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3 22:19:27

페리(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파일:암야.png
파이어 엠블렘 if 암야왕국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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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가론
젠더 카밀라
직속부하
라슬로 페리 셀레나 베르카
리오 엘리스
직속부하
오딘 닐스 아서 엘피
암야왕국 동료
군터 닉스 베니 샤를로트
키튼 플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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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행 · 백야왕국 · 자식세대 · 그 외

파일:Peri_Heroes.png
히어로즈

1. 개요2. 게임상 성능3. 지원회화 및 결혼4. 작중 행적5. 기타

1. 개요

ピエリ[1] Peri
파이어 엠블렘 if》의 등장인물. 성우 타카하시 미나미, 영음 성우는 엘리자베스 데일리[2].

젠더의 가신이자 라슬로의 동료. 말 버릇은 〜なの, 〜の(~인 거야 등으로 번역된다.) 생일은 12월 24일.

클래스는 소셜 나이트, 다크 메이지.

명문 귀족 출신의 아가씨[3]. 순진한 아이 같은 성격이지만, 전투를 좋아한다. 전장에서 위험을 느끼면 눈물을 펑펑 쏟으며 흉폭화하여 몰라 볼 정도의 움직임으로 적을 섬멸한다. 게임 일러스트에서도 위기에 빠지면 눈가에 떡칠을 한 마스카라가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운다.

이가 줄톱처럼 들쭉날쭉하다고 한다. 또한 부대에서 제일 요리를 잘 한다. 페리가 식당에서 요리를 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극상의' 요리가 된다. 맛없는 요리를 먹었을 경우 쩔쩔매면서 나중에 요리 가르쳐 줄 테니까 기운내라고 한다.

2. 게임상 성능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Pieri_portrait.png
페리
클래스 소셜 나이트 고유스킬 살육본능[4]
레벨 마력 기술 속도
10
16
13 (50)
16 (50)
0 (5) 9 (30)
10 (30))
13 (50)
15 (50)
HP 행운 방어 마방 이동력
25 (30)
27 (30)
9 (35)
12 (35)
10 (25)
12 (25)
10 (45)
11 (45)
7
보라색은 암야의 성능, 파란색은 투마의 성능
성장률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소셜 나이트와 다크 메이지 계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고유 스킬은 자신의 공격으로 적을 죽일 경우, 1턴간 힘/마력/기술/속도에 +4 버프를 받는다. 어차피 1턴 지속이라 다음 턴에 써먹을 수는 없지만, 아군 페이즈에 적을 죽였을 경우, 적군 페이즈에 능력치 보정을 받는 것으로 안정적으로 반격해서 때려 잡을 수 있다.

DLC가 있다면 질풍신뢰를 활용하기 제일 좋은 유닛. 아예 카제와 결혼시켜 분신 인형까지 얻어 오면 고유스킬 + 질풍신뢰 + 연성암기로 1턴에 4번 행동하는 미친년 최강전설을 찍을 수 있다. 투마 루트라면 카게로와의 버디도 추가되어 결혼 없이도 인형사를 따올 수 있다.

무난하게 키울 경우 만렙을 찍으면 보통 힘이 35 정도 찍히는데 특성상 적 유니트를 한방에 없앨 수 있을 정도의 수치이므로 키워주기에 따라서 후반부 에이스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대신 체력과 방어가 그리 높지 않은데다 직업이 소셜 나이트라는 것도 문제점. 적 유니트의 다굴로 비명횡사하는 일이 심심찮으므로 키우는데 인내심이 필요하다. 직업 스탯이 불안정한 팔라딘보단 용사나 마전사로 갈아타는 것도 활용 방법.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준수한 성장률과 적 유니트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높은 공격력, 조건을 많이 타지만 강력한 고유스킬을 지니고 있어 기용의 여지가 충분하다.

이름이 붙은 장비로 '페리의 창'이 있다. 1~2칸 공격이 가능한 대신 추가 공격 불가, 추가 피격에 큰 플러스 판정과 필살이 약간 붙는다. 근/원거리 대응이 되면서 오의/필살이 발동된다는 게 큰 장점.

3. 지원회화 및 결혼

성격이 어린아이 같고 단순해서 칭찬에 약하다.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조금만 칭찬을 받으면 곧바로 호의적으로 변한다. 반면에 조금이라도 잔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을 당장 싫어하게 된다.

마이룸이나 지원회화 대사를 보면 본인처럼 살인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흠좀무. 마이룸에서 페리가 마이 유니트에게 건네는 섬뜩한 말들은 페리 나름대로는 호의의 표시인 것. 페리의 지원회화는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페리의 살육본능을 교정시켜주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스트레스를 살인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메데타시 메데타시.

사일러스는 페리의 잔혹성을 듣고 자기가 직접 타격상대가 되어준다. 물론 죽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페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공격으로 풀어주는 것.

라슬로의 경우 동류의식을 느끼고 친해지는데 다과회에서 하인들을 죽이는 얘기를 듣고 가족을 남기고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봤냐고 한소리를 듣는다. 이후 라슬로가 페리의 과거사를 듣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5] 것을 알고 가까워지는 내용.

카밀라에 묻혀서 부각 되진 않지만 아서의 지원회화 대사를 보면 특정부분이 매우 대단하다. 기껏산 갑옷의 그 부분이 꽉 껴서 불편하니 상인을 오늘 죽이니 내일 죽이니 하는걸 막느라 아서가 쩔쩔 맨다.

투마루트의 경우 같은 1왕자의 가신인 카게로우와 지원회화가 있다. 카게로와 친하게 지내려고 쓴 녹차도 마시면서 친해지는데 카게로와 친해진 이유가 다름아닌 적들을 살육하는 카게로의 모습이 멋져서. 카게로는 떨떠름해 하지만 결국 사이가 좋아진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헨리를 잇는 사이코패스. 어렸을 때 페리의 어머니를 연모했던 하인이 한 명 있었다. 그는 페리의 어머니를 죽여서라도 가지겠다는 일념으로 요리에 독을 넣는다. 페리의 어머니는 하인의 계획대로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었고, 페리는 부엌에서 피에 흥건하게 젖은 어머니의 시체를 목격한다. 범행 이후 하인은 그 자리에서 즉시 처형되었지만 페리는 아직도 집안에 범인이 있다는 의심을 떨치지 못해서[6] 모든 하인들을 잠정적 범인으로 간주하고, 수틀릴 때마다 그들을 하나씩 죽여나갔다. 페리의 아버지는 그런 딸을 말없이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죽일 하인들이 다 없어지자 페리는 집을 나와 무투대회에 참가한다.

젠더가 휘하에 두게 된 것도 아무런 이력도 없고 실력도 없어보이는 페리가 투기장에 등장하자마자 우승을 휩쓸어 담았기 때문. 그 경이로운 전적을 보고 자신의 가신으로 삼게 된다. 본편 내에서도 라슬로와 같이 2대 1로 료마를 정면에서 대치 가능한 정도의 강자로 묘사된다.

페리가 과거에 한 일은 이미 소문이 자자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페리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과 평판이 젠더와 동료들에게 누가 되리라 생각해 틈날 때 암야 거리로 내려가 불량배들을 계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엔딩 이후에는 젠더의 즉위 후 암야 왕국군을 통솔하는 위치가 된다. 잔인한 면모는 사라졌지만, 감정적이고 울보인 면모는 남아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거가 과거인지라 하인, 특히 메이드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펠리시아 제이콥이 껄끄러워하는 상대. 펠리시아의 경우 홍차를 가져오라고 시키다가 페리의 악명을 알고 있는 펠리시아가 이 핑계 저핑계로 빠져나간다. 결국 홍차를 또 몸에 쏟아버리자 에잇 하려하는데 원래부터 전투머신이었던 펠리시아가 공격을 모두 쳐내자 자기 하인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제이콥의 경우 자기를 깐다고 싫어하다가 적어도 병사로선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니까 바로 좋다고 한다.

특별 DLC인 낙원쟁탈전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젠더가 맥주병이란 사실을 알고 젠더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릴리스 모양 수영튜브를 챙겨준 게 라슬로가 아닌 페리였다. 백야 루트 26장에서 페리를 죽일 경우에도 평소처럼 광기 어린 대사를 하지 않고 죽어가면서 젠더를 걱정하는 면모를 볼 수 있다.

암야왕국 편 코믹에서는 키튼 부녀가 꼬리로 접시를 깨뜨리는 걸 보고 화를 낸다. 잘못하지도 않았던 닐스에게 칼을 들이대는 순간. 닉스의 리자이어로 리타이어 당한다.

5. 기타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FEF_Pieri_My_Room_Model.png

페리의 마이룸 포트레이트.

마이룸을 하다보면 오드아이인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에 가려진 오른 눈은 녹색, 왼쪽은 핑크색이다.

마이룸에서 치는 대사가 호러급이다(...). "그 손으로 몇 명이나 죽였어?"라고 물어보는데-엔딩 보면 다 나온다- 스타일러스로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흠칫한 유저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더 섬뜩한 것은 플레이어 보고 찔리라고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의 대화방식으로 치환하면 '무슨 영화 좋아해?' 같은 느낌의 친목성 대사라는 것이다.

개성이 강한 if 캐릭터들 중에서도 단연 정신나간 수준의 속성과다 캐릭터라 호불호가 극심히 갈린다. 전작의 헨리도 약과로 보이는 수준. 보통 파엠 최고의 뇌절 캐릭터라 일컫는다.

파이어 엠블렘 if에서는 부모자식 뿐만 아니라 왕자/공주와 그의 가신들도 필살/오의 시 공통된 대사를 하는데, 젠더, 라슬로, 페리의 경우는 영문판 기준 "You're right where I want you!"다. 의역하자면 "(공격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군!" 계획대로 정도이다. 일어판에서는 "꿇어라"라고 한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여성 캐릭터들 중 20위를 차지했다.


[1] 피에리 [2] 히노카와 동일 성우 [3] 암야 등장인물 중, 유일한 귀족 출신이다. [4] 자신이 공격한 적이 쓰러졌을 경우 힘, 마법, 속도, 기술 +4. 1턴 지속. [5] 어머니의 죽음과 어머니가 잘하던 일(페리는 요리, 라슬로는 춤) [6] 요리를 잘하는 이유도, 하인들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요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