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53:31

현종(마의)

배우 한상진이 연기했다.

중신들을 견제하고 왕권을 지키는 것을 바라며 청렴하고 심지가 곧은 고주만을 총애해 수의로 만들었는데 이런 주상 전하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취급이 좋지 않다. 의관 취재 시험 2차의 임상 환자 역할을 자청하여 윤태주 백광현에게 진단을 받았는데 고기 위주의 편식을 즐기는 좋지 않은 식단[1] 때문에 에 병을 키우고 있었다. 백광현은 현종의 신체 상태가 "여지껏 의서에 기록되지 않은 병"이라고 진단했으나 내의원에 의해 지엄하신 왕을 능멸했다는 로 혜민서 출교 조치가 내려지게 되었다. 때마침 현종이 타이밍 좋게 쓰러지면서 백광현의 진단이 옳았음이 입증되자 시청자로부터 '현종 잘 쓰러졌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백광현의 치료 이후에는 건강을 되찾아 고주만의 서은서 외과술을 허락하는 등의 면모를 보였으며 고주만이 쓰러졌을 때 백광현에게 "실패하면 목숨을 걸라"고 엄명을 내렸다. 고주만이 죽자 백광현을 사형시키려다 장인주와 딜을 한 이명환의 증언[2]으로 형을 감형하고 유배를 보내버렸으며 그 뒤 내키지는 않지만 정성조와 이명환이 주장한 혜민서 특별시료청(慧旼署 特別柴療廳)의 설립을 특별히 허가했다. 3년 뒤에도 백광현에 대한 분노는 사라지지 않은 듯하며 미복 차림으로 잠행을 나갔다가 우연히 합석한 오자봉에게서 혜민서의 실상을 듣게 되었고 백광현이 다시 나타나자 청나라 사신의 설득과 백광현의 말을 듣고 그를 용서했다.


[1] 부왕 효종도 수육 몇 점 집어먹었다가 이명환에게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잔소리를 들었다. [2] 외과술을 하다 보면 파상풍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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