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5:47:53

플라퉁

판타지 수학대전의 등장인물
빛의 전사 마왕군
승법도사 질드레 디 블라드 클레오 플라퉁 피타고라스 발키리
파일:플라퉁.png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니어 플라퉁4. 기타

1. 개요

포스! 진리의 힘이여!!
판타지 수학대전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해바라기 모양 머리장식+수염과 빛나는 눈이 특징인 이토니아의 성기사단장. 조연이지만 초반 존재감과 영향력만큼은 주연급 캐릭터다. 개성 넘치는 외형과 성격을 가진 개그 캐릭터지만 4권에서 아슈르를 상대할 때는 투구를 쓰고 흡사 백전노장같은 폭풍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1] 그리고 이런 간지나는 투구씬은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스킬은 플라퉁 스매쉬, 플라퉁 크로스와 암흑 마법을 해제하는 디스펠 매직.[2]

사실 알고보면 이쪽도 7명의 빛의 전사들에 버금갈만한 강자다. 자그마치 320마리가 합체한 포스 320짜리 킹 슬라임을 상대로 포스 160을 끌어내 플라퉁 크로스로 해결하고 본체가 아니라 힘의 10%도 발휘 못하는 상태였지만 그 상태로 빅마운틴도 농락하는 아슈르를 상대로 꽤 버티는 등 강자다.[3] 애초에 이토니아의 성기사들은 강인하게 길러진다고 한다. 괜히 이토니아의 성기사단 단장인게 아닌 듯.

판타지 수학대전 카드놀이를 즐긴다더라

2. 작중 행적

1권에서 아틀란티스로 넘어온 지수에게 포스를 쓰는 법을 처음 알려주었다. 2권의 요정 왕국 방어전에서 오크들을 상대로 라무와 호흡을 맞췄고, 3권에서는 성기사단을 소집하느라 이토니아에 있었기 때문에 봉인이 파괴된 이후에야 나왔다.

4권에서는 지수 일행을 지키기 위해 아슈르와 검술 대결을 벌이지만 아슈르의 ' 끝내 돌아왔는가, x의 기사!' 한 마디에 당황해 뒤를 돌아봤다가 아슈르에게 등을 찔려 리타이어. 그나마 승법도사와 리샤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지수를 구하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지옥으로 간다.[4] 여담으로 여기서 개그캐라 그런지 아슈르의 카르다노를 등짝에 맞고도 리샤의 치료를 받았다곤 하나 팔팔할 정도로 회복되고 엔딩까지 살아남았으며[5] 본인이 만든 독 수프를 한입 떠먹고도 무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고는 "맛있지 않나요?" 라고 하기까지아무래도 성기사단의 급식은 개판인가보다.

6권의 자이나 전투에서 아슈르의 참수작전으로 3국의 국왕과 승법도사, 신관장 모두가 사망하자 현 시점에서 살아있는 연합군의 유일한 최고지휘관으로서 총지휘권을 인계받아 연합군을 총퇴각시키며 자이나의 주민들을 이토니아로 대피시켰고, 페리우스 왕자에게 국왕 살해를 막지 못한 자신의 책임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지만 사면받는다. 이 때문에 원로원에서도 문제삼지 않았으나 직후 피타고라스 수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알로곤을 언급한 탓에 그 자리에서 추방당하고 만다. 제4봉인과 이토니아가 무너진 이후에는 드워프에게 연합을 요청하러 페리우스 왕자, 초이와 함께 엘도라도로 향하지만 협상은 실패, 거기에 논리의 봉인마저 붕괴되어 6군단이 부활하자, 엘도라도에서 탈출하고 부활한 아슈르의 본체를 제압한다는 초이의 허풍을 따라 마우리아로 가게 된다. 16권 이후 지수 일행에 합류해 아바론 원정대 참전을 결정, 성기사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멀쩡히 성기사 갑옷을 입고 성기사단을 지휘하는 걸 보면 왕자의 입김으로 어찌어찌 지위를 찾은 듯.[6]

9권에서 빛의 전사가 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 시험 당시에도 이토니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던 걸 보면 상당한 충성심을 지닌 기사인 것 같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고,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진지한 캐릭터가 되어간다.

주니어 플라퉁이라는 자신의 외모와 빼닮은 말하는 인형을 가지고 있어, 기사단 소집으로 지수 옆에 있지 못했을 때 어드바이스용으로 지수에게 붙여놓았지...만 지수가 3권에서 구구단 포스 계산을 실패해 오크 하나가 대책없이 강해져버리자 지수를 냅다 버리고 도망친다.(...)

죽을 때 재산이 양 11마리뿐이었다고 한다.[7]

초이에 대해서 처음에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둥 다른 이들과 똑같이 취급했지만, 초이의 친위대들이 초이를 위해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 '사실 지금까지 초이님을 믿지 않았지만 이 감동이 거짓일 리 없으니 초이님은 분명 영웅이 되실 것이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8]

마우리아에서부터는 눈이 빛나지 않지만 한동안은 개그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9]

이후 페리우스 왕자와 함께 최후의 전투에 참전해 활약했고, 엔딩에서는 지수의 동료들과 있는 모습이 나왔다.

3. 주니어 플라퉁

플라퉁이 이토니아의 성기사단을 소집하러 갔을 때 지수에게 교육용으로 놓고 간 괴생명체움직이는 인형. 플라퉁과 판박이인데 아카드 왕국 이후로는 전투중 지수를 버리고 도망친 장면을 의식했는지[10] 등장하지 않았다.[11] 얘를 처음 봤을 때 다들 당황하는 표정이 압권.

4. 기타

외전작인 판타스쿨에선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주연 캐릭터들이 속한 1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 원작에서 보여준 특유의 든든한 모습에 어울리게 아이들을 잘 신경 써 주시는 좋은 선생님으로 나온다. 외형상으로 약간 차이가 생겼는데 원작에선 해바라기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이라면 여기선 거의 사자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특유의 반짝이는 눈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등 헤어스타일만 제외하면 원작과는 크게 다를바 없는 모습이다.


[1] 이 때는 빛나는 눈이 아니라 평범한 벽안을 보여준다. [2] 그리고 1권에서 보여준 플라퉁 블레이드 스톰, 플라퉁 난무, 플라퉁 3연 베기 등이 있지만 이 기술들은 1권 이후로 다시는 나오지 않았기에 제외. [3] 애초에 아슈르가 버거워한 것을 보면 질드레에 빙의한 아슈르는 플라퉁에 약간 밀렸다는 소리가 된다. [4] 이후에 지옥 특산물들을 이용해 수프를 만들었는데, 외형부터가 이건 먹지 말아야 할 요리라는 티를 팍 내는데다가 요리를 못하는 건지 지수가 성의를 생각해 한 입 먹고는 바로 토하고 말았다. 비주얼만 봐도 맛도 없거니와 지옥산 독버섯을 넣었다고(...) 지수가 몸이 가려워져서 혹시 버섯 넣었냐 물어보자 건강을 생각해서 넣었다는데 지수는 바로 지옥 버섯은 다 독버섯이라고 한다. 그 수프 재료는 지옥산 멧돼지+지옥의 독수리 눈알+지옥의 각종 야채+지옥산 독버섯으로 버섯은 예쁘고 알록달록한걸 집어넣었다고 했는데 본인도 지옥의 버섯은 다 독버섯인지는 몰랐다. [5]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아슈르의 마검 카르다노에 베인 묘사가 나온 인물 중에서 살아남은 인물은 지수와 플라퉁 딱 둘 뿐이다. 이게 왜 대단하나면 2권의 늙은 수비대장같은 엑스트라는 물론, 크리스조차 이 검에 베이고 나서 1~2권 뒤에 우르 때문이라곤 하지만 죽었기 때문(...) [6] 사실 그럴만한 것이 이토니아가 무너져 피타고라스의 제자들이 몰락했으니 별 죄도 없는 플라퉁의 복귀야 가능한 일이다. [7] 외전 학습페이지에서 양 배분 수수께끼를 설명할 때 등장했다. [8] 심지어 초이님이라고 부르는데 페리우스 왕자가 이전에 "사실 저는 초이님의 꿈을 믿고 싶습니다."라고 했을 때는 '크윽... 왕자님께는 도저히 말씀 못 드리겠다... 저 드워프의 실체를... 절대 말 못해!!'와 '아... 이 플라퉁..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나는구나...'(...)라고 하는 부분과 비교하면...그래도 이후에도 초이의 활약은 별로 없다. [9] 한번 빛나긴 했다. [10] 사실 왜 그랬냐면 지수가 포스가 71인 오크를 없애다 9×8=72를 9×8=71로(...) 잘못 계산해서 그 오크의 포스가 71에서 640으로 뻥튀기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망했어요라고 판단하고 도망친것.(...) 결국 그 오크는 라무가 아메스 파피루스의 힘으로 처치했다. [11] 도망친 이후로도 조금 나오긴 했지만 이후엔 나올 일이 없어서 안나오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