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리즈 | |||
◀눈물을 마시는 새 | |||
등장인물 | 설정 | 후기 |
1. 개요
소설 「 피를 마시는 새」의 인상적인 대사와 문장. 책 전체를 옮겨 싣지 않도록 자제심을 갖고 작성할 필요가 있다.2. 목록
2.1. 엘시 에더리
"그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합법적이라 할 지라도 조금이라도 그르다 생각되는 일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엘시 에더리가 하는 행동 지침 그 자체를 표현한다.전쟁의 진선미는 힘, 승리, 빠른 종전이다.
작중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엘시의 전쟁 철학."붓으로 이루어진 범죄라 하여 가볍게 여길 수는 없습니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문필가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붓으로 이루어진 범죄가 칼로 이루어진 범죄보다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억울해 합니다. 바르지 못한 일입니다. 붓이 정녕 칼보다 강하다면, 그 책임 또한 더 무거워야 합니다."
골케 남작의 공문서 위조에 대해 그렇게 강하게 처벌하는 이유에 대한 답이다. 하지만 현재는 기레기들에 대한 일침으로써 더 자주 인용되고 있다.2.2. 사라말 아이솔
"결투장이다. 내가 두 살 먹던 해에 제멋대로 태어나서 엄마 젖을 훔쳐간 대가를 치를 때가 왔다."
"예. 물은 중독성이 강하지요. 율형부에서는 금지 물품으로 지정할까 고민 중입니다."
"나 잡아봐라!"
"저는 용을 기다리다 친구를 놓쳤습니다."
"당신은 제 친구입니다. 당신을 위해 제 용을 죽이겠습니다."
"집행한다."
2.3. 즈라더
"이 땅의 먼지에 취하여 긴 세월을 돌아다녔다. 온갖 것을 보고…… 온갖 것을 만졌다.
발은 지저분한 것들을 밟았지만 눈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을 좇았다.
가는 달을 앞지르며 황야를 쏘다녔고, 산꼭대기에 서서 누구보다 먼저 뜨는 해를 보았다.
어쩌다…… 올려다본 하늘의 별들이 낯설어질 때는 있어도, 세상에 끝은…… 없었다.
무애(無碍)한 세상에…… 울타리 세워봐야 부질 없는 짓이다."
발은 지저분한 것들을 밟았지만 눈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을 좇았다.
가는 달을 앞지르며 황야를 쏘다녔고, 산꼭대기에 서서 누구보다 먼저 뜨는 해를 보았다.
어쩌다…… 올려다본 하늘의 별들이 낯설어질 때는 있어도, 세상에 끝은…… 없었다.
무애(無碍)한 세상에…… 울타리 세워봐야 부질 없는 짓이다."
"세상아, 들어라! 즈라더가 여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