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에 따르면, 프로쿨루스는 알빙가우눔(현재의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알벵가) 출신으로 조상 중에는 도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삼소(Samso)"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비투리가(Vituriga)라는 여인과 결혼하였고, 276년경 아들 헤렌니아누스(Herennianus)를 낳았다. 그는 루그두눔 주둔 대대장으로서 1개 군단을 이끌었다. 280년, 그는
프랑크족과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켜 황제로 즉위하였다. 이후 알레만니 족을 격퇴하여 백성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러나 281년경
프로부스의 진압군이 몰려오자, 그는 프랑크 족에게 도망쳤다. 하지만 프랑크 족은 프로부스를 두려워하여 프로쿨루스를 넘겨줬다. 프로부스는 프로쿨루스를 처형하였지만, 비투리가와 헤렌니아누스는 살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