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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준수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지난 시즌, 향후 주전 포수가 될만한 잠재력을 보여줬기에 본격적인 1군 출전이 기대되며, 이번 시즌은 베테랑 포수인 김태군을 보조하는 백업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1]2.1. 시범 경기
3월 16일 시범경기에서 9회말 1번타자 자리에 대타로 나와 5:2에서 2점을 따라붙는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서건창이 삼진, 김도영이 땅볼을 치면서 팀은 그대로 5:4로 졌다.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7일 롯데전에서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3월 30일 두산전에서 김태군과 교체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3월 31일 1군 경쟁자인 한승택이 말소되면서 자연스럽게 1군 엔트리에서 살아남았다. 두산전에서 선발 8번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2. 4월
4월 2일 KT전에도 선발 포수로 나와 영봉패를 면하는 적시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4월 5일 삼성전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준수한 타격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김태군과 함께 1군 포수 자리를 양분하고 있다.
4월 7일 삼성전에서 고종욱의 대수비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9일 LG전에서 고종욱의 대수비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4월 11일 LG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월 12일 한화전에도 선발 포수로 출전해 4회 1타점 우전 적시타와 8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월 12일 기준, 신기하게도 대타나 대수비로 타석에 설 때 아직까지 안타가 없다.
4월 13일 한화전에서도 선발 포수로 출전해 선발투수인 양현종을 잘 리드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6일 SSG전에서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7일 SSG전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4월 18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9일 NC전에서 10회말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박찬호의 번트 상황에서 3루까지 진루, 상대의 송구 미스로 공이 빠진 상황에서 홈까지 쇄도하려다[2] 금방 잡힌 공에 진루를 포기하려 했으나 1루수 박민우가 공을 2루로 송구하였고 그 사이에 센스있게 홈을 파고들며 끝내기 득점을 만들어냈다.
4월 20일 NC전에서 9회초 교체 출전했다.
4월 21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3일 키움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6일 LG전에서 김태군과 교체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4월 27일 LG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8일 LG전에도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30일 KT전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4월 한 달간 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월간 타율 1위를 차지했다.
3.3. 5월
5월 1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선발 유일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공격적인 리드로 투구수를 크게 줄여 양현종의 완투승을 이끌어냈다.5월 2일 KT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포를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4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9회초 김태군과 교체되었다.
5월 8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5월 9일 삼성전에서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4. 6월
6월 20일 LG전 7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3루 주자를 지워내는 견제사를 보이며 김대유를 도와 위기탈출에 기여했다. 팀도 최형우,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했다.3.5. 7월
7월 2일 삼성전에서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쳐낸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적시타에 득점했고, 다음 타석에선 1점차로 이기고 있던 10회초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3.6. 8월
8월 18일 현재까지 235타수 74안타 타율 0.315 OPS 0.803을 기록하며 규정타석 30% 이내 20대 포수 중 OPS가 1위일 정도로 20대 포수 중에서는 김기연과 더불어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3.7. 9월
9월 6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9월 17일 SSG전에서 7회말 1사 홈수비 과정 중 홈으로 달려오던 박성한과 팔꿈치와 어깨로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3] 판독 결과 자연스러운 수비 동작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으며 두 선수 모두 큰 부상 없이 넘어갔다.
3.8. 포스트시즌
3.8.1.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에선 베테랑 김태군이 주전으로 출전하였고, 김태군이 기대하지 않았던 타격에서 깜짝 활약을 보이며 출장할 일이 없었다.[4] 3차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 들어간 것이 유일한 출전.[5] 경험을 위해서라도 시리즈가 기운 5차전에 한준수가 출전해야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6차전에 포스트시즌 내내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인 레예스가 나오게 되는 상황이었기에 감이 좋은 김태군이 출전하였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행가레 포수가 되었다. 한준수로서는 시즌에 비해 시리즈에선 큰 기여는 없었지만 본인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게 되었다.4. 시즌 후
2024 WBSC 프리미어 12 예비 3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프리미어 12를 대비한 11월 2일 쿠바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 대수비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7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아쉽게 탈락하였다.
5. 총평
시즌 성적은 115경기 316타석 88안타 7홈런 41득점으로 입단 7년차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3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포수들 중 타율 2위(0.307)[6], 출루율 5위(0.351), 장타율 4위(0.456), OPS 4위(0.807)로 양의지, 강민호 등 기존 골든글러브급 최상위 포수진보다는 부족하지만 리그 전체 포수들 중 최소 중상위권의 공격력을 갖춘 포수가 되었다. 단 상대적으로 낮은 도루저지율에 있어 보완점 역시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고, 풀타임 첫 시즌에 불과하기에 최소 향후 2년간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해야 제대로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7]선수 본인에게는 첫 1군 풀타임임과 동시에 사실상의 1군 주전[8]으로서 끝까지 시즌을 완주한 의미있는 시즌이었고, 팀 입장에서도 오랜기간 타이거즈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포수난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한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1]
다만 빨리 주전급 활약을 할수록 당연히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좋다. 팀의 포수 육성 계획상으론 이번 시즌은 본격적인 1군 경험을 하고, 다음 시즌엔 주전 경쟁을, 그 이듬해엔 풀타임을 맡기를 기대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2]
오버런으로 상대 1루수가 3루수에게 공을 던졌다면 자칫 런다운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1루수의 판단 미스로 살 수 있었다.
[3]
주자보다 공이 먼저 도착하여 아웃 타이밍이었으므로 주자는 홈에서 아웃되었다.
[4]
경험에서의 우위로 1차전 마스크를 쓴 김태군이 타격에서 부진했다면 로테이션으로 출전했을 가능성이 컸지만, 1차전 부터 타격에서 좋은 감을 보이며 쭉 김태군이 기용되었고, 결과적으로도 4차전에선 만루홈런까지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5]
결과는 삼진이었다.
[6]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초, 유일 50타석 이상 기준 3할 포수.
[7]
타이거즈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장채근은 고점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활약을 했으나 꾸준함이 부족하였고, KIA 인수 후 포수 중 최고의 잠재력을 보였던
김상훈은 유망주 시절에 비해 성장은 커녕 유지조차하지 못했다. 장채근의 경우 당시 상한선이 있던 연봉제도에 불만을 갖고 운동을 멀리하며 폼이 무너졌던 적도 있기에, 이제 막 유망주 딱지를 뗀 한준수는 선배들의 보완점과 아쉬웠던 점을 꾸준함을 갖추기 전까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8]
김태군과 플래툰으로 출전하였지만 출전 빈도와 기여도면에서 한준수가 우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