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5 11:36:24

허안

許晏
(? ~ 232)
1. 개요2. 행적3. 창작물에서

1. 개요

삼국시대 동오의 인물.

2. 행적

232년 3월에 집금오를 지내다가 황제 손권의 명으로 장미, 만태, 배잠, 주하, 하달 등과 함께 관리와 병사 4백명을 데리고 온갖 보물들을 보내면서 공손연을 연왕으로 임명하려고 동오로 갔다. 그런데 공손연은 동오가 너무 먼 곳에 있어서 딱히 동오를 의지할 이유도 없었는데다가 사신들의 재물을 탐냈기 때문에 사신 일행에게 사자를 보내서 양평군으로 오도록 유인했다.

허안은 장미와 함께 공손연을 만나면서 양평에서 군마를 구입하려다가 공손연이 변심하자 공격받았다가 붙잡히고 처형되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아! 내가 마속이다에서는 요동에 공손연에게 사신으로 파견되자 동행하는 마속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장미를 위온, 제갈직과 함께 달랬다.

마속의 반간계로 자신을 습격하려던 전예가 위나라 조정으로 인해 살해당하고 위온, 제갈직이 마속의 계략에 감탄하고 마속이 겸손한 태도를 보이자 맞장구를 치면서 자기도 편지나 보낼 걸 그랬다면서 마속의 계략을 폄하하자 허안은 중재하듯이 재빨리 나서서 이 사실을 폐하께 보내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종일관 요동으로 사신으로 가는 길에 장미가 마속에 보이는 돌발 행동을 수습하는 역할로 나와 보물을 들고 도망간다는 의심을 하는 것을 무례를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면서 수습하기도 했다.

공손연과의 외교가 성공해 돌아오고 10년 후에 마속이 교주에서 거병하는 것에 손권이 크게 분노하자 장미에게 어쩌냐면서 끝장난 것 아니냐고 했으며, 이 일로 장미가 걱정해 쓰러지자 다른 중신들과 함께 장미에게 문병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