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볼텍스의 수록곡에 대한 내용은 Failnaught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Fail-Not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인 트리스탄 경이 가진 빗나가지 않는 활(Fail-Not). Failnaught라는 표기도 병용하며[1] 일본 쪽에는 후자의 표기가 정착된 듯하다.
2. 전설의 무기가 아니다?
사실 페일노트는 트리스탄의 활이 아니다실제로 가장 원래 판본에 가까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는 활과 관련된 이야기 자체가 없다.
거기에 더해서 엑스칼리버의 이름의 유래를 안다면 페일노트의 이름이 굉장히 이상해 보일텐데, 라틴어가 유래인 것으로 추정되는 엑스칼리버와 달리 페일노트(Fail-Not)는 현대 영어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트리스탄에 대한 전설이 번역되어 들어오는 과정에서 활솜씨가 매우 뛰어나 표적을 놓치는 일이 없었다(Fail not)을 명사로 잘못 받아들여 해석하면서 생긴 오류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트리스탄의 활은 백발백중이었다라고 적힌걸 보고 트리스탄의 활 이름은 백발백중이라고 이해한 셈.
다만 레딧에 따르면 Béroul이라는 시인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판본에 의하면 필중의 활의 개념 자체는 원작부터 있었던 걸로 보인다. https://www.reddit.com/r/Arthurian/comments/v3qhfo/origin_of_failnot_as_a_weapon_of_tristans/?rdt=62464
위 레딧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필중의 활의 개념 자체는 있었지만 결국 페일노트라는 명칭 자체는 후대의 창작인 셈이다.
또다른 주장으로는 1900년대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조세프 베디에의 판본에서 화살을 쏘는 덫의 이름이 프랑스어로 l'arc qui ne faut, 즉 fail-not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이것이 페일노트의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https://www.reddit.com/r/FireEmblemHeroes/comments/16e6urp/on_the_etymology_of_failnaught/
어느 쪽의 주장이던 간에, 결국 페일노트가 트리스탄의 활이 아니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3. 대중매체
- Fate 시리즈의 트리스탄의 보구로 등장했다. 활이긴 하나 하프처럼 여러 현이 달려 있어서 연주도 가능해 이를 이용해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더 정확히는 활 자체가 아니라 활에 거는 시위, 즉 실이 페일노트의 본체다. 페일노트(Fate 시리즈) 참고.
- 데스티니 차일드의 차일드 중 하나로 등장했다. 페일노트(데스티니 차일드) 참고.
-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서도 레스터 제후 동맹의 맹주 클로드가 들고 다닌다. 청사자에서는 그론다즈전투후 레스터 제후 동맹령이 위기에 처하자 구하러가고 구하면 페일노트를 주고 포드라를 떠난다. 금사슴 루트에서도 가지고 온다. 등급:영웅의 유산
-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액세서리 페일 노트. 초장거리에서 유도 기능을 가진 화살을 발사한다.
-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 코믹스판에서 건담 트리스탄의 풀아머 형태의 이름으로 등장했다.[2]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초월 등급 무기로 등장한다.
4. 관련 문서
[1]
naught는 현대에는 그다지 잘 쓰이지는 않지만
드레드노트(Dreadnaught)등과 같이 일부 명사에 합성되어 nothing, not 같은 부정의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 사용되곤 한다. 페일노트가 빗나가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처럼 드레드노트는 두려움(Dread)을 느끼지 않는(naught) 자라는 의미인 것.
[2]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크라베나르라는 이름의
덴드로비움 비스끄무리한 암드 베이스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