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스트 パーカス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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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 ~ |
가족 관계 | 불명 |
국적 및 소속 |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최종 계급 | 자유행성동맹군 대위 |
최종 직책 | 자유행성동맹군 엘 파실 주둔함대 소속 장교 |
기함 | 없음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오디오북 카네미츠 노부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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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군의 장교로 계급은 대위이다.2. 상세
본래 그는 엘 파실 주둔함대에서 복무한 장교로 아서 린치 소장의 부하였다. 우주력 788년 아서 린치가 제국군의 속임수에 놀아나 대패하고 엘 파실로 도망쳤을 때, 그는 린치와 함께 민간인과 군인들을 내팽개치고 도주하려다가 은하제국군에게 발각되어 결국 항복했다.그렇게 9년 동안 교정구에서 고생하다가 립슈타트 전역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자유행성동맹 측에 포로교환을 제의하여 성사된 포로교환식을 통해 동맹으로 귀환했다.
엘 파실 탈출작전 당시에 중위 계급을 달고 린치의 휘하에 배속되어 있었던 양 웬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행성 하이네센으로 향하는 호송선단에서 우연히 양과 마주쳤을 때 계급장을 보고 기묘한 반응을 보였으며, 양을 뒤따라오던 율리안 민츠에게서 양이 대장에까지 진급한 사실을 전해듣고[1] 깜짝 놀라기도 했다. 사실 엘 파실 시절의 양 웬리는 그저 어리버리하고 일도 못하는
멍때리던 파커스트는 지나가던 율리안에게 "지금, 저 사람이 대장님 맞지?" 라는 말을 했고, 율리안으로선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한숨을 쉬면서 "그렇군........9년전, 중위였던 저 친구는 이젠 대장까지 진급했고 난 여전히 대위로구나."라고 씁쓸하게 한탄했다. 이런 파커스트의 반응을 본 율리안은 그의 반응이 양을 비꼬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파커스트에게 "그럼 대위님은 지금쯤 원수가 되어 있어야겠군요?" 라는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 말에 파커스트는 "무섭게 냉소적인 대답이군." 이라고 혀를 찼지만 화도 내지 않고 덤덤하게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아줘, 나라고 교정구에서 주지육림을 즐긴 게 아니라네.9년이나 교정구에서 가혹하게 살아온 것도 결국 벌이 아니겠어...." 라는 말을 지친 듯이 말했다. 율리안도 아차싶어서 사과했다.[2]
한때 상관으로 모셨던 린치 소장에 대해서는 상관으로써의 존중도 사라진 지 오래. 사실 계급 상 파커스트 대위 본인이 주도적으로 린치와 함께 도주했을 가능성은 낮다. 린치가 직속 참모들과 함선으로 도주하면서 어쩌다보니 같이 도망친 꼴이 되었고 민간인을 내버리고 도망치다가 포로로 붙잡힌 치욕의 원인이 된 린치를 좋아할 리가 없다. 율리안이 린치의 행방을 묻자 파커스트는 같은 교정구에 수용되어 있었지만 몇 달 전부터 모습을 감추었다며, 어차피 돌아와도 좋은 꼴을 볼 리가 없으니 또 도망친 게 아니겠냐며[3] 별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이후로는 그의 출연이 없지만 양의 엘 파실 시절 '밥벌레 양'이라는 별명 등을 율리안에게 전해줬다는 언급으로 보아 송환 전까지는 율리안과 어느 정도 대화하고 지낸 듯.
[1]
9년 전,
양 웬리는 엘 파실에서
중위 계급의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애송이 장교였다. 그런데 지금은 무려
대장 직함을 가진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겸 요새 주둔함대 사령관.
[2]
교정구의 환경은 동맹에서도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다. 엘 파실 전투 당시 동맹 시민들이 겁먹은 것도 제국군에 붙잡히면 교정구에 투옥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파커스트 역시도 교정구에서 지옥같이 고생을 했을 것이고 특히나 아서 린치와 그 부하들은 교정구 내에서도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고 하니 파커스트 역시도 도매금으로 고생했을 것이다.
[3]
이때 아서 린치는 귀족연합과의 결전을 준비하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원수의 거래에 응해 제국의 스파이로 변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