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돈을 정말 관대한 분들에게 빌렸단다! |
1. 소개
하야테처럼!의 등장인물들. 아야사키 하야테와 그의 형 아야사키 이쿠사의 친부모.부친 쪽의 이름은 아야사키 슌, 모친 쪽의 이름은 불명.
2. 상세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하야테를 불행하게 만든 원흉이자 자타 공인 아동 학대에 쩔은 막장 부모에 금수만도 못한 최악의 중범죄자들이다. 이런 범죄자 둘 사이에서 멀쩡한 사람이 둘이나 태어났으니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1]심각한 도박 중독자로 일은 안하고 매일 돈을 탕진[2]하며 막대한 빚을 지고 있었다. 친아들인 아야사키 하야테가 어릴 때부터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심지어 원양어선까지 타게 만들었으니, 심각한 방임을 넘어서 아동 학대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원양어선은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어린이를 원양어선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상 "네가 우리를 대신해서 돈을 벌어줘. 대신 목숨은 보장하지 못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름도 '빚쟁이들에게서 질풍(하야테)처럼 도망칠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지어줬다.[3] 게다가 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유로 하야테는 맹수사육장에 숨어들기까지 해야 했다.
만화 초반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아서 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러다 나중에 본작의 최종 보스로 뜨는 거 아니냐고 기대하는(…)[4] 팬들이 일부 존재했다.
회상에서 외모는 나오지 않았었는데, 일단 와타루네 비디오 가게에 젊은 시절의 얼굴이 등록되어 있었고, 와타루가 하야테로 착각할 만큼 닮았다고. 물론 이 인간들의 성격상 자기 명의에 하야테의 사진을 등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5], 애초에 회원가입을 시켜줄때 얼굴을 확인했을테니 위조사진 등록을 그 꼼꼼한 와타루가 그냥 넘겼을리도 없다.[6]
하지만 아야사키 하야테에게 초인 설정을 심어준 공로만큼은 유일하게 인정해야 할 듯 하다. 주인공의 초인설정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만화인지라, 우선 2화에서부터 자전거로 자동차 따라잡기를 못하니 만화 끝. 사실 신체적인 능력의 단련에 대해선 텐노스 아테네 쪽 영향이 더 크다지만(항목 참조), 평범한 부모아래 평범하게 자랐다면 아테네를 못 만났을 것이다.
아이자와 사쿠야는 하야테에게 부모가 용서를 빌면 어쩔 거냐고 물어봤지만 하야테가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고 하자 의외로 하야테를 냉정하다고 평했다. 하지만 저런 과거를 겪은데다 마지막 남은 일말의 신뢰조차 짓밟아 버렸는데 더 이상 부모를 믿을 수 없는 것이 냉정하다는 것은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소리.[7] 설령 사과한다고 해도 이제 와서 하야테가 부모를 용서하면 오히려 그게 더 심각한 문제다.
다른 지인들인 카츠라 히나기쿠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느냐.' 라고 말했었으며, 쿠로스 박사는 ' 스이렌지 루카의 부모는 사과했는데 너의 가족은 어떨까.' 라고 약간의 희망이라도 가지라는 투의 말을 했지만, 애초에 하야테의 부모는 다른 인물들의 부모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개막장급으로, 이건 이미 이유가 있고 말고로 넘어갈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8][9]
몇몇 팬들이 # 이런 전개였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만화인데, 이 만화를 본 독자들의 반응도 '설령 그렇다 해도 정도가 너무 심하다'였을 정도다.[10] 게다가 저 동인지에서는 산젠인 미카도의 사주로 저 부모들이 막장 행각을 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본편에선 과거 하야테의 불행과 저 부모의 막장 행각을 직접 본 미카도가 "뭐야 저 아버지... 저런 거 인간 쓰레기 그 자체가 아닌가…!"며 오히려 치를 떨었다(...)[11] 심지어 하야테에게 왕옥을 준 계기도 이때 나왔는데 원래는 왕옥에 적합한 다른 후보자를 찾아다니려다가 하야테의 불행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해 동정심이 생겨서 준 것이었다..
3. 최종 보스
결국 일부 팬들의 원하는대로 본 작의 최종 보스로서 등장한다.[12]
최종장 12화(제560화)에서 그의 아버지 아야사키 슌이 등장했다. 사실 등장 자체는 최종장 6화인 제554화 마지막에서 나왔으며, 여기서 등장한 나기의 아파트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재개발을 담당하는 회사의 직원이 바로 아야사키 슌이었다. 최종장 12화에서 하야테와 만나자 마자 왼쪽 뺨을 주먹으로 얻어 맞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아~아. 들켜버렸네☆"라고 말한다.
이어서 제561화에서 마누라도 등장하는데 둘 다 지금까지 드러난 과거 행적만큼 구제할 길이 없는 인간들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치하루가 경악을 하고 그 동안 있었던 일들(지역 개발, 나기의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라고 칭찬, 나기를 진심으로 걱정한 것)에 대해 말하자 천연덕스럽게 "음~... 전부 거짓말이야."라고 말하고,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슌의 모습을 보고 치하루도 할 말을 잃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밝히면서 그 전말이 드러나는데 지역 재개발 등은 전부 거짓이고 사실은 부잣집 아가씨에게 거둬진 하야테의 이야기를 듣고 나기에게 자기들 몫을 받으려고 생각하여 치하루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13] 말하면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야테가 자신이 아빠와 엄마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하려던 순간 엄마가 없는 것을 깨닫고 엄마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아빠가 정보수집을 하는데 엄마는 뭘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자신이 아직 만나 본 적이 없는 나기가 우연히 만난(제555화) 유카리코를 닮은 여성 '칸자키'를 떠올리고, 하야테가 눈치채자 능글맞게 "변함없이... 둔한 애구나..."라고 말한다. 하야테는 치하루에게 병원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칸자키 즉 자기 어머니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한편 하야테 엄마는 병실에서 여전히 유카리코로 변장한 채로 병문안을 온 나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도 병문안 와 줘서 고마워. 나만이 네 편이야."라고 말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문자가 오자 남편으로부터 '하야테에게 들켰어.'라는 문자를 확인한다. 그리고 나기가 "어째서 모두 나한테서 없어지는 거야?"라면서 자신의 외로운 속내를 말하자 "그건, 사실은 널 사랑하지 않아서 아냐?"라고 말한다. 자신의 말에 당황한 나기에게 하야테 엄마는 가발을 벗으면서 하야테를 예로 들면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 집사(하야테)한테 받은 고백 진짜 사랑의 고백이냐고 웃으면서 말한다.[14] 시간이 지나 하야테가 들어오자 창문 앞에서 하야테를 보면서 천연덕스럽게 "어머 하야테군. 오랜만."이라고 인사한다. 어째서 여기에 있냐고 묻는 아들(하야테)에게 하야테 엄마는 "너와 똑같단다."라고 말한 다음 "부자 아가씨를 잘 속여서, 구슬려고 했을 뿐이야. 하야테군처럼..."라고 말한다. 하야테는 부정하지만 "구슬려고 했잖니! 착각을 이용해서 말이야. 사실은 유괴하려고 했으면서...!! 연인인척 연기하고 말이야!! " 라고 말하면서 하야테의 부정을 부정한다. 하야테는 자신은 속이려고 한적이 없다고 계속 반박하지만 "하지만 착각하고 있었던 건 알고 있었지?!"라고 말하자 인정하면서 "사랑의 고백 같은 거 하지 않았고... 돈을 원해서 유괴하려고 한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전부 착각이지만...!! 속이려고 한 건 아니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얘기를 커튼 뒤에서 나기가 다 듣고 있었다. 나기가 자신의 착각이었구나라면서 중얼거리다가 밖으로 뛰쳐나가자 뒤따라 가려던 하야테의 왼쪽 어깨를 붙잡는다. 거기다가 화가 난 하야테가 눈물을 흘리면서 어째서 언제까지 이런 심한 짓을 하냐고 소리치니 하야테 엄마는 되려 그 사악한 표정으로 "나쁜 건 내가 아니란다. 이건 전~부 너 때문이야. 모두 네가 지은... 죄의 대가란다."라고 얼굴에 철면피를 깐 채 침도 바르지 않고 매우 뻔뻔하게 말한다. 이렇게 자기 잘못을 피해자에게 뒤집어씌우는 저 철면피에 독자들의 분노는 만렙.
해당 제561화에서 하야테 부모가 하야테가 나기를 납치하려 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건 당사자인 하야테와 하야테에게 전말을 들은 마리아 밖에 모른다. 그러니 이걸 다른 사람이 알리가 없는데 이 부부가 알고 있었다는 새로운 떡밥이 나왔다. 아마도 하야테가 야쿠자에게서 튀는 바람에 자기들이 곤란해져서 미행하고 있다가 목격하게 된 모양. 치하루가 실수로 누설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야테가 오해를 깨달은 것이 치하루와의 대화에서 였고 치하루가 완전한 타인인 하야테 부모의 언변에 방심했을 가능성.
그러나 마지막에는 하야테의 활약으로 산젠인 가의 재산은 멀리멀리 날아간 상황에서도 하야테를 이용해 돈을 뜯어낼 궁리를 하고 있었지만 이 인간들이 원인을 제공한 덕분에 계획이 파토나서 성질이 나 있던 히스이에게 습격당해 남편은 아내를 버리고 혼자 도주, 아내는 자신이 하야테에게 했던 대사("이건 모두 당신이 지은 죄의 대가야.")를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히스이의 꽃꽃 열매 비스무리한 응징당하고[15]도망치던 남편 역시 대기하고 있던 맏아들 이쿠사에게 걸려 죽지 않을 만큼만 푸짐하게 얻어터진다. 이때 사람을 살리는 인명구조원이라서 죽이지만은 않겠다고 한 걸로 봐서 만약 이쿠사가 그럴 마음만 있었다면 확실히 인생 종 쳤을 것이다.
원래 이 만화가 사망하는 인물도 나오는 만큼, 팬들도 대부분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죽진 않았다. 하지만 작중 세계관에서 엄청난 권력과 재력이 있는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었으니 사회적 매장을 당하거나 해서 사기 행각도 더 이상은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16][17] 다만 명백히 주인공에게 썰려야 할 최종 보스이기도 했고 애초부터 이들의 악행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하야테인데도 마지막에 하야테 본인에게 박살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4. 평가 및 비판
사실상 하야테 스토리의 비판은 이들이 전부 담당하는 할 정도로 막장 그 이상의 인물들이다보니 평은 작중에서도 당당히 최악을 자랑한다.게다가 어머니는 마지막에까지도 아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를 떠넘기는 걸 보면....
4.1. 막장 부모
횡령, 인신매매[18], 상습절도, 아동학대, 아이를 이용한 미술품 사기 등의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렀으며 인간이라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아득히 넘었다.도박중독 등의 이유로 단숨에 1억 5,680만 4,000엔[19]에 달하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야반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야테가 아르바이트하던 직장에 가서 하야테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 급료를 대신 받고[20], 하야테가 직접 벌어서 등록금을 낸 학교에 자퇴신청을 해서 등록금도 빼가버렸으며, 하야테의 몸까지 굉장히 친절하신 분들에게 팔아 장기가 죄다 뜯겨나갈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21]
결정타는 하야테가 아땅과 약속한 반지를 팔아버려 아야사키 하야테와 텐노스 아테네의 연애전선을 파토내어버린 사건.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폭발적으로 어그로를 끌었으며, 누가 뭐래도 최악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보였다.[22]
아버지는 타치바나 와타루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놓고 연체해놓아서 하야테에게 연체료 158만엔이라는 빚을 추가로 얹어주기도 했다(...).[23][24][25]
하지만, 이 만화 특유의 개그 분위기로 저 모든 악행이 왠지 개그스럽게 표현되고 두리뭉술 넘어가는 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437화에서 부친 쪽의 행각이 하나 더 나오게 되는데, 어린 하야테에게 병 모으기 노동을 시키고 있었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26]
그런데 극장판에서 하야테의 친할머니, 즉 아야사키 슌의 어머니가 등장했는데 이쪽은 아들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리고 원작 최종장 제561화에서 하야테가 부잣집 아가씨에게 거둬진 걸 알고 아빠(아야사키 슌)쪽은 재개발 회사원으로, 엄마는 나기의 죽은 엄마 유카리코로 변장하여 나기에게 접근하여 돈을 가로챌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하야테가 눈치채자 엄마는 병실에서 나기를 커튼 뒤에 숨긴 다음 하야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하야테와 대화하는 척하면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진실과 하야테의 나기에 대한 마음을 알게 하여 나기를 절망으로 몰아 넣었다... 게다가 하야테의 분노어린 일갈에 철면피를 드러내며 모든 게 다 하야테의 잘못이라는 발언까지 하여 막장인 것을 친히 인증하였다.
최종권 특전에서 밝혀진 사실로 초기설정의 마리아는 하야테의 배다른 누나였는데 필요없다고 하면서 버려졌단다.[27] 다만 연재가 길어지면서 밝힐 타이밍도 애매해지기는 했어도 작가가 공인으로 남매 설정을 기조로 두고 스토리를 이어나갔다고 했기 때문에 공식으로 하야테와 마리아는 배다른 남매라고 보는 게 맞다.
4.2. 적반하장
- 아야사키 슌
- (유치원 급식비가 사라져서 도둑으로 의심받는다고 우는 하야테에게)"아빠는 하야테가 훔치지 않았다는 걸 믿는단다. 왜냐하면 훔친 건...아빠거든♡"[28][29]
- 엄마
- "엄마는 마권(馬券)을 사는 게 아니야. 꿈을 사는 거란다♡".
- "미안~☆ 슬롯머신으로 대박 쳐볼까 했는데 쪽박(탁!) 차버렸네. ~~~♡ (헤헤)"
5. 여담
- 애니메이션에서 부친쪽 성우는 하마다 켄지[30], 한국판은 엄상현. 모친쪽 성우는 무라이 카즈사[31], 한국판은 김옥경이다. 여담으로 한국판 성우들은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에서 코스모와 완다를 맡았다. 정작 이 둘은 부모 대신 티미 터너를 정성껏 보살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아이러니하다.[32]
-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의 주인공 스즈키 이루마의 부모들 또한 아이가 1살일 때부터 원양어선에 태워 일을 시키는 막장짓을 하고 끝내 악마한테 팔아버리는 미친 짓을 한 인간들인데, 딱 봐도 이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 굳이 이 작자들과 동급이거나 더 심각한 막장 부모형 악역을 찾아보자면, 해피 슈가 라이프의 '코베' 정도가 있겠다. 다만, 코베는 자신의 아내인 코베 유우나까지 학대하다가[34] 결국, 아내가 몰래 독약을 넣은 술을 마시며 독살당하는 자업자득에 인과응보식 최후를 맞았다. 물론, 이것도 그동안 저질러온 추악한 악행들에 비해선 매우 편하게 죽은 수준이다.
[1]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식들도 사고회로가 어딘가 정상이 아니다. 이유는 각 항목 참조. 물론 이 정도의 성격인 게 기적이며,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장남도 가족 한정으로 나쁜 사람이다.
[2]
1권에서부터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아비란 자는 "나에겐 좀 더 적성에 맞는 일이 있을 것 같단다."라면서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어미란 자는 "나는 마권을 사는 게 아니라 꿈을 사는 거란다."라면서 없는 돈을 긁어모아
도박에 퍼붓는다.
[3]
아마 그때에도 본인이 안 되겠다고 싶으면 하야테를
빚쟁이들에게 팔아먹을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그런 장면이 등장했다면
하야테처럼!는 장담컨대 독자들로부터 생명경시에 대한 엄청난
비난과
비판을 받으며
연재 중단이 되었을 것이다.
[4]
정확히는 최종 보스로 떠서 자비고 용서고 없이 처절하고 철저하게 관광타기를 기대하는.
[5]
게다가 빌린 비디오를 돌려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6]
물론 외모가 하야테와 다르더라도 모순은 아니다. 회원가입을 사키가 받았다면 어떻게든 맞아들어가니...
[7]
어떤 의미로는 부모가 확실하게 구제불능인 것을 인지하고 있으니 부모라는 점 때문에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부모를 잘 파악했다고도 할 수 있다.
[8]
다만 저런 말을 한 사쿠야, 히나기쿠, 쿠로스 박사 등은 정확한 사정을 모르고 단지 빚 때문에 아이를 버리고 도주한 것 정도로 알고 있을 뿐 저 정도로 개막장인 줄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히나기쿠의 경우도 하야테가 버려지기 전부터 저 정도일 줄은 모르고 단지 하야테가 자신처럼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공통점 때문에 동질감을 얻으려고 저런 말을 한 것뿐이다.
[9]
거기다가 쿠로스 박사가 말한 루카의 부모님과는 비교자체가 실례인게 분명 두분도 빚을 남기고 멋대로 떠난건 맞지만 적어도 자기들의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만큼 훈련을 시켜주기도 했으며 딴 곳에 취직해버린 루카 때문에 잠깐 울컥해서 멋대로 가출해버리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못간거지 그렇게 무책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즉 사고로 인한 입원과 루카를 볼 수 없다는 민망함 때문에 안 만난거고, 그냥 인간보다도 못한 하야테의 부모님 따위와 비교해선 안된다. 하야테의 부모는 겨우 유딩~초딩인 애한테 범죄까지 가르치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한다. 요약하면 루카의 부모님은 상대적 약자로서의 입장과 딸에게 느낀 (주관적)배신감에 잠시 일탈했다가 결국 여러명의 도움으로 화해한 것이고 하야테의 부모들은 앞뒤 생각도없고 자기 아들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돈줄&도구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즉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상상 이상으로 이 인간들이 막장이란거다.
[10]
이 만화는
암스 패러디다(...).
[11]
산젠인 미카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친딸을 제외하면 가족에게조차 냉혈한처럼 구는 작자다. 그런 냉혈한조차 이들의 선을 넘은 행동을 보면서 경악한 것이다.
[12]
본편에서 외모가 나왔는데 아버지는
실눈으로 나왔고 어머니는
숏컷으로 나왔다.
[13]
이때 슌이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자 치하루는 전율을 느꼈는지 몸을 떨면서 식은 땀을 흘렸다.
[14]
이때 얼굴이 쌔까맣게 칠해지고 눈과 웃는 입만 하얗게 칠해져 있는 사악한 표정으로 변했고, 이후에도 해당 화에서도 간간히 나와서 슌보다 더 사악해 보인다.
[15]
이 때 떡실신당하기 전에 하야테의 어미라는 작자가 남긴 한 마디는 "살려줘"였다. 지금까지의 뻔뻔함 태도는 어디가고 구차하게 비는 모습이 은근 볼만한 편.
[16]
현실에서도 이런 재벌들이 사람 하나 작정하고 끝장내면 웬만한 사람들은 눈 뜨고 당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거기에다 이들은 전국을 도망다니면서 각종 사기, 절도 등에 손을 대고 그 돈을 노름에 탕진한 악질 범죄자, 신용 불량자다. 누구도 이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게다가 자식팔아먹은 부모이다.
[17]
하지만 이 사람들은 이미 오랫동안 악질 범죄자에 신용 불량자이면서도 잘만 살아왔다. 거기다 하야테나 하야테의 형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 사람들은 무능해서 이 모양 이 꼴인 게 아니라 글러먹었기 때문에 이런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령 미움받는다고 해도 어디론가 귀신같이 숨었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나와서 또 글러먹은 짓을 하러 다닐 게 뻔하다. 당장 하야테를 팔아먹은 다음 어디론가 숨었다가 다시 기어나온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어그로를 끌었다고는 하지만 팬들에게나 미움을 샀지 재벌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중요한 인물도 아닌, 그냥 소인배 잡놈들에 불과한 자들인데 굳이 쫓으려 들 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히스이에게 직접적으로 원한을 산 것(상술했듯이 이 자들이 끼어든 바람에 히스이가 짜놓았던 계획이 망가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과 수 년 뒤의 에필로그에서 하야테가 자립해서 착실히 살고 있는 걸 봐선 최소한 하야테에겐 두 번 다시 접근할 엄두는 못 내게 된 것 같다.
[18]
1화에서 야쿠자가 장기를 털고 팔아버릴 거라고 한다. 즉 하야테의 부모는 장기적출을 목적으로 아들을 팔아버린 것.
[19]
한화 약 13억 9,507만 원(2024년 7월 24일 기준)
[20]
그 결과 자신이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속이고 취업한
하야테는 짤린다.
[21]
애니판에서는 원양어선으로 순화.
[22]
하야테는 이 사건이래로 이게 진정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아야사키 부부와 자신을 위해서 사력을 다했건만, 끝내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다. 아테네가 말한 것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마침내 하야테는 아야사키 부부와 완벽하게 갈라선다.
[23]
다만, 와타루도 사정을 알기 때문에 연체료는 받지 않고, 비디오를 변상하는 쪽으로 하야테와 이야기가 된 모양이다.
[24]
연체료를 많이 받는 것이 불법이라고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비디오를 몇 개 빌려서 잃어버리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장기간 연체했을 경우에나 통하는 거고 그냥 비디오를 많이 빌린 것이라면(즉, 원금 자체가 큰 탓에 연체료도 많이 쌓인 경우라면)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작중에서 언급된 아야사키 슌이 빌린 비디오는 13개.
[25]
다른 경우는 알 수 없지만, 보통 고의인것이 확실한 악질 연체자라면 아예 등록취소를 시켜버린다. 즉 "연체료 안받아도 되니까 다신 우리 가게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하는 것. 애초에 저런 악질 연체자라면 갚을 생각도 없다는 뜻이니 업체 측에서도 애저녁에 포기한다.
[26]
여담으로 이때가 위에서 언급된 산젠인 미카도가 아야사키 슌의 악행을 목격한 시점이다.
[27]
이 흔적이 나오는 곳이 바로 로열 가든 회상 스토리, 왕의 거울을 처음 사용하는 장면이다. 하야테가 평생 절대로 본 적 없을, 심지어 골든위크의 시간여행까지 감안해도 도저히 직접적인 인연은커녕 2차지인조차 못 되는(시간대가 어린 나기 만나기보다 더 이전이다) 상황인데, 사용자의 직접적인 주변인물만 볼 수 있는 왕의 거울을 하야테가 썼는데 마리아가 나온다.
[28]
이 부분만 보면 알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식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그리고 법을 지켜야 하는 한 개인으로서 절도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그걸 태연히 얘기하며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껴지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데서부터 아버지로서, 한 개인으로서 실격임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다른 누구도 아닌 아들에게 말이다. 심지어 자신이 훔쳐서 아들이 도둑으로 의심받기도 했으니 아들에게는 이중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
[29]
하야테가 화내고 따지자 "그럼 하야테가 벌어서 갚으면 되겠네" 라고 받아친다. 여기서 "아아~ 그러면 되겠다!"하고 해맑게 받아들인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유치원 아이들은 다 교복을 입었는데 하야테 혼자 사복 차림이었다. 즉 아이한테 입힐 교복에 투자할 돈 1원 따위도 아까웠다는 것.
[30]
키요시 텟페이와 동일 성우라서 충격받은 팬들이 많다. 그리고 키요시를 하야테의 아버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다.
[31]
이후에
히나모리 아무의
어머니도 담당했는데 하야테의 어머니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보여주었다.
[32]
그러나 티미네 부모님을 이 쓰레기들과 비교하는 것은 논할 가치도 없는 일이다. 티미네 부모님이 막장 행각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건 작품 자체가 개그물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며,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는 작품 자체도 등장인물 딱지를 붙인 인물들은 전부 나사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이다. 기본적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티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예시로 슈퍼맨 뺨치는 힘을 얻었음에도 그 모든 것을 티미를 위해서 포기했고, 티미가 거대 악어에게 죽을 뻔 했을 때는 맨손으로 악어를 묵사발로 만들면서 티미를 구했다. 게다가 티미도 이걸 알고 있어서 나중에 가서는 아빠가 일이 너무 바쁘자 아예 아빠 행성을 따로 만들어서 아빠와의 시간을 즐기거나, 엄마와 함께 잊지 못할 파티를 마련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33]
아무래도 당연한 게 아야사키 하야테는 거의 초인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히노모토 코지는 도박중독자를 가족으로 둔 아이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노모토 료코 , 토모코의 경우
뻐꾸기 자식이다보니 자신이 알고 있는 지금의 아빠가 실제로는 진짜 아빠가 아니며 또 다른 진짜 아빠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나이까지 다다르게 되면 그때부터는
자기혐오에 빠질 위험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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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식인
코베 아사히와
코베 시오는 아예 겁탈해서 낳은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