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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역대 드래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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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역대 드래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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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2021년 9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었다.2. 드래프트 순서 추첨
팀 | 확률 | 결과 |
삼성화재 | 35% | 3순위 |
현대캐피탈 | 30% | 2순위 |
한국전력 | 20% | 1순위 |
KB손해보험 | 8% | 6순위 |
OK금융그룹 | 4% | 5순위 |
우리카드 | 2% | 4순위 |
대한항공 | 1% | 7순위 |
3. 드래프트
- 밑줄 친 선수는 얼리드래프트(졸업 전 드래프트, 고교졸업)로 나온 선수.
구분 | 한국전력 |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우리카드 | OK금융그룹 | KB손해보험 | 대한항공 |
1R → |
1순위[T1] | 2순위 | 3순위[T2] | 4순위 | 5순위 | 6순위 | 7순위 |
현대캐피탈 |
정태준 ( 홍익대, C) |
대한항공 |
이상현 ( 경기대, C) |
박승수 ( 한양대, L) |
신승훈 ( 경희대, S) |
이준 ( 홍익대, L) |
|
홍동선 ( 인하대, L) |
정한용 ( 홍익대,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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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 |
7순위 | 6순위 | 5순위 | 4순위 | 3순위 | 2순위 | 1순위 |
강우석 ( 성균관대, L) |
- |
이수민 ( 경희대, C) |
김영준 ( 경희대, Li) |
강정민 ( 경북체고, S) |
양희준 ( 한양대, C) |
김민재 ( 인하사대부고, C) |
|
3R → |
1순위 | 2순위 | 3순위[T3] | 4순위 | 5순위 | 6순위 | 7순위[T3] |
김인균 ( 경희대, L) |
- | 대한항공 |
김완종 ( 중부대, L·C) |
윤길재 ( 중부대, R·L) |
- | 삼성화재 | |
정진혁 ( 홍익대, S) |
- | ||||||
4R ← |
7순위 | 6순위 | 5순위 | 4순위 | 3순위 | 2순위 | 1순위 |
- |
이상우 ( 홍익대, Li) |
- | - |
한광호 ( 충남대, Li) |
손준영 ( 명지대, L·R) |
- | |
수련선수 → |
1순위 | 2순위 | 3순위 | 4순위 | 5순위 | 6순위 | 7순위 |
조용석 ( 성균관대, Li) |
김승빈 ( 인하대, L·Li) |
김규태 ( 경기대, Li) |
- |
문채규 ( 중부대, R·C) |
양인식 ( 경기대, S) |
- |
- 총 12개교 41명 참석자 중 25명 (수련선수 5명 포함) 선발
4. 드래프트 이후 평가
-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얻고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홍동선의 경우 데뷔 시즌부터 허수봉-전광인이라는 소속팀의 국가대표급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밀려 큰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주로 원 포인트 서버나 백업 멤버로만 출장하였다. 2년차였던 22-23시즌에도 외국인 선수로 같은 포지션의 오레올이 영입되고, 설상가상으로 원 포인트 서버 자리도 상무에서 돌아온 이시우에게 내주고야 말았다. 그래도 시즌 중반 최태웅이 이른바 '허수봉 시프트'[5]를 가동했을 때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장하기도 했고 시즌 막판 전광인의 부상 공백 때도 어느 정도 출장 시간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 출장 수와 총 득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수치들이 데뷔 시즌보다 오히려 하락하면서, 아직까지 전체 1순위의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2-23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전광인의 공백을 메우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낸 것이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23-24시즌에는 22-23시즌에 비해서는 반등했으나, 정말 조금 좋아진 거라 경험치 준 것에 비해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결국 허수봉 전광인에 밀려 후보 신세다.
- 전체 2순위로 홍동선과 연달아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정태준은 같은 해에 지명된 1라운더들 중 가장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첫 해에는 아예 경기 출장 자체가 없었으며 실질적 데뷔 시즌인 22-23 시즌에도 8경기 출장 9득점이 전부다. 시즌 도중 박상하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최태웅이 허수봉, 홍동선, 송원근, 심지어 문성민까지 미들블로커로 기용했을 때도 정태준에게만큼은 이상하리만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속공은 적은 표본이지만 성공률 60%대로 괜찮았던 데에 반해 블로킹 득점이 단 1점에 그칠 정도로 아직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판단인 듯 하다.
- 전체 3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된 정한용은 지명된 직후 부상으로 인해 1년차 시즌에는 시즌 막판에나 잠깐 얼굴을 비췄고, 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정지석-곽승석의 석석라인을 받치는 OH 백업 1옵션으로 기회를 받았다. 특히 시즌 중반 곽승석이 잠시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 시즌을 보냈다. 23-24시즌에는 정지석의 부상, 곽승석의 노쇠화로 인한 공격에서의 한계를 틈타 주전으로 도약했다. 다만 리시브 불안과 지속되는 잔부상 문제는 숙제.
- 전체 4순위 이상현은 1년차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받으며 잠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고, 22-23시즌에는 아예 삼성화재로 떠난 하현용의 공백을 지우며 우리카드의 주전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했다. 거기에 시즌 종료 후 나경복이 FA로 떠나버리며 졸지에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 후보가 되었다. 23-24시즌에는 초반에 못 나왔다가 다시 복귀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 세트당 블로킹 0.7개로 리그 블로킹 1위를 기록하였고 드래프티 중 처음으로 베스트7도 수상하였다.
- 전체 5순위 박승수는 데뷔 시즌부터 OK금융그룹의 국내 공격수들이 흔들리던 틈을 타 많은 기회를 받았다. 시즌 중반부터 후술할 양희준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고 결국 단 1표 차이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전년도 수상자 김선호와 비슷하게 비교적 공격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착실한 기본기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았다. 2년차 시즌에도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 전체 6순위 신승훈은 부동의 주전 세터 황택의에게 밀려 철저히 백업 롤로 기회가 제한되었다. 장신의 이점은 분명 있으나 신인 세터답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황택의가 입대한 23-24시즌부터는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승빈에 밀려 거의 출장하지 못했다.
- 전체 7순위 이준은 원 포인트 서버 내지는 가비지 타임에 들어가는 백업 역할로 그리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탄력과 함께 코트에서 보여 주는 파이팅은 괜찮았으나 리시브 효율은 스몰 샘플임을 감안해도 절대 좋게 평가하지는 못할 수준이였다. 결국 23-24시즌 초반의 좋은 기세와 달리 현 대한항공 스쿼드에서는 후보로도 거론이 잘 안 되고 있다.
- 이 해 드래프트의 특징은 2라운드 이후 지명자들 중 괜찮은 미들블로커 자원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2라운드 1픽으로 대한항공에 간 김민재의 경우 고졸 얼리임에도 가공할 만한 점프와 체공력으로 1년차부터 눈도장을 찍었고 2년차부터는 아예 김규민과 짝을 이뤄 주전 미들블로커 자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2순위 양희준도 첫 시즌 중반 이후부터 주전 미들블로커로 KB의 정규리그 2위에 기여했으며, 단 1표 차이로 신인왕은 놓쳤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 4순위 김완종도 22-23시즌 빠른 스피드와 함께 날카로운 속공으로 공격형 미들블로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5. 여담
5.1. 드래프트 이전
- 대학 3학년 중에는 홍익대 레프트 이준[6], 경희대 세터 신승훈, 한양대 센터 양희준, 홍익대 세터 정진혁, 홍익대 센터 정태준 등이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당초 인하대 라이트 신호진도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명단 공시 다음 날인 2021년 9월 24일 신청을 철회했다. 신청 철회시 5년 동안 신청이 불가능한 대학 졸업반 선수와는 달리 얼리 드래프트는 별도의 조치가 없다.
-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대학 졸업반 선수 중에는 성균관대 레프트 강우석이 상위 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다.
- 42명의 참가자중 19명이 얼리드래프트를 신청하면서 1라운드 모두 얼리로 채워질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홍익대의 정한용, 한양대의 박승수가 최대어라 불리고 있다.
- 경북체고 세터 강정민과 인하사대부고 센터 김민재는 고졸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황승빈과 박지훈의 트레이드 보상에 의해 대한항공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 또한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현대캐피탈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 ↔ 한국전력 김명관, 이승준)에 따라 현대캐피탈이 행사한다. 드래프트 당일 삼성화재가 한상길을 트레이드해 오면서 3라운드 지명권을 맞교환했다.
5.2. 드래프트 이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지명권 드래프트로 전체 1순위와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획득했다. V리그 드래프트 역사상 3번째인데, 05 드래프트때 LG화재가 이경수 드래프트 파동으로 전체 1번을 대한항공에게 양보한 적이 있고, 09-10드래프트때 새로 창단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에게 전체 1-4순위 지명권이 주어졌다. 순수하게 구슬을 통해 전체 1,2순위 지명권이 한 팀으로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드래프트 이전 예측처럼 1라운드 전원이 얼리드래프티로 채워졌으며, 이는 역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