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이름 |
피터 실버먼 Peter Silberman |
성별 | 남자 |
직업 | 심리학자 |
등장 작품 |
《
터미네이터》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터미네이터 2: 3-D》[1]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
담당 배우 | 얼 보엔 |
담당 성우 (한국) |
이동주 (1편, KBS) 김용식 (2편, MBC) 유강진 (2편, SBS) 이근욱 (2편, KBS) 박상일 (3편, SBS) |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등장인물 | |
등장 작품 | 《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
담당 배우 | 브루스 데이비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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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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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의 모습. |
1. 개요
"입닥쳐!!!잘 들어요!
그녀를 찾을 거에요!
놈의 목적은 그것뿐이라고!!! 아무도 막을 수 없소! 모두를 죽이고 사라의 심장을 꺼내갈 거란 말입니다!"
-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2. 작중 행적
2.1. 오리지널 시리즈
2.1.1. 터미네이터
심리학 전문가이자 박사로 경찰서 취조실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때는 카일 리스를 경찰의 위탁하에 심리취조를 맡았는데, 미래에서 온 카일 리스를 정신병자로 여겼지만 그의 헛소리에 전혀 논리적 허점이 없는 천재이자 연구대상이라면서 비웃기도 했다.[2] 취조가 끝나고 경찰서 문을 나설 때 경찰서를 습격하러 온 T-800과 마주쳤지만 때마침 호출기가 울려 T-800의 얼굴을 못봤고 서로 방향이 엇갈려 곧바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던 덕분에 T-800이 경찰 17명을 학살할때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2.1.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전편에서 목숨을 건진 덕분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는 심리학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문가가 되었고 전작에서 카일 리스 취조로 접했던 사라 코너와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의 사라 코너는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를 폭파하려다가 붙잡힌 후 정신병원에 수감된 상태였다. 사라는 이 당시 치료를 받고 있던 입장이었지만 시종일관 사라를 정신병자로 몰아세웠다가 그녀에게 만년필로 무릎을 찔리고 멱살을 잡히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4] 결국에는 병원을 탈출하려는 사라의 인질이 되어서 독극물[5] 주입 대상이 될 뻔하였으나,2.1.3. 터미네이터 2: 3-D
본편 이전에 줄 서 있는 관람객들에게 틀어주는 영상(queue video)에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에서 일한다는 설정으로 잠깐 등장해 2편에서 사라 일행이 사이버다인을 폭파했던 사건을 언급한다. 영상2.2. 대체 타임라인
터미네이터 3에서는 캐서린 브루스터의 안정을 위해 다시 출연하게 되었다. 전작에서 T-800과 T-1000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캐서린과 대화를 나누며 당시의 일을 떠올리며 약간 괴로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T-850이 경찰들과 총격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심판의 날 때 죽었는지 이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는 출연이 없다. 굳이 말하면 등장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만.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는 2에서의 사건 이후 이미 은퇴해서 산 중에 은거 중이었으며, 예전에 T-1000을 목격한 탓인지 살짝 맛이 가서 사라를 기계에 대항하는 종교적 존재라고 생각하는 망상에 빠져있다. 해서 정신병동 시절의 사라에 대해 들으려 찾아온 엘리슨을 죽이려 들지만 딴 일로 찾아온 사라에게 얻어맞고 뻗은 사이에 사라가 엘리슨을 구해버렸다. 그 직후 옛날 사라가 갇혔던 정신병동에 수용된다. 인과응보. 참고로 여기선 대머리도 아니다. 사라의 죽음 건과 더불어 영화 3를 무시한 설정변경건 중 하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J.K. 시몬스가 오브라이언(O'Brien)이라는 형사 역을 맡았는데 개봉 전에는 실버먼으로 오해받았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선 출연은 안했지만, 맨처음 시작부분이 저 위에 적힌 사라 코너를 취조하는 장면 회상인지라 실버맨의 대사 몇마디는 나온다.
3. 기타
팬들 사이에서 어그로꾼, 좆문가, 발암 제조기, 심하면 인간 쓰레기 취급도 당한다. 일단 1편과 2편의 지위를 보면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사회적 명성은 공고하나, 터미네이터에 대한 진실이 워낙 상식 밖이라 믿을 수 없다는 건 차치하더라도[7] 카일이나 사라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신과 의사로서도[8] 1편에서 별로 합격점을 줄 만한 인물이 못 된다. 쉽게 말해 능력만 좋지 인성이나 의사로서의 정신적 근간에서 불합격인 인물. 실제로 이런 프로파일러나 심리상담가는 절대 상대하는 인물의 면전에서 그의 주장이나 논리를 비웃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한다. 직업적인 면에서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는 인물인 셈이다.카일 리스의 말을 듣고 보여주며 깐족대는 장면으로 어그로를 끌다가 정작 본인은 기적적인 타이밍으로 살아나가고, 불안해하는 사라를 진정시키고자 노력하고 터미네이터의 침입에 의무를 다해 응전하던 경찰들은 17명이나 희생당했다보니 한편으로는 악역보다 열 받는 놈 그 자체였다. 2편에서도 전혀 나아진 점이 없는 건 마찬가지며 사이버다인에 영합한 썩은 어용 지식인의 모습을 보인다.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의 결말은 3편에서 별다른 응보없이 지내왔다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실버만 박사가 정신병원서 사라를 계속 퇴짜 놓고 퇴원시키지 않은 것은 미래에서 온 T-800의 잔해를 이용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감추려는 사이버다인사가 배후에서 막았기 때문이므로, 실버맨에게는 응분의 보상이 있었을 거라는 것은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니 당해도 싸긴 하다.어쨌든 그 또한 그 자신이 비웃는 대상들이 휘말린 사태에 이래저래 간접적으로 노출되긴 한다. 1편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경찰서 습격에서 아무 일 없이 벗어났고 2편에서는 괴물들이 눈앞에서 총질을 하며 싸워 충격을 받았지만 그 후로 등장이 없고, 기껏 수년이 지나 괜찮아지나 싶더니 또 눈앞에서 동일 인물이 나타나 총을 맞아가며 기관총으로 경찰들을 뒤집어버려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친다. 사라 코너 연대기야 외전격 드라마니까 제외하고, 3도 다크 페이트의 제작으로 대체 타임라인이 되어 2까지만 정사가 된 상황인데 2에서 본 그 싸움 갖고 그의 선입견이 바뀌었을지는 모를 일.
배우 얼 보엔은 T-800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터미네이터 시리즈 1, 2, 3탄에 모두 출연, 조연으로서는 드물게 이 시리즈에만 세 번이나 출연하는 특이한 사례를 만들었다. 보엔은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에서 리척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테레나스 메네실 역을 맡기도 했다. 이 밖에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시트콤 캘리포니아 드림에선 근엄한 척하지만 학생들이 조금만 띄워주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는 팔랑귀 블럼포드 교장 선생 역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주기도 했다.[9]
우습게도 여자 터미네이터 버젼(?)이 훨씬 먼저 나온 TV 영화 기계인간(Annihilator, 1986, 한국비디오 제목)에서도 얼 보엔이 나오는데 여기선 주인공이 다니는 신문사 편집장으로 나와 애인이 비행기타고 여행갔다가 돌아오니 그건 애인이 아닌 로봇이라고 말할때 너무 엉터리라서 기사거리도 못된다고 말하는 조연으로 나왔다. 페니웨이가 소개한 기계인간. 참고로 여기 남주인공도 자신을 죽이려던 애인 로봇을 겨우 부숴버리고 터미네이터 1에 나온 카일 리스와 매우 닮은 옷차림을 하고 샷건과 여러 무기를 숨기고 애인을 찾으러 해당 비행기를 탄 사람들을 찾다가 극중 기계인간(비디오 자막)이라고 불리는 로봇 어나이얼레이터(해당 영화 제목)랑 싸우게 되는 게 터미네이너를 매우 참고한 걸 알 수 있다.
얼 보웬은 2003년에 실사 연기를, 2017년엔 완전 은퇴했기 때문에 다크 페이트에서는 푸티지 대사로만 등장한다. 2023년 1월 5일 목요일 81세의 나이로 자택인 하와이에서 별세. #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팔 뼈가 부러졌어! (腕の骨が折れた!)" (2에서 정신병원을 탈출하려던 사라에게 공격당할때)라는 대사로 유명한지라 팔뼈남(腕骨男)으로 불리기도 한다.
[1]
Queue Video에만 나오고 본편에는 안 나온다.
[2]
카일에게 "미래에서 왔다고 했죠? 미래 무기 가져온 거 없나요? 레이저총이라든지 말이오"라며 비웃는데, 여기서 '레이저총'을 레이-건(ray gun)이라고 말한다. 영화 제작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Reagan)과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말장난인 셈.
[3]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항목에도 나오듯이 오류. 다 자란 어른의 뼈는 실제로 206개다.1991년 개봉당시 영화월간지 로드쇼에서도 지적한 옥의 티 사항이다. 대사가 원래 이러다보니, 한국어건 일본어건 더빙판 모두 215개라고 그대로 말한다.
[4]
애초에 의아한 게 1편에서 터미네이터를 겪어놓고 전혀 믿지 않는건 물론이고 1편에 카일 리스처럼 정신병자로만 취급 했다는 것이다. 사실 방탄복을 입었는지 총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고 능숙하게 사람을 죽인다고 저건 기계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하다. 터미네이터 2에서도 아직 수배중인 것으로 나올 뿐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 라는 예상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것. 게다가 터미네이터 1의 삭제 된 엔딩에 따르면
사이버다인 시스템즈가 짜부된 T-800의 기술에 경도 되어 잔해를 은폐하는 바람에 그 경찰 살인마의 정체가 더더욱 미궁으로 빠질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런걸 감안해도 아예 정신병자로 취급하는건 따로 지시를 받은 게 아니라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5]
청소에 쓰이는 유한락스 비슷한 통에 담긴 액체. 청소용제는 대부분 강한 알칼리에 계면활성제가 들어가는데, 성분이 뭐가 됐든 독극물 표시인 해골이 그려져 있었고 그런 걸 인체에 주입하면 큰일 난다. 주사기에 든 정도 양이라면 목의 혈관 및 근육이 다 녹을 것이다.
[6]
T-800이 날뛸때는 벽에 바싹 붙어 떠는 정도였지만 T-1000이 철창문을 뚫고 나오는 순간 정신줄을 놨는지 입에 물고 있던 주사기 뚜껑을 툭 떨어트린다.
[7]
당연한 소리지만 사실 믿는 쪽이 더 이상한 것이다. 후속작 중 하나인 제네시스에서 나온 경찰관의 경우는 코앞에서 터미네이터의 괴물같은 모습을 봤기에 후에 만나 미래에서 왔다는 카일과 사라를 당연히 믿을 수 있었지만 실버먼은 그런 것이 없었다.
[8]
일단은 본업은 범죄심리학자이다. 2편에서 정신병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걸로 봐서는 정신과의사 면허가 있을 수도 있지만.
[9]
학생들이 '존경스러운 교장선생님'이라 띄워주자, 기분이 좋아져서 조퇴증을 아예 뭉텅이(...)로 다 가져가라고 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