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3:02:06

헤아리오 노벨륨


헤아리오 노벨륨(ヘアリオ・ノーベリウム)

1. 수퍼 갈란드


FSS 공식 설정집 DESIGNES 7에서 처음 소개된 소속 불명의 파티마 갈란드이다. 행성 캘러미티 고더스의 키야 대륙에 속한 헤리 성역(ヘ・リー聖域)에 극비리에 숨겨진 비밀 공장과 관련된 인물이며 보통 갈란드들을 훨씬 능가하는 실험과 제작 경험을 쌓아온 자라고 한다. 마도대전 말기 싯점에서 헤리 성역은 우모스 공화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아다마스 연합 다스니카 신성연합, 디 요군 같은 나라들이 협력하여 비밀리에 신형 GTM 스달다와 후드,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파티마를 개발하고 있다.

기사를 꼭 닮은 인조 연산생명체인 파티마를 갈란드가 직접 키워내는 것은 최소한 15년에서 20년의 긴 세월과 엄청난 공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보통 갈란드는 일평생 수십 체를 키워내는 것이 고작이지만, 헤아리오 노벨륨은 직접 제작해낸 파티마의 시리얼 넘버가 3자리수를 넘고 있어 수 백명의 AF를 만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다작을 하는 동안 다른 갈란드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엄청나게 다양한 실험을 해온 이유나 완성품의 상세도 불명확하다.

파일:인조기사.jpg

2. 정체

오래전에 고인이 된 고명한 갈란드인 애니 폴로늄(アニー・ポロニウム)과 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설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연구에 미쳐 크롬 발란셰처럼 자신의 노쇠한 몸을 파티마의 신체로 갈아타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는 인물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일 그런 추측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마도대전 말기부터 성단 굴지의 갈란드로 부상하게 되는 로거 폴로늄의 직계 스승인 애니 폴로늄이 살아있다는 걸 의미하며, 그렇다면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와야 할 조커 성단에 새로운 전화를 피워올리는 적대 세력이 될 것이다.

인류 문명이 쇠퇴하고 그 생활권이 행성 보오스만으로 좁혀진 18000년 뒤의 태양기 시대에 루르 왕국에 숨은 채 무고한 사람들을 붙잡아다 금단의 술법을 써서 흉측한 괴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소행을 거듭했던 사악한 염도사 브라파 크루거와도 일맥상통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재료가 된 노벨륨(nobelium)은 원자번호 102의 악티늄족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원소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인데다가 아직까지 실험하기에 충분한 샘플을 얻지 못해 그 화학적 성질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수수께끼의 물질이므로, 정체 모를 갈란드 헤아리오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