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0:36:35

포켓몬스터 금·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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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점2. 장점
2.1. 관동지방과 성도지방2.2. 복잡하지 않고 무난한 스토리2.3. 완전한 컬러화
3. 단점
3.1. 레벨 밸런스 문제3.2. 미완성 논란3.3. 1세대의 그림자
4. 총평

1. 평점

리뷰사 평점
파일:ign_logo.png 10/10
파일:800px-GameSpot_Logo_svg.png 8.8/10

2. 장점

2.1. 관동지방과 성도지방

의 지방을 한 게임에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한 시리즈에 두 개의 지방을 담아낸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금/은과 리메이크버전인 하트골드/소울실버가 유일하다. 물론 당시의 작은 용량으로 두 지방을 담기 위해 여러가지 요소를 삭제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아래의 '미완성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당시의 적은 용량으로는 혁신적인 시도였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해당 문제로 여러가지 요소를 삭제했어도 다양한 재미있는 설정들을 만들어내는 등 게임성 측면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

2.2. 복잡하지 않고 무난한 스토리

스토리 면에서도 단순하고 안정적이면서도 1세대 스토리에 더욱 살을 덧붙인 느낌이라 무난하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1세대의 3년 후 이야기라는 시간차를 두어 전작 주인공인 레드의 무용담이 NPC들과의 대화에서 드문드문 들린다든가, 3년 전에 레드에 의해 해산당했던 로켓단이 부활한다든가, 연분홍시티 체육관 관장이었던 독수가 사천왕이 되고, 그의 딸인 도희가 연분홍시티 관장을 잇는 등 시간차에 걸맞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1세대의 체육관 관장들, 여러 마을과 도시, 그리고 라이벌이었던 그린의 등장은 1세대를 먼저 접해본 사람이라면 향수를 느낄 만한 부분이다. 특히 최종 보스인 레드와 벌이는 마지막 결전은 전작 주인공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최고의 결말이라고 평가받는다. 여느 NPC와 비교도 안 되게 높은 레드의 레벨과 포켓몬 라인업, 그리고 신비주의는 그대로 레드의 상징성으로 굳어져 그 전통이 7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2.3. 완전한 컬러화

포켓몬 기술 화면을 포함한 모든 요소가 컬러화되었다. 1세대 게임에서는 컬러 버전으로 플레이를 해도 포켓몬이 쓰는 기술 화면은 전부 흑백이였다. 예를 들어 리자몽이 화염방사를 사용하는데 빨간색이 아닌 흑백의 불이 나갔다. 게임보이 당시 기술의 문제로 보인다.

3. 단점

한국닌텐도 출범 전 대원게임에서 유통·번역한 게임으로 일부 오역들이 있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개선되었다.

3.1. 레벨 밸런스 문제

다른 어떤 시리즈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두 개의 지방을 여행한다는 대담한 컨셉이지만 레벨 곡선이 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 전당등록 이후 관동지방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어느정도 파워 밸런스를 맞춰야 하므로 전작의 첫 체육관 관장인 조차 레벨이 40대에 이르는 상태이다.[1]

전작에서는 최종 목표이자 가장 높은 수준의 적을 마주하게 되는 포켓몬 리그가 여기서는 스토리상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전당등록을 할 때까지 만나는 NPC의 레벨과 야생 포켓몬의 레벨이 너무 낮게 설정되었다. 전작의 챔피언 그린이 레벨 50대 중후반 포켓몬을 사용하는 반면, 이 작품의 챔피언 목호는 가장 높은 레벨의 포켓몬인 망나뇽 진화 레벨에도 미치지 못하는 50으로 등장한다.

또한 유빈까지 격파하고 나면 체육관 관장의 공략 순서가 비교적 자유로워서 체육관 사이의 포켓몬 레벨 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 결과 성도지방 전체의 포켓몬 레벨 분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게 되었다. 때문에 레벨업 노가다가 모든 세대 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까지는 관동지방의 존재를 고려했을 때 적당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RPG 게임의 관점과는 다르게 챔피언 목호 이후 관동지방 관장의 실질적인 직위나 설정을 더 우선하여 레벨이 목호의 포켓몬보다 더 낮게 설정되어 있다. 게다가 관동지방의 공략 순서는 성도지방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지라 레벨이 점차 높아지는 배치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결정타로 야생 포켓몬의 레벨마저 1세대의 관동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다.[2] 그나마 확실하게 나중에 싸우게 되는 그린 정도만이 비교적 등장 시기에 걸맞은 레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진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레드는 유별나게 레벨이 굉장히 높다. 레벨업 노가다를 하지 않고 레드를 이기는 방법은 회복약과 도핑약을 잔뜩 싸들고 템빨로 이기거나 다른 꼼수를 쓰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그린과 비교해도 심하게 높다. 둘의 레벨 차이와 쾌적한 진행을 생각한다면 그린과 레드 사이에 뭔가 더 퀘스트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린에게 승리하면 레드가 있는 은빛산으로 가도록 유도하는데,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낮은 레벨의 포켓몬만 상대해왔기에 레벨업이 충분히 되지 않았고, 이 때부터 스토리 진행을 위한 레벨 노가다 중에서 역대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레벨업 지옥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이쯤 되면 은빛산에서 50에 가까운 고레벨 야생 포켓몬이 나오지만 야생 포켓몬이라 경험치가 생각보다 높지 않고 트레이너도 전무하며 레드의 포켓몬 레벨이 워낙 높아서 힘든 건 힘들다.

리메이크에선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관 관장, 특히 관동지방 관장의 레벨을 철저하게 올려 놓았다. 하지만 정해지지 않은 동선 때문에 레벨 밸런스적으로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레드의 레벨까지 같이 올려 놔서 그린과 레드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큰편. 또 야생 포켓몬의 레벨은 여전히 낮아서 레벨업하기 힘들다. 그나마 그린에게 승리하고 은빛산이 개방되면 사천왕, 챔피언이 파워업하며, 포켓기어의 전화 기능을 이용해 체육관 관장과 재대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후자는 특정 요일의 특정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야 가능한, 그야말로 플레이어가 파고 들어야 하는 부가요소에 가깝다.

이후 시리즈 중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 BW2는 클리어 후에 갈 수 있는 전작의 스타팅 지점 부근의 포켓몬을 그냥 '그동안 포켓몬 분포가 많이 변했다'는 설정을 붙여 그 시기에 걸맞은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

한편으로는 전작 주인공인 레드의 강함과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려고 제작진이 일부러 실력차가 많이 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시리즈처럼 처음 전당등록할 때 평균 레벨이 60~70이라 가정하면 관동의 배지를 모두 획득하였을 때 80~90 정도가 된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레드의 포켓몬 레벨이 90~100이 된다고 해도 상성상 이점이나 교체, 회복 등 적절한 컨트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압도적인 레벨로 인한 강함이 아닌 깰 만한 이벤트 시합이었다면 정점이라고 불리는 레드의 평판도 역시 달라졌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2세대는 리매치 등으로 사천왕이나 관장이 추가로 강해질 수 있는 요소나 설정이 없기 때문에 관동지방 관장은 목호보다 약한수준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로인해 관동지방은 너무 쉽게 클리어 가능하여 플레이 타임이 짧다.[3] 하지만 관동지방 이후 나오는 최종보스인 레드는 엄청나게 강한데 쓰러트리기 위한 레벨업 과정이 거의 전무한게 제일 큰 아쉬운 부분. (은빛산에서 데구리사냥)

3.2. 미완성 논란

성도지방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지만 이전 세대와 비교 가능한 관동지방은 1세대에 비해 볼륨이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사파리존, 블루시티동굴 등 주요 던전과 시설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으며, 건물에 들어가려고 해도 짓다만 것처럼 출입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블루시티와 연분홍시티, 홍련섬 bgm 미구현 문제도 있다.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긴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에 쓰이는 카트리지의 최대 용량이 각각 1MB, 8MB이기 때문에 용량 부족이 원인일 것이라는 의견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호환을 무시하고 발매했다면 용량 문제 없이 온전하게 구현된 두 지방을 모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나, 게임보이 카트리지는 1MB 밖에 지원을 안하기 때문에 게임보이와의 호환을 위해 과감히 1MB 카트리지를 선택한 모양. 리메이크에서는 일부 지역을 살려냈지만 보라타운 라디오탑, 달맞이산, 실프주식회사 등은 여전히 볼륨이 축소된 채 발매되었다.

실은 포켓몬스터 금·은 개발 당시 게임 프리크는 성도지방만 넣을 생각이었으나, 그 시절 개발자였던 이와타 사토루 오래된 팬을 위하여 관동지방도 추가하자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그리고 직접 압축한 관동지방을 프로그래밍하여 게임에 추가하였다. 이 일화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이스터 에그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3.3. 1세대의 그림자

일단 오프닝부터 게임 내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우려먹은 스타팅 3인방이 마치 구색 맞추려는 듯 잠깐 지나가는 것 외에는 죄다 1세대 포켓몬만 나오고 마무리는 새 스프라이트를 얻은 데다가 교환으로만 구할 수 있는 리자몽이 한다. 심지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도 해당 세대의 포켓몬 박사인 공박사 대신 오박사가 등장한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박사의 주 소임 중 하나인 도감 체크마저 빼앗겨, 전 시리즈에서 비중이 가장 공기같은 박사가 되어버렸다.

스타팅 포켓몬의 종족값 또한 어딘가 성의없는데, 장크로다일과 메가니움은 각자 거북왕과 이상해꽃의 종족값 배치 수치를 조금 바꾼 것에 불과하며, 블레이범은 리자몽과 종족값이 같아 당시 해적판이냐는 오해도 생겼을 정도였다.

세대가 넘어가면서 새로운 포켓몬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리즈에 비해서는 게임 내에서 새로운 포켓몬을 별로 부각시켜주지 않는 편이다. 애초에 추가된 포켓몬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전 세대의 포켓몬을 활용하는 장면이 너무 많다.

성도지방 체육관 관장의 에이스 포켓몬도 1세대 포켓몬이 절반이나 차지하며, 강철톤 킹드라는 1세대 포켓몬의 진화형이라 완전히 새로운 포켓몬을 에이스로 들고 나온 건 꼭두 류옹밖에 없다.[4] 풀숲에 나오는 포켓몬도 초반부터 1세대 포켓몬이 전작과 별 차이 없는 수준으로 많이 튀어나온다. 호기심 많은 플레이어는 알아서 신 포켓몬을 쓰겠지만 이미 검증된 1세대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신 포켓몬을 키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마릴이나 노고치, 왕자리, 블루 같이 2세대 포켓몬임에도 대량발생이 아니면 특정 장소에서 1% 확률로 출연하는 포켓몬도 있는 반면 니로우, 무우마, 포푸니, 마그카르고, 헬가, 마기라스는 신 포켓몬인데도 관동지방이나 은빛산에서만 출현한다. 야도킹도 신포켓몬인데, 사천왕 일목은 1세대 포켓몬인 야도란을 사용한다. 더군다나 야도킹은 NPC가 사용하는 게 거의 없는 수준이다.

특히 1세대 포켓몬을 에이스 포켓몬으로 사용하는 몇몇 관장들은 1세대의 향수 효과라도 노려보려던 게 아니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다. 비상에게 처음부터 나오기엔 너무 강한 무장조나 로켓단과 카렌이 사용하는 니로우를 쥐어줄 순 없을지라도 야부엉이라는 훌륭한 노말/비행 타입 포켓몬이 있는데도 구구 시리즈를 쥐어준 것부터 그렇고, 호일은 딱 봤을 때 상성 파악이 어려운 단단지 핫삼, 쏘콘은 그렇다쳐도 레디안, 아리아도스라는 훌륭한 샌드백이 있었고 에이스 포켓몬으로는 헤라크로스나 중간급 포켓몬으로 왕자리를 쓸 수 있었는데도 1세대 포켓몬만 3마리를 사용한다. 헤라크로스가 초반에 나오기엔 너무 강한 포켓몬 아닌가 싶겠지만 스라크와 종족값 총합도 같고 비행 4배라는 큰 약점이 있어서 기술 수준만 조절해놓으면 그렇게 상대하기 어렵지도 않다. 왕자리도 종족값 390정도라 초반 포켓몬으로도 충분히 대적 가능하다. 유빈은 애초에 고스트 타입 포켓몬이 워낙 적으니 팬텀 시리즈를 사용하는 건 별 수 없지만 무우마를 쓰지 않는 이유는 의문. 무우마가 4번째 관장의 에이스 포켓몬이라 하기엔 종족값이 낮지만 전작 국화의 예우 차원에서 고오스, 고우스트는 놔두더라도 상징격인 팬텀은 빼주고 무우마의 레벨을 좀 더 높게 해서 쥐어줬으면 캐릭터도 살리고 난이도도 그럭저럭 살릴 수 있는 처사였다. 사도는 약체 포켓몬으로는 배루키가 추가되었으며 에이스로 카포에라를 쥐어줄 수 있었다. 시바와 겹치는 게 문제라면 이 경우는 1세대 NPC인 시바가 빠져줘야 정상이다. 시바의 에이스라면 괴력몬, 상징격인 포켓몬이라면 거기에 더해 시라소몬, 홍수몬 듀오를 생각하지 아무도 카포에라가 시바의 주요 포켓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로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관동 체육관 관장 vs 성도 체육관 관장의 이벤트 매치가 있는데 여기서 비상은 야부엉과 무장조, 호일은 헤라크로스, 유빈은 무우마, 사도는 카포에라를 사용함으로써 2세대 포켓몬을 확실히 부각시킨다.

게임 프리크에서는 금/은의 이런 점을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봤는지, 3세대부터는 확실히 신 포켓몬이 더 각인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3세대에서는 초반 풀숲에 나오는 과거 포켓몬을 아예 마릴 하나로 축소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고, 블랙·화이트는 전국도감을 입수하기 전 까지 단 1종의 과거 포켓몬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세대의 첫 작품에서는 과거 세대의 포켓몬 등장을 한정시키는 경향이 이어졌다. 공박사만큼 비참한 박사도 이후 시리즈에서 다시 나오지 않았다.

포켓몬 분포에 한해서 비슷한 양상은 훗날 6세대에서 되풀이되는데, 역대 시리즈 중 신 포켓몬 추가가 가장 적으면서 지방도감 숫자는 역대 최대급에 달한다. 즉 이전 세대 포켓몬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으면서 포켓몬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매 포켓몬 인카운트마다 온갖 세대의 다양한 포켓몬이 우르르 튀어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5] 그래도 에이스 포켓몬만큼은 챔피언 제외하면 6세대 포켓몬들이 담당하며, 그 가디안마저도 6세대에 새로 추가된 메가진화이니 구 세대 포켓몬인지도 애매하다.

4. 총평

발매 당시 평단과 팬들의 찬사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매우 인기 있는 타이틀이다. 아직도 포털 사이트에서 금·은 버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발매 이전 닌텐도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 받던 신작이기도 했고, 실제 평단의 평가도 매우 우수해 10점 만점에 9~10점 정도를 받았다. 이후에 이 정도의 평점을 얻은 것은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유일하다.

무엇보다 포켓몬스터 게임 중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점이 아마 오래가는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아무래도 1세대는 시리즈 첫 작품이라 그래픽도 그렇고 다수의 버그 등 문제도 있었고, 3세대 이후로는 변화 요소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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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켓몬스터 금은의 관동지방 첫 체육관은 보통은 웅이가 아닌 갈색시티의 마티스부터 시작하게 된다. 성도 지방에서 아쿠아호를 타고 관동지방으로 올 때 처음 오는 지역이 갈색시티이기 때문. 2세대의 관동지방은 마지막 관장을 제외하면 체육관을 깨는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웅이부터 시작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회색시티를 가기 위해선 디그다동굴 앞에 잠만보를 치워야 하기 때문에 회색시티는 보통 후반부에 가게 된다. [2] 예를 들면, 태초마을과 상록시티 사이의 1번 도로에서 레벨 2의 구구가 나온다든가 [3] 이부분은 관동지방 체육관 관장이 챔피언 목호보다 약한것은 게임내 관장의 지위 등 설정을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2세대 한정) [4] 물론 2세대에 추가된 드래곤 타입이 킹드라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향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규리는 원한다면 쏘콘을 넣어줄 수 있었겠지만 압정뿌리기 때문인지 전문가도 아닌 독수가 쓰고 있고 벌레/강철이라는 조합 특성상 초보자가 상성을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포켓몬이기도 하다. 1세대 진화체지만 핫삼도 마찬가지. 그에 비해 강철톤은 딱 보면 강철 타입이라는 티가 나고 약점이 불꽃밖에 없는 저 둘과 달리 꽤 많아서 상대하기도 쉽다. 다만, 딱 봤을 때 강철/비행 타입을 쉽게 유추할 수 있고 딱히 사용하는 네임드 트레이너도 없는 무장조를 안 쓴 건 좀 아쉬운 부분이다. [5] OR/AS의 홍보 전략인 'X, Y, OR, AS가 다 있다면 전국도감을 완성할 수 있다'에서 알 수 있듯, 이는 대대적인 플레이어 세대 교체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세대 포켓몬을 6세대에서 얻으려면 이전 기종인 GBA, NDS와 전 세대의 카트리지가 필요해 비용이나 편의 차원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이는 기존 유저가 새로 진입한 유저에 비해 다양한 포켓몬을 다루는 불평등과 불문율로 금기시하는 포켓몬 판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매니아층만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을 지향하기에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