도마뱀
10화에서 철도 노동자들이 화물칸에서 특수 마법 조명등으로 잡고 있었던 것으로 그림자 안에 숨어들 수 있는 큼직한 도마뱀이다. 식용으로 많이 쓰이며 다리 통구이를 맛본 슌이치로는 육질은 다소 질기지만 특색 있는 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노브가 매우 좋아한다고 하며 류카는 이것 50개를 한번에 구입하여 슌이치로와 실핀의 어이를 저 하늘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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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과실
11화에서 용의 숲을 방문하여 얻어먹은 것으로, 그곳 장로 드래곤의 등에 솟아난 세계수의 열매이다. 용의 비보라고 불리며, 장로는 그냥 물의 과실이라고만 부른다. 이름 그대로 물이 과실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먹으면 마력이 상승한다고 한다. 맛은 '사과쥬스를 물로 굳힌 맛'이라고 표현했는데, 슌이치로는 추가로 미지근하다는 평을 내렸다. 냉장고가 없는 세계이므로 좀 아쉬운 맛이다.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없이 행복한 맛일 것이라 상상해볼 수 있다. 장로는 슌이치로가 그렇게 좋지 않은 평을 내리자 200년간 숙성된 개체를 하나 줬는데, 이것은 슌이치로도 극찬했다. 응축된 과실의 숙성된 달콤함, 물과 과실의 사이에 있는 질감이 있었고, 엄청난 시간을 품고 숙성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본래 물의 과실은 너무 익으면 터져서 물이 되어 흩어져 버리지만, 희귀하게 터지지 않고 몇 년이고 남는 개체가 그렇게 숙성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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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크 무슈
12화에서 대현자 아이샤를 만나기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 오스디아 마법 학교 식당에서 먹은 음식. 학교 명물 요리로 흔히 알려진 크로크 무슈와는 이름만 같은 음식이며 오히려 이 쪽은 웰시 래빗에 가깝다. 주문하면 토스트와 말린 록 리저드의 고기덩어리가 제공되고, 식탁에 비치된 큼직한 초에 불을 붙여 녹아내린 촛농(...)을 얹어 먹는다. 사실 그 초는 치즈로 만들어졌고, 불을 붙이면 치즈가 뜨겁게 녹아내린다. 녹인 치즈를 듬뿍 얹고, 그냥은 단단해서 먹기 힘든 록 리저드의 고기를 암염 갈듯 갈아서 뿌려 먹는다. 록 리저드의 고기는 소금기가 잘 배어 맛이 풍부한 베이컨 칩 같다는 느낌. 저렴한 고기인지라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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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라이트로드
13화에서 아이샤에게 선보인 서큐바르의 명산품. 포도 대신 반딧불나무의 빛구슬을 주 재료로, 마력 충전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발광하게 만든 와인이다. 슌이치로가 기억하고 있던 아이스 와인의 제조법과 서큐바르 가문의 마법 기술력으로 실현시킨 '발광하는 아이스 와인'으로, 최초 제작품의 발광시간은 20분 정도였지만 개선을 거듭하여 최신 개량품은 발광시간이 1시간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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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노코 그릴
14화에서 미혹의 숲의 비밀 식당을 찾아가서 먹은 요리. 환상의 생물이라 일컬어지는 바로 그 츠치노코[17]를 로스트로 조리한 것으로, 탱글탱글하고 기름기가 적당한 닭고기 안심 같은 느낌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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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메머드
15화에서 서큐바르 측의 검투사들이 콜로세움에서 사냥한 프로스트 메머드[18]의 가장 진미라 여겨지는 코끝을 조리한 것. 요리에 대해 호쾌한 면이 있는 실핀은 새끼 돼지만한 이 부위를 통째로 익혀서 가져왔다.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푸딩처럼 숟가락으로 퍼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강한 맛이 난다고. 여담으로 함께 먹은 바트가 이렇게 강한 맛이 나는 재료를 가장 이상적으로 조리한 실핀을 극찬하며 넌지시 본가의 주방에서 일해볼 것을 권유하고 이를 슌이치로가 발끈하며 잘라버리는 장면 또한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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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生) 슬라임
16화에서 크리스탈 광산 내부에 있는 마을의 술집에서 아이샤와 만난 술자리에서 카츠라기가 먹...었는지 아닌지 불명인 음식. 실핀은 향신료, 혹은 향신료로 추정되는 것을 쥐어짜서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끼에에에엑 하고 비명을 질러대는 이 슬라임들을, 그 자리에서 씹지도 않고 통째로 꿀꺽꿀꺽 원샷 해버렸다. 그 모습을 보며 하얗게 굳어진 슌이치로 앞에서 '끄윽' 하면서 "싱싱하네요. 뱃속에서 움직이고 난리 났어요" 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고향에서 자주 먹던 거라고 한다. 아이샤도 이를 보며 주먹을 불끈쥐고 눈을 빛내거나 대단하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산낙지를 생으로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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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목도리 도마뱀 볶음밥
실핀이 가출한 세실리아 공주와 야시장에서 함께 사먹은 음식. 실핀이 좋아해서 혼자 일 때 자주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검은 목도리 도마뱀을 토막내서 넣은지라 선뜻 손대기 어렵지만 씹으면 씹을 수록 감칠맛이 나서 매우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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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19] 스튜
가출이 들통난 세실리아가 슌이치로에게 대접받은 슌이치로의 저택에서 '평소에 먹는' 말린고기와 박주가리 등 빈민들이 평소에 먹는 재료를 넣은 음식. 세실리아도 처음에 슌이치로가 교훈을 주려고 한다고 생각했지만 한 입 먹고나자 매우 맛있다며 생각을 바꾸었다. 슌이치로 曰, 별로 고상한 뜻은 없고, 비싸든 싸든 맛있는건 그저 맛있다는 것과 더불어 그저 실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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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버터
아키타리아 황국에서 황녀 알현 후 시간이 남아 관광하다 묘하게 긴 줄이 늘어선 가게에서 먹은 것으로, 특성은 '크렘 브륄레' 그 자체다. 슌이치로는 숲의 버터라는 말을 듣고 아보카도 같은 건가 생각했지만 간식 같은 비주얼이 나오자 신기하게 여기며 감탄했다. 표면은 바삭바삭하고 내부는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어, 그야말로 '크렘 브륄레' 그 자체이다. 꿀이나 설탕을 쓰지않아서 단맛이 강하지 않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운 맛이난다. 물론 크렘 브륄레 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고, '크렘 열매' 라는 황실 헌상품이기도 했던 작물을 오븐에 구워낸 요리이다. 헌상품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아키타리아 황도의 특산품은 아니고 해외에서 유명한 셀레브리티인데, 최근에 황도에 지점이 들어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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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피라스 꿀 대제단의 둥지파편
26화. 바피라스 토지신이 이곳의 꿀둥지를 한해에 몇번씩 간식으로 먹는다. 그리고 이때 먹다 남긴 둥지조각을 대접받는데 달콤한 꿀과 바삭한 식감의 둥지가 꼭 색다른 과자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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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가지
생긴것은 굵은 사탕수수처럼 생겼다. 바나나마낭 껍질을 쉽게 벗겨 먹을 수 있으며 맛은 살짝 달고 부드러운 사탕수수 느낌. 동네 꼬마들 간식으로 많이 먹으며 주인이 팔면서도 고상한 사람이 먹을 것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소박한 음식. 하지만 슌이치로는 소박하고 맛있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5. 웹연재판과의 차이점
- 웹연재판에서는 실핀이 엘프로 나오지만 코믹스에서는 수인으로 나온다. 웹연재판과 가장 큰 차이점.
- 드래곤 스테이크 - 웹연재판에서는 실핀이 시간 외 근무라고 사양해서 슌이치로 혼자 먹으러 가지만 코믹스에서는 일이라면 어쩔 수 없다며 같이 먹으러 간다.
- 반딧불나무의 빛구슬 - 웹연재판에서는 겉보기에는 판타지틱하고 화려하지만 막상 먹으니 평범한 포도맛이라고 슌이치로가 실망하지만 코믹에서는 열매를 처음수확했을때에는 강한 신맛이 느껴지다 점차 단맛이 나오고, 수확한뒤로 시간이 지날수록 발광이 약해지며 신맛이 사라지고 단맛만 남는 판타지틱한 과일로 변했다.
- 록 리저드의 고기 - 웹연재판에서는 한참 후에 마도 철도 역세권 개발차 실핀의 고향 마을 근처에서 먹었던 것인데 코믹스에서는 12화에서 크로크 무슈의 사이드로 등장했다.
- 사리아 황녀의 최초 등장시점이 다르다. 웹연재에서는 아키타리아 방문 이전에 서큐바르의 소문난 컨설턴트에 대해 듣고 흥미를 느낀 황녀가 오스디아로 살짝 찾아와서 슌이치로를 몰래 만나 보고 간다.
[1]
최근 연재분에 나오길, 서큐바르의 사업 분야 중 하나가 도시계획과 개발이라고 한다. 손대고 있는 분야가 하나는 밝혀진 셈.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외지에 있는 광산 마을에 마도 철도의 역과 그 역세권을 개발할 목적으로 사업을 수주했다고 한다.
[2]
서큐바르에서 그의 발상을 주목해 고용한 점이나 상품 개발, 광산 운영등에 조언하는 것이 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경영 컨설팅이 주 업무로 생각된다.
[3]
왕도에 대저택을 사고 메이드인 실핀에게 상당한 급여를 주는데다 특히 식도락에 돈을 아끼지 않는데도(한끼 식사에 수십만엔을 쓰기도 한다!) 돈이 계속 쌓인다고.
[4]
원작에서 실핀이 언급하기로, '음식 생각밖에 없고, 먹는 데만 관심이 있으며, 거대한 유흥가가 있는 도시에 살면서도 계집질을 하는 것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5]
마음은 점점 생겨가지만 처음엔 슌이치로의 어프로치를 많이 경계했다. 이 바닥에서는 고용주가 손을 댔다는 소문이 난 메이드는 다음 직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 웹연재판의 최근 연재분에서 언급하길 안면있는 동료 메이드 몇몇은 가문의 집사나 출입하는 상공인과 교제하기도 하며 가문의 적남을 꼬신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다음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면 그냥 취집하면 되니까.. 최신화에서 보면 플래그는 확실히 섰다. 몰래 성에서 빠져나온 세실리아 왕녀를 실핀이 자기 방 이불 속에 숨긴 것을 '남자를 숨겨놓은 것'으로 오해한 슌이치로의 반응이 볼 만하다. 그리고 실핀도 하필 그런 오해라서 매우 당황한다. 이 바보 커플 안 되겠어. 어떻게 하지 않으면..
[6]
어떻게보면 실핀이 어떠한 이유로 도움이 필요하면 국가의 수뇌부층이라고 할수있는 여성들이 전부 도와주는 셈이기에 잘못 건들면 위험하다.
[7]
원래 서큐바르 가문의 주 수입원이 아키타리아와의 무역으로 인한 수입이었는데 그놈의 대전쟁 때문에 자연히 몰락.
[8]
버트는 슌이치로가 데릴사위의 형태로 귀족이 되어 명예와 권세를 얻기를 원하기에 평민인 실핀을 정실 부인으로 맞이하는 것은 그의 계획에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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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네임을 보면 알겠지만 작중에 방문하는 대도시 '엘다니아' 의 영주다. 4귀족 중 실세인 것도 다 그만한 재력과 권세가 있어서인 것. 아예 왕가 자체도 유명무실하고 왕국의 실권을 쥐고 있는 것이 이들 실세 가문들이라고 하기도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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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하러 왔다기보다는 너무 황당해서 뭐하는 놈이지 싶어서 보러 왔다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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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는 물론이고 2순위 안에 드는 왕국 실세인 샤론까지 얼음이 된 걸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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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은 정령술 대국인 아키타리아와 마법 대국인 오스디아 간에 벌어진 '마법과 정령술' 이라는 양대 기술력의 싸움이었으며 7년간이나 계속되었다. 정령술이 메인인 아키타리아 측에서는 고대의 계약에 의해 드래곤들도 다수 참전했다고 한다. 드래곤들까지 참전하여 도저히 오스디아 측이 이길 견적이 안 나올 듯했던 이 전쟁은 아이쟈 크루엘을 위시한 '십걸' 이라 불리는 10명의 강력한 마법사가 등장해 전세를 한방에 역전시킨 오스디아 측이 승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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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술이 주요 산업적 기반인 아키타리아에서는 광옥의 힘은 절대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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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마도 자동차까지 개발했는데 생긴게 영락없이 지구의 초기형 자동차다! 등장인물중 유일하게 전자담배를 피우며 전생자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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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때 '전장에 강림한 유방신'이라는 이명이 '뇌제'보다 먼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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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고가품은 뿌리 부분이 전형적인 만드라고라의 형태인듯 하지만 일반적인 만드라고라는 큼직한 순무를 캐릭터화 시킨 듯한 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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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는 흔해빠진 생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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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스 측이 공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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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가능한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매우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