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蝶扇(かちょうせん)
1. 화접선
부채를 던지는 장풍기. 마이의 정체성 같은 기술로, 94때부터 출전해온 KOF 원년 멤버들중, 캐릭터 개편등으로 기술 자체가 삭제되거나(ex:쿄, 불고자, 초능력고자), 밸런스 등을 이유로 사거리 변경(ex:아랑전설 팀, 극한류 팀)또는 커맨드 변경(ex:하이데른, 킹) 등의 변화를 한번이라도 겪은 다른 캐릭터의 장풍류 기술과 다르게, 선딜, 후딜, 탄속등 세세한 변화는 있더라도 94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커맨드로 쓸수있고 화면 끝까지 나가는 정체성이 지금도 유지되는 유서깊은 장풍기술이다.[1] (다른 하나는 아사미야 아테나의 사이코 볼 어택)
연출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부채를 집어던진 뒤 윗옷섶을 살짝 들추면서 그 안에 손을 넣어서 새로 하나를 꺼내는 모션인데, 마이의 복장을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큰 부채를 넉넉하게 수납할만한 면적이 안되는지라 PC통신 시절부터 그 많은 부채를 어디에 어떻게 넣어두는지 수많은 토론이 있었다[2] 높은 인지도에 반비례해서 성능은 시궁창.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세세한 수정은 참 많이 가해지는데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장풍들에 비해 써먹기 안 좋다는 컨셉만은 아랑전설 2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다. 02에서 후딜과 탄속이 그 악몽의 사이코 볼과 비슷해지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장풍의 크기가 워낙 작은 관계로 그냥 썼다가는 다들 잔상소점프로 척척 넘어온다. 그 후엔 콤보 한 세트... 결국 깔아두기용으로나 사용하게 된다.
KOF XIV부터 EX 버전은 히트하든 가드하든 부채가 위로 튕겨지면서 떨어져 한 번 더 공격한다.
2. 흩날리는 화접선
乱れ花蝶扇. 말 그대로 부채를 흩날리면서 공격한다. 데뷔작인 리얼바웃 아랑전설에선 리치가 짧은 부채를 동시에 3개 날리고 이 후에 나온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선 4회 연속 입력 방식의 연속 공격기로 바뀌어 위로 부채를 마구 흩날리다 전방으로 부채를 날리면서 공격하는 기술로 바뀌었다. 나온 작품은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도 단 두 시리즈뿐일 정도로 적었으나 그 시리즈에서 밥줄일 정도로 강력한 기술. 심지어 RB 당시에는 발동이 약간 느렸을 뿐, 대라인공격도 할 수 있었다.[3]KOF에서는 KOF 2002 UM에서 딱 한 번 RBS 버전으로 탑재됐는데, 마지막에 전방으로 날리는 부채는 낙법 가능한 상태로 상대를 다운시킨다. 가클수치도 괜찮고 전타 가드시키면 딜레이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드 캔슬에 취약하기 때문에 압박용으로 쓰기에는 곤란하다.
3. 수조의 춤
一つ、二つ、三つ(히토츠, 후타츠, 미츠)
하나, 둘, 셋!
화접선을 세 번 연속으로 던지는 기술이다. 한 발 한 발은 화접선의 내구를 지니고 있다. 약버전은 탄속이 매우매우 느린데 이를 이용해서 화접선과 비슷한 용도인 깔아두기면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미묘하게 넘을 수 있을 듯하면서도 넘기 힘든 거리비율로 던지기에 잘만 깔아두면 상대가 점프를 하는 것을 견제하는 경우도 드물게 생긴다. MAX 상태에서 사용하면 부채에 불이 붙어서 날아간다.하나, 둘, 셋!
일반 버전은 일반 장풍 판정이라 패왕상후권 등의 왕장풍과 붙으면 싸그리 씹힌다. MAX버전은 왕장풍 판정이라 첫번째가 상쇄되고 뒤의 2개가 히트한다.
KOF 99에서는 MAX 초필살인봉의 발동이 느려지는 하향을 받아서 MAX 상태에서는 연속기용으로 이걸 써야 한다. 반면 카운터 모드 중에는 느려서 봉인.
2001부터 삭제됐다. SVC Chaos에서 한 번 부활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 SNK 격투 게임에서는 부활하지 못했다. 그나마 게스트로 등장한 DOA5에서 파워 블로우 발동 시 초필살인봉을 쓰기 전에 수조의 춤을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1]
그래서인지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 마이의 기본 원거리 공격으로 사용한다.
[2]
이 토론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랑전설 스페셜의 시라누이 마이와 대전할 시 특정 조건을 맞추면 마이가 갖고 있는 부채가 모두 쏟아져 나온다. 일종의 개그 연출이겠지만 이를 통해 마이의 부채 수가 몇개인지 셀수있다.
아랑전설 스페셜을 참조.
[3]
같은 시기에 추가된 테리의 라운드 웨이브, 앤디의 격 비상권, 죠의 폭렬 허리케인 역시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 기술 모두 기존의 장풍 기술의 강화 버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