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2:14:21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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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버풀 FC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입단

2015년 6월 24일, 구단 공홈을 통해 리버풀 FC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29m.[1]

3. 2015-16 시즌

리그 1R 스토크 시티 전에 교체투입되며 리버풀 데뷔전을 가졌다.

8R까지 0골 0어시로 돈값을 전혀 못해주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여 콥들의 마음을 썩어 문드러지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피르미누의 탓만 할 수 밖에 없는게, 피르미누는 사실상 윙어 라힘 스털링[2]의 대체자로 이적해왔고, 윙어를 소화할 수 있긴 하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폴스 나인으로, 호펜하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만 맡아서 뛰어왔다.

브렌던 로저스가 피르미누를 측면 자원으로만 쓴 것과 달리 2015년 10월 8일 부임한 위르겐 클롭은 피르미누를 가장 자신 있어하는 중앙에 기용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로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피르미누를 눈여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둘의 궁합이 기대를 받고 있다.

11R 첼시 전에서 폴스 나인으로 출전해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으며, 필리페 쿠티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리버풀의 최대의 단점인 중앙 미드필더들의 답답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3] 창의적이고 과감한 찬스메이킹으로 점점 돈값을 해내고 있다.

13R 맨체스터 시티 전 초반 7분 골대 앞에서 올린 크로스가 엘리아킴 망갈라가 걷어낸다는게 자기 골대 망을 갈랐다. 그 이후에도 연계 플레이로 쿠티뉴에게 어시스트를 해주며 도움 한 개를 올렸고, 이후에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PL 데뷔 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팀은 1-4로 완승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 중반까지 굉장히 부진했는데, 초반의 임팩트가 잠깐 좋았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함께 까였다. 1월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0-2로 패한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교체 아웃. 볼터치, 패스, 드리블 하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초에는 로저스 감독의 이상한 활용과 리그 적응 문제로 폼이 떨어졌다는 변명이 통하기라도 하겠지만 시즌이 절반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다른 2선 자원들[4]에 비해 부각되는 장점이 없어 분발이 필요해 보였고, 실제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인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비교되는 굴욕까지 맛봤지만...

21R 아스날 전 폴스 나인으로 출전, 전반에만 페트르 체흐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은 체흐가 손도 대지 못할 강력한 궤적의 슛으로 측면에 꽂아넣었고, 다른 한 골은 혼전상황에서 깔끔하게 중거리 슛으로 기록하였다. 노리치 시티 전에는 혼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멱살잡고 캐리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2016년 2월 12일 기준 리그에서 22경기 6골 6어시를 기록 중이다. 특히 폴스 나인으로 출전한 8경기에서 6골 4어시.

2016년 3월 11일 현재 유로파 리그를 포함해서 9골 8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는 2016년에만 8골 5도움을 기록한 스탯이다. PL 소속 선수들 중 2016년 들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야레알과의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에서 로베르토 솔다도를 상대로 맥기디 스핀을 시전하였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새로운 팀에서 시즌 10-10 기록을 돌파하였다.

2015-16 시즌 총합 11골 10도움의 스탯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였을 때, 그리고 반 시즌 가까이 폼을 되찾지 못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맹활약 한 것이 맞으나, 잠수타기 시작하면 전혀 안보이는 단점도 보였다. 2015-16 시즌 중반 이후의 꾸준함을 더 한다면 더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5/16 시즌: 49경기(선발 40경기) 11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24 7 10 7
유로파 리그 13 11 2 1 2
EFL컵 5 5 0 0 0
합계 49 40 9 11 9

4.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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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전 포메이션이 4-3-3으로 바뀌면서 계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경쟁자들을 제치고 1R 아스날 전 폴스 나인으로 선발 출전해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버튼 알비온과의 리그 컵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3R 토트넘 전 전반전에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에 관여했다. 4R 레스터 시티 전 사디오 마네와 함께 폭발적인 역습을 이끌며 4-1 대승에 대활약했고, 본인은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MOM에 선정되었다.

최근 들어서는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다는 공간을 창출하고 동료에게 키 패스를 내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득점도 해주고 있지만 저번 시즌과는 달리 시즌 초반에는 일단 다니엘 스터리지가 활약해주고 있으므로 주로 측면에서 활약할 듯. 그러나 막상 시즌이 지나면서 스터리지를 제치고 톱 자리에서 클롭 감독의 퍼스트 초이스가 되었다. 활동 반경이 넓고 연계가 능한 점이 클롭의 전술에 부합하는 듯. 믿음에 보답하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5]

5R 첼시 전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6R 헐 시티 전에 선발 출장하여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헐 시티를 가둬놓고 패는 데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역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7R 스완지 시티 전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초반 팀 전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고 상대의 실수를 틈타 PK를 얻어내면서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전반전은 워스트였으나 후반전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9R 웨스트 브롬 전 왼발 크로스로 마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전 두여 번의 결정적인 골찬스들을 놓치며 동시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상대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붕괴시킨 후 헨더슨의 침투 패스를 받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11R 왓포드 전에서 리그 5호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브라질 국대에 차출되었다가 돌아온 후의 폼이 급하락하면서 콥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중. 이유가 없이 부진하는 것은 아니고 쿠티뉴의 부상으로 대신 디보크 오리기가 투입되면서 오리기에게 중앙을 양보하고 익숙하지 않은 왼쪽 측면에서 뛰는 중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18R 스토크 시티 전을 앞두고 밑에 서술되어 있는 음주운전 건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으나 일단 선발 출장했고 지난 경기들보다 오히려 나아진 폼을 보이며 1-1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19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꽤나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볼터치, 경기 운영 등 많은 부분에서 답답함을 보였다. 팀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결승골로 1-0 승리.

그 후로도 계속 답답한 모습만 보이다가 필리페 쿠티뉴가 부상에서 돌아옴에 따라 본인도 폴스 나인으로 복귀한 22R 스완지 시티 전 홀로 팀을 이끌며 7, 8호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하고 말았다.

27R 아스날 전에서 리그 9호골과 4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29R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PK를 유도하는데 성공하며 선제골에 기여했고 그 후로도 주변 선수들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였으나, 정작 본인이 해결해야 할 상황에선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30R 에버튼 전에서 마네의 선제골을, 31R 본머스 전 쿠티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미어리그 32R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쿠티뉴와 함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투입되었고 71분 바이날둠의 롱패스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환상적인 하프 발리골로 작렬시키며 팀의 1-2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10호골 기록하면서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였다.

프리미어리그 33R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 전반전 추가시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의 선제골이자 이 경기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 말고도 키패스를 5개나 기록하는 등 시몽 미뇰레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 경기에서의 골은 본인의 이번 시즌 리그 11호골.

에버튼 전 이후에 오른쪽 윙어로 출전 중인데, 거의 프리롤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활동량은 여전히 많고, 무엇보다 기복이 심하던 볼터치 등 기술적인 부분이 상당히 살아났다. 2경기 연속골을 넣긴 했지만 두 골 모두 전형적인 9번의 침투 혹은 경합 후 결정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다. 콥들은 마네 부상 이전과 이후 피르미누의 역할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폴스 나인으로 서면 피르미누는 압박과 수비 가담 뿐만 아니라 포스트 플레이, 등지고 볼키핑, 센터백 끌고 나오기, 빈공간 침투 등 엄청나게 많은 임무를 받게 된다. 그 중 포스트 플레이나 등을 지고 볼키핑하는 플레이는 피르미누가 자신 있어 하는 부문이 아니다. 하지만 오른쪽 윙어로 나오고 부터는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찬스메이킹, 연계, 움직임 3가지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 창의적인 드리블부터 쿠티뉴, 오리기, 스터리지 등과의 연계 플레이까지 팀의 공격을 사실상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가 복귀한 프리미어리그 38R 미들즈브러 전에 전반전에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에서 좋은 패스플레이를 가져가려 했으며, 스터리지와 투톱을 이루며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다가 전반 막판, 골이 없는 리버풀에 피르미누가 원터치로 밀어준 걸 바이날둠이 쇄도해 오른쪽 상단으로 꽂아넣으며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의 가장 중요한 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후반전 많은 기회를 날려버리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35경기 12골 7어시스트 3 PK 유도.

2016/17 시즌: 41경기(선발 39경기) 12골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5 34 1 11 7
FA컵 2 1 1 0 0
EFL컵 4 4 0 1 1
합계 41 39 2 12 8

5.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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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이 여러 걸출한 스트라이커들과 링크가 나며 주전 자리를 위협받나 싶었지만 유력 내부출입 기자들을 통해 클롭의 피르미누를 향한 신뢰가 확인되었다.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달고 뛰던 기존의 등번호 11번을 내주고, 새로운 번호로 리버풀에게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9번을 배정받았다.

1R 왓포드 전에서 전반전 상당히 부진했고 장기인 연계 플레이와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전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전에 살라와 좋은 콤비를 보여주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왼쪽 하단 모서리에 꽂아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4분만에 환상적인 무브먼트에 이은 고메스의 키를 넘기는 로빙 패스로 살라의 데뷔 골을 도우며 1골 1어시로 크게 활약했다. 이후에도 헌신적인 플레이와 물오른 연계 및 볼키핑으로 팀의 역습을 도왔지만, 팀은 피르미누가 교체 아웃된 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한 친정팀 호펜하임을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사실상 공격수보단 기회를 살려주는 전방 플레이메이커 같은 역할을 잘 수행했다. 리버풀의 두번째 골인 호바르 노르트베이트의 자책골도 역습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밀너에게 기가 막히게 찔러주는 장면이 시발점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호펜하임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말그대로 MOTM급 활약을 펼쳤다. 살라의 골에도 크게 관여했으며, 엠레 찬의 두번째 골을 직접 어시스트 했고 팀의 네번째 골까지 득점시키며 팀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행을 이끌었다. 골 장면들 외에도 마네에게 찔러주는 킬패스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담 등 눈이 즐거워지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3R 아스날 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조 고메즈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넣어 기록한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어시를 기록하고 키패스 2개, 드리블 성공 4번 등 리버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도왔다.

이어 4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선발출전했지만 37분 경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네가 에데르송 모라에스 골키퍼와의 충돌 이후 퇴장당하며 나머지 선수들처럼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은 알다시피 5-0으로 대패.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세비야 전 선발 출장해 좋은 활약을 보였다. 본인이 잘하는 폴스 나인 플레이를 꾸준히 했고, 동점골도 기록했지만 전반 막판 PK를 놓친건 옥의 티. 팀은 2-1로 이기고 있다가 막판 호아킨 코레아에게 실점하여 2-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PK를 날린 죄책감 때문에 우는 장면이 있었지만 사실 이 경기는 정신줄 놓은 수비, 특히 데얀 로브렌의 끔찍한 활약이 이겼어야 할 경기를 무승부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이다.

이후 경기력은 좋지만 골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걱정스러운 활약을 보였는데 챔피언스 리그 마리보르 원정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10R 허더스필드 전에 2-0을 만드는 세트피스 헤딩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7호골. 항상 피르미누는 특이한 세레머니를 선보이는데 이 경기에서도 상당히 난해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갑자기 댑을 하려는 듯 하다가 발을 흐느적거리는 다리풀린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지 상당히 이상한 동작이었다.

1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출장하여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수비 가담을 하러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오는 등 리버풀 공격의 시작과 연결고리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알베르토 모레노의 패스를 예술적인 터치로 받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은 오늘 경기 피르미누 활약상의 백미.

12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출장하여 쿠티뉴의 리바운드 골에 기여하는 슈팅을 만들었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세비야 전 멀티골을 뽑아냈다.

13R 첼시 전에는 스터리지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휴식했다.

14R 스토크 시티 전에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연계로 마네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파트너로 나선 도미니크 솔랑케를 잘 이끌었으며, 마네의 선제골 상황에서 리 그랜트를 넘긴 칩샷을 텝인해 마네의 골을 뺏어 득점할 수 있었으나 그대로 놔두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도 교체해 들어온 살라의 멀티골로 0-3 완승을 거두었다.

15R 브라이튼 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내며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 일정에서 공격수로 선발되어 폴스 나인 플레이를 성실히 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속공상황에서 살라의 스루패스를 논스톱으로 쿠티뉴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땅볼 크로스로 연결해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3번째 어시스트를 적립했고, 뒤이어 18분에 PK 박스 내에서 마네의 로빙 패스가 수비수 맞고 튄 걸 아웃프런트 발리로 마무리 해 챔피언스리그 6호골을 뽑아내며 1골 1어시로 활약했다. 팀은 7-0으로 대승하며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발을 디뎠다.

18R 본머스 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나가려는 볼을 골라인 동일선상에서 살려내며 로브렌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고 본인이 직접 머리로 골도 기록했다.

19R 아스날 전 대활약을 펼치며 평소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후반전 52분 카운터 상황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아 우측면으로 수비 3명을 끌어낸 후 돌아서 침투하는 살라에게 리턴 패스를 넣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2로 끌려가던 후반전 70분 엠레 찬의 패스를 받아 어지러운 아스날 수비진 사이에서 강하게 찬 왼발 슛이 체흐의 펀칭 미스를 이끌어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R에는 스완지 시티 전 2골을 넣으며 리그 8, 9호골을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홈경기도 큰 활약을 펼쳤다. 전반 막바지에 정말 좋은 찬스를 날려버렸으나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5-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현재 리버풀에서는 다른 자리와 달리 피르미누는 대체가 불가능한 상황인지라 4-0이 되자 클롭이 바로 교체하여 체력을 비축해주었다.

저번 시즌까지만 해도 기복이 심하다는 말이 많았으나 이번 시즌 볼터치에 기복이 있었던 걸 싹 없애고 나와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던 포스트플레이 및 볼키핑이 매우 향상되어 경기력에 기복이 많이 줄어들었고, 현재는 리버풀에서 가장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선수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에 따라 출장시간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지만 매 경기마다 미친듯이 뛰면서 공간 찾고, 수비수 물어뜯으면서 압박하고, 센터백 어그로 끌어주면서 살라, 쿠티뉴, 마네 등에게 연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철강왕 + 전사가 따로 없다. 거기다가 공격수가 갖춰야 할 파이널 써드에서의 오프더볼 무브먼트가 상당히 물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득점에 더 집중하는 다른 몇몇 빅6 팀들의 공격수들과 리그에서는 비슷한, 통합으로는 더 높은 득점력[6]을 보여준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더 이상 피르미누는 리버풀에 없어선 안될 자원이며, 과소평가 되어서도 안된다. 피르미누가 없으면 리버풀이라는 리그를 대표하는 닥공 팀이 순식간에 답답한 공격의 중위권 수준으로 변모하며 1선과 미드필더 진을 이어주는 다리가 아예 없어져버린다. 톱니바퀴 사이의 작은 톱니바퀴들이 사라져버리며 메커니즘이 무너져버리는 느낌.

21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살라의 두 골 모두 피르미누가 3선까지 내려와서 리버풀의 패스길을 이어준 것이 골의 시발점이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 쿠티뉴를 제외하고 리버풀에서 거의 유일하게 무에서 유를 창출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FA컵 64강 에버튼과의 경기 전반전에 터치 라인 부근에서 메이슨 홀게이트와 시비가 붙었다. 나가는 공을 잡기 위해 두 명이 동시에 달려가는 과정에서 홀게이트가 피르미누를 밀쳤는데, 달려가는 속도 때문에 피르미누가 펜스 밖 콘크리트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화가 난 피르미누가 득달같이 일어나 홀게이트에게 다가가 몇 마디를 하자 심판과 랄라나가 달려와 말렸는데, 이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자신을 Nigger라 불렀다고 홀게이트가 주장하여 FA가 조사에 나섰다. 포르투갈어가 가능한 팬들의 추론으로는 입모양을 통해 대강 피르미누가 "esta loco seu filha da puta?"(Are you crazy you son of a prostitute?)라 말했다고 추정하며, 아마 홀게이트가 filha 부분을 nigger로 잘못 들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당시 직접 관람한 관중들도 'puta'부분은 확실히 들었다는 증언이 꽤 있다. 일단 당일 심판을 맡은 바비 매들리는 FA 제출용 경기 보고서에 홀게이트가 들었다고 주장하는 N-워드를 자신은 들은 사실이 없으며, 그런 단어를 들었다면 피르미누를 즉시 퇴장시켰을 것이란 의견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3R 맨체스터 시티 전에 선발출전하여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전 1-1로 경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임벌린의 스루패스를 받아 존 스톤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칩샷을 성공시키며 2-1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팀은 명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리그 24R 스완지 시티 전에 선발출전하였으나 팀 자체가 스완지 시티의 수비에 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인 탓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후반전 종료 직전 문전에서 버질 반 다이크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을 했으나 하필 그것이 골대에 맞는 불운 탓에 팀의 1-0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FA컵 32강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득점하였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하였고 팀은 3-2로 패배하였다.

25R 허더스필드 전에는 마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4명과 골키퍼를 바보로 만드는 엄청난 골을 기록했다. 니어 포스트를 일부러 맞춰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는데 재치가 돋보인다.

26R 토트넘 전 지친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체력이 떨어져 있어 활약상이 좋지 못했다. 전술의 핵이라 매 경기 뛸 수 밖에 없어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27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장해 6분, 카운터 상황에서 살라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42분에는 살라가 주고 침투하자 감각적인 백 힐 패스로 살라에게 1-1 찬스를 선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골 1어시로 크게 활약한 피르미누는 69분에 교체되었다. 이로써 피르미누는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채로 저번 시즌의 리그 득점을 넘어섰고 전 대회 통산 20골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전 상대를 압박하며 빌드업을 흐트려놓는데에 일조했고, 후반전에는 역습 상황에서 밀너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네번째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79분에 대니 잉스와 교체되었고, 팀은 0-5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경기 이후 10일 가량을 쉴 수 있어 박싱데이부터 평균 4-5일 정도 간격으로 매 경기를 소화한 피르미누에겐 꿀같은 휴식이 될 듯.

휴식기간인 2월 21일, FA에서 연초 에버튼 전에서 메이슨 홀게이트와 시비가 붙었다가 불거져나온 인종차별 욕설 논란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피르미누는 FA의 조사가 마무리된 것을 반기며 축구에서의 어떤 인종차별 행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공식 성명과 함께 논란을 마무리했다.

2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폴스 나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웨스트 햄의 수비를 뒤흔들었고, 57분 엠레 찬의 로빙 패스를 받아 아드리안 산미겔의 알을 까고 시즌 3호 노룩 피니쉬를 보여주었다. 팀은 4-1로 대승. 이로써 2013-14 시즌 호펜하임에서 기록한 커리어 하이, 22골과 동률을 이루었다.

29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별로인 듯한 경기력이었으나 후반전 마네의 골에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88분 조엘 마팁과 교체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31R 왓포드 전 살라의 왼발 크로스를 센스있는 백힐로 받아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했다.[7] 팀은 살라의 대활약에 힘입어 5-0 대승.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방 압박을 성실히 펼치며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을 제한시켰고 역습 상황 살라의 패스를 받아 에데르송에게 쏜 슛이 막힌 뒤 재빠르게 공을 회수하려는 카일 워커를 압박해 공을 뺏어내는 태클로 살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33R 에버튼 전에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교체로 출전했고 맨시티와의 2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공을 전방 압박으로 손쉽게 뺏어내 직접 마무리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4강 진출에 중심이 되었다.

34R 본머스 전 내내 날카로운 폼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고 90분 경 체임벌린의 전진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땅볼로 때려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어느 새 시즌 25골 15도움째를 기록하면서 공격포인트 40개를 달성했다.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파트너 살라와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며 2골 2도움을 적립했다. 21세기 원조 폴스 나인인 프란체스코 토티의 벙찐 모습과 함께 5-2라는 대승을 만들어내며 본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음과 동시에 세계 최고급의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4강 2차전에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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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흥미로운 기록을 세웠는데, 130년 근•현대 축구 역사에서, 피르미누는 단일시즌 찬스 50개 이상, 태클을 60개 이상 성공시킨 첫 선수가 되었다. 피르미누의 전례없는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을 단적을 보여주는 통계. 거기에다 27골과 1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총 공격 포인트 45개나 달성했다. 점점 월드 클래스가 되어 가는 중. 실제로 EPL 내에서 시즌 총 득점이 피르미누보다 많은 선수는 케인과 살라, 아구에로까지 셋 뿐이고 도움까지 계산해 공격포인트가 더 많은 선수는 살라 하나뿐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에 서명을 노룩으로 했다. 구단측에선 재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주급 인상 폭과 계약 기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구단 출입 기자들에 따르면 주급 15만 파운드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2023년 6월까지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로써 피르미누는 판 데이크와 함께 구단 최고액 주급을 수령하게 됐다. 그리고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로마 원정에서는 라자 나잉골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이를 마네에게 연결, 마네가 골을 기록하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37R 첼시 원정에서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살라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철벽 수비에 봉쇄되며 피르미누 또한 죽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38R 브라이튼 전에서 축구 도사가 강림한 듯한 완벽한 모습으로 팀의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상대 중원을 도륙내었다. 팀 또한 4-0 승리로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전 선발 출전하여 전반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들을 갖고 노는 활약을 보였지만, 영혼의 파트너인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전반전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버풀 또한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로 어이없는 2실점을 허용, 끝내 3-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 선발 5교체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랭킹 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프리미어 리그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5경기 11골 8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해당 시즌 챔피언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또한 모든 대회에서 27골 16도움, 도합 4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피르미누는 공-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월드 클래스 폴스 나인의 교과서 격의 플레이를 구현해냈다. 특히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연계에 필요한 이타성을 바탕으로, 클롭 축구의 핵심적인 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임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2017/18 시즌: 54경기(선발 49경기) 27골 1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7 32 5 15 7
챔피언스 리그 13 13 0 10 8
FA컵 2 2 0 1 1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2 0 1 0
합계 54 49 5 27 16

6.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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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게 되어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투어에는 불참했으며 미국 투어가 끝난 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리버풀의 전지훈련에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알리송 베케르와 같이 합류했다.

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다소 임팩트가 부족한 모습이었으나 후반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팀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8] 다만 지난 시즌의 폼을 완전히 보여주진 못했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도 몸이 안 풀린 듯한 모습이었다. 공을 잡을 때마다 탈압박, 살라-마네에게 볼배급 등 클래스를 어느정도 보여주긴 했으나, 활동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후반전에 스프린트 이후 쥐가 났는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3R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지난 두 라운드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유효슛도 한차례 만들어내었고 살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4R 레스터 시티 전 너무나 많은 턴오버와 잔실수를 보이며 팀의 공격력을 저하하는 데에 기여하다가 밀너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집어넣으면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5R 토트넘 원정에서는 지난 시즌 좋은 폼일 때의 키핑과 드리블을 보여주었고 추가골까지 넣으며 크게 활약했으나 얀 베르통언에게 눈 안쪽을 직접 찔리는 부상을 당하여 직후 눈에서 피가 나오기도 했다. 병원에서 확인 결과,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당시 사진(혐오 주의) 그런데 베르통언은 손가락으로 찌르고도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징계도 받지 않았다.

결국 9월 18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선발로 나선 건 스터리지였는데, 마침 스터리지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피르미누가 벤치에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후 후반 중반경에 스터리지와 교체로 들어가서는 91분에 마르퀴뇨스를 비롯한 파리 수비진을 농락하는 드리블에 이어 전성기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키는 시원하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은 후 부상당했던 왼쪽 눈을 가리는 셀레브레이션을 보면 건강한 듯. 이를 계기로 피르미륵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훈련 도중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눈 부상이 아직 남아 있는 듯 보였으나, 다행히 눈이 거의 다 나은 것인지 6R 사우스햄튼 전에는 고글 없이, 충혈도 거의 사라진 채로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평소의 포지션인 폴스 나인이 아닌 왼쪽 윙어로 출전했고 후반전에 제르단 샤키리가 교체 아웃되자 폴스 나인으로 돌아갔다. 준수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팀은 3-0으로 완승하며 팀 역사상 첫 개막 후 7연승을 이루어냈다.

7R 첼시 전에서는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고 좀처럼 다비드 루이스 안토니오 뤼디거를 포지션 밖으로 끌어내지 못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나폴리 원정에도 선발 출장했으나 리버풀 전체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피르미누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의 윙어들이 스토퍼에게 꽁꽁 묶이고 본인마저 스위퍼인 라울 알비올을 끌어내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8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수행해내었으나 좀처럼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피르미누도 답답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9R 허더스필드 전에는 교체로 출장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전에서 선발로 대활약을 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 강한 선수답게 19분 앤디 로버트슨의 정확한 낮은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우수한 수비가담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대승에 일조했다.

10R 카디프 시티 전에서 평소보다 더욱 더 미드필더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리버풀의 연계 플레이의 주축이 되었다. 팀은 4-1로 승리.

11R 아스날 전에선 팀의 중원이 크게 밀리며 사실상 미드필더로 활약해야 했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전에 벤치에 앉았고 핵심 폴스 나인이 빠진 리버풀은 귀신같이 전반에만 2골을 먹혔다. 후반에 교체투입되었으나 너무 늦었다.

12R 풀럼 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트를 끊긴 했지만 11월부터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터뜨려주었던 피르미누인데 확연히 올시즌 공격포인트는 부족하다. 하지만 이는 선수 개인의 폼 문제라기보단 클롭이 지난 시즌처럼 폭발적인 운영보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게 되면서 팀의 라인이 전체적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폴스 나인인 피르미누는 중앙 미드필더처럼 뛰고 있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3R 왓포드 전에서는 전반전 리버풀의 중원이 밀릴 때 거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내려오며 팀의 빌드업을 이끌었고, 후반전에는 좀 더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엄청난 키핑과 축구도사 같은 플레이로 MOTM급 활약을 펼쳤다. 67분 수비 사이 공간으로 침투하는 마네의 움직임을 잘 포착하여 패스를 줬고, 마네가 살라에게 준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서 득점에 기여하였다. 89분에는 로버트슨의 역습 전개를 이어받은 마네의 슈팅이 벤 포스터에 막히자 우측 포스트에서 달려들어 헤딩으로 리그 3호골,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파리 생제르맹 전, 14R 에버튼 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별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에버튼 전에서 턴오버가 부쩍 늘어난 듯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등 체력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이다.

15R 번리 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해 살라와 함께 후반전 투입되었는데 이후 6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탭인, 첫 터치를 골로 연결시키며 리그 4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성공시켰다.

16R 본머스 전에 출전해 80분간 패스 연결의 중심이 되었고, 25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선방을 이끌어내며 살라의 리바운드 골에 기여한데에 이어 살라의 두번째 골에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서 오랜만에 하드코어 프레싱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상대 수비의 실책을 유발했다. 연계 플레이도 우수했고,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살라와 마네에게 뿌리는 패스의 질이 매우 좋았지만 역시 이 경기도 골결정력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2선과 1선을 오가며 엄청난 키핑력과 축구 도사가 강림한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상대의 중원을 관광보냈다. 하지만 18R 울버햄튼 전에선 소득없이 후반전 교체아웃됐다.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환상적인 키핑력과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상대의 수비를 도륙내었다. 아스날 - 맨체스터 시티 2연전에 대비해 70분에 교체되었다.

20R 아스날 전에서는 평소 아스날에게 강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팀이 뒤지고 있는 전반 14분 역습을 만드는 기점 플레이를 한 뒤 살라의 패스가 굴절되어 혼전 상황이 유발되는 틈을 타 침투해 노룩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고 불과 1분 뒤 아스날 센터백을 농락하는 솔로 역전골을 기록하더니, 후반전에는 살라가 양보해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MOTM급 활약을 했다. 이것은 피르미누 커리어 사상 첫 해트트릭으로 EPL 브라질리언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9]

21R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전반전 고전했으나 후반전 4-2-3-1 전환 후 살아나는 모습이었고, 64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불과 7분만에 팀은 리로이 사네에게 역습 골을 얻어맞고 패배했다.

22R 브라이튼 전에 선발출전했으나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는 후반 나비 케이타의 패스를 받아 굴절된 슛으로 팀에게 역전 골을 선사했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서도 전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2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팀이 워낙 부진했으나 그 중에서도 워스트 중의 워스트였다. 쉽게 오고갈 수 있는 볼을 어렵게 흘려주거나 몰집된 수비로 파고들어가는 등 팀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으며 많은 전진 패스 미스를 기록했다.

26R 본머스 전에서 팀이 4-3-3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오랜만에 톱으로 출전.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을 잊게하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살라의 골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힐패스의 센스는 정말 놀라웠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바이에른 뮌헨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이타적인 플레이와 공간 창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네와 살라의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2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전반 20분대에서 발을 잘못 디뎌 교체아웃당했다.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나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29R 에버튼 전에 복귀할 수 있을거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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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R 에버튼 전에 조커로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고, 30R 번리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그 11골 째를 찍으면서 리그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두자리 수 득점.

챔피언스 리그 16강 바이에른 뮌헨 2차전 원정에 선발 공격수로 출장해 이타적인 플레이와 센스 있는 역습 전개로 리버풀의 카운터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피르미누의 공간 창출 능력을 잘 엿볼 수 있던 경기였다. 팀은 1-3으로 승리하며 8강행.

31R 풀럼 전에서 마네와 2-1 패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32R 토트넘 전에서 로버트슨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외에도 이타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연계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선제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33R 사우스햄튼 전에서 꾸준히 연계와 수비 가담으로 리버풀의 공격 작업을 도왔으며 후반 막판에는 우측면에서 마팁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간결한 드리블로 센터백을 벗겨낸 뒤 침투하던 헨더슨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포르투 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을 보여줬다. 신들린 볼키핑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들을 달고 다니더니 케이타의 이른 시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였고, 25분엔 자신의 전환패스로 시작된 공격이 헨더슨의 스루 패스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문전 앞에서 본인이 마무리지으며 그야말로 폴스 나인이 무엇인지 교과서처럼 보여주었다.

34R 첼시 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축구 도사가 강림한 듯한 키핑력과 연계 플레이로 첼시 수비를 달고 다녔고 조르지뉴를 완벽히 무력화시키며 압박 전술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포르투 전에선 휴식을 부여받았으나 전반 디보크 오리기가 너무 못해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포르투의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죽어있던 리버풀의 공격을 살려냈고 헤딩골까지 기록했다.

35R 카디프 시티 전에선 가벼운 몸놀림과 볼키핑을 보여줬으나 정작 전반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라운드 컨디션 때문에 평소보다 볼 전개가 둔탁해져 포지션이 많이 중원 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이후 훈련 도중 통증을 느껴 36R 허더스필드 전을 쉬어야 했고, 이 부상은 챔피언스 리그 4강 바르셀로나 1차전까지 영향을 끼쳐 벤치에 앉아야 했다. 이 경기에서 피르미누의 중요성이 여실히 증명되었고 후반 뒤늦게 교체 투입되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이 골라인에서 클리어링, 이후 살라마저 이 슛의 리바운드에서 포스트를 맞춰 원정골 득점에 어이없이 실패하며 팀의 참패를 막지 못했다.

교체투입이 무리였던 건지 리그 37R,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리그 38R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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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전에서는 상대의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선발출전하며 복귀전을 가졌지만 둘 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기존에 좋았던 폼을 보여줄 수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이 두 선수를 놓고 클롭과 포체티노의 판단이 사실상 경기 결과를 결정한 격이 되었는데 클롭은 피르미누를 60분만에 오리기와 교체했고 오리기가 결국 2-0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포체티노는 케인을 계속 믿어 풀타임으로 출전시켰으며 오리기에게 실점당한 후에는 요렌테와 투톱을 세웠지만 결국 케인은 포체티노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주심이 휘슬을 불자 사이드라인에 있던 피르미누는 뜬금없이 앞뒹구르기를 하며 기뻐하였다.

2018/19 시즌: 48경기(선발 41경기) 16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4 31 3 12 6
챔피언스 리그 12 8 4 4 1
FA컵 1 0 1 0 0
EFL컵 1 0 1 0 0
합계 48 39 9 16 7

7.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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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첼시와의 슈퍼컵 경기에 교체투입되어 맹활약하며 마네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였다. 팀의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팀도 승리. 피르미누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2R 사우스햄튼 전에서 경기 내내 맹활약하더니 후반전에 마네의 패스를 받아 시즌 1호골을 기록하였다.

3R 아스날 전에 선발출전하여 아쉽게 골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하면서 안필드 아스날 전 연속 득점 행진이 끊겼지만 여전히 뛰어난 활약으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특히 후반전 시작 2분만에 살라를 향한 센스 있는 전환 패스로 페널티킥을 뽑아내는 데에 기여하였다.

4R 번리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였는데 이 득점으로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50골을 달성한 브라질리언이 되었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전반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오리기와 교체투입되어 동료들에게 온갖 창의적인 패스들을 공급해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하던 리버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6R 첼시 원정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잘츠부르크 전에서 뛰어난 센스로 마네의 선취골과 살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8R 레스터 시티 전에서 살라와 마네가 지속적으로 침투할수 있게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한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으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9-20 시즌 피르미누는 이전 시즌에 비해서 더욱 포지션이 내려가 있는데, 이는 풀백들이 공격에 치중하면서 바이날둠과 헨더슨이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방으로 내려감에 따라 빈약해진 중원을 커버하기 위한 클롭의 지시로 보인다.

13R 크리스탈 팰리스 전 84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득점에 성공하였다.

15R 에버튼 전에선 후반전에 투입되어 센스있는 발재간으로 메이슨 홀게이트를 무너뜨리며 바이날둠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17R 왓포드 전에서 좋지 않은 터치로 결정적인 골찬스 상황을 두 번이나 날려먹고 전체적인 경기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초에 비해 최근 떨어져 있던 폼이 도마 위에 올랐다.

클럽 월드컵 4강 몬테레이 전에서 85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90분에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리더니 플라멩구와의 결승전에서도 연장전에 침착한 플레이로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을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19R 레스터 시티 전에서 전후반에 각각 한 번씩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득점을 터트리자 클롭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클롭이 경기 후에 밝힌 비화에 따르면, 최근 리그 골이 부족하던 피르미누가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에 클롭은 “너의 연결고리 역할은 아무도 수행할 수 없으며 골은 좀 못 넣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해줬었다고 한다.

20R 울버햄튼 전, 2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나 22R 토트넘 전에서는 부진을 딛고 상당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깔끔한 터치와 왼발 마무리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2018-19 시즌 얀 베르통언에게 찔렸던 왼쪽 눈을 가리는 셀레브레이션을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2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10] 경기 내내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선수들을 여러 차례 농락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경기는 2-0 승리.

24R 울버햄튼 원정에서 84분 왼발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팀은 1-2로 승리했다. 참고로 피르미누의 리그 8골은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

클럽 월드컵으로 순연됐던 1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볼간수와 수비 가담을 보여주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25R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4-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구단 선정 MOTM.

그러나 이후엔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사게 되었다.

29R 본머스 전에서는 경기 막판에 찾아온 절호의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안필드에서의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피르미누는 유독 폴스 나인이라는 역할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언급이 덜 되는 편이지만 올시즌 피르미누는 전체적으로 폼이 이전 시즌들에 비해 떨어져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338일간의 안필드 득점포 침묵을 마감했지만 팀은 합산스코어 4-2로 탈락했다.

이후 31R에 리버풀은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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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첼시 전에서 후반 10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얼리크로스를 머리로 받아서 득점했다. 이 골은 2019년 3월 31일에 있었던 2018-19 시즌 리그 32R 토트넘 전 이후 479일만에 안필드에서 기록한 리그 득점이다. 38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되어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전체적으로 이전 두 시즌들보다 기복이 심해지고 폼이 하락했다. 여기에 골 결정력도 크게 떨어져 비판을 받았다. 소위 기점도르라 부르는 빌드업 관여가 감소했으며 슛은 점점 많이 시도했는데 그게 다 빅찬스 미스로 이어져 공격 기회를 낭비하고 경기 영향력도 줄어들었다.[11] 그나마 넣은 골들의 영양가는 높았다는 게 위안거리. 마땅한 대체 자원도 없기 때문에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피르미누의 경기력과 결정력 개선이 시급하다.

2019/20 시즌: 52경기(선발 43경기) 12골 1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8 34 4 9 8
챔피언스 리그 8 7 1 1 3
FA컵 2 0 2 0 0
클럽 월드컵 2 1 1 2 0
슈퍼컵 1 0 1 0 1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52 43 9 12 12

8.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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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고 후반전에는 그래도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어 수비 가담, 연계, 오프 더 볼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마네가 떠먹여준 절호의 결승골 찬스를 최악의 결정력으로 날려먹었다.

2R 첼시 전에선 훨씬 개선된 폼을 보여주며 분투했고, 후반전 살라와의 2-1 패스에 이은 마네의 선제 헤더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3R 아스날 전에서 엄청난 수비 가담과 연계 과정을 보여주며 마네와 살라를 보좌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모습이 적다는 게 아쉬운 부분.

4R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지만 팀은 대패했고 피르미누 본인도 어시스트는 거론될 수도 없는 수준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박스 안에서의 소극적인 움직임은 물론,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턴오버를 기록하며 추가 실점에 일조했다.

5R 에버튼 전에서 전반전에 좋은 연계 플레이와 수비 가담을 보여주며 팀의 빌드업을 도왔으나 후반전엔 존재감이 옅어졌고 결국 디오구 조타와 교체되었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선발출장했으나 별 다른 존재감을 떨치지 못했고 마네, 살라와 함께 체력 안배를 위해 조기 교체되었다.

6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와중에 마네의 헤더슛을 골키퍼가 옆으로 쳐내자 리바운드 볼을 주워먹으며 드디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선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 앉았고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매우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우측 오버래핑 루트를 뚫어놓고 정작 박스 안에선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정적인 땅볼 크로스를 하늘 위로 날려버리는가 하면, 막판에는 미트윌란의 결정적인 찬스의 시발점이 되는 턴오버를 범하며 역적이 될 뻔했다.

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또 매우 부진하며 후반전에 골이 시급한 상황에서 교체아웃되었다. 피르미누를 이젠 좀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팬들의 평가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피르미누와 교체되어 투입된 조타는 이 날 결승골을 기록해서 더더욱 비교되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 조타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내려앉았는데, 조타가 불과 54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더 비교당하고 말았다. 거기에 교체로 투입된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 진영에서 턴오버를 내줘 두반 사파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헌납하는 등 최근 좋지 않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34경기 5골을 기록 중인데, 조타는 10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8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오가는 역할로 나섰는데, 처진 지역에서 몇 차례 좋은 연계와 키핑을 보여주긴 했으나 정작 파이널 서드에서는 몇 차례의 찬스를 무산시켰고 결국 후반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가장 먼저 교체아웃되었다.

9R 레스터 시티 전에서 키핑, 연계, 전방 압박, 움직임에 있어서 근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오랜만에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전에 두 번이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으나 85분경에 밀너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부진했던 피르미누에게 모든 선수들이 달려가 안아주며 축하해주기도 하였다.

10R 브라이튼 전에 출전하여 연계나 무브먼트 면에서 나쁘지 않은 기여도를 보여줬으나 파이널 서드에서 큰 임팩트를 선사하진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에서 후반전 조타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는데 피르미누가 투입되자마자 답답하던 리버풀의 역습과 연계가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오나나와의 1:1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장면은 아쉬웠다. 11R 울버햄튼 전에서도 득점은 못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12R 풀럼 전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부진했다.

13R 토트넘을 상대로 매우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를 방증하듯 턴오버 없이 2회의 기회 창출과 시도한 2개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11.73km로 전체 활동량 1위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인 89분경에 로버트슨이 붙여준 코너킥을 완벽한 헤더로 집어넣으며 귀중한 역전 결승골을 득점했다. 그리고 득점한 페널티 박스의 반대편이던 콥 스탠드 쪽으로 뛰어가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였다.

14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리버풀의 연계 과정에서 마네의 터닝슛을 어시스트하는 패스를 건네줬고, 역습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터치와 센스 있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살라의 긴 전환패스를 받아 왼발 로빙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 총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15R 웨스트 브롬 전과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선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진하는 가운데 분투하며 골에 근접한 장면들을 몇 차례 만들었으나 각 팀 골키퍼들의 엄청난 선방에 좌절하고 말았다.

선발로 출전한 17R 사우스햄튼 전과 1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18R 번리 전에서 모두 매우 안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 특히 번리 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FA컵 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2어시를 기록하며 간만에 제 몫을 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20R 토트넘 전에서 전반 막판 마네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리버풀의 기나긴 리그 무득점 행진을 깨뜨렸으며 역동적인 경기력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시종일관 뒤흔들며 간만에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로테이션이 가동되어 오리기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교체로 출전했다. 들어가자마자 좋은 연계플레이와 자신감 있는 드리블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고 후반 84분 우측면에서 웨스트햄 수비진을 원투패스로 썰어낸 뒤 바이날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22R 브라이튼 전에 선발로 복귀했으나 끔찍한 볼터치와 패스로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인터셉트 당하는 등 피르미누한테 가는 공마다 턴오버가 유발되었다. 오프 더 볼도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공간이 생겨도 침투하지 않고 중원에서 백패스하거나 공만 상대에게 넘겨주니 제대로 된 공격작업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또한 안일하게 수비하다 크로스를 프리하게 내줬는데 이게 선제골의 빌미가 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다 교체됐다.

23R 맨체스터 시티 전 시종일관 경합에 밀리는 모습으로 영향력이 미미했다. 그래도 피르미누답지 않게 박스 밖에서 임팩트 있는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24R 레스터 시티 전 문전 앞 초대형 빅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그나마 엄청난 개인기로 살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그 외에는 별 존재감이 없었다.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또 다시 형편없는 슈팅력과 움직임을 보여줬다. 피르미누가 시도한 3차례 슈팅 모두 골키퍼 근처에도 가지 못하며 마치 라이프치히 수비진의 클리어링인가하는 착각을 일으켰고, 역습 상황에서 주는 패스는 수비수한테 막히거나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안전한 횡패스를 주는 등 연계에서 조차 미흡한 모습을 보이다가 72분경 샤키리와 교체되었다. 25R 에버튼 전에서도 침묵하며 좋지 못한 활약을 이어갔다.

26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1대1 찬스를 역시나 결정짓지 못하고 바이날둠의 슈팅으로 키퍼 맞고 나온 세컨볼을 어이없이 패스로 날려버리면서 두 번의 빅 찬스 미스를 기록했다. 그래도 이후 센스있는 연계 플레이로 키패스를 만들고 후반 63분 엄청난 드리블로 수비진 3명을 농락하고 슈팅을 가져갔는데, 이 슈팅은 상대 수비수한테 맞고 골로 이어지면서 피르미누의 리그 7호골이 되는지 알았으나, 원래 슈팅 궤적이 유효 슛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와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27R 첼시 전 경기 내내 형편없는 패스와 움직임, 특유의 둔탁한 볼터치와 느린 판단력으로 연계조차 1도 해내지 못하며 왜 요즘 전방위적인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피르미누의 느리고 궤적이 훤히 보이는 롱패스 중 하나가 첼시 수비한테 인터셉트 당했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실점의 기점이 되었다.

28R 풀럼 전과 29R 울버햄튼 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30R 아스날 전으로 복귀하여 전반적인 플레이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골문 앞에서는 별 다른 위협을 끼치지 못했고, 경쟁자인 조타가 교체로 들어와 멀티골을 넣으며 비교당했다.

31R 아스톤 빌라 전에서 오랜만에 골을 넣는가 싶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32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침묵.

3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득점의 부담을 덜어낸 상태로 상당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5R 사우스햄튼전에는 후반 80분 조타의 교체 멤버로 출전하여 경기 막판에 상대의 공을 압박하며 뺏어내며 티아고 알칸타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3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정확한 프리킥 배달을 받아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딘 헨더슨이 쳐내 흘러나온 세컨볼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데 성공하며 정말 오랜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피르미누의 두 골에 힘입어 2-4 승리했는데, 이 승리는 7년만에 기록한 OT 원정에서의 승리였다.

36R 웨스트 브롬 전에서 바이날둠이 벤치에 앉으면서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했다. 움직임은 양호했으나 계속해서 패스 미스를 저지르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여기에 본인에게 온 큰 기회를 골대에 맞춰버리며 무산시키기도 했다.

37R 번리를 상대로 팀이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아 선취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켰다. 이 외에도 후반전에 킬패스를 몇개 찔러주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38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코너킥 때 피르미누의 발에 맞고 튕겨나온 볼을 마네가 밀어넣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이후에도 바이날둠과 좋은 연계 플레이 후 측면으로 벌려주거나 킬패스도 몇개 찔러주는 등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말미에는 그래도 폼이 꽤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는 직전 2019-20 시즌보다도 훨씬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심지어 시즌 중반에는 공격수가 맞는지 의심되는 슈팅과 패스를 남발하며 팀의 공격에 해만 끼쳤고 전술적으로나 기량적으로나 이제 리버풀급 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출장하기엔 부족해보인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압박이 들어와도 공을 곧잘 지켜내던 2-3년 전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볼키핑 능력을 완전히 상실해 어이없는 턴오버를 너무 많이 일으킨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마누라 라인 중 가장 먼저 주전 라인업에서 대체될 선수로 꼽히고 있다.

2020/21 시즌: 48경기(선발 38경기) 9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6 33 3 9 7
챔피언스 리그 9 3 6 0 0
FA컵 2 1 1 0 2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48 38 10 9 9

9.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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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노리치 시티 전 60분경 조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체적으로 좋은 볼터치와 연계를 보여주며 리버풀의 공격 흐름을 살려줬고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면에서 역습의 시작을 끊은 뒤 마네와 살라가 공격 작업을 하는 사이 박스 안으로 들어와 재차 살라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2R 번리 전에서도 벤치로 시작해 80분에 교체 출전했는데, 큰 활약은 없었다. 3R 첼시 전에는 선발로 나섰으나 42분만에 조타와 교체되었다. 볼터치나 키핑이 괜찮아보여서 많은 팬들이 이 교체에 의아해했는데 알고보니 햄스트링 근육에 긴장을 느끼고 자신이 교체 사인을 보냈다고 한다.

6R 브렌트포드 전 68분경에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며 복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전체적인 기여도는 괜찮았으나 후반 추가시간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가 다비드 라야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 원정에서는 66분 살라의 교체 멤버로 들어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이후 키퍼의 실책과 행운의 굴절 등 골운이 따르며 손쉽게 멀티골을 기록했다. 피르미누의 챔피언스 리그 득점은 1년 반 전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차전 연장전 득점 이후 처음이다.

7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조타를 대체하며 피치를 밟았는데, 최근 좋은 흐름과는 달리 볼터치나 키핑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8R 왓포드 전에는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전 그야말로 워스트급 경기력을 선보이다가 마네와 밀너가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떠먹여준 찬스를 빈 골대에 간단히 집어넣더니, 이윽고 후반전에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굴러 들어온 찬스와 니코 윌리엄스의 훌륭한 땅볼 크로스를 통해 나온 찬스를 모두 골대 바로 앞에서 간단히 집어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심지어 살라에게 평범한 패스를 넘겨줬는데, 이를 살라가 솔로 원더골로 성공시키며 어시스트까지 적립했다. 시즌 초반 현재까지 출전시간도 이전 시즌들에 비해 현저히 적고 경기력은 그저 그렇지만 어찌저찌 최고의 득점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경기 내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버풀 필드 플레이어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거기에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겠으나 그리즈만의 다이렉트 퇴장을 유도했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맨유의 3선을 완전히 엎어놓는 축구 도사 같은 활약으로 팀의 0-5 승에 기여했다.

10R 브라이튼 전에서는 폼이 살아난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볼만 잡으면 턴오버를 유발하며 극도로 부진했고, 결국 조타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경기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와 도로 교체되고 말았다.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약 한달 반 동안 회복하다가 17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벤치 명단에 들며 복귀했다. 후반 74분 살라의 교체멤버로 들어왔고 얼마 되지 않아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내준 평범한 패스를 알렉산더아놀드가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하면서 꽁으로 도움을 적립했다.

18R 토트넘 전에는 팀이 후반전 4-2-3-1로 포메이션을 전환하자 제일 먼저 교체 출전했지만 별 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카라바오 컵 8강 레스터 시티 전에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 출장하며 90분 내내 뛰었다. 체임벌린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고 몇 번 위협적인 키패스도 뿌려줬지만 키핑 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2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기도 했다.

20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70분 4-2-3-1 전환을 위해 교체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팀의 전개에 방해가 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정말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1R 첼시 전에 결장했다.

전반기만 보면 조타가 주전급 입지를 다지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경기에 나와서도 경기력은 시원찮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히려 득점 효율은 이상하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런 득점 효율만 보여준다면 조커나 변칙 선발로 좋은 카드가 될 수도 있는데, 문제는 햄스트링 부상을 반복적으로 당하면서 결장하는 경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점. 현재 2023년 계약 만료인 마네, 살라와 함께 재계약 고려 대상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셋 중 우선 순위는 마지막이라 후반기에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FA컵 64강 슈루즈버리 타운 전에는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공격수로 뛰었고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팀의 3번째 득점을 센스 있는 백힐 슛으로 만들어내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아스날 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상대가 내려서자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묵했다.

22R 브렌트포드 전에는 리턴 패스나 받아주는 플레이는 좋았으나 전체적인 몸놀림은 무거워보이던 가운데 77분 미나미노 타쿠미와 압박을 펼쳐 상대의 미스를 가로채 미나미노에게 떠먹여주는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인도 리그에서의 골이 부족한 상황인데 여러모로 피르미누의 이타적인 성향을 볼 수 있는 플레이.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아스날 전에 상대 수비수들을 열심히 압박해주며 아스날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반 19분 역습의 기점이 되는 힐패스로 선제골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전반 중반까지는 준수한 영향력을 보여주다가 팰리스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자 많은 터치 미스를 내는 등 아쉬운 폼을 보였다.

휴식기 이후 치러진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별 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후반전엔 잠깐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후반 막판 리턴 패스를 내주는 과정에서 미스를 저질러 카디프 시티에게 찬스를 헌납했고 이 것이 실점까지 연결되었으나 이미 팀이 3골을 넣은 후라 다행이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 선발출장해 전반전 몇 번 번뜩이는 터치와 슈팅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후반전에는 무거워진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60분 살라와 조기 교체되었다.

25R 번리 전에 선발출장했으나 전반 초반 몇 번 괜찮은 공격 장면을 만들었던 것을 제외하면 둔탁한 볼터치와 무기력한 볼키핑으로 팀의 공격 전개에 악영향만 끼쳤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전 벤치에 앉았다가 전반에 조타가 발목이 삐자 후반 시작과 함께 예방차원에서 교체 투입되었다.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이나 볼키핑은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지 않았으나 75분 로버트슨의 코너킥이 니어 포스트 쪽으로 날라오자 기가 막힌 백헤더로 반대쪽 포스트를 가르며 팀에게 매우 귀중한 선취골을 안겨주었다.

27R 아스날 전에서 56분 살라와 교체 출전해 폴스 나인 자리에서 아스날의 후방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등 제 역할을 해줬고 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로버트슨의 낮은 크로스를 센스 있게 돌려놓는 원터치 슈팅으로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명실상부 아스날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2]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선발 출장해 가벼운 볼터치를 보여줬으나 선수들과의 호흡 면에서는 아쉬웠고 특히 전반에 완벽한 1대1 찬스를 안일하게 칩샷으로 처리하다가 날려먹으면서 경기를 꼬이게 했다.

31R 왓포드 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A매치에 갔다오지 않아서인지 간만에 폴스 나인 자리에서 가벼운 몸놀림과 호흡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전 원정에 61분에 마네와 교체되어 뛰었다. 루이스 디아스와 연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슈팅은 아쉬웠다.

32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84분 마네의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벤피카 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폴스 나인의 역할을 다해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후반전에 멀티골을 넣으며 4강 진출을 굳히는 데에 1등 공신이 되었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85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앞두고 발 부상을 입어 결장했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 명단에 포함되면서 복귀했고, FA컵 결승 첼시 전에 연장 전반 디아스와 교체되어 들어왔지만 부족한 경기 감각과 떨어진 신체 능력 때문인지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스 미스만 저지르는 등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는 3번 키커로 나섰고, 주춤거리다가 찼는데 멘디가 속지 않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멘디의 손끝에 걸리고 들어가면서 실축은 하지 않았다.

37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전해 폴스 나인 자리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사우스햄튼의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방해한 것은 물론 3개의 키패스, 4개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면서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본인의 장기인 헤더로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38R 울버햄튼 전에 70분에 케이타와 교체되어 들어왔지만 간단한 패스도 미스를 범하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 마지막 로버트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긴 했으나 그걸로도 커버가 안되는 경기력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해 77분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시점에서 티아고와 교체되어 4-2-3-1로 포메이션이 전환되었다. 짧은 시간에도 전 경기와는 달리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두 줄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나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준우승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번 시즌 피르미누는 경기력이 더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자리에서 완전히 밀려나 버렸다. 그럼에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득점 효율을 보여주긴 했으나, 부상 빈도 또한 크게 늘어나면서[13] 이제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

2021/22 시즌: 35경기(선발 17경기) 11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0 10 10 5 4
챔피언스 리그 7 2 5 5 0
FA컵 5 2 3 1 0
EFL컵 3 3 0 0 1
합계 35 17 18 11 5

10. 2022-23 시즌

파일:Firmino 2223.jpg
지난 시즌 후반기 좌측 윙어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큰 입지를 차지한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벤피카에서 거액을 주고 다르윈 누녜스를 데려오면서 이번 시즌 피르미누의 입지는 더 좁아질 확률이 높아졌다. 계약 기간도 1년이 남은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없어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9분 가량을 뛰고 누녜스와 교체되었다. 운동 능력의 저하로 인해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연계나 수비 가담 등 본인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준 경기였다.

한편 2022년 8월에는 유벤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링크가 떴으나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안필드에 남고 싶다고 하며 이번 시즌도 리버풀과 함께 보낼 확률이 높아졌다.

1R 풀럼 원정에서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 했으나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경기에서 지워지며 51분만에 누녜스랑 교체되었다. 팬들은 피르미누를 선발로 쓴 클롭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는 전 경기의 부진 때문인지 누녜스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다.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누녜스의 퇴장 징계, 조타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폴스나인 치고도 지나치게 중원에 자주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는데[14][15]그마저도 중원에서 압박이 전혀 가해지지 않는 상황임에도 볼 운반이나 전진패스는 커녕 무의미한 백패스, 횡패스 남발과 정작 중원에 압박이 가해질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중원에 자주 머무름에도 중원 싸움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줬으며 공격진영에선 턴오버 남발과 몇 차례 온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최악의 활약을 했다.

4R 본머스 전에도 누녜스를 대신하여 선발 출장하였다. 19-20 시즌 후반기부터 몇 경기를 제외하면 계속 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직전 경기인 풀럼 전, 맨유 전에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팬들의 우려가 컸으나, 모든 예상을 뒤엎고 2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5개를 생산해내는 대활약으로 17-18 시즌 전성기의 피르미누를 연상케 하며 경기 KOTM에 선정 되었다.

누녜스의 마지막 결장 경기인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으나, 강력한 피지컬과 거친 몸싸움으로 맞선 댄 번 자말 라셀스를 제대로 뚫지 못하고 간혹 그럴듯한 기회를 만들어줘도 디아스와 살라가 찬스를 날려먹거나 백패스로 일관하는 등 애매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엘리엇에게서 시작된 결정적인 공격에서 살라에게 패스를 받아 정확한 파포스트 슛으로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파비우 카르발류가 코너킥 핀볼 상황에서 라스트미닛 골을 집어넣으며 2-1로 승리하자 다시 특유의 기분 좋은 건치미소를 선보였는데... 그 건치미소를 조엘린톤과 맞바꾼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선보여서 팬들을 격뿜케 했다. LFCphoto 트윗

누녜스가 복귀한 6R 에버튼 전에는 누녜스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팀의 공격이 좀처럼 안풀리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근래 좋은 폼을 증명하듯 복귀하자마자 팀의 공격전개에 있어 중심역할을 잘 수행해줬고 여러 차례 조던 픽포드를 위협하는 유효 슈팅을 양산했으나 끝내 픽포드를 뚫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전에는 중원이 그야말로 최악의 퍼포먼스로 제 기능을 못하는 가운데 피르미누도 중원, 공격에서 모두 상당히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 전에는 조타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으며, 66분에 4-2-3-1 전환을 위해 교체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9R 브라이튼 전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멀티골로 0-2로 뒤쳐지고 있던 상황에서 살라의 수비수 두 명을 앞지르는 패스를 받아 1골, 후반전 디아스의 공을 받아 멀티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로사르의 해트트릭에 가려진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영입생 누녜스의 다소 부족해 보이던 결정력 문제와 살라의 골 침묵 사이에서 피르미누의 이러한 득점은 팀이 무승부라도 거두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

10R 아스날 전에서 디아스의 부상으로 전반 41분 교체출전하였다. 팀이 2-1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51분에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받아 까다로운 각도에서 그대로 때려 골을 기록하며 본인이 아스날 킬러임을 증명했다. 이는 피르미누의 올시즌 프리미어 리그 6번째 득점으로, 이미 전 시즌 리그 득점을 넘어섰다. 이후에 포메이션 전환 이후 폴스 나인 위치에서 중간중간 좋은 패스들을 보여줬지만 끝까지 촘촘한 아스날의 수비를 뚫어내진 못했다.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닐 존스에 의하면 여전히 시즌 후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인저스 전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너킥 니어포스트 헤더로 동점골, 이후 후반전에는 고메즈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폼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전성기를 보는 듯한 뛰어난 온더볼과 연계능력을 보여줬고, 거기에 누녜스의 쐐기골을 라보나 패스로 어시스트하면서 완전히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비적으로 엄청난 기여도를 보여주었으나 공격적으로는 다소 아쉬웠고, 72분에 누녜스와 교체되었다.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81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특유의 자유로운 무브먼트로 누녜스, 살라를 훌륭히 보좌했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팀의 1-0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 누녜스와 살라의 투톱을 보좌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키패스 3개를 성공시키는 등 본인의 몫을 다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선 2번의 슈팅과 하나의 완벽한 헤더를 선보였지만 멜리에 키퍼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15R 토트넘 전 역시 선발 출장해서 전반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는 영향력이 급감하며 결국 74분에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었다.

16R 사우스햄튼 전에서 선발출장하여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더골을 성공시키고 그 후에는 로버트슨, 티아고와 함께 좌측면에서 뛰어난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루이스 디아스에 이어 디오구 조타까지 전반기 아웃으로 빠진 가운데 피르미누의 부활은 리버풀 공격에 아주 큰 보템이 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4-4-2, 4-2-3-1 같은 포메이션에서 누녜스와의 호흡이 잘맞아 부진에 빠진 리버풀에서 언성 히어로로 활약 중.

이후 클롭이 인터뷰에서 현재 피르미누와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한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카라바오 컵 및 리그 17~20R, FA컵 64강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1월 21일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단기 재계약에 대해서 협상 중이며 피르미누는 리버풀 잔류를 원한다고 한다. 한편 이적시장 막판에는 알 나스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잔류했고 23R 에버튼 전 교체 출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현재 팀이 클롭 부임 이후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그 10위에 위치하고 있기에 피르미누의 전술적 역할이 매우 중요해보인다.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교체 투입되어 좋은 터치와 센스있는 패스를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리버풀에서 3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 벤치에 앉아 있다가 64분 코디 각포와 교체되어 출전했는데 피르미누가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경기가 많이 기울어 있었다.

25R 울버햄튼 전에서는 후반 44분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투입되었다. 팀은 스코어를 굳혀 2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 이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시작으로 피르미누 측에서 리버풀이 제의한 재계약을 정중히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름 이적시장에 FA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이번 시즌이 피르미누의 마지막 시즌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후반 교체 출전하여 88분에 득점을 기록해 7-0을 만들어내며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노스웨스트 더비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마네와 같이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영혼의 단짝 살라에게 어시스트를 받은 것도 소소한 감동 포인트이다. 노스웨스트 더비 홈에서 단 2골을 넣었는데,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 득점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27R 본머스 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29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교체로 짧게 모습을 비췄지만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순연된 8R 첼시 전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채 66분 교체되었다.

30R 아스날 전에서는 78분 교체 출전하며 전반에 2골을 먹힌 상태로 끌려가던 팀을 종료 직전 87분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구원해냈다. 이로서 아스날 전에서 PK제외 순수 득점으로 넣은 골이 10골이 되었으며 프리미어 리그 사상 아스날 전 최다 득점 선수가 되었다.

31R 리즈 유나이티드 전 역시 벤치에서 출발해 짧게 모습을 비췄다.

이후에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36R 레스터 시티 전에도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지만 이제 리버풀과의 작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기 종료 후 원정 팬들에게 응원가를 받으며 답례로 손하트를 보내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5월 17일 여름에 리버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

37R 아스톤 빌라 전 마지막 안필드 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와 89분에 살라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받아[16] 리버풀에서의 라스트댄스를 골로서 장식했다. 이로써 18-19 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아쉽게 1-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으며 팀도 사실상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러나 저러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안필드 경기에서 기적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끝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마지막에 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콥들을 감동시켰으며, 구단 차원에서도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가드 오브 아너를 비롯한 송별식을 확실하게 해줬다. # 피르미누는 이 때 애써 팬들에게 웃음을 지어 보이고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에 대한 그의 애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지켜 보는 콥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모습이었다.
파일:FwmwMWOX0AAWJAS.jpg
SI SENOR[17]

아스톤 빌라 전이 시작하기 하루 전, 에코에서 피르미누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팀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

38R 사우스햄튼 전에 15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였고, 57분에 각포와 교체되었다.

피르미누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은 전 두 시즌 반 동안의 부진을 어느 정도 떨쳐내고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팀의 공격진마저 부침을 겪던 전반기에는 거의 에이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리그에서 11골을 득점하며 18-19 시즌 이후로 4시즌 만에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 시즌부터 시작된 잔부상이 이번 시즌에도 지속되면서 철강왕이었던 면모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와는 별개로 리버풀과 정말 아름다운 이별을 했는데, 클롭이 재계약을 원했음에도 떠나야 할 시기인 것을 직감하고 재계약을 정중히 거절하고, 이후 교체로 나오던 선발로 나오던 리버풀을 위해 이 악물고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3월에 거진 확정되었지만,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에 집중하기 위해 타 팀들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협상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피르미누의 프로페셔널한 자세에 리버풀 팬들은 리빙 레전드와의 이별을 더더욱 아쉬워 하였으며, 피르미누 역시 평소 밝은 모습과는 달리 안필드 고별식에서 슬픈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비록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소 기복이 있고 아쉬운 모습들을 보인 적이 있다고 하나, 팀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구설수에 휘말린 적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위대한 선수라 하겠다. 또한, 소위 마누라 라인의 일원으로서 리버풀의 부활을 이끈 레전드라는 데에는 그 어떤 팬들도 이견이 없으며, 한 때 폴스나인의 교과서 격 선수로 불렸을만큼 월드클래스 급 기량을 보인 적도 있는 선수인만큼, 팬들은 그와의 이별이 이루어져야 하는 때임을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정말 슬퍼하고 있다.

2022/23 시즌: 35경기(선발 18경기) 13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5 13 12 11 4
챔피언스 리그 8 4 4 2 1
EFL컵 1 0 1 0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35 18 17 13 5

11. 리버풀에서의 기록

파일:FxEeCQTWIAIyFIl.jpg
시즌 리그 국내 컵[18] 유럽 클럽 대항전[19] 기타 컵 대회[20] 총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5-16 31 10 8 5 0 0 13 1 3 - - - 49 11 11
2016-17 35 11 10 6 1 1 - - - - - - 41 12 11
2017-18 37 15 7 2 1 1 15 11[2위] 9 - - - 54 27 17
2018-19 34 12 7 2 0 0 12 4 1 - - - 48 16 8
2019-20 38 9 8 2 0 0 8 1 4 4 2 1 52 12 13
2020-21 36 9 7 2 0 2 9 0 0 1 0 0 48 9 9
2021-22 20 5 4 8 1 1 7 5 0 - - - 35 11 5
2022-23 25 11 4 1 0 0 8 2 1 1 0 0 35 13 5
8시즌
통산
256 82 55 28 3 5 72 24 17 6 2 1 362 111 79

12. 이적 사가

2월까지만 해도 피르미누는 재계약이 유력해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전반기에 피르미누는 누녜스의 적응 문제와 살라의 떨어진 폼, 조타와 디아스의 부상 이탈로 인해 무너져가는 팀에서 실질적으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었고, 이 정도 활약이면 서브 멤버로 1-2년은 더 괜찮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3월 3일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여름에 FA로 떠날 예정이라 한다. 클롭은 피르미누가 리버풀에 남아주기를 바랐지만 여름이적시장에서 다르윈 누녜스, 겨울 이적시장에서 코디 각포가 영입된 후 이적을 희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원해 재계약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피르미누의 에이전트가 직접 피르미누는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하며 피르미누의 이탈에 쐐기를 박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마누라 라인에서 전 시즌의 마네에 이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피르미누가 이탈하게 되면서 많은 콥들의 슬픔을 자아냈다.

피르미누의 계약 만료 소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위시한 PL의 타팀들이 피르미누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에 PL 팀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한편 튀르키예의 베식타스 JK,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인터 마이애미 CF,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사우디의 알 나스르 FC등 은퇴 리그 구단들이 피르미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다만 피르미누는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기에 아시아, 북미권은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5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도 피르미누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고 한다.

5월 28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레알 마드리드에서 피르미누를 4, 5번째 옵션으로 영입하는 것을 내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카림 벤제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되자, 레알 마드리드가 피르미누를 진지한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고 하는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 사이먼 존슨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본인의 연봉보다는 팀의 계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벤제마와의 이별이 확정된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 호셀루, 카이 하베르츠를 더 우선시하는 분위기이다.

6월 26일, 로마노에 따르면 알 아흘리 SFC가 피르미누 영입에 근접했다고 한다.


[1] £22m에 옵션으로 £7m이 붙는 조건이며,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옵션 중 3m은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시 지급하고, 4m은 경기 출장수에 관한 옵션이라고 한다. [2] 물론 리버풀에서 윙어로만 뛴 것은 아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포워드로의 역할을 했지만, SSS라인이 물이 올랐던 때에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서 스터리지와 수아레스를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했고, 리버풀의 스트라이커들이 전부 멸망했던 시즌에는 폴스 나인이나, 3-4-3 포메이션에서의 윙백도 소화했다. [3] 주장인 조던 헨더슨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제임스 밀너는 정작 본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윙어 롤을 맡을때보다 기량이 떨어지며, 지금은 엄청난 성장을 만들어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엠레 찬의 패스능력은 그닥 좋지 못했고, 루카스 레이바는 홀딩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은 매우 준수하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4] 명실상부 리버풀 에이스 쿠티뉴, 수려한 볼터치와 드리블이 가능한 아담 랄라나, 엄청난 활동량과 2, 3선을 오가면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제임스 밀너, 결정력과 피지컬, 스피드의 디보크 오리기,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피드, 피지컬을 자랑하는 조던 아이브 등. [5] 원래 클롭이 도르트문트에 있을때 영입하려 했다고 한다. [6] EPL의 중앙 공격수 중 피르미누보다 전 대회 통산 득점이 많은 공격수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밖에 없다. [7] 정확히는 종아리 부분에 맞았다. [8] 다만 원래 마네의 이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9] 이전 최다 득점자는 팀 동료이던 쿠티뉴였다. [10]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긴 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 이전 상황 반 다이크와 다비드 데 헤아의 경합이 공격자 파울로 판명되며 취소되었다. [11] 19-20 시즌 빅찬스 미스 20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분 3위에 올랐다. [12] 사실 2018년 연말 이후 한동안 끊겨 있던 아스날 전 득점포였는데 이 날 오랜만에 아스날 전 득점에 성공하면서 그 기록을 이어나갔다. [13] 리버풀의 유리몸 선수중 하나인 티아고보다도 더 많은 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날려버렸다. [14] 이같은 모습을 본 박찬하 해설위원은 오늘 피르미누는 폴스 나인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한다고 언급했다. [15] 파일:godverfool-20220823-161456-000-resize.jpg 전반전 리버풀의 포지셔닝 맵, 한눈에 봐도 지나치게 내려와 있는 피르미누를 발견할 수 있다. [16] 살라의 17-18 시즌 데뷔골인 왓포드 전 골을 어시스트한게 피르미누였는데, 반대로 피르미누의 마지막 골은 살라가 어시스트해줬다. [17] 피르미누의 응원가로 직역하면 'Yes Sir'. 피르미누의 전성기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노래다. 이번 아스톤 빌라 전을 끝으로 안필드에서 8년간 울려퍼지던 노래는 이제 리버풀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18] FA컵, 리그컵 [19]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20] FIFA 클럽 월드컵, 슈퍼컵, FA 커뮤니티 실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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