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의
신도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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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3cd39><colcolor=#fff> 광역자치단체 | 경기도 |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삼평동, 운중동 및 백현동 일부 | ||
면적 | 8,924,631m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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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교신도시의 경관, 상징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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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및 조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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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및 주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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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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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16년까지 판교 지역 위성사진 |
대한민국의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초대형 업무지구에 수많은 대기업들을 유치한 경제적 자립도시이며 동시에 중산층 수요를 흡수할만한 우수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신도시이기도 하다. 이 두가지의 도시 모델을 동시에 한꺼번에 성공시킨 신도시는 판교가 유일하기 때문에, 1, 2기 신도시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일례로 언론에서도 전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보도할 때 "제2의 판교"라는 문구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웅장한 도심의 모습과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다. 대개 판교 하면 테크노밸리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주거지역의 녹지 비율이 38%대로 매우 높은 편이다.[2] 동판교에는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서판교에는 판교공원 등의 대형공원이 있고, 판교 전역을 운중천이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다. 또한 중소형 공원, 산책로가 동네 곳곳에 분포되어있어서 주민의 삶의 질이 높다. 1기 신도시의 공원은 분당이나 일산의 중앙공원처럼 "도심 중앙에 주제공원을 배치하는 형태”였지만 2기 신도시들의 공원은 "기존의 자연을 살려 서로 연결하는 네트워크형”이다. 연구 결과, “특정한 계획으로 찾아가는 공원"보다는 "도보 10분 이내에서 일상적으로 찾는 네트워형 공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아파트단지들도 지상에는 주차장을 거의 만들지 않고 녹지 및 조경, 산책로를 조성했고, 특히 고가의 주택 및 타운하우스가 대거 위치한 서판교 일부 지역은 전원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따라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T 산업 집적화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고 많은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IT 인력들이 비싼 판교/분당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직주근접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애시당초 판교신도시의 주거지구 개발 면적의 60%를 판교테크노밸리로 돌린 만큼, 판교신도시의 주거지구 부족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3] 서판교 지역은 재벌 및 연예인 거주지가 됐고, 동판교 지역은 판교테크노밸리로 인해 주거지가 부족하다. 그래서 결국 IT 업체 종사자들은 광주시나 용인시 등에 거주해야 하는 셈이다.[4]
상술한 이유들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울의 인구와 산업을 분산시켰다기보다는 서울을 확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다만 판교와 비교적 가까운 광주시, 용인시 등에서 출퇴근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만큼 직주근접이나 서울특별시 인구 분산이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5] 2010년대 이후 서울 강북에서 판교로 대표되는 경기남부로의 인구와 일자리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서울특별시의 인구가 계속해서 경기도, 인천광역시로 분산되고 있다. 실제로 판교에서 서울이 아닌 용인, 수원, 안양, 동탄, 하남 등지로 가는 광역버스도 꽤 자주 다니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의 통행 흐름을 보면 서울 방향보다는 용인, 수원 방향에서 판교를 오가는 차량이 더 많다는걸 한눈에 알 수 있다.
2. 역사
1973년 성남시 승격 이전 광주군 낙생면 지역이었다. '판교'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널빤지(板)로 놓은 다리(橋)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판교동은 시 승격 이전 낙생면 소재지이기도 했다. [6]분당신도시와 함께 남단녹지로 지정되어 오랫동안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으나, 200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었다. 사업기간은 2003년부터 1단계가 2009년 12월, 2단계가 2011년까지로 되어 있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티스푼 공사가 발생, 완공은 상당기간 늦춰졌다. 아파트 입주는 2008년 12월, 오피스 입주는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판교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기 전부터 이미 지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였기 때문에[7] 분당신도시와 같이 저렴한 분양가에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는 사업 방식은 무리라는 판단하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서 고급형 타운하우스나 저밀도 주택필지의 비율을 높이고 삼평동 일대에 대규모 컨텐츠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비싼 토지가격을 상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이러한 개발 방향은 주거만족도 면에 있어서 큰 효용을 보였지만, 저밀도 신도시라 자체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상권이 크지 않았음에도 지나치게 크고 많은 상가들이 들어선 바람에[8] 초기 10년 동안 공실률이 다소 높았다. 그래도 동판교는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아브뉴프랑,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높은 밀집도, 많은 유동인구 덕에 상권이 다시 살아나서 현재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서판교 지역은 바이오기업 젬벡스나 티엠씨같은 중견기업들이 대거 이주하고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어 배후도심을 갖췄는데도 아직까지 공실이 일부 남아있다. 서판교역을 경유하는 경강선이 들어서고 나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3. 부촌
부촌으로 유명한 분당구 내에서도 부촌 지역에 속한다.[9] 재벌 3세 및 연예인, 만화가들이 판교에 많이 거주하여 이들로 인해 소득 수준이 지속 상승 및 유지발전되고 있다. 한국의 자산가들의 상당수가 서판교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입주민 소득수준을 크게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원래 한남동과 성북동, 압구정동 일대를 오가면서 컸는데, 어렸을 시절에 재벌 집안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가 싫어서 판교로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부분의 재벌 3세들이 판교에 산다면 아무래도 정용진과 비슷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심영섭 우림건설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이건영 대한제분 부회장 등 재벌 3~4세나 신흥재벌이 대거 판교신도시에 몰려 살고 있다. 기사 게다가 연예인들도 판교신도시에 몰려 살고 있다. 만화가 허영만, 배우 권상우, 신하균, 김영철, 이준, 김보성, 가수 솔비가 판교에 살고 있다. 기사
4. 교통
분당신도시와 함께 뛰어난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신분당선, 월판선(예정), 경강선, GTX-A 가 위치. 판교역에는 KTX도 다니고 있으며 판교역 8호선 연장사업이 수 년간 진행되지 않고 있다.
4.1. 철도
판교신도시 주민들이 택지 분양가에 포함된 약 5천억원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담하여 신분당선 판교역이 건설되었다.[10] 판교역에서는 2016년 9월 24일부터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2026년 개통할 경강선의 역으로 서판교역도 확보되어 있다. 2024년 개통된 성남역은 GTX 노선 중에 가장 황금노선이라는 평가를 받는 GTX A 노선의 정차역이며, 경강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선 KTX 이음 열차가 경강선 판교역에 정차하여 장호원, 충주, 문경 등 중부내륙권을 이어주고 있으며 추후 경강선 완전 개통 시 송도~강릉 간 KTX 이음 정차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판교트램이 추진중이며, 수서차량기지 경기 남부 지역 이전을 전제로 한 3호선 연장 사업에 동참하여 판교신도시 내에 추가로 역을 확보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4.2. 도로
- 고속도로
- 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13],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 주요 일반 도로: 대왕판교로, 판교로, 서현로, 운중로
4.3. 버스
5. 분당신도시와의 관계
서로 떼어내기 힘든 공생 관계의 도시이다. 판교신도시 입주민의 상당수가 분당신도시 지역에서 이주했고 서로 동일한 생활권이기에 큰 갈등이나 문제는 없는 편이다. 쉽게 설명해 판교 주민들도 정자역, 수내역 학원가를 이용하고 분당 주민들도 판교역에 와서 쇼핑, 문화생활, 외식을 즐기는 등 생활권은 거의 같다. 분당신도시 문서 참조.양자간 대표적인 쟁점으로는 분당구 분구 문제가 있다. 분구 문제는 아래에 설명.
5.1. 분당구 분구 문제
자세한 내용은 분당구/판교신도시 분구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서판교
거의 주거시설의 절반이 주택, 타운하우스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가 단독주택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고층 아파트도 거의 없어 전원적 분위기이며 동판교에 비해 북적이는 도시적인 느낌은 덜하다.-
판교동
경부고속도로의 서쪽부터 금토산 계곡 바깥쪽의 동네. 주거지는 대규모의 고급 단독주택 부지 및 판교원마을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낙생고등학교, 낙원중학교, 낙생초등학교, 판교도서관과 같은 교육시설이 몰려있다. -
운중동
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청계산 자락의 가장 안쪽 동네로 고급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부지로 유명하다. 매매가 30억~80억 정도의 산운 아펠바움이나 토지값만 20~30억인 운중 더 디바인, 최고급 타운하우스 단지인 운중동 아펠바움[14]과 르씨트빌모트[15] 등이 여기에 위치해있으며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재벌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 아파트 단지로는 산운마을이 있고, 서쪽 끝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있다. 하오고개를 통해 의왕시 청계동을 거쳐 안양으로 가는 길목이다.
7. 동판교
고가의 아파트단지, 고급 주상복합단지, 백화점, 복합몰, 대형마트, 영화관,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있어 도시적인 느낌이 나는 게 특징. 외부에서 보는 판교의 이미지는 이쪽에 더 가깝다.-
백현동
신분당선 판교역, GTX 성남역, 아파트단지, 주상복합 등이 위치해있다.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알파돔시티, 병원들, 은행들, 대형마트, 중소형마트들, 소소한 생활상가들이 몰려있어서 생활 편의성이 매우 우수하다. 교보문고, 판교어린이도서관, 미술관, 체육관, 야외 체육시설 등의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며 영화관, 미술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들도 이 근방에 모여있다. 분당내곡간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에 보평학군이 있고[16] 서쪽에 신백현학군이 있다. 남서쪽에는 판교힐스라 불리는 단독주택 부지가 있고, 판교힐스 남단에는 소규모 상업지구가 있는데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자동차 튜닝샵등이 몰려있어 백현동 카페거리라 부르고 있다. 남동쪽 끝에도 상업지구가 있는데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떡집, 프랜차이즈 등의 외식상권과 병원, 학원가, 중소형마트 등의 생활 밀착형 상권이 공존해있다. 공원, 산책로가 동네 곳곳에 많이 있으며 서쪽 끝에는 대형공원인 낙생대공원과 판교IC 진입로가 있다. -
삼평동
판교역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해 있다. 분당내곡간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봇들마을 아파트단지, 서쪽은 판교테크노밸리다. 봇들마을 북쪽에는 봇들1~4단지 아파트와 학원가가 있고 봇들마을 남쪽, 즉 판교역 주변에는 봇들7~9단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브뉴프랑,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판교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모여있고 운중천이 위치해 있다. 공원, 산책로가 동네 곳곳에 많이 있으며 봇들마을 전체를 지나가는 굿모닝파크가 2023년 완공 예정이고 서쪽 끝으로 가면 대형공원인 화랑공원과 열병합 시설, 판교IC 요금소가 있다.
7.1. 판교테크노밸리
자세한 내용은 판교테크노밸리 문서 참고하십시오.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형 IT 업무지구인 판교테크노밸리가 신도시 내부에 위치하여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종사자 수가 판교 세대수의 두배가 넘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이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도 자주 불린다.
중앙정부에서 인근 시흥동, 금토동 일대에 제2 판교테크노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2017년 11월, 금토동 일대에 제3 판교테크노밸리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발표했다. 판교신도시만 가지고 판교테크노밸리 주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성남고등공공주택지구나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 등 주변 그린벨트 지역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8. 정치
판교신도시 21대 총선 결과 | ||||
정당 |
|
격차 | 투표율 | |
후보 | 김병관 | 김은혜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26,602 (49.93%) |
26,400 (49.55%) |
202 (△0.38%) |
53,279 (71.39%) |
판교동 | 50.81% | 48.77% | △2.04 | 74.62 |
삼평동 | 51.96% | 47.47% | △4.49 | 74.44 |
백현동 | 50.94% | 48.40% | △2.54 | 73.34 |
운중동 | 45.63% | 53.92% | ▼8.28 | 76.27 |
판교신도시 20대 대선 결과 | ||||
정당 |
|
격차 | 투표율 | |
후보 | 이재명 | 윤석열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28,635 (44.01%) |
34,300 (52.72%) |
5,665 (△8.71%) |
65,061 (82.91%) |
판교동 | 42.63% | 54.70% | △12.07 | 84.16 |
삼평동 | 46.27% | 50.66% | △4.39 | 82.29 |
백현동 | 46.07% | 51.27% | △5.20 | 81.97 |
운중동 | 42.52% | 55.04% | △12.52 | 83.23 |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 대선에서는 경합지였으나 2010년대 중반에 진보화되어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병관 의원이 보수 텃밭인 분당에서 손쉽게 단번에 금뱃지를 달게 해 준 지역이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젊은 노동자 표심과 임대아파트들이 많은 표심들이 결집하여, 이곳에서 과반을 넘겨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하게 되지만, 2018년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 조짐세가 보이면서, 경기도 평균득표율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 본격적으로 2020년 들어서서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임대아파트들의 분양전환 문제로 인하여 문재인 정부와 마찰을 빚게되었고 현역인 김병관 의원은 중앙정치에만 신경쓰게 되면서 지역구를 사실상 방치하게 된다. 그로 인해 진보적 성향이 강했던 판교지역에서도 겨우겨우 승리하였으며, 최근에는 보수화되어 다시 보수 우위 지역으로 변모하게 되었다.[17]
전반적으로 큰 성향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미묘하게 서판교 쪽이 동판교보다 매번 보수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게 특징. 특히 운중동은 판교보다는 기존 분당신도시와 표심이 좀 더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18] 평균 아파트 가격만 따지면 동판교가 더 비싼데도 외려 서판교가 더 보수적인게 의외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서판교 쪽이 좀더 고소득 자산가들 거주 비중이 높은 고급 빌라와 단독주택 비율이 꽤 높기도 하고 동판교 쪽의 일부 임대아파트 및 오피스텔, 상가주택 세대에서 나오는 민주당 성향 표심이 만만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 중에서는 20대 대선에서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윤석열이 승리했다.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판교의 표심이 점차 분당신도시와 비슷해졌으며, 관내 사전투표를 제외한 판교동[19]과 운중동의 모든 투표소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섰다. 삼평동과 백현동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며 선전했다. 이재명 후보의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확대와 제2판교테크노밸리 완수 및 제3판교테크노밸리 성사 업적이 수정구 시흥동과는 달리 삼평동 표심에는 그닥 어필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운중동에 전입한 인구의 표심[20]도 윤석열 후보로 대거 쏠렸다는 점에서 향후 판교의 보수세가 공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 및 재산세에 대한 반발 등이 윤석열 후보 승리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선전에 화답하듯, 2022년 3월 11일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으로 김은혜 의원이 임명되었다.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판교신도시 4개동에서 모두 승리하였다.
9. 사건 사고
-
2024년 4월 22일 오전 11시 50분경,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91세 운전자가 몰던
SM5 승용차가 후진하며 행인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8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70∼80대인 다른 부상자들도
골절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복지관에 다니는 노인들이다.
해당 주차장에는 주차선을 맞추기 위해 주차면 진입 방향 뒤쪽으로 쇠 파이프가 일렬로 설치돼 있는데, 후진으로 이를 넘어간 뒤 철제 안전봉까지 넘어뜨리고 뒤에 있던 피해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어 조작을 착각해 후진 상태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령인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10. 기타
- 입주초기 타 지역 주민들이 판교신도시를 비하할 때 '불 꺼진 도시'라는 별명을 많이 붙였는데 이는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의 좌초로 인해 벌어진 문제에 근원하고 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동안 판교내 임대아파트인 백현동 휴먼시아 3-4단지로 주민들을 이주 시킬 계획이었으나, 사업이 좌초되면서 주민들이 이주하지 못하게 되었었기 때문. 이 분쟁은 2013년에도 계속 이어져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물리적 충돌로 비화되었던 적이 있다. #[21] 성남시는 사업을 재개하면 이곳으로 다시 주민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니 계속 비워놓고 있으라는 입장을 내세웠고, 인근 판교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그냥 분양해라! 라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판교 주민과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하필이면 이 아파트들의 위치가 수도권 최대 교통 요지중 하나인 '분당-내곡간 도시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 고속화도로'에 붙어 있다보니 한동안 이 지역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판교는 '불꺼진 도시', '유령도시'라는 오해가 섞인 별명이 붙었던 것. 현재 백현동 휴먼시아 3-4단지는 정상적으로 입주가 완료된 상황이다.[22]
- 서판교 지역 운중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위치에 지어져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들은 약 15층 높이에 왕복 8차로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운중교 교각에서 불과 33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으며, 심지어 이 구간에는 방음벽조차도 없었다.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려다가, 해당 교량이 방음벽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왔고, 결국 판교 통과 구간 일부를 110m 북쪽으로 이설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 문제는 이설되어 용도 폐기되는 교량인 운중교가 2007년에 14억 원을 들여서 내진 보강공사까지 한 교량이라는 것(...). 2013년 공사가 시작되어, 2015년 10월까지 이설하기로 했으나 # 2016년 9월 까지도 공사중이었다. 이설되는 구간의 시점과 종점에는 선형개량 공사 표지판이 붙어있다. # 현재 공사가 완료되어, 양방향 모두 새로운 교량으로 통행중이다.
- 응답하라 시리즈 내에서 성동일이 유일하게 투자를 성공시킨 것이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에서 판교로 이사간 것이다. 유유자적한 전원 생활을 하려고 했던 것이 운좋게 판교 신도시 개발전에 이사를 가게 된 것. 이에 대해 머니투데이에서는 아에 ' 판교로 간 덕선이네, 현실에서 개발 보상금은?'이라는 기사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익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판교와 관련된 전개가 등장하는데, 진양철 회장의 유언장 수정에 따라, 관심 밖의 손주였던 진형준이 현물로 경기도 서판교 운중동 인근 땅 2만 5천 평을 상속받은 것. 회사 지분 등을 상속받은 다른 자손들보다 얼핏 큰 영향력 없는 유산일 수 있었지만 진양철 회장의 타계와 같은 해인 2002년 9월 4일, 정부의 판교신도시 개발 발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몇 달 후에는 엄청난 대박이 터질 땅을 상속받게 된 것이다.
- 친일파 이완용의 생가 터가 이 곳 백현마을 8단지에 있었다. 당연히 보존되지는 않았고,[23] 표지석이 세워지긴 했지만 1주 만에 철거되었으며[24] 판교신도시의 개발이 시작되자마자 깨끗하게 평탄화되어 아파트가 들어섰다.
- 판교 땅부자로 유명한 인물 중에 연정훈의 아버지이자, 한가인의 시아버지인 원로배우 연규진씨가 있다. 개발 이전에는 지역민들 사이에서 판교에서 연규진 땅을 안 밟고는 못 지나다닌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 서울과 경기남부 주요 도시를 잇는 요지에 있었음에도 그린벨트 정책에 의해 오랜 기간 도시로 개발되지 않고, 작은 마을과 숲으로 구성된 목가적 상태를 유지한 덕분에 지역 내에 보호수가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 특히 과거 마을이었던 곳을 중심으로 지역 수호신 역할을 했던 느티나무가 백현동과 판교동에 존재한다. 그 중 과거에는 광암마을이었던 판교동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나무에 해를 입히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어 부러지거나 저절로 떨어진 나뭇가지조차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속설이 전해져오기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는 단오절 때 그네를 매어 타고 더운 여름철엔 넓은 그늘을 제공해주는 마을의 쉼터이자 수호신 역할을 하는 정자목이었다고 한다. #
- 2019년 12월 판교역 알파돔타워에 롤스로이스 매장 ‘롤스로이스 판교 부티크’가 개업했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대한민국 3번째 매장으로, 수백억대 자산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판교 타운하우스 부촌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동판교의 수요, 나아가 분당신도시와 경기 남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11. 관련 문서
[1]
인구밀도가
분당신도시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 편. 분당신도시의 인구밀도는 ha 당 200명 수준이다.
[2]
1기 신도시의 녹지 비율은 20%대이다.
[3]
면적 자체가 그리 넓은 편도 아닌데다 그나마 있는 택지도 상대적으로 저층, 저밀도로 개발되다보니 인근 대장지구를 합쳐도 인구가 10만명 안팎이다. 분당신도시의 3분의 1도 안되는 셈.
[4]
20~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에서 IT업계 CEO들(김병관, 안철수 등)을 공천하다보니 IT업계 표심이 반영된다는 보도가 간혹 있는데, 상술한 이유로 인해 그리 옳은 분석은 아니다.
[5]
허나 이게 광주의 무분별한 원룸단지 난개발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6]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벌교읍도 비슷한 지명 유래를 갖고 있다. 이쪽은 뗏목(筏) 버전.
[7]
분당신도시 개발 이후 판교동, 운중동 일대의 그린벨트가 해제되자 대규모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있었고,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이미 토지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태였다.
[8]
저밀도의 주택전용 부지로는 수익성이 떨어졌을 것이기에 무리하게 상업 용지를 배정한 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9]
분당 사는 사람들이 성남 사람이라 안 하고 분당 사람이라 말하는 것처럼, 판교 사는 사람들은 분당 사람이라 안 하고 판교 사는 사람이라 말한다.
[10]
신분당선 강남-정자구간 전체 사업비의 약 1/3을 부담하였다.
[11]
2023년 기준 미개통된 역이며, 2026년에 개통 할 예정이다.
[12]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간접연계.
[13]
판교 봇들마을 9단지 금호어울림와 이매동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여 소음 때문에 공원화 공사가 진행 중이다
[14]
LS그룹 구자열 회장, 만화가 허영만 등 거주
[15]
배우 권상우, 락앤락 김준일 회장 등 거주
[16]
보평중학교가 분당구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우수한 학군지이다. 그것도 이제 옛말이다
[17]
오히려 더욱더 보수적이고 부동산문제에 더 민감한
옆동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범여권 분열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한 것을 보면,
김병관의원 개인의 탓으로 돌려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18]
다만 2021년부터 대장지구에 5,000여세대가 입주하는데, 여기 표심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운중동 정치 성향, 나아가 선거 결과에 꽤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19]
표심 변동으로만 놓고 보면 판교동이 급격하게 보수화되었다.
[20]
2022년 현재 판교신도시 행정동 중 인구가 가장 많아졌다.
[21]
참고로 성남 구 시가지 재개발 사업은 2017년 시점에서 단대구역, 중3구역이 완료되었으며 2단계 사업인 신흥2구역, 중1구역, 금광 1구역이 이주를 시작하였거나 앞두고 있다.
[22]
현재는
위례신도시 31단지 아파트가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순환임대 아파트로 제공되고 있다.
[23]
당시 기준으로도 이미 생가 자체는 소실되었고, 그 이후에 건설된 집이었다.
[24]
과거에 부정적 역사도 역사라는 점에서 후세에 알리기 위해 성남시 차원에서 푯돌 설치를
추진하기는 했다. 이후 실제로 설치되었으나 얼마 안 가 철거되었다.
[25]
현 산운마을 7단지 휴먼시아 자리에 있었다.
[26]
현 산운마을 리가4단지 인근에 있었으며 한때 벚꽃 터널로 유명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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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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