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피터 펭/선수 경력
피터 펭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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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식기
롤드컵 이후 충격이 엄청났는지 결국 TSM 공식 유투브에 잠시 휴식을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퇴는 아니고 이르면 서머 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우리 NA를 대표하는 원딜인데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반응과 "이참에 걍 은퇴하자."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진 상태.TSM 동영상에서 일단 서머에 돌아온다면 패기롭게 다시 다 박살내겠다고 했고 북미에서야 톱급 기량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프로무는 더블리프트가 스트리머로서 활동을 하면 프로로서 돌아오는 게 힘들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하였다. 북미에서는 프로로 활동하는 것보다 스트리머로서 활동하는 게 돈을 훨씬 벌기 쉽다는 것을 큐티파이가 인증했었고 더블리프트도 방송인으로서 돈을 번다면 프로로서 복귀하는 것은 정말로 프로로서의 명예를 추구하지 않는 이상 손해일 거라는 평가가 있다.
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7
슈퍼 팀 포스였던 TSM이 더블리프트의 부재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한국에선 계속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 더블리프트 대신 들여온 와일드터틀이 운영과 메카닉 모두 크게 나을 바가 없는 데다 원래 있던 오더까지 잃어버려서 손해가 막심한 상황. TSM이 다시 공동 1위로 오르면서 복귀 가능성이 옅어지나 싶더니 갑자기 최악의 상황인 팀 리퀴드에 원딜로 합류한다는 기사가 났다. 더블리프트에 의하면 6년 전 자신에게 프로의 길을 열어준 리퀴드 팀 오너인 스티브에게 은혜를 갚고자 복귀했다고 하는데 일단 스프링이 끝난 후 서머에서 TSM에서 원딜 후보로서 시험을 친다고 하며, 스트리머의 편안한 생활보다 결국 프로 복귀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즉 강등 위기를 피해야 하는 리퀴드와 TSM 복귀 시도 전에 현장감을 끌어올리려는 덥맆 사이에 이해관계가 맞아서 발생한 임대 이적 비스무리한 상황이다. 일단 팀 리퀴드에서 피글렛 대신에 원딜로 들어간 영빈이 너무나도 처참한 원딜 폼을 보여줘서 리퀴드가 그나마 한숨 놓았다는 상태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강등의 위기를 피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 상태다.전체적으로 한국에서는 시즌 7 스프링에 덥맆의 이미지가 놀랄 만큼 반등했는데 국제 대회의 스로잉만 기억하던 한국 팬들이 구 kt 멤버들을 축으로 롤챔스 선수들이 대거 LCS NA에 진출한 시즌 7에 경기를 직접 시청하면서 북미 원딜 풀이 생각보다 빈약하고 덥맆이 정말로 북미에서는 잘하는 원딜러였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 그리고 레인오버와 피글렛이 속한 리퀴드에 임대 이적하여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주고[1] 자신의 라이벌인 와일드터틀을 이겨 친정 팀을 격파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직접 경기에 출전한 뒤에도 더더욱 평가가 상승하였다. 더블리프트와 대조되게 좋은 이미지를 쌓았던 아프로무가 롤드컵 인터뷰로 이미지를 깎아먹었고 CLG 봇 듀오가 이번 시즌 부진했던 것도 LCS NA를 직접 본 팬에게는 크게 작용하였다.
일단 강등전에서 리퀴드를 어쨌든 꺼내준 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다시 TSM으로 복귀했다. MSI가 아니라 서머 시즌부터 뛸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근데 MSI에서 야생거북이가 심하게 똥을 싸면서 한국에선 더블리프트와 프레이 드립이 끝도 없이 터지고 있다.
3.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ummer 2017
더블리프트가 TSM에 돌아오자 초반에 불안했던 탑정글의 폼이 돌아오면서 그냥 우리가 알던 그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작년의 오명을 씻어내겠다는 듯 매우 안정적이고 캐리력까지 갖춘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는 1주차만, 2주차에서 부터 점점 불안한 플레이가 잦아지고 타 라인의 잦은 봇 라인 개입과 그것을 막지 못하는 정글 탓에 팀을 8강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그와 별게로 점멸을 끝까지 아끼다가 죽는 모습을 계속 연출하면서 졸지에 점멸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레딧에선 "더블리프트 내년 롤드컵을 위해서 점멸 아끼네"라는 글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고, 심지어 북미 데스크에선 AHQ의 AN이 앞점멸로 사망하자 하는 말이 더블 리프트의 점멸은 아직도 쓰지 못했는데...결국 하운처의 성장과 본인의 아쉬운 모습으로 인해 투표 1팀 2인 제한에서 비역슨과 하운처에 크게 밀리게 되었고, 이 결과 스니키에게 거의 몇 년 만에, 아니 팀 단위가 출전했던 2014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롤스타전 원딜러 자리를 내주었다.
5. 총평
휴식 기간 동안 은퇴와 스트리머의 갈림길에서 고민했지만 끝내 프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고 결과적으로 그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벼랑 끝에 있던 리퀴드를 혼자 업어가며 겨우 살려냈고 불안불안한 TSM에 돌아와 다시 한번 북체원의 포스를 뽐내며 롤드컵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이 본인에게 가장 중요할 텐데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1]
특히 미드 처음하는 피글렛의 기복이 라인전에서 더욱 극심했기 때문에 피글렛을 버리고 초반에는 양날개를 밀어주고 피글렛은 한타로 쇼부를 보는 방식으로 팀과 레인오버의 폼이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