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무술.
1. 개요
여기저기서 배껴온 사이비 무술
▶ 작가
▶ 작가
이기기 위해서는 뭘 해도 되는 엉터리 반칙과 카피 기술
▶ 모모
▶ 모모
Pray 式
프레이 마이어가 창안한 무술. 양어머니 카렌 마이어에게 사사한 마이어 식을 개조하여 몇 개월만에 만들었고, 이후 여러 실력자들의 기술을 받아들여 모방하고 참고하여 완성되었다.
2. 상세
2.1. 오리지널
심, 기, 체를 한번에 폭발시켜 압도적인 힘의 진격(眞擊)을 계속해서 날려 방어고 뭐고 작살내는 무술이지만, 창시자 프레이가 쓸 경우 AB소드도 그 위력을 견디지 못해 본질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어정쩡한 기교파는 프레이 식의 먹잇감이나 다름없고, 그렇다고 또 프레이 식이 강격 일변도인 것도 아니다.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공중살법 위주에 움직임과 체중이동이 격심해서 작고 가벼운 체형이 적합하다. 기도전쟁 프롤로그에서 프레이는 검격으로 튕겨져나간 파편을 발판으로 삼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싸웠으며, 앤도 프레이식이 본래는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언급하는 등[1] 오리지널의 이러한 특성은 작품 시작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2]
프레이식의 근본은 위대한 사랑의 광기야.
▶ 모모
▶ 모모
모모의 평가에 따르면 밸런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무술. 정신 나간 리스크를 지고 확실하게 적을 죽이는 철저한 고속 기술, 어느 방향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다방향 공간 살법 등 무술로 성립되지 않는 도박에 가까운 기술들로 이루어져있다. 이것은 프레이식이 눈 앞의 상대로부터 앤을 지키는 급박한 상황을 전제로 하고 만들어졌기 때문. 철저하게 상대를 죽여서 지킨다는 강박적인 보호 정신이 만든 산물인 셈. [3]
이 때문에 앤과 레오는 원조보다는 개(改) 식을 선호한다. 그러나 릭 맥코이는 체형은 물론 공간능력까지 여기에 들어맞아 오리지널 쪽이 더 적합하며 잠재력도 크다.
강한 대신 몸에 부담이 심하다. 프레이의 공격적인 성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듯. 앤이 전성기가 매우 짧았던 데에는 [4] 피폭도 있지만 프레이식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여겨진다.[5] 물론 가장 큰 요인은 앤 특유의 유리몸이다.[6] 또한 그 특성상 비살상 전투에는 부적합하다고 한다.
프레이식이 완성된 시점은 벨치스전이라고 한다. 앤과 프레이가 함께 싸우는 경우가 많았기에 프레이식에는 2인 합동 공격을 전재로 한 기술이 많으며 크로스아이와의 싸움을 위해 벨치스 7영웅들과 협력해 같이 싸우기 위해 다인 전술을 전재로 한 기술도 많다고 한다.
프레이 식은 영향을 받은 마이어 식과 동일하게 '상합'이라 불리는 수련법을 가지고 있어서 마이어 식과 마찬가지로 진검의 기술을 서로 상쇄해 전수를 완료한다고 한다. 이러한 수련법은 전수자에게 가는 위험부담이 매우 크기에 프레이 역시 몇번이나 새로운 수련법을 고안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렇기에 프레이는 정말로 가능성이 보이는 인재에게 만 프레이식의 전수를 허용했다.
2.1.1. 인살(人殺)
프레이가 자신의 견습기사였던 존 도우에게 전수한 기술. 기사 교육생 시절 존 도우를 박살냈을 때, 존이 흥분하며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흥미 본위로 가르쳤다. 괴수를 상정한 기존 프레이식과 달리 대인전에 특화된 변형식이다. 원조 프레이식보다도 급격한 축변화와 괴이한 검 궤적이 특징.2.2. 프레이 식 개(改)
체형, 재능, 스타일 등 프레이에게 맞춰진 기술에 가까운 원류 프레이 식을 앤 마이어가 가로우 라타의 도움을 받아 이론화, 체계화하여 만들었다.원조의 특색을 줄이고 대중적으로 고쳤을 뿐 딱히 우월하진 않다. 막대한 부담을 그 이상의 신체능력으로 억누르는 프레이와 달리 선천적으로 허약한 앤에게는 그 디메리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기술이 필요했던 것.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몸에 부담도 심한 원조와 달리 개(改)식은 마이어 식에 더 가까우며 몸에 부담도 덜하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앤은 레오와 릭에게 원조와 개(改)식을 모두 전수한 것으로 보인다.
2.2.1. 역살(逆殺)
일명 안티 프레이식. 항상 살인충동을 느끼는 모모를 위해 앤이 만들어준 것으로, 기술이 아닌 살수기에 대한 일종의 카운터 개념이라고 한다. 오리지널과 변형을 모두 마스터한 자만이, 그에 대한 대응법을 짜내면서 손에 넣을 수 있는 경지라고.모모의 말에 따르면 프레이식에 통달한 자들만이 얻을 수 있는 두 가지중 하나.
3. 종류 & 기술 일람
검술, 이검술, 발도술, 창술, 파동기, 체술 총 6가지로 나누어지며 딱히 공통점은 없다. 좀 좋아 보이는 남의 기술을 그대로 흡수하는 등 그야말로 사이비 무술.일부 기술은 여러 종류가 공유한다.
사용자는 기술 이름 하단에 표기한다.
3.1. 검술
3.1.1. 발도
아직까지 줄리아의 이름 시리즈 밖에 공개되지 않았다. 둘 다 검은 연출이 나와 프레이와 앤이 사용하던 검은색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이게 검은색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일단 여러 언급을 보면 파동기는 아니다. 앤은 줄리아를 두고 '파동을 써야만 레전드 키메라를 잡을 수 있는 자신과 다르다'고 언급하고, 모모도 릭에게 앤의 제자들을 '레오랑 달리 파동기도 없는 찌꺼기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원류는 줄리아의 모친이 가장 싫어하는 '검귀 아야나'.
- 검은발도 이름베기
- 사용자: 줄리아
: 줄리아는 1격만으로 자세가 흔들리는데다 부담이 커서 추가공격이 불가능하지만[7] 그 1격 한정으로 최강 최속이라 칭해진다. 사용자 스스로에게도 보이거나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한 무지막지한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 때문에 힘 조절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그 앤 마이어조차 인식할 수 없는 그야말로 최속의 일격. 프레이식 창술의 극의인 삼도보다도 높은 경지의 기술로, 삼도가 검은 공간이라면 이름베기는 그 너머의 하얀 공간에 속하는 기술이다.
- 거짓발도 검은베기 약식
- 사용자: 줄리아
: 거짓발도라는 이름처럼, 발도를 생략하는 대신 검지와 중지로 검집의 역할을 대신한다. 작중에서는 식스를 공격하기 위해 용검으로 시전하려 했으나, 화이트 쉐도우 더 스피드팬텀의 방해로 쓰지못한다.
- 이름 지우기
- 사용자: 줄리아
: 일격 한정의 카운터라면 어떤 성질의 공격이든 지워낼 수 있는 방어기. 키메라들이 발한 에너지를 이 기술로 상쇄시켰다.
3.1.2. 일검
- 벼락(震)
- 벼락 인살식(震 人殺式)
- 사용자: 존 도우
: 단순한 내려베기. 그러나 앤과 프레이의 벼락이 부딪치자 충격파만으로 VIP가 와있던 관람석 쉴드가 몽땅날아가 버렸다. 이때 프레이의 벼락은 역위라고 나오는데 천장에서 사용해서 붙은거다. 벼락의 원본은 가로우의 아랑식 천둥으로 보인다. 레오가 가로우와 싸울 당시 레오의 벼락에 대해 가로우가 천둥이라는 이름의 같은 자세의 기술로 받아쳤기 때문. 그런데 프레이식에서는 벼락과 별개로 천둥이라는 비기가 존재한다.[8]
: 벼락(震)의 인살 버전. 존 도우는 공중에서 몇바퀴 돌면서 그 회전력을 실어 벼락을 쓰기도 했다.
- 일검류 패신
- 사용자: 앤
: 앤이 블루비틀과 빌딩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검을 나눌 때 썼다. 일종의 공중살법인 모양. 여파만으로 여러 개의 고층 빌딩이 썰려나갔다.
- 무명(無名)-종(縱)베기
: 나이트런 1화에 처음나온 프레이식이다. 레오는 이 기술로 로커스트는 물론이고, 나무가 있는곳 까지 베어버린 참격을 구사했다.
- 무명일검(無名一劍) 무기깨기
: 검으로 맞닿은 상대방의 검을 깨부수는 무기파괴기. 앤과 프레이가 서로에게 동시에 기술을 쓰자, 서로의 AB소드가 박살나면서 충격파로 주변 일대가 박살나기도 했다.
- 레온하르트 고검류 무명 베기
: 강하게 내려베는 기술. 베는 팔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쪽으로 치우져진 것이 특징. 드라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흡수한 기술이라 한다. 물론 저작권 따위 신경 안 쓰는 프레이는 자신의 내려베기를 레온하르트 고검류로 취급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프레이 외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정식으로 프레이식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드라이와의 승부에서 이 기술 때문에 데였던 탓인지 프레이의 내려베기는 기술명이 뜨지 않아도 웬만하면 이것이라고 한다.
- 돌진검 단산(端散)
- 단산 뒤집기
- 사용자: 가로우
: 한손 찌르기. 한손을 검날 끝부분쯤에 두고 궤도를 잡고 깊게 찌르는 듯한 모양새. 본래 라타족의 검술인 랑아(狼牙)에 속한 기술이었는데, 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프레이식 개(改)에 들어갔다는 듯.
: 상대방의 단산을 옆으로 비껴낸다. 가로우가 레오의 단산을 상대로 시전했다. 프레이식 사용자들의 천적은 같은 프레이식, 혹은 프레이식이 참조한 원류 무술 사용자들이라는 것을 보여준 기술이기도하다.
- 삼천사 검식(森穿蛇 劍式)
- 사용자: 릭
: 검으로 쓰는 삼천사. 검의 궤도가 몇번이고 각지게 꺾이며 나아간다. 문 오프닝 에피소드에서 릭이 존 도우에게 사용.
- 상천
: 검으로 빠르게 여러번 베는 기술. 개(改)와 오리지널 양쪽 모두에 있는 기술. 문 오프닝에서 릭과 존 도우가 서로에게 사용, 당시 릭은 개(改)쪽을 존 도우는 오리지널 쪽을 사용했다.
- 회천 상천
- 사용자: 모모
: 회천과 상천의 합체기.
- 쌍쌍 주전 도의기
- 검을 횡으로 벤다. 이때 상대방 입장에서는 시전자의 칼날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 칼날의 궤적이 상대방의 뒷목을 노리고 날아든다.(그러나 시전자는 앞에서 검을 횡으로 휘둘렀을뿐이다)
- 상대가 1격을 막아내면, 그 즉시 서커스 곡예마냥 몸을 돌리며 상대방 측면으로 날아가 회전력을 살려서 상대의 목을 벤다.
-
상대가 2격마저 막아낼 경우, 그때는 이미 상대방의 자세가 무너져있을 것이므로 공중에서의 회전력으로 뒤틀어 착지하면서 그대로 힘으로 상대방을 밀어서 베거나 넘어뜨린 뒤에 끝장낸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레오가 도중에 청파검으로 칼날채로 잘라버려서 끝까지 가지는 않았으며, 모모와 아야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에도 모모의 수작으로 흐지부지 되어버려 실패했다.
: 프레이 식 인살에 속하는 기술. 급격한 축변화와 괴이한 검 궤적이 특징이다.
- 5중 비기 삼천, 선연, 회천, 천둥, 가진
- 사용자: 모모
: 5개의 비기들을 연달아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기술.
3.1.3. 이검
프레이가 단 한 사람을 위해 만든 전용 검술. 이상하리만치 공격에 치중한 오리지널 프레이식과 달리 공방일체를 추구한 것이 특징.[9]
프레이 말고도 가로우의 아랑식이 원류로 언급되는 것을 보아 가로우도 상당한 영향을 준 모양.
- 회천(回天 / 廻天)[10]
: 몸을 회전시키며 그 회전을 이용한 연속 공격. 예측하기 힘든 변칙적인 움직임이 특징. 앤은 먼데이 튜즈데이의 손잡이를 합쳐서 사용하고, 채터박스는 창으로 사용한다. 릭도 체술로 사용한 것을 보아 삼천사처럼 여러 형식으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인듯. 은근히 자주 등장한다. 필살기보다는 주력기에 가깝다. 무엇보다 서로 무술을 겨루는 육탄전에서 예측하기 힘든 움직임이라는 건 이점이 크다. 거기에 회천을 반복하면 검의 위력도 강해진다. 주력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게 문 2부 13화에서 앤은 전성기도 아닌 기도전쟁 당시의 '회천'의 70%이상 재현을 위해 태풍까지 둘러야 했다.
- 회천 쌍룡
- 사용자: 레오
: 레오가 로커스트와 싸울 때 사용한 기술.
- 오의 이검회천 세계가속
: 레오가 드라이를 막을 때 사용한 이검의 오의. 회전이 붙으면 가속하고 극에 달하면 드라이가 대놓고 막지 못한다라고 인증한 공격. 이검을 사용한 오의면서 드라이가 기술을 아는걸로 봐서는 앤 또한 이 기술로 드라이를 누른 적이 있는 듯하다. 유일한 파훼법은 회전이 가속하기 전에 상대의 몸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 아랑검 프레이식 개(改) 거짓 흉내
[1]
앤은 좀 더 정형화하고 마이어식에 가깝게 개조한 개(改)식을 사용하는데, 프레이편 당시엔 그냥 '마이어식에 가깝다'고만 말했다. 이때는 改식에 대한 설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진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나, 어쨌든 오리지널의 부담이 너무 심해 개조한 형을 사용한다는 설정은 초반부터 있었다.
[2]
물론 나런에서 이런 식의 검술이 하나뿐인건 아니다. 나이트런에서 우주와 같은 환경에서의 전투는 많이 있으므로, 아예 공간 전투라는 개념이 있고, 이를 위한 공간 검도라는 검술 분류도 있다. 가로우의 반응을 보면 프레이 식은 그중에서도 특출난듯 하다.
[3]
알고 보면 이 때문에 아린에서 앤과 프레이가 싸웠을 때, "앤을 지킨다"라는 전제 자체부터 망가진 상황(죽여야 할 상대와 지켜야 할 상대가 같아 모순점 발생)이었고, 결국 앤이 프레이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 외에도 프레이식은 비살상 제압과는 맞지 않는 검술이라 제압을 목적으로 하던 프레이에게 불리한 상황이기도 했다. 앤vs프레이전 이후 우주에서 드라이와 마일로의 대화가 이 사실을 지적한다. 드라이의 "그녀(프레이)는 인간이었을까 괴수였을까" 하는 혼잣말에 마일로가 "괴수였으면(즉, 앤 상대로 살심을 품을 수 있었다면) 이길 수나 있었겠냐? 그녀는 인간이었기 때문에 진 거야.라고 답했다.
[4]
은퇴 시기가 대략 이십 대 후반이었다.
[5]
버넷과
찰리가
절대방위선이라는 지옥에서도 지긋지긋한 나이까지 기사를 하고 있던 것을 보면 얼마나 몸을 혹사했는지 비교가 된다.
[6]
히어로편 22화를 보면 앤은 기사가 되기 위한 신체 능력에서 겨우 턱걸이었다고 한다.
[7]
블루혼 막타 칠 때 드디어 완전한 이름베기가 나오는데, 쓴 것만으로 전신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8]
모모가 블루혼을 상대로 5중 비기를 사용할때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첫등장한다.
[9]
모든 프레이식의 목적이 앤을 지키는 것임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일검 프레이식은 프레이가 앤을 지키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면 이검 프레이식은 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니.
[10]
두 한자가 혼용되어 명칭이 확실치 않다. 앤이 똑같이 검을 합쳐서 회천을 쓸때에도 프레이편에서는 回天으로, 나이트폴편에서는 廻天으로 나온다.
[11]
이게 일부러 의도한 구분이 아니라면, 이식을 생략한 약칭으로 적으면서 한자 회回는 오타였던 것으로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