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1:35:00

현대 UG 프로젝트


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파일:현대 UG.png
UG Project

1. 개요2. 상세3. 프로젝트 무산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했더라면 현대차의 플래그십 차량일 가능성이 높았을 차량이지만, 실제로는 베이퍼웨어가 된 프로젝트이다.

2. 상세

2017년에 단종된 아슬란의 후속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아제라 후속으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북미 시장에 맞춰 V6 3.3L/3.5L 엔진을 탑재해 원래대로라면 2018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아슬란의 단종 직전인 2017년에 모터그래프에 보도된 기사 속 현대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코드명 UG의 출시가 확정됐고 그랜저의 윗급 차종, 그랜저의 롱 휠베이스(LWB) 사양, 아슬란 후속[1] 중에서 어떤 이미지로 진행할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만약 판매가 이루어졌다면, 생산은 아산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북미 전용으로만 생산해 전, 후면 및 실내 디자인이 모두 바뀌는 것 뿐만 아니라 북미 수출을 염두에 둔 만큼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 NHTSA 테스트 등 북미 충돌 안전 규제에 맞춰 사양을 보강하려는 계획도 존재했다. 이후 토요타 아발론의 대항마로 쏘나타 뉴 라이즈와 함께 투입할 계획도 있었다. 만약 북미 전략 차종으로 갔다면, 생산은 앨라배마 공장에서 진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프로젝트 무산

아슬란이 2017년에 단종되면서 사실상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사실 미국에서도 SUV 시장의 인기로 인해 준대형급 세단 라인업이 단종 추세를 맞고 있으며[2] 내수 시장에서도 제 2의 아슬란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었기에 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2019년 말에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실내외 디자인이 풀 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변경됐으며, 페이스리프트임에도 휠 베이스가 늘어나고 조금 더 길어진 차체로 앞 도어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변경되어 사실상 풀 체인지나 다름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대에서도 그랜저의 체급을 올려 아슬란의 위치를 대체한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UG 프로젝트는 사실상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로 이관됐다고 보는게 옳을 듯 하다. 실제로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임에도 전폭도 10mm를 늘리고 휠 베이스를 40mm나 늘이는 등 아슬란보다 모든 부분에서 커지면서 체급을 올리기 위한 변경을 감행했다. 또한 UG 프로젝트의 스파이샷을 보면 더 뉴 그랜저와 차체 라인이 유사하다.

이후 2022년에 출시한 그랜저 GN7은 전장을 5,035mm로 키우고 대형차 뺨치는 수준의 고급감을 선보여, 이제는 아슬란보다도 반급 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고급감과 편의사양,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1] 알다시피 누적 판매량이 그랜저 IG가 잘 나갔을 때 한 달 판매량이었던 13,000대 였을 정도로 아슬란의 부진했던 점과 그로 인한 이미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 북미에서 준대형~대형차 라인업을 먼저 단종시킨 곳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등장으로 고급 라인업인 아제라 에쿠스를 단종시켰고(단, 에쿠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으로 이관됐다.), 이후 GM에서 쉐보레 임팔라, 캐딜락 CT6( 중국 시장에서는 세단의 인기가 있어서 계속 생산하고 있다.) 및 뷰익 라크로스(역시 중국 시장에서는 계속 판매된다.)를 단종시켰고,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도 포드 토러스, 링컨 MKZ 링컨 컨티넨탈을 단종시켰고, 기아 역시 카덴자 K900을 단종시킨데 이어 토요타 아발론을 2022년형을 마지막으로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단종시켰다. 단, 토요타는 아발론의 후속 차종으로 16세대 크라운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