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1:23:22

페멘

1. 개요2. 성향3. 사건사고4. 오해

1. 개요

Фемен

파일:Femen_Logo.svg

우크라이나에서 탄생한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여성단체. 안나 후트솔(Anna Hutsol)이 2008년 4월 10일에 창설했다.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성노동자로 전락하면서 그들의 인권이 하락했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단체다. 2010년대 초반까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했지만 내부적 탄압 때문에 프랑스로 본부를 옮겼다.

2013년에는 페멘 회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코앞에 달려들어 "독재자!"라고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푸틴은 상의 탈의를 하고 달려드는 시위자를 향해 쌍따봉을 날렸다

2024년에는 전기톱을 들고 러우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UN에서 추방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

2. 성향

상의탈의 시위 방식이고 성차별뿐만 아니라 호모포비아에도 맞서고 있다. 무신론 성향도 있다.

영미권의 주류인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무슬림 여성이 쓰는 히잡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면 페멘은 중동까지도 진출하여 히잡을 거부하고 상의탈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4년 경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맞서 상의탈의 시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깃발을 훼손한 적이 있었다.

3. 사건사고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추모하려고 만들어진 십자가를 철거하는 사건을 벌인 적이 있다.

4. 오해

대한민국에서는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돈바스 전쟁이 일어나자 프랑스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친러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서 망명한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에 기반한 성매매 반대 활동 때문에 한국에선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SWERF 성향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성매매를 반대하는 이유는 성 긍정 자체를 성적 대상화로 보는 것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는 성매매가 대개 생계형인 데다 성노동자 인권도 열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