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2:55:26

하기오 모토

하기오 모토
萩尾望都|Moto Hagio
파일:1561438430_b.jpg
본명 하기오 모토 ([ruby(萩尾望都, ruby=はぎお もと)])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출생 1949년 5월 12일 ([age(1949-05-12)]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직업 만화가, 교수
수훈 자수포장[1] (2012년)
문화공로자[2] (2019년)
서명
파일:Moto_Hagio_signature.pn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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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colbgcolor=#ffffff,#1f2023>오사카 부립 스이타 고등학교 (졸업)
후쿠오카시 일본디자이너학원 (패션 디자이너과 / 졸업)
데뷔 루루와 미미 (1969년)
활동 기간 1969년 - 현재
장르 순정만화[4]
거주지 사이타마현
혈액형 O형
역임 직위 일본 SF 대상 심사위원 (1993~1997, 2007~2009)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심사위원 (2003~2008)
일본 판타지 노벨 대상 심사위원 (2011~)
여자미술대학 예술 학부 아트 · 디자인 표현학과 미디어 표현 영역 객원 교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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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특징과 영향력4. 작품 목록5. 수상 및 서훈 경력6. 여담7. 관련 문서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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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가.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이며 ' 순정만화(少女漫画の神様)' #이라고 불릴정도로 일본 순정만화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2. 생애

1949년 후쿠오카현의 광산도시 오무타시에서 태어났다. 4남매 중 둘째 딸(언니, 여동생, 남동생). 2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만화를 좋아했지만, 그녀의 부모는 만화가 교육에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을 금지했다. 부모님이 상당히 엄격했다.

그녀는 "가족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지배와 종속이 아닐까 생각하네요."라고 말했다. 빨리 집을 나와서, 부모가 없는 환경에서 만화를 쓰는 것이 제일의 꿈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진학한 디자인 학교 재학 중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본가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봉양을 받고 있는 몸이었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사이에 계약 같은 것이 있어서 일하는 시간이나 심부름, 식사나 목욕 등은 모두 정해져 간섭받았습니다. 마이페이스는 못 하네요. 그래서 빨래나 취사는 스스로 해도 되니까 언제 자도 언제 일어나도 언제 만화를 그려도 허락되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제 본가의 경우라면 권력의 위치가 부모에게 있고, 좋다 싫다를 말할 수 없습니다.

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그 사람이 사는 곳이나 집에 대해서 물어보고 만약 그 친구의 집이 블루 칼라라면 이렇다 저렇다 하며 노는 것을 허락받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생각해서 같이 공부한다고 하면 만약에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좋은 성적을 받으면 손해를 본다고 해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거든요. 그만큼 철저하게 반대를 받습니다. 부모에게 악의는 없습니다만…….

가정이라는 것은 아이가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세상은 엄격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와 보니, 일을 하고 있는 한에 있어서 가정보다 전혀 엄격하지 않네요. 지배와 피지배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편안한 세계인가, 정말 가정은 불가사의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 시리즈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노발리스의 푸른 꽃 등의 책들을 반복해서 읽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신센구미를 보고 만화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 이후 디자인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잡지에 만화를 계속 응모하던 중 무시 프로덕션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던 친구의 도움으로 데즈카 오사무를 만났다. 도쿄로 올라온 그녀는 타케미야 케이코를 만나 함께 생활하면서 SF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렸지만 채용되지 않다가 타케미야 케이코의 도움으로 쇼가쿠칸의 편집장 야마모토 준야를 만나 "맘껏 그려보라"라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1972년, 그녀는 자신의 첫 대표작이 된 포의 일족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1974년에는 또 다른 대표작인 토마의 심장을 연재했다. 토마의 심장은 초반에는 저조한 인기 때문에 야마모토 준야가 연재 중단을 검토할 정도였지만 포의 일족이 히트를 치면서 덩달아 토마의 심장도 인기가 상승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시기에 소망하던 SF 장편 만화를 만들었는데 바로 11인이 있다!이다.

인기 만화가로 흥행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회사를 차리게 되지만, 부모와의 갈등으로 회사는 2년만에 파산하고 만다. 이때의 경험으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모와의 갈등이 반영된 친족 살인을 소재로 한 메쉬를 발표했다.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발레에 관심을 보이면서 발레를 소재로 한 만화들을 발표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서 92년, 어머니와의 갈등을 소재로 한 이구아나의 딸을 발표했고 같은 해에 대표작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를 2001년까지 연재했다.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의 연재 종료 후 1년간 휴식을 거치고 나서 2005년까지 SF 소재의 "바르바라 이계"를 연재했다. 2010년에도 활동중이며 코단샤 애프터눈 3, 4월호에 "하르카와 저쪽"이란 만화를 발표했다.

2019년에 일본 정부로부터 일본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만화가로서는 역대 4번째이자 여성 만화가로서는 최초다. # 하기오는 "2019년도 문화유공자 표창을 받았습니다.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만화가 생활 50년째입니다. 독자, 편집자, 많은 친구의 도움과 격려를 받고 지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만화계 선배분들이 열어준 길을 따라왔습니다. 이 일을 택하고 이 길을 걷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똑같이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3. 특징과 영향력

하기오 모토는 소녀 만화의 [신]으로 여겨진다. 만화가로서의 긴 삶 때문에, 그녀의 작품들은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 선구자로 여겨지는 그녀의 스타일은 섬세하고 신비로운 외모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모든 작품에서 성숙함을 느끼며. 이 모든 것이 수십 년 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은 수상 경력이 있는 크리에이터로 귀결된다.
― CBR, 일본 만화 산업을 형성한 10명의 영향력 있는 만화 작가들
하기오 모토는 일본 만화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창작자 중 한 명입니다. '꽃의 24년조'의 지도 멤버로서, 그녀는 당시 일본 만화계의 뒷물, 남성 중심 분야였던 곳에 들어가 그것을 위에서 아래로 흔들어 그 과정에서 다시 활성화시킨 여성 만화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하기오 양이 한 모든 일이라면, 그녀는 만화의 역사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한 장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이상입니다. 하기오 모토는 산업 선구자로서 자신의 지위를 넘어서 도전적이고 도발적이며 영향력 있는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수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가장 뛰어난 창조적인 예술가들에게서만 발견되는 성숙함, 깊이, 그리고 개인적인 비전을 보여주었고,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온 사람들에게 미치는 그녀의 영향력은 엄청났습니다. 그녀가 없다면, 일본의 여성 만화는 창조적인 힘으로서 심각하게 위축될 것입니다. 하기오 모토는 에르제, 칼 바크스, 윌 아이스너, 잭 커비 수준의 만화가이자 이야기꾼입니다.
― Comics Journal #

만화계의 끼친 파급력, 독자성, 문학 평론가들마저 인정한 작품성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역대 최고의 순정 만화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그녀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호칭으로 순정 만화의 데즈카 오사무라는 별명이 있다. # 그 정도로 전설적인 인물이다. 한마디로 일본 순정 만화계의 끝판왕.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소년애를 중심으로 한 학원 멜로, 서스펜스 심리, SF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의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만화의 가치를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하기오 모토는 일본에서 ‘소녀(순정) 만화의 신’[5], '소녀 만화의 위대한 어머니 #'라고 불리고 있다.

작품의 장르는 SF·판타지·로맨스·미스터리·러브 코미디·발레·심리 서스펜스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모든 장르를 섭렵한 인물로 불린다. 다케미야 케이코·오오시마 유미코 등과 함께 '꽃의 24년조'라고 불리며, 순정 만화를 개척한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그 중에서도 하기오 모토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SF 작품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높아 '바르바라 이계'는 일본 SF 대상을 수상했다. 만화 작품이 SF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하기오와  오토모 가츠히로의 동몽 밖에 없다. 또한 파격적인 소재를 사용해 심오한 주제의식과 보편적인 소녀만화의 틀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순정 만화의 상투적인 기법과 주제를 벗어나 과감하게 SF 장르를 결합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침체되었던 '70년대 일본 순정 만화계를 부흥시킨 대표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만화를 통해 문학적 깊이를 담아낸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인물. 그녀의 작품은 문학적 혹은 문학을 초월했다고도 하여 문화인들에게 비평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기오는 이런 찬사에 "혁신적인 이상이 있는 분도 계셨겠지만……난 전혀.이번 달에 일이 있을까 걱정하면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있었다."라고 쿨하게 대응했다. #

일본 만화 업계를 넘어 문화계에서 그녀의 평가는 엄청나게 높다. 그녀의 위상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최초로 일본 문화공로자 칭호를 받은 여성 만화가. 이 외에도 수 많은 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성운상 코믹 부문 최다 수상자 이기도 하다. 그녀의 작품에 열렬한 추종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야스히코 요시카즈. 하기오 모토를 ''이라고 부른 대표적인 인물. 요시모토 바나나는 그녀를 ' 도스토옙스키 같다'라고 평했으며 문학평론가 조르조 아미트라노는 '나에게 하기오 모토의 만화는 미지의 생물체였다'고 평했다. 미야베 미유키는 ' 천재란 이런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만화가 야마기시 료코는 '내가 처음으로 만난 천재'라고 칭하고 있다. 또 그녀에게 존경 혹은 찬사를 표한 인물로 우미노 치카, 마츠모토 레이지, 치바 테츠야, 나가이 고, 타카하시 루미코, 우라사와 나오키, 사토나카 마치코, 아오이케 야스코, 쇼우지 요코, 아카이시 미치요, 시미즈 레이코, 미야와키 아키코, 온다 리쿠, 고마츠 사쿄, 미우라 시온, 유메마쿠라 바쿠 등이 있으며 각계의 크리에이터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만화가들의 만화가같은 존재.
파일:tumblr_inline_pn539vM2Ev1v8o4zo_1280.png
저는 순정만화를 좋아합니다. 내면에 많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하기오 모토 #

스토리 텔링 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도 순정만화계 탑 수준. 섬세하고 그로테스크한 그림체와 소름 끼치도록 완벽한 연출, 상징적이고 음울한 대사들을 통한 탁월한 미쟝센으로 만화를 만화 그 이상의 영역으로 확대 발전시킨 걸출한 작가임에 분명하다. 하기오 모토의 작품 전반에 그려지는 동성애적 뉘앙스로 인해 그녀를 BL의 선구 작가쯤으로 치부하는 의견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6] 사실 주된 모티프는 동성애를 차용하고 있지만 그녀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사고는 인간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유한의 생명을 담고 태어난 존재들의 의미를 되물으며 작가는 허무와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청춘의 피끓는 고뇌와 뜨거운 생의 의미를 숨가쁘게 담아내고 있다. 장편도 훌륭하지만 단편도 최고 수준이다. 컴팩트하게 그녀의 철학을 담아내는 수작들이 많아서 하기오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필수 감상해야 한다. 장편보다 단편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의 작품은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은데 이에 대해 하기오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면 그리기 쉽다. 여자애는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여자애 주제에", "여자니까 이렇게 해"가 되어 버린다. 그걸 깨달았을 때 나도 여자라는 이유로 많이 억눌려왔다는 걸 알았다. 화성인이나 흡혈귀는 주변에서 박해를 받는다. 주제는 달라도 억압받는 이단자, 마이너리티의 편에 선 시각은 일관된다. 내가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는 우선 남자 사회이고 여성이나 어린이가 이어붙어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사회적응력이 낮다. 어릴 적부터 똑바로 하라고 계속 말해 왔다. 한편으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사회쪽에서는」이라고도. 이단자를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지금의 세계를 유지하고 싶을 것이다.하지만, 거기서 빠져 버리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고 답했다. # 대부분의 롱런한 만화가 그렇지만 데뷔 이후 그림체가 많이 변했다. 하기오도 그 사실에 대해서 인정하면서 "그건 저도 압니다. (데뷔작인) 루루와 미미는 아직 선이 딱딱해요. 선의 맛을 잘 낼 수 있게 된 것이 「좋아하는 은빛 머리」(1972년)가 아닐까요. 제가 그리고 싶은 유형의 선이 있는데 펜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거나 생각보다 가늘어진 적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때부터 손가락 관절에 전부 뇌가 들어 있는 듯한 느낌으로 생각대로 선을 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력도 없어지고, 『메쉬』때부터 건초염에 걸렸죠. 그리고 나서는 꼼수를 부리는 구석이 있군요. 만화라고 하는 것은 유행 표현이기 때문에, 역시 그림이 오래되어 오는 것입니다. 옛날 캐릭터는 머리가 크고 몸이 가늘다.균형을 조금 바꾸기 시작한 게 메시 때죠. 마지널 때 신체 밸런스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그림에 관해서는 자신의 체크가 제일 까다롭습니다(웃음)."라고 말했다. #

또 다른 특징으로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자매와 비교되거나 만화를 부정당한 트라우마로 인해 많은 작품에서 어머니는 부재 중이거나 사망한다. 인터뷰에서 가족의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적이 있다. 인터뷰어가 "하기오 선생님에게 있어서 가족은 긍정할 수 있는, 혹은 긍정받아야 하는 것인가요?"라고 질문했는데 그녀는 "인간의 아이가 부모에게 보호받지 못하면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 형태로 태어나는 이상, 역시 가족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우선 가족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인정하자, 라고 하는 느낌이네요. 자라면서 스스로 배워가는 수 밖에 없어요. 내가 배울 수 있는 상대는 부모뿐만이 아니고. 처음에는 가족끼리만 지낸다고 해도 책도 있고 친구도 있고 주변에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 중에서 많은 가치관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은 100% 좋은 것이 아니에요. 50% 정도는 좋은 것으로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머지 50%는 뭔가 정체 모를 것으로 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심할 때는 학대같은 것도 일어나게 되고. 그렇지만 대부분의 가족에서는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생각하거나 반발하거나 해서 그럭저럭 아이가 자라납니다. 그리고 그걸로 된 것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이제 입을 많이 열 만한 나이가 되면, 부모가 너무 불합리할 때는 부모를 설득할 수 있는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어떻게든 얻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가족 문제의 폭풍을 헤쳐나갑니다. 폭풍만 있는건 아니지만(웃음). 부모가 아이에게 갖는 애정은 어떤 의미로는 무척 불균형하다고 생각해요. 완벽한 부모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는 것. 하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은 이러나 저러나 미성숙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보호되지 않으면, 정신적인 면이나 행동도 제대로 발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기가 되면 부모와는 별개의 인격체로 자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정신 구조가 되어갑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을 100% 의존하는 시기에서 점점, 좀 이 녀석은...하는 반항기에 들어가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 사귈 수 없게 되는 겁니다."라고 답했다. # 그래서인지 엄마와 아이의 불화와 부모를 죽임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다. 대표적으로 이구아나의 딸.

한 인터뷰어가 "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것은 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스타레드(1978, 1979)나 오후의 햇살(1994 이구아나의 딸 수록)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등 작품은 확실히 구원을 받고 끝나도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며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의 중반등에서 발생한 문제는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남은 사랑등에 의지해 살아가는 형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에 대해 "한때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고 있다」라든지 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유행했습니다만, 「그럼 행복해질 수 없으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느 책에서, 아우슈비츠에 수감된 분인 굉장한 시를 쓰는 분이,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행복해지지 않으면 죽어도 좋다고 하는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긴 인생의 스팬에 행복도 불행도 사랑도 여러가지가 차있어서, 나선형으로 여러가지를 경험하면서 살고있겠죠. 그러고 보니까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워요. 가족은 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상대이지만, 가족조차도 정말 이해하기 어렵죠. 그래서 만화를 그려서 이해 방법을 찾고 있는 느낌이에요."라고 대답했다. #

사랑과 미움은 동의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사랑이라는 것이 이쪽 끝에 있어서, 굉장히 사랑했고. 미움이라는 게 한 쪽 끝에 있었는데 미워하는 게 엄청 컸죠. 그렇지만 깊이 파고들어가면, 어딘가에서 함께 해버리죠. 겉으로는 따로 존재하지만 속이 같아요. 정말 사람이란 복잡하지요.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력 폭탄 피해를 입었고, 그 후에 '세계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그룹이 여럿 생겼지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해외 핵실험 반대 사람들의 '일본은 원폭 피해를 입었는데, 원전을 왜 그렇게 만드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못했어요. 요컨대 '원자력 발전은 평화적 핵 이용이기 때문에 원자력 폭탄과 같은 것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도중에 생각을 바꿨죠. 그래서 이렇게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원자력의 에너지를 평화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멋진 일이 아닐까 싶어서 우리는 원자력에 의지하는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어요. 왠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이런 남자와는 절대 결혼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폭력적인 남자와 결혼해 버리는 일을 반복하는 이야기를 상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

이케다 리요코와 절친이며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엄청난 붐으로 인해 출판사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연재된 만화를 반양장본 형식으로 제작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네피어가 "시각적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970년대에 순정 만화의 특징이 된 시각적으로 세밀한, 열린 틀을 개발하는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이케다 씨만이 이런 일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묘사한 혁명 전 프랑스의 화려한 배경은 독자들에게 큰 어필을 주었고, 이후의 만화 미학에서 시각적 호화로의 경향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라고 설명했는데, 이때 이케다만이 이런 일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게 하기오 모토가 토마의 심장에서 이런 일을 한 첫 번째 사람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4. 작품 목록

  • 포의 일족(1972)[7][8]
  • 토마의 심장(1974)
  • 11인이 있다!(1975)
  • 반신(1984)
  • 마지널(1985)
  •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1992)
  • 이구아나의 딸(1992)
  • 바르바라 이계 (2002)
  • 나노하나(2011)
  • 갈릴레오의 우주(2020): iPad로 그린 풀 디지털 작품이다. 본인 커리어 최초의 디지털 만화다. 이 작업에 대해 "새로운 걸 하니까 설레네요. 그린 그림의 복사나 트레이스도 금방 할 수 있어서, 선이나 색을 겹쳐가는 효과가 재미있었습니다 .틀려도 바로 수정할 수 있고, 확대도 깨끗해서, 눈 안이나 세세한 곳을 쓰는 것도 원활했습니다. 선의 종류도 많고 그리는 것에 따라서 벡터, 픽셀, 더 수채 라고 얼마든지 고를 수가 있어서 이 질감을 내는데 어느 선을 써야지 고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그리고 펜도 가볍고 펜꽂이에 힘도 필요없고 손가락이 피곤하지 않은 게 좋겠어요. 아날로그와 다른 건 펜의 접촉이 뭔가로 잘 되지 않는다는 점? 버그할 때가 있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그리고 있는 도중에 사라지거나 하는 사고가 마음대로 자주 일어난 것이 놀라웠습니다. 보통은 매끄러운 만큼 디지털 사고는 대응을 하는 것이 매우 지칩니다. 허둥지둥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컬러에 Mac을 사용한 것은 28년 정도 전인데, 1년에 2, 3회 정도의 사용이므로 전혀 향상되지 않았다고. #

5. 수상 및 서훈 경력

연도 수상
1976년 <colbgcolor=#fff,#1f2023> 제21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녀, 소녀 부문 ' 포의 일족', ' 11인이 있다!'
1980년 제11회 성운상 만화부문 '스타 레드'
1983년 제14회 성운상 만화부문 '은의 삼각'
1985년 제16회 성운상 만화부문[9] 'X+Y'
1997년 제1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 우수상 '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2006년 일본 SF 대상 '바르바라 이계'
2010년 잉크팟 어워드[10]
2011년 제40회 일본만화가협회상 문부과학대신상 '모든 작품으로 수상'
2012년 자수포장
2013년 센스 오브 젠더상 평생 공로상 '유채꽃 및 모든 작품'
2017년 아사히상[11]
2018년 제3회 만화 고향 이와테 특별상
2019년 문화공로자
2020년 오무타시 영예상
2022년 윌 아이즈너 명예의 전당

6. 여담

  • SF를 그리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가장 아끼는 장르는 SF라고 한다. 그녀는 「SF는 다른 문화 체계와 미래의 사회를 생각하는 것으로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 그녀는 "내가 SF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필립 K. 딕이나 레이 브래드버리가 그리는 슬프게 붕괴되어 가는 사회인데, 망함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왠지 그쪽으로 마음이 끌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또한 그녀는 일본 최고의 SF상인 성운상 일본 SF 대상을 모두 수상한 만화가다.[12]
  • 한 번 본 그림을 한 달간은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하는 능력이 있다.
  • 본인의 생각을 만화로 그려내기도 한다. 동일본 대지진의 수개월 후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비판한 「나노하나」를 발표. 플루토늄을 의인화한 '플루토 부인' 등 인류의 장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원자력에 비판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왜 그렇게 원자력이 좋은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하면 이상해요. 원자력 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전력 회사의 추산으로는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수력이든 석유든 가스든 상관없는데 왜 원자력인지 알 수 없어요. 심지어 뒷정리도 힘들고." #
  • BL이라는 장르가 흥한 게 신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는데 "저게 세상을 휩쓸었을 때, 너무 신기해서 왜 여자는 남녀의 연애가 아니라 남자끼리의 것을 읽고 싶어하는지, 읽는 사람도 붙잡고 듣고, 쓰는 사람도 잡고 듣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어느 심사회에서 신인의 원고를 보았을 때, 남성 2명이 모라토리엄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근처의 사이좋은 어른으로 둘이서 살고, 어떤 때는 줄줄 경단을 먹거나, 어떤 때는 그림을 그리거나 하면서 보내고 있었죠. 어떤 여성 심사위원이 "아 이거 BL인 줄 알고 읽으면 재밌다" 이러는 거예요. 하지만 다른 고령의 남성 심사원은 BL을 모르니까 BL이 뭐야? 라고 물어본겁니다. 그래서, "남자끼리의 관계가 연애가 아닌가해서 읽고 즐깁니다." 라고 말했더니, 아, 게이구나. 그랬더니 여성 심사원 쪽은 "게이가 아닙니다! 여자가, 이 둘이 연애관계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보고 즐긴다는 여자의 시점에서 본 것이, 보이즈 러브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어요. 거기서 나는 그래, 확실히 게이가 아니야. 망상을 부풀려 즐기는구나 라고 깨달았어요. 왜 여자는 망상을 부풀려 즐기는가 하는 데에, 남녀의 연애의 힌트가 있어요. 요즘 세상에서는 사회 시스템인가 뭔가에 얽매여 비약된 발상으로 사람을 사랑할 수 없어요. 좀 더 자유롭게 사람을 좋아하고 자유롭게 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에서는 확실히 무리이기 때문에 보이즈 러브로 즐기는 것이죠."라고 답했다. #
  • 일본의 연애물은 따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는 연애물을 읽고 싶을 때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일본의 연애물을 읽으면, 이것이 너무 촉촉해서 따분해요(웃음). 그래서 해외의 조금 오래된 18세기, 19세기의 연애물이라든지, 다음은 BL을 읽어 보거나 하면, 충분히 사랑에 젖게 됩니다." #
  • 독신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애호가이며 대단히 고양이를 좋아한다. 현재는 사이타마현의 자택 겸 직장에서 7마리의 고양이들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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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어가 "만화는 아이가 읽어야 할 것으로서 낮게 보거나 도쿄도의 조례와 같이 만화를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 만화는 만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 그녀는 "표현의 형태로서는, 좋은 것이 생기면 모두가 읽어 줄 것입니다.여러 가지 표현의 장르가 만들어질 때부터 완성된 것이 아니었고, 여러 가지 변화도 있었고. 그래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만화라고 하는 것은 전쟁 전에도 있었습니다만, 데즈카 선생이 시작한 것 같은 구도를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전개라고 하는 것은, 또 새로운 방법으로 전후에 태어났습니다. 노라든가 교겐이나 가부키라든가, 헤이안 무로마치에는 가와하라 사람이 하는 것으로 경시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것이나 예술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역시 그 정도 세월이 걸리는 것 같아요. 특히 만화에서 재미있는 것은 종이와 펜만 있으면 누구나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앞면이 매우 넓다는 거에요. 그림을 그리는 데 데 데생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법도 없고, 스토리도 완벽해야 한다는 법도 없어요. 그만큼 옥석이 섞여있기 보다는 여러 가지가 나와있어요. 거기가 재밌어요. 어떨 때는 도 조례처럼 때리기도 해요.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도 젊을 때는 만화는 악서라고 해서 PTA에 전부 태워졌다는 전설도 있을 정도고요. 그렇지만 그 만큼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
  • 오페라 발레 같은 연극관극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일은 있냐는 질문에 " 도움이 됩니다만, 그게 어떤 식으로 해 올지는 모르거든요.발레는 좋아해서 자주 봤지만 발레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무대를 볼 때라기보다 레슨 풍경을 보러 간 뒤예요. 모두 레오타드를 입고 바에 줄을 서서 음악에 맞춰 똑같이 춤을 추고 있는데, 섣불리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개성이 보입니다. 멍하니 있는 사람이라든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라든지 그것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해서요."라고 답했다. #
  • 모성애에 대해서는 "저는 모성은 좀더 믿어도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자의 힘은 아무래도 거기에서 오는 부분이 크지 않을까라고, 마지널을 그리면서 생각했습니다. 마지널을 쓰기 전에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에 대해 알아보려고 몇 권 책을 읽었어요. 그 책에 따르면 부신 옆, 즉 자궁 옆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활동이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활발했다고 합니다. '여자는 자궁에서 생각한다' 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여자는 감정적이다고 아주 나쁜 의미로 쓰이는데 이건 반대인 것 같아요. 즉, 본능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로소 이것이 옳다고 깨닫는 일이 꽤 있는 게 아니냐고. 세계의 종교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 모원적이라고 할까, 여자가 신이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만, 그것이 중간부터 남자가 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변화해 가요. 기독교도 그렇고 불교도 그렇고. 그 변화의 시기에, 신화 속에서 반드시 남자는 용 퇴치를 해요. 스사노오 미코토 야마타노오로치를 퇴치하거나. 지크프리트가 파프니르를 쓰러뜨리거나. 용이라는 것은 휘감아서 아이를 삼켜 버리는 어머니의 이미지라고 합니다. 그것을 극복하고 남자는 한 사람 몫을 하는 인간이 됩니다. 그것을 돕기 위해서 종교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죠. 이슬람도 기독교도 불교도 남자를 돕기 위한 종교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성 참여를 인정하지 않아요. 남자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종교적인 개념이 필요했다고 책에 나와있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인터뷰어가 "어머니의 상징인 용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남자는 제 몫을 할 수 없다는 건가요?"라고 질문. "그래요. 그렇지 않으면 자아의 자립을 할 수 없는 거죠. 원시 애니미즘의 종교, 여자가 지배하고 있을 때는 어땠는가 하면, 남자는 어른이 될 수 없었어요. 물론 성장도 하고 수염도 나지만요. 전설로 전해지는 것 중에는, 종교 행사로서 밭에 작물을 열매 맺기 위해서 소년을 데려와 자르고 살점을 뿌려서 거기로부터 싹이 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기 위해 남자는 그 정도 밖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게 다져지는 존재였던 거죠. 그런 세계가 끝나고 남자는 어른이 된 것입니다. '진짜 어른이 된 건가?'하는 게 요즘에 드는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
  • 밀실극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전 밀실극을 좋아하는군요. 학교나 형무소, 병원, 외딴 섬이나 고딕 저택……. 한정된 공간에서 매우 긴박한 상황이 일어나고, 모두가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
  • 영감이 어디서 나오느냐는 질문에 "영감은 꿈, 망상의 일종. 깨어 있어 꾸는 꿈 같은 것. 어디서 오는지 나도 몰라요. 좋아하는 말에 대해 생각하다가도 생각이 나곤 해요"라고 밝혔다. #
  • 하기오는 빅 코믹의 50주년 인터뷰에서 만화는 변화해 왔지만 빅 코믹이 그리고 있는 여성의 인상이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라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만화는 시대를 앞서가는 부분도 있지만 빅 코믹은 안정된 다수의 남성을 고객으로 둔 탓인지 여성관은 50년 만에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은 남성 작가이신데 미래지향의 만화를 계속 그리고 있어도 여성관은 일관되게 구식입니다. 남자, 중성, 여자 이 세 가지를 또박또박 나누어서 그리고 계신 것이 특징인데, 성전환하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걸 남성 독자들이 즐겨 읽는 게 내게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
  • 2019년까지 폴더폰을 사용했는데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들어서 iPhone은 작년부터 부득이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한 지 1년도 안 돼서, 전혀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를 좋아하며, 각종 사이즈를 가지고 모은다. #
  • 40주년 소감으로 "알고보니 40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20살 때에 데뷔했으므로, 「20 곱하기 2」의 데뷔 40년에 환갑을 맞이하고, 왠지 끝이 좋을 것 같다(웃음). 지금까지 일이 있어서 다행이네-, 절실히……(웃음)."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 2012년에는 타카하시 루미코와 대담을 했다. # 이 대담은, 전부터 하기오의 팬이었던 타카하시가 단편집 「나노하나」에 싸인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실현. 하기오는 타카하시를 데뷔작 시끌별 녀석들때부터 주목했던 작가라며 작업실로 초대해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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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8. 외부 링크



[1] 순정만화가 최초 수상. [2] 여성만화가 최초 수상. 만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이 칭호를 받은 인물은 현재까지 요코야마 류이치(1994년), 미즈키 시게루(2010년), 미야자키 하야오(2012년), 치바 테츠야(2014년), 하기오 모토(2019년), 오오시마 유미코(2021년), 토미노 요시유키(2021년) 7명이다. [3] 하기오 모토가 관리하는 페이지는 아니고 팬이 만든 홈페이지. 하기오 모토 본인도 알고 있을 정도로 사실상의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가 됐다. [4] 대부분의 장르를 그렸다. SF, 판타지, 미스터리, 러브 코미디, 심리물, 서스펜스, BL 폭 넓은 분야에 걸쳐서 그렸다. [5] NHK에서도 이 호칭을 공식 인터뷰에 썼다. # 그녀를 대표하는 별명이 되어 버렸다. [6] 물론 보이즈 러브라는 장르에 커다란 영향을 준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7] 역시 초기 야오이물의 근원적 작품중 하나로 꼽힌다. 1998년 일본 잡지사 코믹링크에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본인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만화 7위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단점은 잡지사가 잡지사라서 여자 독자 투표수가 남자의 2배여서 편중된 결과가 나왔다. 마치 일본 남성향 오타쿠 사이트에서 최고의 작품을 뽑아보라고 하면 그런 류의 작품이 나오는 것처럼. 덕분에 역대 최고의 만화 1위가 바나나 피쉬가 되어버렸다. [8] 작품 외적으로 역시 전설된 만화 파타리로의 유명한 쿡크로빈 춤이 이 포의 일족중 로빈의 패러디 겸 오마주에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9] 역대 성운상 만화부문 최다 수상 [10] 잉크팟 어워드는 미국 코믹콘 인터내셔널이 1974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흔히 ' 샌디에이고 코믹콘'으로 알려진 CCI 연례 컨벤션에서 만화책, 연재만화, 애니메이션, SF, 대중문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주어지는 권위있는 상이다. [11] 만화가로서 데즈카 오사무, 미즈키 시게루에 이어 세번째로 수상했다. 여성 만화가로서 최초 수상. 선정 이유는 '만화 표현의 혁신과 오랜 창작 활동'. 아사히신문 문화재단이 창설한 일본의 권위있는 문화상이다.「인문이나 자연과학 등 일본의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올려 문화, 사회의 발전, 향상에 중대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한다. [12] 이 두개의 상을 모두 수상한 만화가는 하기오 모토와 오토모 카츠히로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