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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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서술한 문서.2.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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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린타로
본작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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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리 카오루코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
3. 주변 인물
3.1. 도립 치도리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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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요리타 아야토, 츠무기 린타로, 우사미 쇼헤이, 나츠사와 사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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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 쇼헤이
린타로의 같은 반 친구이자 절친 중 하나. 어린 아이 같은 단순한 면모와 활동력을 지녔다. 중간고사에서 낙제하면 운동회에 나가지 못하고 추가 시험을 볼 것이라는 말에 공부를 시작하고, 방학 때는 돈도 없으니 축구나 하자고 공 하나를 들고 반 친구들을 공원으로 이끌더니 친구들이 한 번쯤은 휴식을 취할 때도 혼자만 쉴새 없이 계속 뛰어 다닌다.[1] 나중에 린타로에게 정식으로 카오루코, 스바루를 소개 받을 때도 학교 관계 따윈 생각도 안나서 곧 바로 카오루코와 허물없이 지내고, 스바루가 처음 만났을 때 폭언한 것을 사과하자 이미 잊어버렸고 힐난은 자주 듣는지라 신경도 안쓰인다고 답한다.[2] 단순한 만큼 눈치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카오루코와 스바루를 아는 척 하려다 사쿠와 아야토에게 제지당하고, 린타로가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던 사쿠, 아야토와는 달리 쇼헤이는 린타로에게 카오루코를 좋아하는게 티가 난다고 노빠꾸로 말해서 당혹시키도 한다.[3] 그래도 다른 이의 잘못을 크게 여기지 않고 남을 칭찬하는 말도 쉽게 꺼내다보니 곧 잘 다른 사람들을 기운을 복돋기도 한다.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오루코와 쿵짝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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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사와 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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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타 아야토
키가 작고 바가지 머리를 한 린타로의 같은 반 친구이자 절친 중 하나. 어떤 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쉽게 잃지 않고[4] 생글생글 웃으며 그저 관망하지만, 친구들이 서로 다투거나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할 정도로 고민을 하고 있을 때는 먼저 나서서 상담을 해주고 조언을 주는 어른스러운 친구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린타로를 다구리 하러 온 사람들 중에 2명이 이전에도 린타로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것을[5] 알게되어 빡쳐버리고 혼자서 별 다른 상처 없이 7명 모두를 떡실신시켜 버린다. 그 다음에 자기는친구가 맞았을 때는 빼고평화주의자라고 운운하면서 린타로에게 다시는 해코지 하지 못하도록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은 덤. 사쿠만큼 공부를 잘하지는 않지만중학교 수준의 시험에서[6] 낙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고, 운동이나 싸움, 게임, 심지어 인형뽑기까지[7] 다 잘 하기에, 반 친구들에게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쿠보다 아야토가 더 다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2. 사립 키쿄 학원 여자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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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와구리 카오루코, 미나모토 치사, 아사쿠라 스즈카, 유즈하라 마도카, 사와타리 아유미, 호시나 스바루 |
- 와구리 카오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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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치사
사립 키쿄 학원 여자 고등학교 2학년 A반에 재학 중인 카오루코와 스바루의 친구.
취미는 첼로와 오케스트라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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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 스즈카
사립 키쿄 학원 여자 고등학교 2학년 A반에 재학 중인 카오루코와 스바루의 친구.
취미는 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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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하라 마도카
사립 키쿄 학원 여자 고등학교 2학년 A반에 재학 중인 카오루코와 스바루의 친구. 안경 착용자이다.
키쿄 학원에 다니는거에 비해 성적은 크게 좋지 않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낮다. 치도리에 대한 평가도 '별 상관 없다'라는 식.
이런 성향 탓에 치도리, 키쿄 소개팅 이후에 다르 캐릭터들은 출현이 없지만 마도카는 꾸준히 출현하며 여성 등장인물 쪽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중.
취미는 게임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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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타리 아유미
사립 키쿄 학원 여자 고등학교 2학년 A반에 재학 중인 카오루코와 스바루의 친구.
카오루코와 린타로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고, 스바루에게서 사정을 듣고 제일 먼저 만나서 확인하고 싶다며 주장했다. 하지만 그 본질적인 목적은 잠깐 본 예의바른 린타로의 모습에 여지껏 가지고 왔던 치도리의 낮은 평판을 삼아 자기 위안을 삼고 있던 것이[8] 무너질까 무서워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 한 것. 결국 인식과는 다른 모습과 결정적으로 치도리에 다니면서도 스바루에게 문제 풀이를 가르쳐줄 정도로 똑똑한 사쿠로 인해 자존감이 완전 무너지고 자기 혐오가 몰려와 자리에서 벗어난다. 이후 린타로의 만류와 카오루코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잡고 분위기를 방쳐버린 것에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
갈등의 중심에 있어 다른 캐릭터보다 묘사가 많았기에 재등장 가능성이 있을지는 의문.
취미는 최애 걸그룹 댄스 영상보기.
- 호시나 스바루
4. 츠무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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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타로를 제외하고서, 검은 머리의 남성이 츠무기 케이이치로, 밝은 머리의 여성이 츠무기 쿄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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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쿄코
린타로의 어머니. 단골인며느리카오루코와는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친한 상태였고, 카오루코가 린타로를 보고 도망쳤다가 다음날 사과하러 오면서 둘을 서로 소개시켜준다. 그 후에 린타로가 자신이 치도리 학생이기에 카오루코가 다시는 가게에 안올줄 알았다고 말해서 카오루코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 때, 린타로에게 어렸을 때 겉모습으로 판단 당해서 싫어했던 일을 카오루코에게 똑같이 저질렀다고 따끔하게 한마디하지만 아들 역시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타이르는 선에 그친다. 그 덕분에 린타로는 카오루코에게 사과하고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친하게 지내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그런 중에 린타로의 어머니는 가게에서 둘을 지켜보면서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어머니로서 린타로가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을 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낙제점을 받아도 별 다른 잔소리를 하지 않고 키워왔다고 한다. 하지만 린타로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상심하여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살아왔던 것에는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9] 그래서 린타로가 중간고사 낙제점을 피했을 때, 낙제를 피해서가 아닌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는 사실이 기뻐서 린타로가 좋아하는 음식을 저녁으로 차려주었다. 염색과 피어싱을 한 것도 린타로가 오랜만에 무언가(염색+피어싱)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가게 손님의 시선을 걱정하다 포기할까봐 해도 괜찮다고 안심시켜주기 위해 아들보다 먼저 염색과 피어싱을 한 것이다. 카오루코를 만난 뒤로 나날이 변해가는 아들을 보고는 매번 놀라고 있으며, 아들 앞에서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 매우 기뻐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남편도 마찬가지.
남편이 만드는 가게 케이크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졌다. 린타로가 유명한 케이크 가게 뭐가 있냐고 물어보자 자기네 가게 케이크가 질렸냐며 흉흉한 기운을 내뿜었고, 카오루코에게 생일 선물로 평소와는 다른 케이크를 주기위해 물어봤다는 것을 알게되고서도 한치의 고민도 없이 자기네 가게가 최고라고 당당하게 답하고, 그러니 차라리 아버지한테 배워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걸 제안했다. 1화에서도 카오루코가 자기 때문에 다시는 안 올 수도 있다는 린타로의 말에, 정말로 오지 않으면 더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서 무조건 돌아오게끔 만들겠다고 투쟁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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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케이이치로
린타로의 아버지. 어머니는 1화부터 나왔지만 아버지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아서 이미 죽었거나 이혼 가정이라고 추정했지만, 실상은 중증의 케이크 오타쿠라서 하루 종일 가게 주방에 박혀 케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회상이 아닌 처음으로 제대로 나온 모습도 케이크를 만드는데 사력을 다한 나머지 가게에서 집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계단에 쓰러져서 자고 있는 모습이다.[10]
카오루코 생일에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기로 결심한 린타로에게서 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받는다. 린타로는 '아빠가 바쁜건 알지만'이라고 말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지만, 아버지는 저녁도 건너뛰고 린타로를 가게 주방으로 데려가서 곧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11] 자신의 지도를 받아서 만드는 이상 가게 상품이나 다름 없다며 린타로가 피곤에 쩔어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할 정도로 빡빡하게 특훈을 시킨다. 그 덕에 케이크 선물은 큰 성공을 거두고, 이를 계기로 린타로는 아버지에게 더 기술을 배워서 더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하루는 린타로에게 어떻게 그렇게 케이크 만드는 일에 열심일 수 있냐고 질문을 받는데, 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먹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좋아서 노력할 수 있다고 답한다. 참고로 린타로가 카오루코를 위해 처음 케이크를 만들 때 먹고 웃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에 린타로의 어머니가 피는 못속인다고 속으로 말한 것처럼[12] 정말 부전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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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소타로
린타로의 형으로 작중 내에서 부모님에 의해 언급만 되었다가 8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나이는 20살이며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
동생 린타로가 어린시절부터 외모로 인한 따돌림만 받으며 지내온 탓에 냉소적인 것을 잘 이해하고 그런 동생을 아껴준다.
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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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쿄 여학원 교사진들
작중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부정적 어른의 상징으로 공립남자고등학교인 치도리 고등학교를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고까워하며, 학교 내 여학생들에게 편견을 조장하는 악역으로 나온다.
다만, 수학여행 때 학생들이 기모노를 입고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며 작게 웃음지은걸 보면 나름대로 학생들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치도리 고등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며 어울리지 말라는 것도 진심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여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13]
[1]
린타로, 사쿠, 아야토 3명 모두 뛰어난 운동 신경을 지녔어도 한 번씩은 쉬었지만 쇼헤이는 계속 뛰었다. 말 그대로 어린 아이 마냥 체력 괴물.
[2]
이 때문에 스바루는 오히려 자신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한 것 같아서 난처해한다.
[3]
린타로가 마음을 열고 자신에 대해서 하나둘씩 말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사쿠와 아야토는 더더욱 모르는 척하고 린타로가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4]
카오루코와 스바루를 알기 전에 린타로가 친구들 몰래 키쿄 학생을 만나는 것을 보고 쇼헤이와 사쿠는 몹시 당황한 반면 아야토는 별 신경 안쓰고 카페 메뉴판을 보며 뭘 시킬지 고민한다.
[5]
그 2명은 린타로에게 원한이 있었는데 린타로와 카오루코 같이 있는 것을 보고는 타겟을 카오루코로 변경. 카오루코에게 손찌검 하려던 것을 린타로가 막아내면서 건물 벽에 부딪히혀 이마에 상처가 났다. 2명은 피범벅인 린타로의 얼굴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쳐놓고서는 선배들에게 린타로에게 죽도록 맞았다고 거짓말을 쳐서 다같이 다구리 치러 왔다. 애초에 그 2명이 원한을 가지게 된 것도 자기들이 선배들에게 거짓말 했듯이 후배가 자기들한테 비슷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6]
반 담임이나 스바루가 치도리 2학년들이 배우는 것은 중2 수준이라고 말한다.
[7]
피규어를 뽑아서 같은 반 친구에게 줬다.
[8]
자신보다 뛰어난 형제들과의 스스로 비교하며 잘하는 것이 없는 자신이 있을 곳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9]
천진난만하고 낙천적이어야 할 초등학생 때 이제 전부 포기하겠다며 눈물과 함께 체념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을 어린 시절에 포기를 먼저 배운 아들의 모습을 본 어머니의 기분은 어땠을지.
[10]
아내와 린타로가 '오늘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주 그러는 모양이다.
[11]
스스로가 케이크 오타쿠인 것도 있지만, 아들이 오랜만에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말에 아버지로서 기쁜 마음에 당장 시작한 것이기도 하다.
[12]
젊었을 적에 남편에게서 먹고 웃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13]
작중에서 치도리 고교의 취급은 다니는 학생들 스스로부터가 부정하지 않는 작중 공인 똥통 학교로, 현실적으로 따져봐도 명문고 여학생들이 섣불리 어울리면 주변에서 말이 안 나올리가 없는 대상이다. 물론 편견을 조장하는게 교육자로서 옳은 태도는 아니지만, 주변 평판 등을 생각하면 보수적으로 나올 상황 자체는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