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소개
지옥선생 누베의 등장인물로, 누베의 반 학생 중 등장 빈도로 따지면 최상위권에 드는 레귤러 캐릭터. 원작 기준으로 생년월일은 1985년 4월 7일. 수호령 간담회 에피소드에 등장한 수호령은 에도 시대의 말괄량이같은 성격을 지녔던 어느 공주(히메)라고.
담당 성우는 토미나가 미나이고, 실사 드라마 배우는 그라비아 아이돌 사노 히나코.
2. 본편에서
작가 공인 초등학생 평균을 뛰어넘은 성숙한 몸매의 소유자로, 시대를 앞서갔던 원조 로리거유 캐릭터. 중간에 D컵이라고 한 번 인증한 뒤 후반부에는 F컵이 되고, 완결 시점에서는 더 커진다. 바지를 주로 입는 이나바 쿄코와 대비가 되 듯이 평소에 주된 옷차림도 초 미니스커트인지라, 작품 내 공인 히로인인 유키메나 원조 글래머 미녀 캐릭터인 타카하시 리츠코 등을 다 제치고 지옥선생 누베 제일의 색기담당 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판치라는 기본이고 토플리스까지 당하는 등 진짜로 혼자 다 한다. 게다가 성인 캐릭터들을 다 제치고 혼자만 특유의 가슴 라인이 매우 도드라지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몸매가 뛰어나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속옷에도 꽤나 신경을 쓰는 편이며 자신의 큰 가슴을 노골적으로 어필할 때도 많다. 이 때문에 작중 키무라 카츠야를 비롯한 "숭배 세력" 이 존재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타테노 히로시를 비롯한 다른 남학생들에게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가 자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작중 최고의 거유라 하더라도 인간에 한해서이고, 요괴 레벨에서는 뒤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때문에 자신보다 큰 가슴을 가진 암컷 요괴가 나타나면[1] 거의 항상 스스로 패배감에 젖는다.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착한 심성을 지녔으며, 친구들과 누베 선생을 무척 아끼기에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수습하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서 힌트를 얻게 된다. 대표적으로 다이다라봇치 에피소드 때는 말하는 대로 건물이나 강 등을 통째로 옮겨 주는 걸 알고서 학교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했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명령을 취소해 없던 일로 만들었다.
덧붙여 미신에도 관심이 많다 보니 요괴에 대해서도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요괴 지식이란 게 누베의 도움을 받아 헛소문들을 전부 없앤 진짜배기 지식이어서, 작품 중반쯤 되면 걸어다니는 요괴 사전이 되어 누베가 머리에 손만 대면 설명이 줄줄 흘러나올 정도가 된다. 미키가 직접적으로 엮이지 않는 에피소드 중에는 다른 곳에서 처음 요괴가 등장하고 그걸 미키가 반 친구들에게 전해주는 식으로 시작되는 에피소드도 많다.
쿄코와는 한 때 히로시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인 적도 있었다. 시작은 반쯤 장난삼아 귀신과 관련된 전설을 자기가 직접 입증하려고 시험고백을 한 것[5]이었는데, 정말로 히로시를 좋아하게 되어버려 쿄코와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쿄코와 히로시의 감정이 진심인 것을 알기에 두 사람을 위해 한 발 물러나 응원하는 포지션이 된다.
사용자에게 다른 미래를 보여주는 '베개 뒤집기' 요괴 편에서는 성인이 된 쿄코가 히로시와 이어지지 않아 미키와 히로시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그걸 본 쿄코가 충격을 받자 영능력에 재능이 있는 미키가 지금의 너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며 그 사람에게 가라고 한다. 그 사람이란 바로 누베. 누베를 찾아갔더니 누베는 쿄코들이 졸업한 지 몇년 안되어 아주 강력한 악귀를 물리쳤으나 그로인해 반신불수가 되어 병원에 누워지내고 있고 누베의 연인으로 리츠코 선생이 있었다. 리츠코 선생은 설녀는 설산에 돌아가서는 돌아오지 않았고, 자기는 누베 선생님의 곁에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는 걸 보고 쿄코가 울자 누워있던 누베가 쿄코에게 자기 곁으로 오라고 하고 쿄코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귀신의 손'으로 쿄코의 머리 뒤에 붙은 요괴 '베개 뒤집기'를 잡아낸다. 베개 뒤집기라는 요괴는 인간에게 들러붙어 미래를 보여주는데 자기가 붙은 인간이 그걸보고 괴로워하는 걸 즐기는 요괴라고 하며, 원래는 붙은 인간이 충격받아 죽을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인간이 충격받는 모습을 즐기려고 몰래 인간의 뒷머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걸 누베가 잡은 것. 누베가 베개 뒤집기를 뭉개며 쿄코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고 해서 쿄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누베가 지금 자신이 있는 세계도 또 다른 미래라고 하며 네가 원하는 미래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즉, 쿄코와 히로시가 이어지지 않는 미래에서는 미키와 히로시가 이어진다는 것.
3. NEO에서
문고판 특별 부록에 나온 7년 후 후일담에서는 기어코 탑바스트 1미터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 때 등장한 그녀의 어머니가 130cm여서 특유의 다이너마이트 바디가 집안 내력임을 증명했다. 특유의 허영심과 호기심은 여전. 자신의 숭배 세력 중 한 명이었던 카츠야와 고등학교 시절 1달 가량 사귄 적이 있었으나[6] 깨졌고, 이후로는 계속 솔로 신세인 모양이다.후일담으로부터 3년 후인 NEO에서는 대학 졸업 이후 반 백수 루트를 거쳐서 결국 '스낵 빅 컵' 이라는 스낵바에서 일하는 술집 여자가 되었다. 후일담 시절보다 가슴이 더 커져서 I컵에 도달했다고 하며, 어릴 때 특기였던 '목 늘리기'도 여전히 할 수 있다고. 조카 토마베치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 마리는 현재 누베네 반 소속으로 전작의 미키 포지션을 맡고 있다. 즉 NEO에서의 트러블메이커.
가게에서는 마냥 밝고 활기차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속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원거리 연애라고는 하지만 남친이 있고 안정된 직장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쿄코의 처지와 술집에 근무하며 노처녀로 늙어가는 자신의 처지가 비교되어 밝아 보이는 겉 모습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상당히 큰 고민을 안고 있는 상태. 하지만 방위대학교에 재학중이면서 착실해진 카츠야가 다시 등장해 원령에 씌일 뻔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며 상황이 변화될 여지가 생겼다. 이전까지는 쿄코네 반 애들한테서 음식을 빼앗아 먹거나 돈을 뜯거나 하는 등 완전히 범죄 수준의 일을 저지르고 다니는 글러먹은 작부 취급밖에 받지 못했는데, 말썽쟁이 조카에게 조언을 하거나 통제하기도 하는 등 어른으로서의 묘사가 조금씩 늘고 있다.
[1]
갓파라던가 농가에서 히로시를 납치했던 산녀 등등.
[2]
요괴 박사편에서 사용자의 마음을 반영하여 변형하는 초고대병기가 읽은 다른 아이들의 마음이 용기·우정·착한 마음·책임감 등이었던데 반해, 미키만은 '허영심'이었다. 여왕 같은 화려한 코스튬에 기술명조차도 '허영의 번개'.
[3]
이게 마이너스 시너지를 제대로 일으킨 에피소드가 쿄코의
진명 에피소드로, 자칫 잘못하면 쿄코의 현세는 물론이고 내세에까지 큰 악영향을 줄 뻔했다가 누베에게 크게 혼나고 간신히 수습했다.
[4]
영문판에서는 로쿠로쿠비에 대해 짧게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부가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왔던 장면인 '긴 목 앨리스(Alice long neck)'를 언급한다.
[5]
까마귀 귀신이 앉아 있는 나무 아래에서 고백하면 진짜 사랑이 된다는 전설을 시험해 보려고 마침 지나가던 히로시에게 고백한 것이다. 물론 히로시의 반응은 얘 또 왜 이러나 하는 식.
[6]
카츠야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건 미키의 잘못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