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홍승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다.2.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
2.1. 2019년
2.1.1.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019 시즌 2 시작 전, 당시 임시 명칭으로 ASMR을 사용중이던 Afreeca Freecs팀의8강 1경기 (vs. GEEKSTAR)
이제 리그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인 만큼 관심도 우려도 많았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막전이자 리그 데뷔전인 긱스타와의 경기에서 신인같지 않은 침착함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이 6:0으로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8강 2경기 (vs. 샌드박스 게이밍)
스피드전에서는 강팀을 상대하는 만큼 팀원끼리의 라인이 겹치는 등 전반적으로 팀이 부진했고, 아이템전에서는 막판에 역전하여 0.030초 차이로 1위를 하는 트랙를 따내는 활약을 보였지만, 끝내 2:3으로 패배하여 에이스 결정전으로 가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8강 3경기 (vs. OneQ)
본선에 진출한 8개의 팀 중 가장 약체라고 평가받는 팀이고 상대팀의 지각 누적으로 1점을 먼저 얻고 시작했지만, 스피드전에서 팀이 생각보다 고전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홍승민이 여러 가지로 주목을 많이 받았던 경기인데,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트랙에서 원큐 선수들을 모두 막아내면서 1, 2등을 고정시켰지만, 너무 흥분했던 탓인지 다음 경기에서 무리하게 디펜스를 시도하다가 역으로 김상수 선수에게 관광당하여 사고가 크게 나버리면서 아쉬움도 자아냈다.
4강 1경기 (vs. 한화생명e스포츠)
4강 2경기 (vs. ROX Raptors)
ROX팀은 4강 1경기에서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를 3:0으로 가져갔을 만큼 성장세가 돋보이는 팀이고, 예상했던대로 1:3으로 패배하였다. 본인은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트랙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스피드전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강석인과 함께 살아나서 물폭탄으로 상대를 묶어버렸고, 유영혁이 에이스 결정전을 잡아주면서 데뷔 리그에서 입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4강 3경기 (vs. 샌드박스 게이밍)
스피드전은 이중선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중하위권에만 머물러 이중선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아이템전은 강석인이 하위권에 묶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탓에 6-0으로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특히 3번째 트랙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는 리타이어까지 당했다! 결과적으로 승패 영향에는 전혀 없었지만 멘탈에 박살나서 아이템전에도 영향을 받았고, 아이템전마저 완패당했다.
하지만 ROX 역시 한화에 6-0으로 관광당하는 바람에 3위 입상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vs. 샌드박스 게이밍)
스피드에선 본인이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서 1위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행 폼도 괜찮았으나 강석인의 부진으로 결국 전부 지는데 그치고 말았다. 아이템전에선 강석인과 유영혁을 뒤에서 괜찮게 서포트해주었으나, 다른 승민이가 엄청나게 부진하며 3-4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총평
홍승민의 이번 시즌을 되돌이켜보면, 신인이라 그런지 기복이 심했지만, 터질 땐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아,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더 나아가 최상 위권 하이 브리드 선수로 발돋움 할수 있는 버닝 타임 리그의 유창현의 신인 시절을 보는 듯한, 그리고 유창현이 이렇게 성장한 것처럼, 이 선수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
유영혁이 말하기로는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도 홍승민을 영입하고자 하였으나 계약조건이 맞지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2.2. 2020년
2.2.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아마추어 팀으로 KeG 우승자 박대슬, 온라인 고수 박주안, 전역한 손우현, 지난 시즌 OneQ팀 조다훈과 함께 출전한다고 한다.[2]아마추어 팀 중에서는 스피드 아이템 둘 다 나름 강한 편이라 오프라인 예선 대진운만 잘 따라준다면 본선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팀원 중 박대슬, 손우현이 규정 위반으로 인해 퇴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참가가 좌절되었다. 본인이 개인전은 정상적으로 참가신청이 되었으나 나가지 않기로 마음먹으면서 이번 리그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2.2.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강석인이 한화로, 전대웅이 GC Busan E-STATS로, 정승하가 샌드박스로 이적함과 동시에 1시즌 만에 다시 유영혁의 아프리카 프릭스로 복귀했다.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중 최초로 방출된 선수가 같은 팀에 재영입된 케이스.[3]홍승민 선수가 이번 시즌 출전을 결심한 이유는 프릭스의 쾌적한 연습환경과 좋은 팀원들의 밸런스일 것이다. 이번 시즌 입상을 해 단 두 시즌만에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고, 하이브리드 선수로 키워질 가능성도 있다.[4]
팀전은 시드를 받아서 통과하였으나, 개인전은 아쉽게 탈락하였다.
8강전에서의 활약은 스피드전은 적절한 스위핑을 한화나 샌드박스 등 이전과 달리 강팀을 상대로도 보여주지만 기복이 있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19시즌보다는 확실히 발전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재빠르게 순위를 타서 경기를 이기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템전은 홍련을 주로 탑승하고 있다. 그렇지만 프릭스 템전 특성상 상위권에서 홀로 버티다 집중포화를 맞거나 러너가 앞으로 나가지 못해 난전이 일어나 생각만큼 활약하지는 못하고 있다.
와일드카드전 GC부산 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 대활약했다. 중위권에서 원투를 지키기 위해 과감한 몸싸움을 걸거나,[5] 상위권에 있을 때는 아예 상대팀 러너를 주행으로 제치고 따라오던 팀원들에게 몸싸움 각을 만들어 주는 등[6] 4경기에서는 123으로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퍼펙먹자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며 작업을 쳐 퍼펙트로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폼을 보였다. 아이템전에서도 좋은 사이렌 활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생명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폼이 불안한 유영혁은 대질주를 제외 하면 오늘도 좋은 스위핑을 보여주지 못했고, 최윤서와 김기수는 말할 것도 없이 잘했던 것을 생각하면 부진한 편. 그러나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템전에서 한화생명을 4:2로 꺾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기수가 지는 바람에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시즌 총평
———
데뷔 시즌과 비교해 평을 내린다면 당연히 성장하였다. 중하위권에서 에이스를 묶는 장면, 상위권에서 팀원들을 순위를 타는 상황들이 그 증거. 허나 스피드 전반의 실력에 있어서는 혼자 실수를 하여 1위에서 6위로 떨어지는 등 소위 말하는 ‘삽’, 잔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아이템전의 경우 프릭스 고질병인 팀합이 발목에 걸려 실력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시즌 후반에 갈수록 밴픽 시스템 활용도 및 아이템 기본 실력이 탄탄함을 보여줬다 평가할 수 있겠다.
2.3. 2021년
2.3.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은 시드[7]를 받아 본선으로 직행하였다.개인전은 죽음의 조[8]에서 살아남아 오전조에서 이미 진출을 확정하였다. 이로써 홍승민 선수는 개인전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되었다! 직전 시즌 개인전 예선에서 탈락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스피드 실력이 향상한 것으로 생각되며, 그렇기에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그의 폼과 주행스타일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9]
개인전은 A조 6번으로 편성받아 그린 라이더로 출전한다.
3월 6일 토요일에 펼쳐진 개인전 32강을 7위로 마감하며 아쉽게 탈락하였다. 중간중간 트랙에서 상위권에 있는 모습이 왕왕 보였지만 해당 순위가 트랙 말미까지 유지되지 않았다는 것이 큰 요인.
현재 팀전, 특히 스피드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8등 고정만 아니면 스피드에서 1인분 그리고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선수인데, 마음이 급한건지 혼삽이나 무리한 인코스 파기 등 잔실수가 보인다. 아이템전에서는 앞 순위를 타고 시간을 끌거나 버티는 등 활발하게 활약중이다. 상세 플레이 내역은 후술된 내용 참조.
- [ 8강 풀리그 - 경기별 상세 활약 펼치기 / 접기 ]
8강 1경기 (vs. 한화생명e스포츠)
개막전 첫 경기. 프릭스는 한화생명에게 스피드 3:1, 아이템 3:0으로 패배하였고 이 분은 상당수 스피드 트랙에서 8위 고정이었다(...).
트랙별로 요인을 뽑자면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에서는 R키[10], 역로비에서도 R키[11], 빌리지 운명의 다리에서는 사고[12]가 있었다. 다만 이 모두가 홍승민 선수 본인의 삽으로 인한 결과라고 함부로 단정할 수는 없는게, 올림포스와 역로비에서는 박도현과의 접전이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으며 미니맵상 붙어가다가 홍승민 선수 혼자서 처지고 박도현은 유유히 빠져나가는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2번째 트랙이었던 차이나 용의 운하에서는 7,8위 마킹을 잘 해줬다.[13]
8강 5경기 (vs. E-STATS ESPORTS)
개막전 때보다는 올라온 스피드, 그리고 아이템전에서의 상당한 활약이 돋보인 경기라 할 수 있다.
스피드전의 경우 전반적으로 옵저버 화면에 자주 잡혔다. 순위가 8위에서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의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 적어도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는 리타이어를 면했으며[14] 팩토리 두 개의 공장에서는 초반 사고에 안 휘말리고 4위로 잘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빌리지 운명의 다리에서는 2랩 때 임재원에 의해 밀려나 8위로 떨어진 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프릭스의 패배로 이어졌기에 아쉬운 면도 있었다[15]. 이 외에도 팩두공 2랩 중반에 혼삽을 푸는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나 용의 운하에서 2랩 후반에 4위로 올라와 그대로 순위 유지해도 되었을 것 같은 상황에 스탑을 시도하여 5위로 잠시 떨어졌을 때가 보였다.[16]
아이템전의 경우 올림포스 선택의 문에서는 그야말로 홍련이었다. 바스테트 대신 홍련을 탑승한 채로 3랩에서 김지민을 사이렌으로 공격함으로써 이스탯츠의 추월 가능성을 봉쇄하였기 때문. 병마용에서도 비록 결과적으로 졌지만 2랩 골라인 직전에 날린 물파리가 김지민 선수에게 들어갔다는 점, 그리하여 역전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사실 이 트랙은 초반에 쉴드가 심각하게 안 나왔다.바나나 바꿨더니 구름이 나오고 템박스 깠더니 구름이 또 나오고역하프맵에서는 팀 순위가 안 좋은 상황에서 투템 챙기는 센스를 발휘하였고, 카드왕국의 미로에서는 선두에서 버티던 이은택과의 바톤터치 후 2랩 중반부터 앞에서 달려 1등으로 순위를 마감하며 프릭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8강 8경기 (vs. Frozen)
활약은 있었지만 그것이 긍정이기도 부정이기도 한 날이었다.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맵에서는 1랩 후반부, 갈아타기 두 코너 전 모종의 사고로 홍승민은 8위가 된다.[17] 허나 김재훈이 갈아타기에 실패해 R키 치는 바람에 7위가 된다. 그렇게 둘이 치열하게 싸우지만, 2랩 중반부 신전 기둥의 좁은 구간 사이로 밀쳐지며 확실한 8위가 된다. [18][19]
팩토리 두 개의 공장의 경우 두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구간에서 뉴커팅 치며 가다가 왼쪽 톱니바퀴에 혼자 부딪히면서 튕겨져나간다(...). 그러고 다시 8위. 악독같이 달려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순간들은 만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7위와의 거리가 다시 벌어졌다. 찰나의 이유들로 결국 트랙 끝까지 고난을 면하지 못했다.
메카닉 잊혀진 도시의 중심부는 처음으로 1위한 트랙이며, 여러모로 프릭스 선수들의 포지션 체인지가 훌륭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경기이다. 김기수가 실수할 때 홍승민이 올라와서 버티고, 본인이 밀려 벽에 부딪히면 김기수 선수가 올라오고.[20] 우성민의 사고 및 자폭라인에 안 휘말리고 잘 피하며, 2랩 초반에는 유영혁과의 포지션 체인지로 이후까지 잘 이어갔다. 이제까지의 경기 중 가장 잔실수가 없고 깔끔했다.
마지막 해적 상어섬의 비밀 트랙은 뛰어남과 혼삽이 공존하는 경기였다. 첫 바퀴 때 홍승민의 스탑과 테러는 상당했는데, 초반에는 김재훈 선수를 오른쪽으로 밀어붙이고 팀 내 사고를 유발하였으며 동굴에 들어가기 직전, 툭 쳐서 조종제어 걸어놓은 다음 김재영 선수의 카트가 미끄러지도록 유도하였다. 미들권 순위작업에 기여한 바는 분명히 크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2랩의 톡톡이 원형 구간에서 상대 선수를 한 번 막지만 본인은 밀리며, 그 틈을 타 인코스로 파고들어온 김재훈이 그대로 김기수를 상대로 블로킹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온다. 또한 막판에 인코스로 들어오는 김주영 선수를 막지 못했으며, 동굴에서 나오기 직전부터 흔들리더니 오른쪽 해골박스에 부딪히는(...) 실수와 함께 7위로 마무리한다.[21]
이 날의 아이템전을 논한다면 역시 마지막 트랙, 마지막 랩 골라인에서의 순간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유영혁/홍승민/김주영 세 선수가 대결하고 있는 가운데스캐너를 갈았지만 바나나가 튀어나와 절망했을쉴드 없는 홍승민은 미사일에 맞았고 윾은 더블 물파리에 날라갔으며, 그 틈을 타 김주영이 자찍으로 홍승민을 빨았고 골라인으로 들어간 것이 그 내용이다. 자찍으로 날라오는 김주영 선수를 블로킹하려고 했지만 이에 실패하여 프릭스는 쓴맛을 보게 되었다.[22][23][24]
이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다른 트랙에서도 분명 활약했다. CSO 아즈텍에서는 두바퀴 반 동안 상위권에서 계속 버텼으며 카드왕국의 미로에서는 5경기 때와 같이 2랩 중반부터 1위로 째며 승리했다. 이는 팀원들이 잠그고 템 날리며 타 팀 선수들을자기 한 몸 던져막음으로써 얻은 팀워크의 결과이기도 하다.
8강 12경기 (vs. Lily)
이번 경기는 홍승민 선수가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어떻게 플레이메이킹 할 수 있을지를 팬들에게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스피드전에서의 부진했지만 아이템전에서 만회하였으며, 본인이 상위권에서 버티거나 미들에서 스위핑을 한다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
첫 트랙인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에서는 데자뷰가 등장한다. 8위와 상당한 격차를 벌리고 잘 도망가다가 기둥 유턴구간에서 혼자또실수한다.그나마 R은 안 쳤다는걸 다행이라 하자그리고 갈아타기 전 코너에서 6위와 거리가 더욱 벌어지며 그대로 해당 맵을 끝낸다(...). 아이스 아찔한 헬기 점프 맵에서도 이용현과 안혁진의 팀웍으로 블로킹 당하며 8위로 처졌다. 이대로 끝났다면 홍승민 선수의 스피드는 불안 요소로 깊이 각인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적 상어섬의 비밀 맵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소끼리 싸움나서 하위권으로 쳐졌을 때 민 듀오가 순위 백업에 성공했다. 다음 랩 초반 때 홍승민은 우성민과의 충돌할 수 있는 라인에서 부스터 끄고 먼저 보냈으며, 노창현과의 몸싸움에서 버팀과 동시에 유영혁을 앞으로 매끄럽게 보냈다. 이후 원형 구간에서 직부라인에 실패한 안혁진 선수를 벽에 꽂으려고 돌진하였다. 꽂히진 않았다만 벽에 긁힌 안혁진과 이용현 사이로 김기수가 파고들었고, 홍승민은 이용현과 함께 우측 말뚝에 안혁진을 건드려 놓았다. 곧바로 김기수는 이 현장을 피하고자 한 이용현과 자폭하여 미들을 제대로 쥐어잡았다. 한마디로 1, 2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두 선수가 작전을 제대로 수행했으며 특히 홍승민은 자신이 해야하는 일(자폭 테러라인을 곁들인 미들 휘젓기)을 명확히 파악해 플레이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아이템전에서는 그 자체로 훌륭한 전략이 되어주었다. 어느 트랙에서나 상위권에서 시간을 끌지 않은 순간이 없기도 하다. 올림포스 선택의 문에서는 노창현 선수의 차를 돌려놓는 것으로 시작, 이후 이 트랙 절반을 넘게 앞에서 1:3 싸움을 버티었다 (약 42초, 트랙 전반 약 77초 진행).[25] 비록 북경 스포츠 공원은 졌지만, 막랩 중후반부터 홀로 버티며 최선을 다했다.[26] 역하프 3랩 오르막 구간에서는 물을 정확한 타이밍에 던짐으로써 한정진 선수를 붙잡았고, 전자파 갈아서 나온 급쉴로 얼물에 안 갇혔기 때문에 1위로 들어올 수 있었다. [27]
마지막 병마용에서는 우주선/미사일을 와중에도 상대 감속시키는 센스 지속적으로 발휘하며 자폭을 활용하고 상위에서 순위를 끄는 등 핵심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다만 특이점이 오는데, 바로 1랩 때 체인저 5개 다 써서 2랩 아이템 사용에 제약이 생겼다는 것. 한정진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와중에 자폭 아이템이 2개가 생겼다. 문제는 아체도 없고 자폭을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도 아니어서 난감하게 되었다. 다행히 이은택, 유영혁이 병마용 구간에서 차례로 백업하며 상위권에 프릭스가 있었고, 홍승민은 미들에서 자폭을 하나 터트리며 안혁진을 잡는데에 성공한다.[28]
8강 18경기 (vs. ROX)
한결 안정된 스피드전 폼, 변함없는 아이템전 활약. 스피드전의 경우 혼삽이 현저히 줄었으며 미들 순위를 잘 타주었기에, 앞쪽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면 팀 순위 백업에 전부 성공하였다.[29] 아헬점에서도 송용준을 뚫고 올라와 미들 순위를 다 먹는다. 특히 용운하에서는 2위로 들어오는데에 성공함으로써 프릭스에게 원투를 안김과 동시에 본인 평순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그건 바로 아헬점에서 신종민을 툭툭 건들며 자폭하려고 했지만 해적섬 때처럼 뚫렸다는 것. 성공했다면 자폭라인으로 휘저을 수 있었을 것이라서 더욱 아깝다.날아간 핫클립 각[30]
아이템전에서는 앞쪽에서 순위를 끌며 팀원이 올라오는 시간을 벌거나 탁월하게 버팀으로써 승리를 이끌어냈다. 레전드급 프릭스 팀합에 힘입어 앞순위를 끝까지 유지했음에 본인의 공이 가히 크다고 말할 수 있는 것. 특히 아즈텍은 누가봐도 질 것 같은 경기를 멱살잡고 앞에서 끌어내며 기어이 이긴 트랙이었다. 늘 그렇듯 앞에서 끌고 있는데 사이렌 팀킬로 인하여 상대팀 1위와 거리가 크게 멀어진다. 설상가상으로 2랩 때 잠파에 걸리며 사실상 진 경기로 생각되었으나, 다행히 팀원의 잠번 타이밍에 맞춰 잠파를 날리며 일미와 호미로 1등 쉴드를 거덜낸 다음 추월한다. 골라인 직전에 잠파 걸리긴 했으나 상대팀 1위에겐 공템이나 자석이 없었으므로 그대로 1위로 들어온다.[31] 뿐만 아니라 하역장 트랙에서 초반에 밀림에도 순위를 타고 (2위 유지, 사실상 사상훈 선수와 1대1), 공템을 부으며 실드 소모 유도한다. 이후 홍련의 도움으로 1위로 신명나게 째는 플레이를 잠깐 보여줬다.[32][33]
8강 21경기 (vs. Challenger)
스피드전에서는 무난하게 순위를 유지하며 미들에서 제법 활약하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무리한 시도로 실수한 경기들이 있었다. 부빙 2랩 중반 때 오예찬을 건드리는 등 4위 유지하며 미들을 지속적으로 핸들링한다. 이후 헤어핀 구간에서 우성민이 돌려놓은 이정우의 차체를 툭툭 건드리며 스탑을 걸었고, 한 코너 점프한 직후 차체를 찍어누르며 정지시키기에 이른다.???: 아 찍어버려~역로비맵에서도 무난하게 순위를 타줬다. 하지만 제우스 시티 맵 막판에 갈아타기 실패하면서 순위를 내주었고, 운명의 다리 1랩 막판 헤어핀 구간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다가 오히려 오예찬 선수에게 밀려 8고가 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목격되었다. 특히 운다에서는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처진 것으로 보아 차체가 완전히 돌아갔던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템전은 늘 보여준, 늘 기대한 대로 플레이하였다. 비록 프릭스가 세트를 패배였지만, 베히모스 X의 홍승민은 오늘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을 만큼 활약해주었다. 특히 화산점프 맵 말미에는 자부를 활용하며 (라인을 막으려는 이은서 선수를 피해) 극적으로 1위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본인이 캐리하는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하역장에서 2랩 외길 구간을 지나 황자로 2위까지 올라와자폭+스탑으로 상위권에서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스타일 상 일관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만 하역장의 경우 그 외길구간 직전 획득한 번개를 3랩 막판까지 사용하지 못하였고[34] 팀원에게 본의아닌 팀킬막자를 당하여 챌린저에게 순위를 주게 된다.[35] 공동묘지 수도원에서도 1위로 잘 쨌지만 상대의 3호미로 잡힌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36]
여담으로 이번 경기는 템운이 역대급으로 안 좋았던 날이다. 선택의 문에서는 부스터 얻자마자 첫번째 체인저 돌렸더니 부스터가 또 나왔고, 하역장에서는 1위로 있으면서 먹은 아이템이 스캐너-구름-바나나-구름-바나나-바나나-스캐너였다(...). 심지어 이때 체인저를 3번이나 썼는데 그 중 쉴드는 단 하나.
8강 28경기 (vs. 샌드박스 게이밍)
적어도 본인의 실수로 순위를 먹지 못한 트랙이 이번에는 없었다는 점이 두드러진 날. 특별해 주목해야할 지점은 12경기에서 보여준 플레이메이킹 스타일이 이번 경기 빌리지 운다맵에서 잘 보여졌다는 것, 그리고 순위가 처진 맵이 있었지만 본인의 실수가 아닌 (팀)킬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 모든 트랙에서 출발순위가 8고인 경우는 없었고, 하위권 고정인 경우는 모두 고정트랙 때의 팀킬로 인한 벽박과 메카닉에서의 상대에 의한 스탑이 원인이었다. 한편 빌리지 운명의 다리에서는 로봇배찌 출현구간 직전 유턴길에서 기막히게 사고를 내며 제대로 순위를 터뜨린다. 소와 부딪혔음에도 본인이 안 돌아가고 오히려 소를 돌리며, 인코스로 파고 들어온 박현수와 부딪히되 벽쪽으로 보내버린다. 직후 박현수 선수가 백기사를 건드리지만 잘 버티며 상위권을 유지한 바가 잠깐 있다.[37]
아이템전의 경우 프릭스가 샌드박스를 상대로 처음 아이템 세트를 따낸 이번 경기의 핵심 주역이었다.주역이 아닌 날이 없긴 하다. 사실 본인이 가장 잘 알 듯선택의 문에서는 오랜만에 홍련을 탔는데, 시작하자마자 자석으로 1등을 빨며 2등을 홍련으로 돌려제낌으로써상대팀 발을 제법 묶어둔다. 이외에도 미니맵을 보면 3랩 초반이나 2랩 때 사이렌으로 뒤쪽을 종종 묶은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트랙의 경우 1랩 병마용 진입구간에서 김승태 선수를 중다이 시키며[38], 2랩 동일한 구간에서 유영혁의 얼물로 인해 추격받던 정승하와 이은택선수가 끊기고 난 이후로는 신명나게 1위로 들어왔다. 역하프에서는 물로 김승태 정승하를 잡으며 프릭스가 미들 순위 잡는데 기여하고 닥터알컨 잘 이겨내며 거리를 벌리는데에 어느정도 성공하며, 카드왕국의 미로에서는 팀원이 막판에 백업이 될 때까지 황금자석으로 극한까지 버틴다.[39][40]
비록 이번 경기를 패배하여 와카전부터 올라가야할 홍승민이지만, 줄어가는 혼삽에 스피드에서의 활약까지 함께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8강 풀리그 총평
본 선수의 강점은 단언컨데 아이템전에서의 활약이며 약점은 (본인의 실수로 인한) 스피드에서의 78 고정이다.
특히 스피드의 경우 평균순위가 아이템 에이스인 사상훈과 비슷한 상황이며, 78 비율이 절반을 넘어간다. 메카닉 잊혀진 도시의 중심부 1위, 해적 상어섬의 비밀 2위를 제외한 경기 중 상당 수가 78을 전전한다는 뜻으로, 포스트시즌부터는 이를 개선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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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전 (vs. Frozen)
멘티스와 쉐퍼라는 카트 추가에 따라, 백기사 위주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홍승민이 어떤 카트를 선택할지도 관전 포인트였다. 그의 선택은 쉐퍼였고, 부스터 3슬롯과 함께 줄어든 혼삽으로 스피드전 순위 유지를 잘 해주었다 평할 수 있다. 구름의 협곡에서는 5위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유지하였으며 역로비 때는 8위에서 6위로, 민은기를 쳐내며 5위로, 벽을 긁은 이명재를 뒤로 하고 4위까지 올라오는 등 차근차근 순위를 잘 먹었다. 상어섬에서도 비록 1랩 원형구간에서 상대팀 소를 생각보다 일찍 앞으로 보내주어 아쉽게 되었지만, 두 번의 점프대에서 뒷순위를 감속시키며 선두권과의 거리를 벌리며 버티려는 모습들이 보였다.
아이템전의 경우 집중적으로 견제를 받는 바람에, 8강 때보다는 뒷 순위에 있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41] 물론 여전히 팀이 어려울 때면 상위권에서 버티거나[42] 역전각을 만들어냈다[43]는 점에서 활약은 차고 넘친다. 오늘 김대겸 해설위원이 대놓고 "어려울 땐 홍승민, 어려울 땐 홍승민이에요!!!" 라고 말하기 시작했을 정도이니 그가 템전에서 얼마나, 왜 중요한지 골고루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딱 한 번 급해보였다면...CSO 아즈텍에서 잠호미가 아닌 호미잠을 날리는 장면 정도? [44]
그리고 드디어 이번 시즌 첫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전 (vs. ROX)
마지막을 화려하게 불태우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아이템전은 물론이고 본인이 그렇게 부진하던 스피드전에서, 트랙 승리를 굳히는 결정타를 날리며 자신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하였다. 성승헌 캐스터의 말을 빌린다면, 이번만큼은 그믐달이 아닌 보름달로 활약해준 것.
스피드전의 경우 이제까지의 부진함이 이번 용운하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드라마틱했다. 용운하만 살펴본다면 그 활약은 다음과 같다. 우선 2랩 초반에 이재혁과 벽 사이에 딱 카트 하나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 인코스를 파고드는데에 성공하여 홍승민은 7위에서 4위로 올라온다.[45] 이후 송용준과 유영혁의 사고에 안 휘말리고 3위로 백업하는데에 성공하였고, 골라인 직전 유턴하는 구간에서 상대팀 흰 소를 돌림과 동시에[46] 본인은 벽박을 피하고[47] 1위로 달려가는데에 성공한다.
아이템전은 늘 하였듯 본인이 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해주었다. 선두권으로 올라와 승리로 직결되기도 했고 선두권에서 버티기도 하였다. 칼물로 상대 1위를 잡아두기(선택문), 황자를 십몇초동안 찍어놓고 역전각 엿보기(CSO), 시간끌기 판단 및 콜 집행(병마용) 등 템에 대한 훌륭한 이해도와 함께 본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병마용에서는 초반부터 버티던 유영혁에게 시간을 끌자고 콜하며 2랩부터 순위 백업에 성공, 병마용 구간에서 팀원들의 자폭, 얼물, 바나나에 힘입으며 에결을 위한 무대를 제대로 만들어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역시 템운이 상당하였는데, 특히 하역장의 템운이 굉장했다! 투템을 먹었는데 바나나-스캐너, 투템을 다시 먹는데 전자파 2개, 투템 또 먹어도 바나나 2개. 앞에서 버텨야했던 2랩의 외길구간, 3랩 중후반에는 쉴드가 정말 안 나왔다. 즉 쉴드가 필요할 때에는 공템이, 공템이 필요할 때에는 쉴드가 나온 것. 특히 3랩이 심각했는데 1:3으로 버텨야하는 상황에서, 먹은 5개의 템박스 중 쉴드는 단 하나였다. 이러함에도 옵저버에 게속 보일만큼 베히모스로 버텼다는 것은 그의 템전 실력, 성장세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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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템 에이스급 인재라는 말이 나올만큼 그의 성장세가 돋보인 시즌이었다. 프릭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팀합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이를 믿고 선두권에서 버티거나 그대로 골인하는 모습을 매 경기마다 보여준 것이 베히달따였다. 홍련을 타는 바람에 템전을 앞에서 끄는 선수가 부재(부진)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본인이 그 역할의 부재를 메꾸었다 생각하면 알맞겠다.
스피드전에서는 낮은 평순과 함께 잔실수가 자주 목격되어 기복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였지만, 처음으로 개인전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시즌 말미로 갈수록 스피드 경기를 운영한다는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성장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48] 스피드이든 아이템이든, 다음 시즌 때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떻게 극대화시킬지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평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은택 선수에 의하면, 자신이 뒤로 쳐져있을 때 홍승민이 혼자서 두 명까지 컨트롤했다고 한다. 오더 능력 및 템전경기 전체 흐름 조망 능력의 상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2.4. 군 입대 및 휴식
...이었으나 5월 21일, 프릭스 공식영상을 통해 휴식을 선언하였다.[49] 무기한 휴식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으나, 휴식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카트판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50]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21년 7월 20일에 군 입대를 할 예정이며, 입대 직전에 개인 방송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군 제대 이후 차기 리그 복귀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나 이 역시 군 입대 직전 방송에서 밝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방송을 키지 않고 입대를 함에 따라 관련 내용은 2023년에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경력
3.1. 2023년
제대 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고, 홍승민의 트위치, 아프리카,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이 모두 삭제되면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선수로 뛸 계획은 전혀 없고, 은퇴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3.1.1.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2
군 입대를 한 정승하, 박인수의 자리를 대체하여 고병수와 함께 리브 샌드박스에 합류했다. 닉네임은 Daldda.[51]팀전 아이템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6승 1패를 차지하여 결승진출전을 확정지었다.
[1]
+유명 개차방 유저
[2]
휠즈팀에서 아이템 에이스로 입단제의가 왔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
[3]
엄밀히 따지면 본인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했다.
[4]
사실 개차방에서 탑 티어로 평가받을 정도로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아이템전은 이미 인정받았고, 스피드전 실력도 나쁘지 않아서 하이브리드 유망주로 처음부터 주목받았기 때문에 이전에 방출 소식이 나왔을 때 길게 보고 키우기에 적합한 선수를 당장의 성적만을 보고 내보내냐면서 말이 많았다.
[5]
1경기 카멜롯 외곽 순찰로. 임재원이 2랩에서 홍승민이 건 몸싸움에 감속되며 일말의 추월 가능성도 봉쇄되었다.
[6]
3경기 팩토리 두 개의 공장. 김지민을 주행으로 추월해 라인을 흔들고, 다시 따라잡으려하는 상대팀 선수들에게 김기수가 결정적인 몸싸움을 걸어서 123를 먹었다.
[7]
넥슨 측 팀 지원 프로젝트 심사대상에 선정되어 부여받은 것
[8]
해당 조에는 무려
유창현,
배성빈,
박현수 등 상당한 선수들이 있었다...!
[9]
팀전 연방에서는
우성민,
김기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 선두를 지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
트랙 중반 기둥구간에서 부딪히고 이에 대한 사고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 그러나 그 전 구간 즉 뒤쪽으로 R처리가 되어서 순위회복이 어려워졌다.
[11]
2랩 후반부에
우성민과의 순위가 바뀌는데, 이때 미니맵을 자세히 보면 R을 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
로봇배찌에게 치인 것인지 좁은 길에서 차가 박혔는지는 확인불가. 허나 미니맵을 보면 해당 구간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13]
적어도 박도현 선수가 8위에 묶이기 시작한 점에는 홍승민 선수가 삽킬로 묶은 타이밍을, 영상과 미니맵에서 볼 수 있으며 잠시나마
유창현과 함께 아랫순위에 묶어두었다.
[14]
하술된 '여담' 1번째 항목 참고
[15]
팀원 순위가 2, 3, 5였기 때문에 7위만 했어도 승리였다. 본인이 많이 아쉬울 듯.
[16]
다만 스탑이 성공했을 경우, 5위는 선두와 멀어지고 본인은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 안정적으로 순위를 2, 3, 4로 가져갔을 것. ...같긴 한데 이건 본인만이 알 일.
[17]
이명재의 스탑에 막힌건지, 자신의 실수에 막힌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혼삽이면 혼자 8위여야 하는데 김기수와 함께 7, 8위로 처지며 프로즌 선수들이 중위권을 먹기 때문.
[18]
달따가 인, 김재훈 선수가 아웃라인을 타는데 둘이 충돌하면서 달따가 흔들리게 된다. 이때 아웃으로 라인을 타며 벽에 부딪히는 바람에 8고가 되었다.
[19]
인-아웃 자체는 자연스럽다. 아예 구간 진입 전에 아웃-인으로 포지션을 미리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20]
자칫하면 이명재와 민은기 선수 사이에서 샌드위치되어 벽에 꼽힐 수도 있었다.
[21]
김주영이 인코스로 들어온 순간부터 사실상 스노우볼이 굴러갔다고 보여진다.
골스블과 소가 부딪히면 필연히 골스블이 몸싸움에서 밀리기 때문. 실제로도 소는 골스블을 흔들어놨으며 둘이 나란히 4, 5위로 떨어진 채로 상대에게 1, 3위를 내준다. 이때 2456 순위로 프릭스가 승리했을 수도 있는데 모종의 이유로 라인을 잃고 홍승민은 해골박스에 부딪히며 7위로 떨어진다. 조급한 마음에 따라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었을지, 혹은 그 마음에 라인을 깊게 파다가 실수한 것인지. 이유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22]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했어야 할까? 이에 대해서 1) R을 쳐서 유영혁을 보냈어야 한다 2) 바나나 안 깔고 뭐하냐 3) 스탑이 일단 최우선이었다는 등 다양한 입장이 존재한다.
[23]
다만 후자도 타당한 것이 일단 선수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상 스탑본능이 우선순위에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본능대로 플레이하게 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스탑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을 것이고 이에 대해 문책만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이야기. 오히려 근본적 문제를 뽑는다면 왜 유영혁이 물파리를 안 썼는지부터 설명되어야 한다. 김주영 선수가 일반 자석이었으므로 물파리에 100% 걸렸을 것이기 때문. 애초에 R을 친다는 선택지에도 물파리를 날린다는 가정이 없으면 승리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 게다가 격전중이던 길이 상당히 좁으며, 자석 효과 지속되는 그 타이밍 동안 유영혁이 물파리에서 빠져나와 김주영과 안 부딪혀 앞지를 수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이 어렵다. 부스터가 있었다면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이지만 글쎄.
[24]
이러나 저러나, 스피드에서 달따를 비롯한 프릭스 전원이 멘탈 털린 채로 아이템전을 들어갔기 때문에 모든 것은 그저 IF이다. 실제로 모든 경기가 끝나고 홍승민 선수가 핫팩으로 눈을 가리고 있는데, 스스로가 가장 잘 알 실수들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25]
그리고 이는 분명 실력이다. 천사가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더욱.
[26]
쉴드가 이번에도 더럽게 안 나오는 와중에 물폭탄 하나가 손에 쥐어진 홍승민은 안혁진 선수의 황금쉴드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그 물을 던졌으나 이는 이미 안혁진이 골라인을 지나간 이후였다. 참고로 당시 프릭스는 공격템을 다 소모한 상황이었으며 이은택이 녹물을 사용하지 못해 바꾸는(..) 상황이 포착됐다.
[27]
여담으로 캠을 보면 이은택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웃고 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웃는 모습임을 생각하면 짠할 수 밖에.
[28]
여담으로, 당일에 리뷰한 이은택에 의하면 달따가 또 자폭을 까는데 이는 이은택 선수의 콜이었다고 한다. 잠금 사용과 동시에 자폭을 까서 1등 유영혁을 더 안전하게 보내려고 했던 것. 그러나 잠금이 조금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릴리는 천사를 쓸 수 있었고, 그렇기에 상대 팀을 잡을 수 없었다. 홍승민 선수도 무슨 말인지 알았지만 타이밍이 안 좋았다며 코멘트했다고 한다. 역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바로 판단 하에 실행할 걸 하는 아쉬움을 표했다고.
[29]
상어섬과 용운하에서
유영혁이 소를 타고 터트릴 때마다 성공
[30]
이 모습에서 데자뷰를 느낀다면 당신은 달잘알.
지난 시즌 포오공에서 똑같은 각도, 똑같은 동작으로 문호준 선수를 담갔던 적이 있고 이를 성공시킴으로써 상대 팀을 발묶은 바 있다.
[31]
여담으로 이 트랙 때 운영진의 실수로 재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영상에 나온 프릭스 전원 손가락이 굉장히 분주하다. 브리핑 연습에 물 피해서 사이드 타기 연습까지 했다고. 그래서 재시작할 때 자세히 보면, 출발선에 선수들의 위치가 바뀌어있다.
[32]
다만 두 번에 걸친 송용준 선수의 막자 행위로 인하여 락스에게 순위를 내게 된다.
[33]
이는 추후 프릭스 측의 이의제기로 연결되어 락스의 세트 몰수패, 프릭스의 세트 몰수승으로 결론나게 된다. 자세한 에피소드 및 전개는
이쪽으로.
[34]
앞에서는 공템을 많이 맞게 되며, 또 상대팀의 공템도 최대한 빼야하기 때문에 방어형 아이템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번개를 들고 있으니, 사실상 슬롯 하나는 사용하지 못한 셈.
[35]
잠번도 실패한게 상천일 때 잠금이 곧바로 들어가며 잠금 하나 날린 셈이 되었고, 천 끝나자마자 번개를 때렸지만 소용은 없었다.
[36]
이은택 선수의 말을 빌려쓰자면, 달따가 쉴드 2개를 갖고 있는데 호미 세 방이 연속으로 날라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냥 쉴드 쓰지 말고 R을 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37]
이번 경기 혼삽이라면 이 트랙에서 하나 있는데, 21경기 때의 그 유턴구간에서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8위가 된다(...). 박인수가 꽂고 간건지 혼삽인지 순위를 터트리려고 한 건지에 대해서는 본인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상황에서 굳이 순위를 터트리러 작업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격을 당했거나 실수를 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38]
지난 시즌 유격장에서
이은택이 유관영을 날려버린 모션과 매우 비슷하다.
[39]
역하프는 패배하였지만 적어도 이 선수는 자신이 해야할 일은 충분히 했다. 정신없던 마지막 순간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물폭탄과 1미에 걸린 홍승민은 템박스에서 얻은 호미로 상대 1위를 쏘며 골라인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그런데 하필
팀원이 친 바리케이드에 걸림과 동시에 박현수의 얼파에 잡혀 1위를 내주고 만다. 이 중 하나만 없었어도 골라인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인지라 아쉬움을 금할 수 없는 것. 해당 장면을 돌려보면 볼수록 탄식만 나온다
[40]
참고로 바리 자체는 당시 1위인 박인수를 막기 위한 최선의 수단이었기에 아마 소통상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혹은 그냥 일어날 일이었다든가.
[41]
예) 1트랙 당시 사이렌에게 당했을 때. 그래도 오히려 뒤에 있었기에 특수템을 잘 먹을 수 있었다고.
[42]
카드왕국의 미로, 병마용, 화산점프
[43]
공동묘지 수도원- 막랩에서 찍어둔 자석을 약 8초 동안 들다가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1위로 골인
[44]
다만 이 경우 호미 자체는 성공적으로 들어갔다. 미니맵상 민은기의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 직후 본인이 파리에 걸렸을 때 순위를 스위칭해줄 수 있는 백업이 실패하여 본 트랙을 패배했다 보는게 맞다.
[45]
무리한 인코스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번 시즌 8강과 비교하면 이는 굉장한 성장이다.
[46]
뒷가속을 받아서 마찰로 돌아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소를 돌림으로써 순위에 이득을 불러온 것이기에 어느 쪽이었든 성공적인 작업이다.
[47]
부스터를 잠깐 끊고 간다.
[48]
본 선수의 포지션과 스타일이 확고하지만, 냉정하게 스피드전에서의 기대치가 높다고는 평가할 수 없었다. 8위만 면하면, 즉 버티기만 하면 타 팀원들이 경기양상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였으므로. 허나 순위를 면하기만 하던 홍승민이 8강 후반부터 살아나며 순위를 타며 작업을 수행했고, 준플옾에서는 아예 순위를 만들어내며 경기의 메인을 자기 손으로 가져오는 변화까지 일구어낸다.
[49]
공식 계약 종료는 5월 21일이지만, 스토브리그 초기부터 휴식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는 같이 휴식을 선언한 김기수, 우성민 역시 마찬가지.
[50]
그래도 카트와 선수 시절에 대하여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최윤서처럼 휴식 이후에도 자주 카트에 접속해 현재 프릭스 연방을 도와주고 있다는 점을 보면, 완전한 은퇴 수순으로 점철되는 우성민에 비하면 복귀 가능성이 보이긴 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자면 홍승민은 군 입대 준비로, 우성민이 차기 시즌 준비 언급 등을 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51]
영입 발표 당시에는 이름을 그대로 ID로 쓰는 다른 샌박 멤버들처럼 'SeungMin'이라는 아이디를 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