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1. 개요
인터넷 짤방 중 하나. 출처는 일본의 소노다 삼국지중 한 장면. 용처는 한일 공통으로 주로 그저 헛웃음만 나올 수준의 무안한 상황이나 혹은 한심하거나 바보스러운 상황에 쓰인다.2. 상세
작중 상황은 조조가 낙양에 9층짜리 전각[1]을 축조하는 공사를 친히 참관하는 중에 옆에 있던 사마의가 "이러다 아주 그냥 하늘로 승천하지 않게 조심하시도록."이라며 개드립을 치는 것.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녀석 하하하." 쪽이 조조이고, "하하하." 쪽이 사마의이다. 일본의 제판방식상 책내용과 말풍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기에 원문인 "이 녀석 하하하 하하하"로 항목을 만들어야 하나 싶겠지만 국내에는 번역문으로 많이 퍼졌기에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가 되었다. 사실 이렇게 읽어도 흐름에 딱히 문제는 없다.
주군에게 "그러다 죽어요."라는 식으로 농담을 하고, 듣는 조조는 그걸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호탕하게 넘겨버리는 것이 참으로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 조조의 대인배성과 사마의의 재치를 부각하는 장면이라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작중에서 사마의의 본격적인 첫 등장에 해당. 아울러 정발판에서는 조조의 대사가 "이 사람이!"로 번역되었다. #
그렇지만 조조는 몇 페이지 뒤에 진짜로 세상을 떠나며, 조조의 위나라는 나중에 사마씨에게 넘어가 진나라가 된다.
3. 기타
- 에로게 사쿠라 슈트랏세에서 패러디되었다. 히로인 루리가 고양이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주인공 하루미가 내뱉는 독백. 조조의 대사인 '이녀석 하하하' 부분만 패러디한다. 그리고 이 뒤에 바로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공명의 함정이다!까지 시전.
- 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 만총의 회심의 일격 대사가 "하하하하"로 나온다.
[1]
한국어판에는 "건시전"으로 번역되어 있다. 낙양에 축조한 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연의에서 말년에 관우를 포함하여 자신의 손에 죽은 자들의 환영을 보던 시기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