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7:53:01

허수(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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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1

2021 시즌을 끝으로 캐니언, 베릴과 함께 자신이 4년 동안 몸담고 있던 담원 기아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11월 16일 프로 인생 첫 FA 신분으로 나왔다.

중국 대형 커뮤니티인 웨이보에서는 LCK 미드 중 유일하게 실시간 검색어 6위에까지 오르며 현재 LCK는 물론 LPL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초대형 매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LPL에서는 한 기자가 쇼메이커의 인터뷰를 날조한 탓에 이미지가 크게 깎인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본 LPL 측에서 담당 기자에게 즉시 사과문 요구 및 해고 처리[1]를 하면서 은연 중에 쇼메이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11월 18일, 윤민섭 기자에 의하면 다수의 소식통이 쇼메이커가 여러 오퍼를 거절하고 담원 기아에 남을 것으로 추측했다고 한다. 이후, 젠지 스카우터가 푼 비하인드에 따르면 애초에 쇼메이커는 FA로 풀릴 때부터 담원 기아밖에 안 보고 있었다고 하며 쇼메이커 또한 계약 조건이 좋았던 건 물론이요, 원클럽맨에 대한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다른 팀과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계약했다고 한다. # # 인벤 인터뷰

곧이어 캐니언도 담원 기아 잔류를 원한다는 피셜이 떴고 너구리도 예전부터 쇼메이커, 캐니언과 함께 하고 싶어했던 만큼 20 담원의 주축이었던 너캐쇼 조합이 또다시 성사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지만... 너구리가 안식년 선언을 하면서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캐니언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고 바텀은 덕담 - 켈린이라는 신흥 강자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코치진은 꼬마 - 제파 - 양대인으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이기 때문에 탑만 보강되면 상황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젠지 측에서 버돌의 의사를 존중하여 담원 기아로의 이적을 허용하였고 12월 1일 오후 5시, 마침내 라이브를 통해 버돌 - 캐니언 - 쇼메이커 - 덕담 - 켈린 로스터가 공개되었다. 나이대도 03년생인 버돌을 제외하고는 쇼메이커와 덕담, 캐니언과 켈린이 각각 동갑으로 서로 1살밖에 차이 나지 않고 갑작스레 합류된 호야도 동갑인지라 팀 케미 쪽으로도 상당히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ShowMaker.jpg
2022 Spring 'DK ShowMak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시즌 개막 전, 다수의 여론에 의하면 담원 기아의 전력이 작년보다는 약해졌다고 한다. 미디어데이에서도 담원 기아를 우승 후보로 꼽은 팀이 아무도 없었고[2] 쇼메이커와 양대인도 우승보다는 PO 진출을 목표로 삼은 상황.
1세트, 아리아는 조이를 픽하고 쇼메이커는 오리아나를 픽했다. 초반부터 라인전 우위를 점하더니 중반부턴 압도적인 CS 수급으로 19분에 CS가 무려 240개에 달하면서 라인을 몰아먹은 걸 감안했어도 엄청난 수치[3]를 기록했다. 게임이 끝날 때쯤엔 CS가 상대 미드와 150개가량 차이 났을 정도. 그러나 상대 아칼리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와 호야의 실수들로 인해 게임이 불리해지면서 쇼메이커가 잘 큰 값을 못 보여주나 싶었지만 결국 장로 싸움에서 단 한 번의 궁으로 3인 충격파, 슈퍼 플레이를 해내며 용을 챙기는데 성공한다. 그 후 돌려깎아나가며 바텀 쪽으로 진입하여 아칼리를 흘려내는 걸 시작으로 상대를 전멸시키고 쇼메이커는 시즌 첫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2세트, 벡스를 상대로 빅토르를 픽했다. 상대 정글의 갱으로 인한 1:2 싸움에서 오히려 벡스를 따갔고, 이후 중간중간 드리블과 존야로 상대의 노림수를 흘려내고 공격적인 포킹으로 적진을 밀어내며 딜량 1위로 24분에 승리한다.
1세트, 한타의 담원 기아. 쇼메이커는 트페가 풀리자마자 바로 픽하고 쵸비는 르블랑을 픽했다. 초반부터 탑 - 바텀에 사고가 났고 특히 탑은 꽤나 심각한 상황으로 하필 상대도 그웬과 이즈리얼 - 유미 조합이어서 골치 아픈 상황. 이러한 탓에 쇼메이커도 궁각을 잡지 못했고 카밀이 계속해서 사이드에서 잘리면서 무섭게 성장한 상대 주요 딜러들로 인해 23분대 4용까지 뺏기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전령 싸움부터 시작해 중요한 한타 때마다 미친 호흡으로 다이애나와 사미라의 슈퍼 플레이를 비롯하여 연달아 대승하며 장로를 먹고 곧바로 진격한 후 넥서스를 깨면서 대역전승을 거둔다. 쇼메이커는 주로 골카로 르블랑과 이즈를 마크하고,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궁으로 뒷텔을 탄 후 다이애나와 함께 르블랑을 따내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노데스로 승리했다.

2세트, 쵸비는 코르키를 픽했고 쇼메이커는 탑 아칼리로 연막치고 막픽으로 카사딘을 픽했다. 초반부터 캐니언과 함께 코르키를 말리는데 성공하고, 칼부 와드로 3인 갱도 피하고, 트리플 킬도 먹고, 3용까지 챙기면서 순조롭게 성장하는가 싶었지만 미드에서 욕심을 부려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2:2 교환이 되며 제압 골드를 그라가스에게 헌납하여 이기던 게임이 늘어지게 되었고, 전반적으로는 호야의 아칼리 숙련도 부족으로 인해 교전에서의 호흡이 맞지 않은 것과 더불어 적 팀 코르키의 미친 캐리력과 도란, 피넛의 활약으로 긴 장기전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3세트, 코르키 상대로 이번엔 무난하게 빅토르를 픽했고 18분경 미드 쪽 교전에서 트리플 킬과 함께 도합 7킬 5어시를 먹으면서 잘 성장했지만 한타 때마다 딜각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 픽 자체의 차이도 있었는데, 현 대회 OP챔으로 꼽히는 코르키의 후반 딜 포텐과 궁을 이용한 견제 그리고 라인 관리의 이점이 컸으며 또한 담원 기아의 조합에서 유일하게 이니시를 담당했던 그라가스가 중요한 한타 때마다 제대로 걸지 못하고 잘리면서 팽팽했던 경기가 한순간에 끝나버린다. 그러나 쇼메이커 역시 성장이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타 때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잘 컸지만 교전에서 무리하거나 딜각을 잡지 못하고 폭사당하는 등 캐리 롤을 수행하지 못했던 아쉬운 경기였기에 이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비디디는 빅토르를, 쇼메이커는 벡스를 픽했다. 쇼메이커는 초반에 과감한 이니시로 교전에서 이득을 얻고, 탑에서도 캐니언과 함께 빅토르를 따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이미 라인전 단계부터 호야가 버티지 못하면서 상대 나르와 신 짜오가 급성장하여 초반 스노우볼링과 돌진이 중요했던 담원 기아의 조합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나르가 간간히 잘리긴 했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던 터라 영향이 크지 않았고 결국 억지로 연 한타에서 입은 피해가 누적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2세트, 쇼메이커는 트페를, 비디디는 빅토르를 픽했다. 호야에서 버돌로 교체된 탑은 또 밀리면서 불리해지던 와중 쇼메이커가 시야 플레이로 캐니언이랑 비에고를 끊어내고 3용을 챙긴 걸 기점으로 게임이 풀렸고, 이후 2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게임이 팽팽해지더니 마지막 한타에서 다이애나 궁이 제대로 들어간 후 남은 적들을 추격하여 에이스를 띄우고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버티고 스플릿으로 조용히 성장하더니 어느새 빅토르와 2코어 차이를 냈고 주로 뒷궁을 타서 적들을 CC기로 묶어두면서 노데스로 승리했다. 그러나 용 한타에서 진에게 골드 카드를 제대로 넣지 못해 궁을 끊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3세트, 쇼메이커는 오리아나를 비디디는 신드라를 픽했다. 시작부터 전 라인이 밀리면서 시작했고 쇼메이커는 신드라 상대로 고전하여 이 때문인지 자르반의 동선은 미드를 봐주는 동선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상대 뽀삐가 바텀을 팠고 심지어 주도권을 먼저 잡은 신드라가 바텀 로밍으로 아펠을 따내면서 성장이 완전히 말려버린다. 이후 탑에선 그나마 러브샷이 나왔지만 미드에선 공기팡으로 갱킹이 실패한 뒤 오히려 역갱킹으로 오리아나가 죽고 말았고 이후 딱 한 번의 용 싸움 외에는 벌어지는 교전마다 번번이 손해만 입으면서 패배했다. 쇼메이커는 성장에 집중하며 오래 버텨봤지만 초장부터 너무 터졌던 게임이라 무리였고 조합 상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이 둘이 주요 핵심이었는데 그나마 잘 큰 오리아나가 3연 공기팡만을 남기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것. 쇼메이커 입장에서는 자신의 캐리력을 다시 입증해야 할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1세트, 라바는 빅토르를, 쇼메이커는 조합 상 다른 라인들을 받쳐줄 수 있는 갈리오를 픽했다. 라인전 단계를 무사히 버티고 영웅 출현으로 번뜩이는 장면은 없었지만 탑에서 팀원들을 세이브하고 이후 시야 플레이로 카밀과 함께 빅토르를 따내는 장면은 일품. 여담으로 초반 바텀에 사고가 나면서 게임의 흐름이 이상해졌었는데, 브리온이 바론 버프를 두르고 바텀을 진격하는 사이 과감하게 미드를 밀어버리는 결단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2세트, 라이즈를 픽하고 초반부터 레넥톤의 피를 반 이상 빼더니 캐니언과 함께 따냈고 이후 탑에서의 고립사를 제외하곤 열심히 돌아다니며 시야 작업 및 라인 관리로 35분엔 CS가 무려 430개 이상이었을 정도. 이후 브리온의 바론 버프를 포킹과 궁으로 라인을 지워내면서 최대한 무효화시켰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 아펠의 프리딜로 대승하면서 그대로 넥서스를 밀고 딜량 1위로 승리했다. 그동안 라이즈가 6전 6패로 전패였는데 이번 경기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것은 덤.
1세트, 빅토르를 픽하고 카리스는 갈리오를 픽했는데 탑에서 카밀이 나와 한화가 카밀 - 갈리오 조합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초반부터 담원 기아가 쌍바위게에 마공 용을 챙기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17분대에 벌써 3용을 챙기면서 잠깐의 실수는 개의치 않다는 듯 4용 싸움에선 성장과 포킹 뎀으로 찍어누르고 29분대에 장로와 바론을 챙기면서 스무스하게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라인전부터 상대 미드를 압박하며 18분대 CS 210개, 끝날 때 쯤엔 상대와 CS 110개 가량 차이를 내고 노데스 딜량 1위를 달성했다.

2세트, 빅토르를 상대로 르블랑을 픽했다. 초반 라인전을 잘 버티고 미드에서 리 신과 빅토르의 점멸을 빼고 킬을 따낸 이후 로밍 온 라칸의 궁도 빼냈는데, 이를 근거로 리 신이 바텀 다이브를 갔고 이 때를 기점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두 번째 전령 싸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게임이 담원 기아 쪽으로 확 기울어졌다. 그 후 담원 기아의 3용 쟁탈전에서 아칼리가 잘려 4:5가 되었지만 르블랑의 포킹으로 짜오를 딸피로 만들면서 손쉽게 챙겼고 이어 바론까지 챙긴 후 그대로 밀고 들어가 라칸을 자른걸 시작으로 에이스를 띄우고 쇼메이커는 또다시 노데스 딜량 1위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쇼메이커와 담원 기아가 함께 200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담원 기아가 처음 승리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줄곧 함께 해왔기 때문에 담원 기아의 승수는 곧 쇼메이커의 승수와 같아서이다.
1세트, 페이커는 라이즈를, 쇼메이커는 탑 스왑 포함 4밴을 당하고 빅토르를 픽했다. 초반 3인갱도 흘리고 카르마의 갱을 러브 샷으로 데려가는 모습과 미드 공성전에서 과감한 앞무빙으로 케틀과 1차 포탑을 밀어낸 것까진 좋았지만 상대 제이스와 진의 포킹을 계속해서 맞아주는 모습은 아쉬울 따름. 전반적으로 다들 실수가 조금씩 있었지만 결국 캐니언의 강타 싸움과 과감한 이니시로 긴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2세트, 오리아나를 픽하고 상대는 벡스를 픽했다. 초반부터 3인갱을 당하여 말리는 상태로 시작했으며 전령으로 인해 11분대에 포탑이 밀리기 직전에 다다렀고, 이후에도 벡스 궁에 맞고 또다시 3인갱을 당하여 성장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려버리면서 뒤따라온 제이스까지 죽어버린다. 이후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맞은 레오나가 죽고 그대로 T1이 오리아나까지 잡으려했지만 벡스가 죽게 되고, 담원 기아는 그웬의 궁으로 한 틱 끝에 주요 딜러 라인들을 놓쳐버린다. 그 후 바론 한타에서도 그웬에게 바론을 뺏기면서 징크스를 제외하고 전멸했고 마지막엔 징크스도 죽고만다. 그러나 벡스를 또다시 잡아내며 가까스로 한 턴을 벌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와 더불어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도 오너가 바론을 먹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추격 당하는 중에도 오리아나가 본대에 없었거니와 이미 말려버린 상태라 딜이 부족했기에 큰 반격은 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3세트, 레넥톤을 픽하고 상대는 르블랑을 픽했다. 초반 라인전을 무사히 버티더니 도리어 마나 없는 르블랑을 솔킬 따는데 성공하고 그 후 그웬과 함께 짜오를 말리는 사이 담원 기아는 탑 게임을, T1은 바텀 게임을 이어나갔다. 이때문에 바텀의 성장 차이가 너무나 벌어졌고, 심지어 상대 바텀이 케이틀린 - 럭스 조합이었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렐과 유미를 업은 그웬이 협곡을 누비며 압도적으로 성장했지만 너무 잘 컸던 탓일까 게임을 급하게 마무리하려다 벌어진 단 한 번의 뇌절로 판이 급격하게 기울면서 이후 르블랑의 견제와 마크, 바텀의 벌어진 성장 차이로 한타에서 연이어 대패하며 결국 패배했다.
1세트, 페이트는 르블랑을 쇼메이커는 라이즈를 픽했다. 라인전부터 압박하고 전령도 스무스하게 챙겼지만 이후 교전부터 조금씩 손해를 입으며 큰 반격 없이 3용과 미드 포탑까지 내주었고 라이즈는 사이드만 돌면서 라인 정리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라이즈가 미드에서 물린 걸 점멸과 무빙으로 흘려내면서 오히려 제리 궁이 빠짐과 동시에 브라움의 피가 반 이상 깎여나갔고 그것을 캐치한 담원 기아가 곧바로 쇼메이커의 봉풀주 강타를 이용한 투강타를 믿고 바론 급습을 성공, 이후 궁으로 무사히 빠져나가기까지 하면서 판이 담원 기아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그러나 다이애나가 르블랑에게 암살당하고 이후 아크샨을 잘라냈지만 아펠도 잘려버리고 마는데 뽀삐의 궁으로 의도치 않게 라이즈가 날아가면서 딜이 들어가지 않게 됐고, 가뜩이나 탱커 트리로 간 몸짱 라이즈였기에 그대로 다시 돌아와 남은 적진을 쓸어버린 후 바론 파워로 돌려깎으면서 덕담의 펜타킬과 함께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노데스로 불리한 게임을 역전시키면서 오랜만에 POG를 받았다.

2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페이트는 라이즈를 픽했다. 쇼메이커의 용 앞 와드와 버돌의 상대 정글링 방해 스노우볼이 리 신의 바텀 갱으로 이어졌고, 전반적으로는 선파자 그브의 딜탱과 잘 큰 리 신의 활약 그리고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신드라가 자르반의 어그로를 끄는 사이 담원 기아는 손쉽게 바론을 챙기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1세트, 클로저는 코르키를 쇼메이커는 베이가를 픽했다. 초반부터 라인을 과감하게 밀더니 코르키를 빨아들여 짜오가 킬을 먹었고, 이로 인해 빠르게 6렙을 찍게 되면서 용 한타 때 대승을 거두게 된다. 이후에도 지평선으로 짜오를 세이브하고 만년서리를 곁들여 적들을 견제 및 속박하면서 유미를 업은 제리와 짜오를 필두로 빠르게 밀어붙였고, 마지막 넥서스 앞에서 빅 쓰로잉이 있었지만 경기 양상이 워낙 압도적이었기에 무난하게 승리했다.

2세트, 클로저는 르블랑을 쇼메이커는 라이즈를 픽했다. 조합 전략 상, 라이즈로 카밀을 키우면서 스플릿 운영을 하려 했는데 초반에 탑에서 큰 사고가 날 뻔한 걸 궁으로 겨우 카밀을 세이브하고, 바텀에선 아펠이 잘려 폭파되는 등 리턴 값 없이 불리한 양상만 이어질 뿐이었다. 그러나 상대의 4용을 저지하기 위해 시야를 간신히 뚫은 후 라이즈가 짜오와 함께 궁으로 적진의 뒷 포지션을 잡고 제리를 폭사시키면서 대승을 거뒀고, 이후에도 바론을 먹고 빠지는 과정에서 라이즈가 무빙으로 흘린 후 카밀의 커버로 도리어 역킬을 따내 이득을 얻게 된다. 이어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도 미친 합을 보여주며 에이스를 띄우고 곧바로 궁을 탄 후 넥서스를 깨면서 승리했고, 쇼메이커는 본인 특유의 라이즈 궁 센스로 또 한 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POG를 받았다.
1세트, 오랜만에 조이를 픽하고 제카는 아리를 픽했다. 라인전을 무난히 넘긴 후 두 번째 전령 싸움에서 켄치와 짜오를 교환하면서 이득을 얻었고 미드에 전령을 풀어 고속도를 냈다. 이후 조이가 라칸을 잡아냈지만 DRX의 공격적인 사이드 운영으로 미드 포탑을 제외하곤 거의 밀렸고 심지어 조이와 징크스는 미드를 수성하느라 성장이 늦어지는 등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러나 미드 주도권 하나로 3용을 챙기며 이어 바론 한타에서도 조이가 아리의 피를 빼놓고 이후 아펠과 짜오를 잘라내면서 바론을 챙긴다. 그 후에도 그브가 잘리면서 위험할 뻔 했지만 조이가 라칸, 짜오, 아리를 잘라내면서 바텀 억제기까지 밀었고 4바람용까지 달성하며 제이스의 백도어로 스무스하게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조이를 잡으면 언제나 그렇듯 매서운 스킬샷으로 딜러들의 피를 반 이상 빼놓으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노데스 딜량 1위와 함께 POG를 받았다.

2세트, 또다시 조이를 픽하고 제카는 르블랑을 픽했다. 초반부터 양 사이드에서 희비가 갈렸지만 다이애나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3용까지 무난하게 챙겨갔다. 그러나 데프트의 징크스와 르블랑의 포킹, 담원 기아의 애매한 인원 분배로 인해 적 팀 그웬의 스플릿을 막지 못했고 담원 기아의 조합도 사이드가 받쳐주는 픽이라 계속해서 미드에만 모여있던 탓에 성장이 늦춰지면서 결국 4용 쟁탈전과 미드 한타에서 대패하며 넥서스가 깨지고 만다. 그러나 쇼메이커 또한 전 판에 비해 포킹이 아쉬웠고 대부분 적중한 상대도 몸이 단단한 레오나, 리 신이었기에 확실한 이득을 얻진 못한게 아쉬울 따름.

3세트, 초반 라인전을 압박하여 주도권을 가져왔고 아펠이 양 사이드 포탑을 전부 긁어내며 무섭게 성장했지만 벡스가 미드에서 3인 갱을 당해 그나마 레오나가 킬을 먹게 된다. 이어 서로 미드 수성을 하며 사이드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며 모든 챔피언이 만렙을 찍게 되면서 집중력 싸움으로 이어졌고, 결국 자르반이 부쉬 체크를 하러가다 숨어있던 아리에게 매혹을 맞고 죽으면서 바론을 뺏기고 패배하게 된다. 쇼메이커는 바론 한타 직전 궁으로 리 신을 맞춰서 잘라낸 것과 아리를 솔킬내는 등 가끔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궁 적중률이 다소 아쉬운 편이었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중요한 순간엔 상대 미드가 승기를 잡아채는 모습과 대비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된 경기였다.
T1전 1세트의 아리, 2세트의 아칼리 모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리는 낮은 기여도와 0/4/1이라는 처참한 KDA로 시종일관 상대 아지르에 미드 차이를 당했고, 아칼리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무리한 진입으로 상대 신 짜오의 날카로운 궁각에 되려 폭사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쇼메이커의 단점이 부각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이어지는 광동전에선 우수한 트페와 라이즈 활용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트페를 픽한 경기에서 최초로 생명의 샘 룬과 부패기 빌드를 선보였는데, 이는 밴픽 때부터 상대 팀에 흡혈챔이 많은 걸 파악하고 미리 설계한 것으로 딜을 포기한 대신 CC기를 맞추면 아군의 체력이 회복되는 동시에 적들의 치유 감소를 노린 전략이다.
젠지의 핵심 중 한 명이자 미드인 쵸비가 코로나로 결장한 대신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던 2군의 오펠리아를 상대하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픽하여 초반 바텀 교전에서 쌍버프를 받아 승리했으나, 상대의 정글 쪽으로 도망치다가 이를 헌납했다. 6레벨 이후 피넛이 자르반 4세로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며 초반의 이득을 살리지 못하며 젠지측이 이득을 굴리게 되었고, 네번째 화염 용을 두고 있었던 한타에서는 피넛이 터뜨린 솔방울탄에 적진 쪽으로 배달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2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픽하였고, 14분에 버돌을 구하려다가 1+1으로 터지는 상황이 나오긴 했지만 3용 교전에서 벽돌이 된 버돌에 힘입어 교전에 승리한 것을 기점으로 젠지측의 본대, 특히 도란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이었고 마지막 화염 드래곤 한타에서 크게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아리를 픽하였고, 캐니언의 놀라운 창 적중률에 힘입어 초반에 2킬을 챙겨가 전세가 담원 기아에게 굉장히 우세하게 돌아갔으나 27분 용 쪽 미드 부쉬에서 룰러의 슈퍼 플레이에 잘리면서 바론 버프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골드 격차가 7천까지 벌어지며 40분 장로 싸움까지 가는 장기전으로 변하게 되었다. 쇼메이커는 이 때 리헨즈를 먼저 잘라내는 활약을 보였으나 피넛이 초시계로 어그로를 끈 사이 도란의 제이스의 기습적인 앞점멸 공격에 당하며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22 Summer ShowMaker.jpg
2022 Summer 'DK ShowMaker'
5월 30일 기준으로 랭크 1, 2위를 모두 차지하며 스프링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대로 칼을 갈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너구리까지 합류하여 너캐쇼가 재결성되면서 현재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 BRO
개막전인 브리온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세트는 빅토르로 한동안 퍼블이 안나오던 게임을 단숨에 끝내버렸으며 2세트는 미드 아트록스로 1표를 제외한 몰표를 받아 POG까지 받았다.
  • LSB
오랜만에 트페를 꺼내서 스킨 주인답게 3연 골카[4]를 뽑아내는 모습과 적절한 궁 위치로 주요 딜러를 묶거나 과감한 이니쉬로 한타 대승에 기여하며 POG를 받았다.
  • GEN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2세트에서 사일러스로 나르를 물어 승기를 굳히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다른 라인에 비해 밀리지 않는 모습만 보여줬을 뿐 결국 상대 미드에 비해 활약하지 못했고, 3세트는 또다시 리헨즈의 신지드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패배했다.
  • T1
1세트 트페를 픽하고 초반 너구리의 솔로 킬과 탑 한타 대승으로 2전령을 챙겼지만 적 조합이 이동기가 좋았던지라 딸피를 번번이 놓치고 너구리의 고립사, 캐니언의 실수, 덕담의 폭사가 연달아 적립되면서 패배했다. 쇼메이커 또한 나름 자야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게 전부였고, 적 팀은 자야만 내주고 4용을 먹었기 때문에 큰 이득을 보진 못했다. 2세트도 트페를 픽했지만 오너와 페이커의 날카로운 갱킹과 이니시로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리고 만다. 이후 쇼메이커가 칼리스타, 갈리오를 마킹하면서 게임을 간신히 끌고 갔지만 결국 바텀의 부진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 KT
1세트, 4밴을 당하고 CC 조합을 완성하기 위해 리산드라를 픽했다. 초반부터 바텀이 터지더니 모든 오브젝트를 빼앗기고 전령으로 인해 바텀 2차까지 밀리고 만다. 담원 기아는 스노우볼을 굴려야하는 입장인데 되려 굴려지고 있으니 입롤 한타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순간 3용한타에서 쇼메이커가 E로 진입한 뒤 W - R - 초시계 콤보로 오른, 칼리스타, 아지르를 묶고 탈리야를 물러 간 적들을 너구리와 함께 쫒아가 에이스를 띄웠고 이어 바론 트라이를 시도하는 적진들 사이로 파고들어 광역 극딜을 박고 봉풀주 강타로 스틸[5]까지 한 후 초시계로 살아나가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돈찍누로 적들을 압살하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칼리스타의 혼에 일부러 노출하여 어그로를 끌고 또다시 E 진입으로 진영을 붕괴시킨 후 초시계로 살아나가 결국 노데스[6]로 게임을 이기며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 HLE
1세트, 리산드라를 픽하고 초반 불리했던 경기를 한타 때마다 뒤집더니 결국 마지막 4인궁으로 팀원들과 함께 적팀을 싸먹고 승리했다.
  • BRO
두 판 연속 탈리야를 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1세트에선 딜량 1위와 POG를 받았다.
  • NS
이번 경기에서 단독 POG를 받으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세트는 탈리야를 픽해 6/0/6 노데스로 딜량 1위를 찍었고, 2세트는 캐니언과 바텀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에포트의 마공점 버그로 인해 재경기를 하게 되면서 리산드라로 노데스와 함께 탑에서 벽을 넘은 이니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쇼메이커가 받았다.
  • DRX
향후 대 T1전, 대 젠지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매치였지만 1:2로 패배했다. 1세트는 제카의 사일러스에게 판정패하며 패배했고, 2세트는 캐니언의 놀라운 활약을 완벽하게 보조하며 승리를 챙겼다. 3세트는 비등비등하게 흘러가다가 중요한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매치패로 이어졌다.
  • HLE
1세트는 쇼메이커가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상대 탑인 두두의 슈퍼 캐리로 1세트를 내줬다. 다음 2, 3세트에선 안정적인 라인전과 로밍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KT
서머의 KT에게 0:2로 대패했다.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KT 선수들에게 밀렸고, 쇼메이커 역시 빅라에게 밀렸다.
  • LSB
서머의 KT보다 더 강한 모래폭풍 리브 샌박에게 0:2로 완파 당했다. 쇼메이커가 뭘 할 새도 없이 이미 바텀에서 터졌다.
  • GEN
LCK 1황 젠지에게 1:2로 패했지만 경기력은 굉장히 좋았다. 쇼메이커 역시 쵸비에게 밀리지 않을지언정 3세트에서는 빅토르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지만 룰러의 캐리로 패배했다. 쇼메이커는 이때 코로나에 확진된 상태였는데 이 정도 폼이면 코로나가 다 나았을때는 폼이 얼마나 좋을까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 KDF
광동전에서는 '쇼메이커가 돌아왔다'라는 말과 함께 2021 MSI에 버금갈 정도로 안정적이고 플레이 메이킹과 더불어 딜이란 딜을 다넣으면서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1세트에서 아리로 4/0/6으로 POG를 받았고, 2세트에서는 이기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캐니언의 리 신과 쇼메이커의 아리가 중요한 한타 때마다 테디의 제리를 끊으면서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냈다. 결국 최종 KDA가 3/1/13으로 결국 담원 기아가 2:0 승리를 거두었고, 쇼메이커는 2세트동안 7/1/19 라는 괴물 같은 KDA를 기록하면서 자신이 폼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 T1
이 경기에서 쇼메이커의 폼은 매우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는 본인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아지르로 라인전에서 아리를 잘 압박하지 못했고, 유리한 상황에서의 용 한타에서 아지르가 이니시를 당하고 빈사 상태로 이탈, 대패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2세트는 사일러스로 상대가 전령을 먹고 라인에 복귀하는 타이밍에 페이스 체크를 하다가 노틸러스에게 물리며 폭사했고, 직후 전령 박치기로 미드 1차 타워가 그대로 날아가면서 사실상 경기가 기울어졌다.

정규시즌 전반기에는 스프링과 비교하여 상당 부분 올라온 폼을 보여주었지만 중반부터 팀이 방향성을 잃고 무너지는 사이 쇼메이커 역시 폼이 하락했고, 시즌 말미에는 코로나 악재까지 겹치면서 종합적으로는 좋지 못한 정규시즌을 보냈다. 2020 서머부터 이어졌던 올 프로 팀 출석 기록 역시 결국 깨지고 말았다.
  • KT
5꽉으로 간신히 이겼다. 1세트는 르블랑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선 탈리야로 POG도 받았다. 특히 마지막 5세트 땐 제리의 급성장으로 게임이 불리해졌는데 쇼메이커의 미친 판단으로 기적의 백도어 엔딩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게 왜 기적이냐 하면 당시 담원 기아가 2연속 패배에다 전판은 만골드 차 게임을 져버린 탓에 승승패패패라는 역스윕의 기운이 엄습했고, 마지막 세트도 초반 매우 유리했던 게임이 제리가 킬을 먹으면서 제어할 수 없게 되자 또다시 애매해지면서 불안감이 극도로 증폭됐는데 이걸 쇼메이커가 백도어 엔딩으로 끝낸 셈. 그리고 요즘 경기력이 저조한데다 본인도 폼이 안좋던 차에 코로나까지 겹쳐 꽤나 힘들었는지 인터뷰 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
  • T1
사전 예측에서 열세로 평가 받던 상황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이끌어내며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하며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3세트에선 스웨인으로 좋은 라인전과 적재적소에서의 제국의 눈 활용 및 한타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4세트에서도 다소 불리한 라인전 구도임에도 좋은 스킬샷으로 아지르를 끊어내는 등 잘 성장하여 왕귀한 사일러스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이긴 세트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세트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르블랑으로 분전하였지만, 1세트와 5세트는 안일한 귀환 및 스킬 사용에서의 실수가 나오기도 하는 등 폼이 완전치는 못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 LSB
스웨인과 사일러스를 픽하면서 초반부터 무섭게 성장하여 시종일관 상대 팀을 압박했고, 특히 사일러스를 픽한 경기에선 클로저를 솔킬 따고 오른의 궁을 족족 뺏어 4인궁까지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이번 선발전을 3:1로 승리하면서 LCK 최초로 팀 단위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에 비해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월드 챔피언십을 기대하게 했다. 바텀의 덕담 - 켈린이 이제야 작년 퍼스트 - 세컨급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고, 캐니언과 너구리의 폼도 회복될 징조가 보이는 만큼 폼을 더 끌어올린다면 롤드컵에서의 성적을 기대해도 될 듯 하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파일:DKShowMakerWorlds22.jpg
2022 Worlds 'DK ShowMaker'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징동 게이밍 로고 2021.svg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JDG G2 DK EG

2019 시즌 이후 3년만에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한 2019 시즌과는 달리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라는 점.

여담으로 제카가 쇼메이커를 만나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 1라운드
G2전에서 아지르를 픽하고 Q - E - 플 - 궁으로 럭스와 세라핀을 토스하여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고, 지속적인 압박으로 딜량 2위와 8/0/4 노데스로 POG를 받으면서 아지르에 대한 불신[7]을 어느 정도 지워준 경기였다.
  • 2라운드
각각 사일러스 한 판, 르블랑 세 판을 픽하여 매판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특히 EG전에서는 사일러스로 극한의 치고 빠지기를 보여주면서 오른 궁을 수시로 빼앗아 한타를 이끌었고, 징동과의 마지막 결전에서는 르블랑을 픽해 카이사를 두 번, 사일러스를 한 번씩 솔킬내는 등 날이 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극심한 조합 차이와 아트록스의 후반 밸류로 인해 패배했지만 상대가 LPL 1시드였던만큼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총 5승 2패로 마지막 조 1위 결정전에서 징동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2위로 마무리했다.

쇼메이커는 LCK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날이 선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 월즈 최상위권 미드에 자리잡게 되었다.
  • 8강 GEN
비록 패패승승패로 떨어졌지만, 쇼메이커 개인에게는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준 경기였다.

1, 2세트는 각각 리산드라와 아지르를 픽했다. 1세트에선 아쉬운 스킬샷과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세트부턴 초반 세주 갱으로 인해 말린 아지르로 위기의 순간에 주요 딜러 두 명을 자르는 모습과 3인 토스를 해내며 불리한 게임을 잠깐이나마 뒤집기도 하면서 폼이 점점 살아나나 싶더니...

3세트, 압도적 캐리. 스웨인을 픽해 초반부터 아지르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박하고, 전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모든 오브젝트를 수월하게 챙긴 후 아지르의 궁을 무빙으로 피하고, 플로 쫓아가 교환하면서 아껴둔 E로 잡아끌어 솔킬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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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적절한 초시계 타이밍과 궁 연계로 3인갱까지 버티고, 전령을 이용한 미드 포탑 밀기 과정에서 한타가 벌어졌는데 이때 궁으로 밀고 들어가 E로 3인 속박을 터트렸다. 이후부터는 사이드에 있는 아지르를 족족 잡아내면서 마지막에 봉풀주 강타로 바론을 먹는데 성공, 그대로 적 진영으로 들어가 궁으로 마무리하며 3/0/9 노데스와 딜량 1위로 승리하여 POG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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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도 르블랑을 픽해 여기저기 들쑤시며 전 라인 캐리로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나 결국 5세트에선 젠지의 단단한 버티기와 그로 인한 케인의 늦은 변신, 레넥톤의 유통기한, 신드라가 그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이유들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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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리한 와중에도 캐니언의 슈퍼 이니시로 입롤 한타를 보여주면서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강팀 상대로는 매번 한 세트 차이로 패배하며 끝까지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해내진 못했다.

6. 시즌 총평

전체적으로 2022 스프링, 서머에서는 예전의 장점들이 많이 퇴색되고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큰 부진을 겪은 한 해였다. 하지만 서머 플옵에 들어서며 아쉬웠던 아지르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거나 사일러스, 르블랑 등으로 전성기가 생각나는 듯한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8강에서 쵸비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며 게임을 캐리하는 등 자신이 왜 롤드컵 우승 미드인지를 제대로 증명한 대회였다. 팀의 아쉬운 성적과는 별개로 다음 시즌을 향해 긍정적인 메세지를 남긴 채로 롤드컵을 마무리하였다.
[1] 물론, 이렇게 해야하는게 마땅하지만 이런 일이 흔치 않은 편. [2] 대부분 T1 / Gen.G를 답했다. [3] 오직 CA만으로 현상금 600 골드가 붙었다. [4] 팁을 가르쳐줬다. # [5] 심지어 적 팀은 2강타와 칼리스타였다. [6] 쇼메이커 개인의 역량도 있었지만 탐 켄치 궁도 한몫했다. [7] 사실 이전에도 아지르를 못한 건 아니었지만 번뜩이는 모습 없이 스무스하게 지는 경기 양상이 많았다 보니 루시안과 함께 쇼메이커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8] 심지어 봉풀주 룬을 들고 있었고, 초반이라 코어템도 없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