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8:03:54

피아나(포켓몬스터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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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보
2.1. 제 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3. 소지 포켓몬4. 원작과의 차이점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출신지: 불명
생일: 불명
나이: ??(13장)[1]
혈액형: 불명
가족 관계: 불명
소지품: 메가 앵클릿
하지만 말야, 그 이상으로 대단한 건 2마리에게 숙청의 포효를 퍼부어 간하게 만든 '용신님' 쪽이라고 생각해.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의 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에피소드 델타의 주연인 피아나.

2.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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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 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지금에서야 겨우 과학과 기계로 눈치 챈 녀석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아."

하늘 기둥에 들어온 루비를 지켜 보고 있었다. 루비의 POPO가 날씨에 영향을 받고 그 능력을 쓰는 것을 보고 마치 가이오가와 그란돈과 같다며 굉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2마리의 격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자신의 용신님 쪽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체를 묻는 루비의 물음에도 남의 이름을 듣고 싶음 자기부터 밝히는 게 아니냐며 도망친다. 자신을 쫓던 루비가 오래 되어 상한 바닥이 무너져 떨어질 뻔 하자, 너 같이 허락 없이 들어오는 패거리들이 끊이지 않는다며 보만다로 공격한다. '불대문자'로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했으나, 치아나가 포록을 주워 먹는 것을 보고 먹지 말라며 말리는 틈에 루비에게 팔을 붙잡혀 땅에 내리꽂히며 붙잡힌다. 게다가 자신의 정체까지 알고 있는 것에 감탄하며, 여긴 뭐 하러 왔냐는 물음에 루비에게 이 별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질문을 피하며 일단 한판 붙어보자며 보만다를 메가진화 시켜 루비와의 배틀을 시작한다. 스카이스킨과 막강한 방어력으로 루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싶었지만, 루비는 젼혀 당황하지 않은 채 호각을 넘어서 역전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루비가 마치 자신의 보만다를 잘 알고 있다는 말을 듣자 호탕하게 웃으며 레쿠쟈가 있던 연구소를 습격할 때 마주쳤던 꼬마가 바로 루비란 사실을 깨닫는다. 이내 납득했다며 배틀을 중지하고는 루비가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그의 질문과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 가를 답해준다.

운석이 10일 이내로[2] 루네시티 부근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과 떨어지거나 다른 지점으로 빗겨간다 해도 모든 생명체들은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혹성으로 변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루비에게 들려준다. 덤으로 별의 위기를 막기 위해 피아나의 일족이 짊어온 1000년 간의 '전승'과 그녀의 진짜 적에 대해서도 듣게 되는데[3], 그건 바로 데봉 코퍼레이션인데, 이들에 관해서 상당히 비관적이다.[4] 실제로 루비가 메가 뱅글을 보여주며 "당신의 적인 사장의 자제분"께 받았다며 말하자 표정을 싹 바꾸며 너도 그들과 한 패냐고 묻지만, 루비는 웃음을 지은채 "글쎄요."라 답한다.

여러 정보를 얻은 루비는 피아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만, 되려 피아나가 9년 전 네가 보만다를 상대로 날뛰어주었기에 결과적으로 용신님이 탈출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한다.[5] 옆에서 치아나가 "엄마아."라며 보채자, 루비에게 또 보자는 인사와 다시 한 번 9년 전의 일은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보만다를 타고 하늘 기둥에서 떠나간다. 떠나가면서 루비를 '강하고 현명한 좋은 녀석'이라고 평하면서, 데봉 코퍼레이션이 어떤 수로 메가뱅글과 키스톤을 얻었는지 의심한다. 그러나 별의 괴멸에 비하면 작디 작은 사소한 일이라며 자신은 용신님에 대한 것만 생각하면 되고, 반드시 이 별을 구해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루비를 습격한 유성의 주민 3인조의 말에 의하면 피아나 이전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천재 치아나라는 전승자가 있었으며, 피아나는 치아나를 대신할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결국 피아나가 일족의 전승자로 선택받기는 했으나 특별한 힘도 없는데다가 실력도 부족하며, 레쿠쟈를 타고 비행한 적도 없다는 점 때문에 그 3인조는 인정하지 않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아나에게는 이 별의 위기를 회피할 힘은 없다고 한다. 이 점을 보면 전승자이긴 해도 일족 내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을 수도 있고, 피아나가 유성의 주민 전체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도 모호하다.[6]

루비와 헤어진 후 마그마단과 아쿠아단 단원 일부를 모아 씨보라에 나타나 데봉코퍼레이션을 비판하며 차원 전송 장치를 빼앗기 위해 성호 일행과 싸우게 된다.[7] 차원 전송 장치를 확보하려는 순간, 사파이어가 이를 재빠르게 낚아챈다. 피아나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사파이어에게 '워프홀'을 만들 수 있는 기능과 '거대 운석'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려주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 것도 몰랐다는 것을 알자 의아해한다.[8] 이때, 심적 충격을 크게 받아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에 당황한 사파이어의 틈을 노려 차원 전송 장치를 빼앗으려 했지만 메가뱅글만을 빼앗는 것으로 그친다. 그리고 다음 타깃으로 성호의 메가라펠핀을 빼앗기 위해 성호를 직접 상대한다. 성호를 상대하면서 별의 위기를 알면서 왜 인류를 위한 우리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냐는 나발명의 외침에 그것은 수천 년 전에 인간들이 범한 과오를 반복할 뿐이고, '운석만 이 별에 충돌하지 않는다면 그 뒤로는 어떻게 돼도 상관 없다.'는 생각 자체를 용서할 수 없다고 소리친다. 그러나 루비가 ZUZU를 메가진화시켜 둘의 싸움에 난입하여 중지시키려 한다.[9] 하지만 무의미하다는 말에 크게 분노하며 루비를 공격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에게서 차원 전송 장치가 사파이어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걸작이라 웃으며 철수 명령을 내린다.[10] 그러나 받아가야 할 것을 받아가야겠다며, 루비와 에메랄드를 제외한 다른 이들이 미끄래곤의 오물이 묻은 것을 이용해 타액을 응용해 그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봉쇄하여 성호의 메가라펠핀을 강탈하려 한다. 하지만 그를 막은 루비가 자신과 에메랄드의 메가뱅글 2개를 건네며 무의미한 분쟁을 멈춰달라는 협상을 제안하고, 이를 흔쾌히 수락해 메가뱅글 3개 가지고 씨보라를 떠나간다.

우주 센터에서 다시 등장하며 사파이어와 대결을 한다. 이 때 사파이어의 실어증을 보고, 과거회상을 잠시한다. 로켓이 발사 된후, 사파이어와의 2차전을 로켓위에서 갖는다. 수직으로 싸우는게 신기하다. 심지어 로켓의 속도를 고려하면... 사파이어를 용족 포켓몬으로 압살한 후, 차원 전송 장치를 파괴한다.

18화에서 루비와 사파이어가 레쿠쟈를 타고 있는 걸 보면서 "용신(레쿠쟈)님에 한 명 올라있는 것도 용서할 수 없는데 둘이서 랑데부를 하고 있네?"라며 디스하고 19장에서 루비-사파이어와 배틀에 들어간다.

19장에서는 루비와 사파이어를 바다로 떨어트린 후, 용신(레쿠쟈)에게 인연을 맺을 것을 부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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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쿠쟈에게 꼬리로 복부를 가격당하고, 파괴광선을 직격으로 맞은 후 바다로 떨어진다.[11][12] 이후, 라티오스에 의해 구출. 나발명에게 사죄를 듣는다. 그러나, 그의 오만함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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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고 부서지는 것이 있다해도, 자신들의 선택이 지방과 별에 있어 안전하고 안심이 된다 믿으며 의심하지도 않아. 당신들은... 상상력이 부족해.
치아나를 잃은 마을 사람들은 포기해버렸어. 이 별은 이제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난 그걸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내가 치아나에게 훨씬 못 미치는 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모든 하겠다고 정했고.
내가 전승자라 밝히자마자 이번에는 실력부족이니 인정할 수 없다느니... 마을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방해를 했지. 결국 그게 정답이었는지도 몰라.

게임에서와 같은 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다만 앞부분과 뒷부분이 추가되었다.

20화에서는 전승에 대한 것을 모두에게 알려준다.
전승자는.... 용신님과 인연을 맺어 우주로 날아가, 용신님께서는 메가진화를 하시어 '화룡점정'으로 운석을 깨부순다.
우, 우주로?! -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용신님께서는 메가스톤이 없으셔도 메가진화가 가능하셔. 주식인 운석을 체내에서 메가스톤과 동일한 힘으로 발휘하는 기관이 있으신 듯 해.
그리고 용신님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1개라도 더 많은 키스톤이 필요해. 너희에서 빼앗은 3개. 나와 치아나의 것인 2개. 5개로는 부족했어.
레쿠쟈가 스스로 발산한 오존으로 몸을 애워싸는 건 우주 공간에서 활동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였나! - 나발명
그렇다면 전승자는 어떻게 되지? 오존으로 우주에 나갈 수 있다 해도, 오존 그 자체가 독이 돼. - 성호
메가진화를 시켜 드리고, 기술을 발사한다. 거기까지가 전승자의 역할.

이후, 치아나가 사용했던 키스톤을 돌려받으며 쓰러진다. 레쿠쟈가 정말 제대로 패놨는지[13] 걷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마지막 장면에서는 휠체어를 탄 상태로 등장한다.

3. 소지 포켓몬

3.1. 지니고 다니는 멤버

3.1.1. 소곤룡

성별: ?/ 닉네임: 치아나/ LV: ?/ 특성: ?/ 성격: ?/ 개성: ?
피아나의 소곤룡. 보만다에게 당한 척 숨어 있던 루비가 뿌려놓은 포록을 먹다가 피아나가 그걸 보고 방심하고 루비에게 붙잡히고 만다. 울음소리도 내긴 하지만, 피아나를 부를 때는 '엄마' 라 부른다.

3.1.2. 보만다

성별: ?/ 닉네임: ?/ LV: ?/ 특성: ?/ 성격: ?/ 개성: ?
피아나의 명령에 따라 루비와 라티오스를 공격했다. 사실 이 보만다는 과거 9년전 루비와 사파이어를 공격했던 그 보만다다!
그래서 그런지 사파이어의 보스로라와 서로 알아보는듯한 묘사가 있다

3.1.3. 미끄래곤

성별: ?/ 닉네임: ?/ LV: ?/ 특성: ?/ 성격: ?/ 개성: ?
피아나의 미끄래곤. 성호와 싸울 때 썼다.

3.1.4. 음번

성별: ?/ 닉네임: ?/ LV: ?/ 특성: ?/ 성격: ?/ 개성: ?
치아나의 것으로 보이는 음번.

4. 원작과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으로, 원작보다 피아나의 과거나 내면 묘사가 늘어났다.

전대 계승자 치아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피아나가 데본 코퍼레이션을 적대하는 이유가 묘사된다. 나발명은 과학을 통해 레쿠쟈를 컨트롤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이를 위해 무모하게 레쿠쟈를 포획하다가 전대 계승자인 치아나를 죽게 만들었다. 치아나는 피아나와 다르게 제대로 된 계승자였으므로 치아나가 살아있었다면 치아나가 운석을 파괴하고 세계를 지켰을 것이고, 그렇다면 본편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피아나에게는 데본 코퍼레이션이나 과학 자체가 치아나의 원수이자 세계를 멸망으로 몰아넣은 악이었다.

그런데 나발명은 전혀 반성하는 모습 없이 다시 과학만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사파이어를 속이고 메가번치코에게서 생명에너지를 빼앗거나[14] 결과가 불확실한 차원전이장치를 사용하려하니 이를 막으려고 한 것이다. 상상력이 부족해라는 말도 단순히 차원전이장치의 결과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맹신으로 치아나를 죽이고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었으면서도 아직도 과학을 맹신하고 있느냐라는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에 가깝다.

피아나의 캐릭터성도 상당히 달라져서 원작의 오만한 모습은 많이 줄어들고 노력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치아나가 죽자 더이상 유성의 민족 중에서 레쿠쟈와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피아나는 계승자라는 이름만 물려받았을 뿐 계승자로서의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른 유성의 민족들은 치아나 사망 이후로 계승을 완전히 포기했지만, 별 다른 대책도 없으면서 피아나를 계승자로 인정하지 않고 방해만 하고 있었기에 피아나는 혼자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계승자는 레쿠쟈의 오존 때문에 죽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승자가 되려 했고, 끝내 레쿠쟈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레쿠쟈의 꼬리에 배빵을 맞은 상황에서도 레쿠쟈에게 키스톤을 넘겨주며 지구를 지켜달라고 애원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피아나는 자신에게 능력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외면받고, 임무가 성공해도 죽을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다만 원작에서 끼친 민폐들은 여기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레쿠쟈를 깨우기 위해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에게 그란돈, 가이오가의 정보를 넘겼는데, 이로 인해 호연지방만 개박살났고 레쿠쟈는 다시 사라졌다. 차원전이장치를 파괴하는 것도 원작과 동일한데, 왜 과학을 믿을 수 없는지에 대한 설명만 추가됐을 뿐 차원전이장치가 발동했으면 정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지에 대한 묘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적인 원한때문에 차원전이장치를 파괴해서 지구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보이기도 한다.[15] 원작에서는 피아나가 평행세계 출신이고 다른 평행세계를 위해서 차원전이장치를 파괴한다는 떡밥이 있지만 평행세계가 아닌 이어지는 스페셜 세계관 특성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피아나는 스스로 계승자라는 자신감이라도 있었는데, 포케스페의 피아나는 스스로 능력의 부족함을 알고서도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고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고 했다.[16]

그 외에도 원작과는 다르게 죄값을 치렀다. 레쿠쟈에게 공격당하면서 죽을뻔하고 엔딩에서는 휠체어 신세. 원작에서 편지 한장만 남기고 사라지고, 일족의 업에서도 자유로워졌다며 해피엔딩을 맞은 것과 비교된다.

5. 기타

외모는 전체적으로 원작의 피아나와 동일하다. 다만 눈 색이 검은색, 적색으로 투톤 컬러였던 원작과 달리 이쪽은 갈색 통일이고, 머리색도 갈색 비스무리하다.

6. 관련 문서


[1] 루비를 보고 꼬마라고 칭하거나 회상에서도 루비보다 키가 큰 걸 보면 최소 17세 이상이다. [2] 피아나는 루비에게 너랑 투닥거리는 사이에 날이 샜으니 10일도 안 남았을 거라고 말한다. [3] 말 돌려봤자 아무 의미 없을테니 '팍' 하고 털어놓겠다 했는데,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한 피아나를 보고 루비는 그녀의 솔직함에 웃음을 지었다. [4] 위의 대사처럼 대놓고 데봉 코퍼레이션을 비판하는데, 이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 피아나는 루비란 존재가 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걸 루비와의 첫만남에서 알게 되었고, 결단코 그를 이용하려 든게 아닌 걸 명심하자. 그렇기에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 했었고, 진심으로 감사해 한 것. [6] 피아나는 데봉 코퍼레이션을 적이라고 말했지만 루비를 습격했던 유성의 주민들은 루비와 데봉 코퍼레이션의 관계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피아나와의 내통 여부를 추궁했으며 피아나가 자신이 정통 계승자라고 말한 것에 분노했다. [7] 이들은 그녀가 각 조직에 잠입해 있었을 당시 별의 위기를 알려주었고, 서로가 대립했던 관계였음에도 도와주겠다고 한 사람들이다. [8] 덤으로 루비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을 해주며 사파이어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선사한다. [9] 이때, 미끄래곤과 함께 ZUZU의 주먹에 맞아 벽에 처박히지만, 아무런 외상이 없었다. [10]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르는 구멍을 여는 기계는 어디로 이어졌는지 모를 구멍으로 빨려들어갔을 뿐이야." [11] 루비와 사파이어를 레쿠쟈에게서 떨어트리기 위해 치아나의 힘을 빌린다고 치아나의 음번과 메가앵클릿 사용한 피아나였지만, 이는 실수였다. 레쿠쟈는 치아나가 죽은 것을 알면서도 음번에게서 치아나의 환영이 보이자 루비와 사파이어가 떨어지건 말건 신경안쓰고 뒤쫓아갈 정도로 치아나를 소중히 여기는데, 그런 그의 마음을 이용해 음번으로 레쿠쟈를 꿰어내 치아나의 메가앵클릿을 착용하고 나타나 치아나를 대신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레쿠쟈 입장에서 피아나는 찢어죽일 놈이었던 것. [12] 만약 레쿠쟈가 제대로 빡돌아서 화룡점정(포켓몬스터), 용의파동, 드래곤클로, 화염방사(포켓몬스터)같은 고위력 기술을 난사해서 피아나를 공격했으면 그녀는 끔살을 당했거나, 십중팔구 중상을 입고 깨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13] 그나마 미완성 녹색구슬 덕에 레쿠쟈의 힘을 다소 경감했던 루비와 달리 그런 것도 없었다. [14] 번치코와 나무킹이 무척 괴로워한다던가 메타그로스가 몇달이 지나도 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등, 생명에너지를 빼앗기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일로 묘사된다. [15] 이때문에 마을사람들에게 피아나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난받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운석을 막기위해 한때 적이었던 아강, 마적과도 협력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16] 물론 상술하듯 데본 코퍼레이션에게 치아나가 살해당하고 레쿠쟈를 강탈당하고, 같은 유성의 민족들은 치아나의 죽음 이후 다른 대안을 내긴 커녕 그저 포기했으면서 어떻게든 세계를 구하기 위해 피아나가 계승자가 되자 여기에 반발해 방해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한다. 그녀의 편이 되어줘야했던 일족조차 그녀를 돕긴 커녕 적대한다는 사실은 그녀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였을 것이다. 거기에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세계멸망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초조함에 시야가 좁아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