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arking(주차)를 하는 것처럼 언제든 넣다 뺐다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을 의미한다.좀 더 상세하게 통용되는 의미를 말하자면 요구불예금의 한 종류로 언제나 입출금 할 수 있으면서도,[1]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통장들을 칭하는 말이다.
기존엔 CMA 정도가 이율을 어느정도 쳐주면서 즉시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저축은행같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상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예금자보호도 되면서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들이 늘고 있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언제라도 융통이 가능한 여유자금을 맡겨놓는데에는 대다수가 제1금융권의 일반 입출급통장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류의 통장은 대부분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보장되는 대신에 장기간 이자가 거의 제로에 불과했고 따라서 제대로 된 금리 이자로 수익을 보려면 정기예금, 적금 등으로 돈을 묶어야만 제대로 된 이율을 받을 수 있었다.[2]하지만 2010년대 중후반부터 토스, 카카오뱅크와 같이 금리를 더 높게 주는 인터넷 은행이 생기고나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파킹통장이라는 정확한 정의나 분류가 있는것은 아니나, 기본적으로 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주면서도 상시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을 말한다. 따라서 CMA도 광의로는 파킹통장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협의로 보아 위 기본 전제를 충족하면서도 은행(주로 저축은행) 에서 취급하여 예금자보호까지 적용되는 입출금통장 형태의 금융상품을 주로 파킹통장이라 칭하며 CMA와는 별도 구분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1년여 전까지만 해도 토스가 2%의 이자를 주면서 파킹통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으나, 현재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그보다 금리를 더 주는 곳들이 많아졌다. 2022년부터는 금리가 오르면서 파킹통장 금리도 전체적으로 높아졌고 관심도도 많아졌다. 12월 현재 3%대의 이율을 주는 파킹통장도 찾기 쉬운 편이다.[3]
그러나 1금융권에서 예금 금리 인상이 정부에 의해 억제되자, 파킹통장 금리도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파킹형 ETF도 있다. 연 3%대 이자를 준다. 다만 매수, 매도시 세금과 수수료가 있으므로 자주 사고팔면 불리하다.
3. 유의사항
가입할때 각종 조건을 달아놓는 경우가 있으니 가입할때 잘 살펴보아야 한다. 첫 가입, 한도제한, 카드실적, 자동이체 등이다. 또한 이자 제공 방식도 매일 지급, 월 지급, 분기 지급등의 조건도 다를수 있다. 매일 지급 방식은 비교적 적은 편이며, 예금 금리가 높은 경우 최소 월 지급이 많다. 또한 금리 상승기에 이자가 오를때 기존 가입자들의 금리를 올려주는게 아니라, 새로 통장을 만들어서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금리 변동기에 주시해야 한다.4. 금리 높은 은행들
2022년 9월 21일 현재 금리가 높은 파킹통장은 다음과 같다.- 사이다 저축은행 3.2% 이자 월 지급, 한도 1억
- OK저축은행 3.3% 이자 월 지급, 한도 1억
- 웰컴저축은행 3% 이자 월 지급, 한도 5천만원
- 하나저축은행 3.2% 이자 분기 지급, 한도 5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3.2% 이자 분기 지급, 한도 5천만원
5. 관련 보도
'“한 푼이라도 더”…‘쌈짓돈’ 잡는 ‘파킹통장’ 경쟁 치열 / KBS |
[1]
일반적으로 이런 입출금통장은 0.1%라던지 대부분 있으나 마나한 이자를 제공한다.
[2]
물론 급전이 필요하면 예적금을 꼭 깨지 않아도 예적금 담보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둔 곳이 많지만, 어쨌든 귀찮고 번거롭게 여겨지는게 사실이다.
[3]
물론 금리인상기니 예적금을 찾으면 더 높은 이자율도 가능하지만 돈이 묶이고, 파킹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쓸만한 이자를 받는다는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