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2:17:13

판게아 울티마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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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판게아 울티마 대륙 위치.jpg

Pangaea Ultima

1. 개요2. 정의3. 미래 지구 대륙의 변천
3.1. 5천만 년 후~1억 년 후의 세계3.2. 1억 5000만 년 후의 세계3.3. 2억 5000만 년 후의 세계
4. 판게아 울티마의 형성과 영향5.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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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판게아 울티마.gif

판게아 울티마(최후의 판게아)는 미래[1]에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초대륙 모델의 하나이다. 판게아 프록시마라고도 부른다.[2] 다른 모델인 아마시아와는 달리 대서양의 확장이 멈추고 다시 아메리카 대륙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이 충돌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륙이 이동함에 따라 유라시아 북아메리카의 대부분이 저위도 지방으로 내려올 것이고, 남극도 북쪽으로 올라와 얼음 지옥에서 해방된다.

약 1억 년 후면 여러 대륙은 최대한 멀리 떨어진 상태가 되고, 그때부터 다시 모이는 합체 과정이 시작된다.

1억 5,000만 년 후에는 여러 대륙이 미친 듯이 가까워지면서 대서양이 작아지고 태평양은 이와 비례하여 커질 것이다. 2억 5,000만 년 후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북 아메리카가 모두 합쳐져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 될 것이고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대륙은 따로 떨어진 채로 남을 것이다.

2억 5?000만 년이 지나면 대서양과 인도양은 사라질 것이다. 북아메리카는 좀 더 남쪽으로 내려와 아프리카와 만날 것이고, 남아메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을 감싸는 모습이 될 것이며, 남아메리카 동쪽의 파타고니아 인도네시아와 만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인도양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남극 대륙은 다시 한 번 남쪽으로 이동할 것이며 태평양은 더욱 넓어져 지구의 절반을 덮을 것이다.

한반도는 2억 5천만년 후 초대륙의 중심지가 되어서 주변에는 거대한 산맥들이 위치하고 있고 현재의 사하라 사막이 우습게 보일 정도로 막대한 기온격차가 발생하는 사막지형으로 돌변되어 있을 것이고 일본, 중국의 대다수 대륙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3]

2. 정의

초대형 육지의 정의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대륙이 합체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대륙이 된 것을 가리킨다. 그 중에서도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모인 초대형 육지가 형성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어 판게아 울티마 대륙도 이 의미로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합쳐진 형태의 초대형 육지를 이르는 말이다.

3. 미래 지구 대륙의 변천

시카고 대학교 지질학 교수 크리스토퍼 스코티즈(Christopher R. Scotese, 1953 ~ )가 작성한 이 예상도에는 과거의 분석은 물론 미래에 있어서의 지각의 분열이나 침하 등이 새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대에 관한, 이론적인 추측도 고려되어 있다. 이 줄거리의 최종적인 결론으로서 판게아가 다시 출현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판게아도 상상을 초월한 먼 미래에는 다시 분열해서 새로운 사이클로 들어갈지도 모른다.

3.1. 5천만 년 후~1억 년 후의 세계

파일:external/scotese.com/18F050v4.jpg

지금부터 1억 년 후 대륙의 위치에 대한 예측 결과는 오늘날의 배치 특징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땅덩이들이 북쪽으로 더 이동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만일 현재의 플레이트 이동이 금후 약 1억 년 동안 계속된다면, 대서양은 그 무렵에는 좁혀 있을 태평양을 훨씬 능가하는, 지구상 최대 해양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5,000만 년 후면 지중해는 사라질 것이고, 그 자리를 지금의 유럽부터 걸프 만에 이르는 거대한 산맥이 채울 것이다. 아프리카는 유럽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지중해를 폐쇄하고 새로운 산맥을 형성할 것이다.

한편에서는 계속 되는 분열 작용에 의해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외양으로 변할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지각 운동이 북아메리카의 해안으로부터 캘리포니아 좁고 길쭉한 육지를 깎아내고, 오스트레일리아는 북쪽으로 이동해서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와 만나고, 오스트레일리아 동남 아시아쪽으로 잡아당기고 그 사이에 있는 들을 충돌시켜서 산맥을 만들어낼 것이다. 캘리포니아 남쪽의 바하칼리포르니아 북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할 것이다. 새 플레이트 운동이 시작되고 무거운 퇴적물을 실은, 낡고 밀도가 높은 해양저가 맨틀 속으로 잠입해간다. 그와 동시에 남북 양 아메리카 대륙의 대서양안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위를 따라 잠입해구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해구의 육지 쪽에서는 화산 호상 열도와 높은 산맥이 출현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다시 한 번 애팔래치아 지역에 조산 운동이 일어날 것이고, 남아메리카 동쪽 해안에도 새로운 산지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초화산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할 것이고 산맥이 솟아오를 것이다.

남극 대륙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거대한 빙붕이 녹아내릴 것이고, 이에 따라 지구 전체의 기온이 올라가 그린란드의 얼음도 녹을 것이다. 해수면 거의 90m나 상승할 것이고, 대양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해령이 솟아올라 물을 밀어내 해안 지역 저지대가 더욱 많이 침수될 것이다. 남극 대륙은 중앙 부분이 솟아오름에 따라 2개로 갈라질 것이다. 전 세계의 해안 평야가 물에 잠기고 오늘날 존재하는 어귀의 삼각주는 모두 사라질 것이다.

3.2. 1억 5000만 년 후의 세계

파일:external/scotese.com/19F150v4.jpg

지금부터 1억 5천만 년 후에는 대륙의 위치가 상당히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새 잠입대가 해양저 지각을 집어삼킴에 따라 대서양과 인도양이 좁혀질 것이다. 대서양이 좁아짐에 따라 동반구 서반구가 서로 분리된다.

육지가 적도 지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새로운 틈이 다시 태평양을 넓히고, 한쪽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을 가르는 새 분열해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북아메리카와 아시아가 떨어짐에 따라 시베리아의 일부는 알래스카와 함께 이동한다. 캘리포니아의 북상은 그것을 싣고 있는 플레이트가 알래스카 해안으로 파고들어 가서 거기를 주름 잡히게 한다.

그리하여 새로 생긴 산맥대에 편입됨으로써 이동을 끝낼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남쪽에 있는 또 하나의 잠입대가 남극대륙을 북쪽으로 잡아당겨 오스트레일리아와 결합시키고 양 대륙의 접합부를 따라 습곡산맥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3.3. 2억 5000만 년 후의 세계

파일:판게아 울티마 대륙 위치.jpg

해양저의 계속적인 잠입으로 의해 대서양과 인도양은 폐쇄된다. 아프리카, 유라시아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사이에 남은 해양을 포함하는 여러 대륙이 잡아당겨져서 한 군데로 모이게 되고, 지구 전체의 절반에 걸쳐 퍼져 있는 1개의 거대한 육지괴, 즉 새 판게아와 새 초대양이 출현한다.

대륙끼리의 충돌에 의해 융기한 습곡산맥은 충돌 이전의 해안선을 나타내는 것이 될 것이다. 태평양은 재차 우세해지고 중앙 해령으로부터 바깥을 향해 계속 넓혀지면서 이 초대륙을 둘러싼 잠입 해구 속으로 침하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아프리카 분열해의 일부는 플레이트 이동에 의해 거대한 육지괴 속에 갇히게 되어 마치 오늘날의 지중해처럼 육지에 둘러싸인 내해가 될 것이다.

4. 판게아 울티마의 형성과 영향

판게아 울티마와 같은 초대륙이 형성될 경우 지구 환경은 상당히 가혹해진다. 해양판이 맨틀 속으로 내려가는 지역이 초대륙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대륙은 마치 으로 된 벽에 둘러싸인 모습이 될 것이다. 미래의 초대륙은 산으로 둘러싸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초대륙은 극지대를 제외하면 오늘날보다 훨씬 혹독한 기후에 시달리게 된다. 산맥에 가로막혀 바다 폭풍이 들어올 수 없게 되어 대륙에서는 극단적인 추위와 더위, 끔찍한 가뭄이 이어질 것이고, 해안선이 감소하면서 해양 생물이 서식할 장소가 줄어들 것이며, 초대륙의 절반 이상은 사막화될 것이다. 게다가 1억 년에 1%씩 증가하는 태양열과 방사선, 극한의 고온과 습도로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는 상당수가 멸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 지구 역사 최흉 최악의 대멸종 페름기 대멸종의 재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했다. 2억5000만 년 후 '초대륙' 탄생…인류 멸종한다

2억 5000만년후 판게아 울티마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지금의 2배 정도로 높아지고[4] 태양 복사에너지도 현재보다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초대륙 대부분이 주로 덥고 습한 열대지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구 대부분의 기온이 섭씨 40도에서 70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포유류가 살 수 있는 대륙은 전체의 고작 8~16%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초대륙이 극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된다면 약간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판게아 울티마가 형성된다면 포유류의 종 수가 줄어들고 파충류 절지동물 종이 다시 번성할거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만 실제로 된다면 양서류, 파충류나 곤충류 역시 지나치게 극단적인 기후로 종 다양성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현생 인류의 경우 이때 당시에는 이미 멸종했거나[5] 다른 외계행성으로 이주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류가 자기 고향인 지구를 버릴 리도 없고 인간이 활용할 자원이 넘치는데다가 지성과 신체 적응능력으로 지구상 대부분의 기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류의 능력과 역사를 감안하자면 인류가 망하거나 인류문명이 쇠퇴하지 않는 한 과학기술의 힘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극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예시로 판을 고정해버리는 등의 방법으로 아예 이런 과정을 원천봉쇄해버리던지...

사실 판게아 울티마가 형성되는 때인 약 2억 5천만여 년 이후는 중생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시간 후의 일이니 당분간은 문제없을 것이다(...).[6]

5. 관련 글



[1] 보통 2억 5천만년 뒤로 추정한다. [2]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이 이름을 제목으로 쓰고 있다. [3] 근거: https://m.blog.naver.com/pilest/100008318597 [4] 이것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만 고려한 것으로, 인간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즉 실제 이산화탄소 수치는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5] 곤충 한 종의 존속 기간은 10만 년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사람 정도 크기의 동물 한 종의 존속 기간도 보통 100만 년 정도다. 현생 인류가 이때까지 살아있다고 해도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의 인류와는 같은 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6] 당장 시간을 역으로 뒤로 돌려서 5천만여 년 전은 신생대 고진기 초기, 1억 5천만여년 전은 중생대 쥐라기 후기, 2억 5천만여 년 전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초기로, 이때는 판게아가 아직 있었고 공룡도 등장하기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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