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리카의 대전 격투 게임 파이팅 EX 레이어의 출시 전 정보들을 정리한 문서2. 1차 PV
EVO 2017을 통해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만우절마다 유튜브에 공개되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EX 4의 루머성 영상에 나온 소스들을 비교해보면서 보면 점점 여러 요소들이 추가되고 있는 것을 미루어 개발에 착수한 것은 오래 전부터였던 듯 하다.
첫 비공식 유튜브 영상 공개 당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호쿠토, 카이리, 가루다의 셋 뿐이었으며, 이후 스컬로 매니아, 다란 마이스터, 앨런 스나이더, 독트린 다크, 블레어 데임, 크래커 잭, 쉐도우 가이스트의 추가 합류가 확인되었다. 베타버전 기준으로 호쿠토가 빠지고 시라세의 이름으로 참전한다. 두 캐릭터를 나눌 지 시라세 혼자만 등장할 지는 미지수.
파이팅 레이어의 이름을 가져 온 것으로, 해당 작품에 있었던 고유 기술들이 적용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로 캐릭터가 피격중 일정량 체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공격에서 탈출하여 멀리 떨어지는 슈퍼 일루전과 비슷한 시스템이 있다.
스파 EX 시리즈에서 몇몇 캐릭터들에게 한정되어있던 대쉬 시스템의 추가를 확인. 게임의 호흡이 확실히 빨라짐을 알 수 있다.
EX 3에서 "엑셀" 시스템이 빠지고 베가2 만이 기본 타격기를 강제연결해 반 엑셀의 형태로 사용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다 사용이 가능해진 듯 하다. 때문에 엑셀을 이용한 변 태 적 인 콤보가 없이도 꽤나 그럴싸 한 체인콤보 장인들이 등장하게 될 듯..[1]
캐릭터를 고르고 나면 그 게임에서 사용할 다섯개의 스킬셋을 선택할 수 있는 "강기"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각 스킬셋마다 주황색, 하늘색의 네모난 아이콘 모양으로 생긴 고유 스킬이 존재하며, 슈퍼 일루전, 슈퍼 아머, 가드브레이크, 은폐, 기본 스탯 상향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고 게임 중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각각 활성화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기가 추가되고 있으며, 현재 '어그로', '저거너트', '시노비', '인피니티', '미라클', '스텔스 랩터', '버서커', '더블 페이스', '스카이 댄서', '나이트메어', '바벨', '썬더볼트', '판타시스타', '슈퍼노바', '그랩마스터'의 15가지 스킬셋이 있다.
그리고 EX, EX2 시리즈에서 사용 된 "가드브레이크" 시스템과 EX3에서 같은 커맨드를 입력하면 발동되는 "하드 어택" 시스템을 둘 다 채택한 것 같다. 무브먼트는 동일하지만 전작의 게이지를 이용한 가드브레이크와는 다르게 스킬셋에 가드브레이크가 존재하고, 그것의 게이지가 다 모아지면 활성화 된다. 발동 시 주변에서 전작과 같이 번개가 치는 듯 한 이펙트가 나오며 피격당한 캐릭터는 그로기상태, 하드 어택을 사용하면 아무 이펙트가 없고 앉은 상대를 타격 시 짧은 스턴 상태가 되는 것 같다. 다만 그 시간이 매우 짧으니 추가 타격을 넣기는 힘들 것 같다.
3. 2차 PV
2017년 11월 15일자로 아리카에서 "시라세"의 PV를 전격 공개했다.
눈으로 쉽게 확인 되는 차이점은 캐릭터 디자인의 완전한 변화와 필살기인 "연승격", "연무" 의 사용 등으로 볼 수 있는데, 이에 따라 호쿠토는 앞의 두 필살기를 그대로 사용하게 될 지, 아니면 EX1 때와 같이 "기연사" 와 "격봉기" 둘 만 사용하게 될 지, 또 다른 호쿠토 전용 오리지널 기술을 추가해 줄 지는 미지수.[2]
기술의 이펙트 또한 "피의 봉인이 풀린" 설정 답게 붉은 계통으로 바뀌었다. 필살기인 "격봉기"는 전작에서 호쿠토 와 피의 봉인이 풀린 호쿠토 둘 다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차별성을 두기 위하여 붉은 벚꽃이 휘날리는 이펙트가 추가된 듯 하다.
4.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2017년 12월 11일 베타 테스트 개시와 함께 아리카 페이스북 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데모 콤보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클로즈베타 버전에서 사용 가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공개한 대로 시라세, 카이리, 가루다, 다란, 스컬로, 앨런 등이 있다.
사운드 작업을 완벽하게 하지 않았다는 정보와 함께 인게임에서 적용 된 BGM은 아케이드 판 EX 2에서 사용되었던 소스들을 그대로 채택했다. 초기 화면은 쉐도우 가이스트의 전용 테마인 Amusement Crime 2[3], 트레이닝 룸에서는 White Field, 캐릭터 셀렉트 창에서는 Flash Train, 온라인 대전은 Three Tree와 카이리의 전용 테마인 Passage of Lotus가 랜덤하게 재생된다.
베타 버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대체로 우려를 표하며, 이대로 나왔다간 100% 말아먹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스파 EX 3 시절의 칙칙한 타격음을 그대로 써먹고 있어서 타격감이 엉망진창.
- 정지된 모델링만 보면 그럴싸하지만 모션은 스파 EX 3 시절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서 보기에 어색하다. 게다가 그 스파 EX 3도 모션만 놓고 보면 96년작인 스파 EX 1에서 크게 달라진게 없었던 작품이다. 다른 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캐릭터들 모델링은 DOA5인데 모션은 DOA1인 광경을 상상해보자.[4]
- 여기에 더해 스파 EX 시절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캐릭터들의 기본기 모션이 통일돼있어서 심심한 비주얼.
- 복잡한 강기 시스템 때문에 밸런싱과 신규 유저 유입에 애로사항이 꽃필 것으로 전망된다.
- 공중 콤보에 제한이 없고 콤보가 길게 이어져도 게이지 차는 양에는 보정이 안 걸리기 때문에 준무한급 연속기가 속속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결국 도쿄표준시 2017년 12월 1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무한 루프 콤보에 대한 수정 패치를 아리카 페이스북에서 공지했다.
5. 등장인물 관련
트레일러 첫 장면에서 "스스로 봉인을 깨버린건가." 라는 카이리의 대사와 함께 호쿠토는 어디 놔두고 "시라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등장하는데, 유튜브에 게재되어 있는 여러 시연 플레이 영상을 보면 기본 콤보인 "주격붕 후 장격파" 외 "연승격 후 장린격 단발" 사용을 확인, 전작들에서 등장한 정식명칭이 없는 "피의 봉인이 풀린 호쿠토"의 설정을 시라세라는 이름으로써 적절하게 설명 하는 듯 했으며 이후 피의 봉인이 풀린 호쿠토가 시라세란 이름으로 공개되었다.[5] 추가로 "주격붕 후 진각격"의 딜레이가 줄어들어 필수히트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호쿠토는 DLC로 확인되었다.본작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의 접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와 관련된 기존 캐릭터 설정들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고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카이리의 경우는 성우인 시오자와 가네토의 사망으로 인해, 만우절 공개분 기준 쿠레 요시타카로 변경. EX2 plus에서 보여준 기본 콤보인 생성형 "신기발동"의 성능이 거지같았음을 아리카도 인지 했는지, 전작의 "마기발동" 중의 파동형 신기발동으로 돌아온 듯 하다. "진공지배"와 "망량와선" 2타 or 3타 후 "용인각"만 다시 추가해준다면 EX2 아케이드판의 사기성 짙은 히든 보스로서 다시 군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망량와선" 또한 무브먼트가 달라짐을 보이는데, 전작에서 류의 연속입력으로 사용하는 그것과 다르게, 스트리트 파이터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사용된 용권선풍각을 쓴다.[6] 도대체가 풍림화산류와 차별성을 둘 생각은 없어보인다.
가루다는 전작과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무브먼트 자체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아무래도 "굉아"나 "습아" 의 다단히트성 스킬들에 대해 가드히트 데미지가 너무 오버밸런스라고 판단 되었는지 굉아를 기존 8히트에서 6히트로 하향시킨 듯 하다. 다만 공개된 시연 플레이 영상에서는 무적기이자 이동기인 "무"의 사용을 찾아 볼 수 없는데, 플레이어들이 일부러 사용을 안 한 것인지, 아니면 기술 자체가 삭제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기술의 사용 후 뒤도는 동작에서 후 딜레이가 너무 길어 빈틈이 많기 때문에[8] 성능적인 측면을 보아 삭제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EVO 2017 공개 당시의 라이브 리액션 영상을 보면 스컬로 매니아의 팬이 넘쳐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HERE COMES A NEW CHALLENGER' 문구와 함께 경쾌한 목소리로 "잠깐 기다려!" 라는 대사를 치며 스컬로 대시로 달려오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 하지만 어째서인지 캐릭터 디자인은 많이 하향당했다. 흰색 부츠와 장갑과 벨트는 어디 갖다 버렸는지 EX1 때의 변태 쫄쫄이를 그대로 입고 나왔는가 하면, 이마의 S자도 없고 빨간 스카프는 또 하고 있다.
다란 마이스터는 정말 전작과 차이가 없다. 꼭 집어내야 한다면 슈퍼 콤보인 "초절 귀신 밤" 기술의 경우 상대방을 잡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가(...) 바닥에 폭발과 함께 쳐박는 요란스런 기술인데, 이번 시리즈는 덜 요란하다. 이펙트는 화려해져서 눈이 즐겁긴 하다. "더블 래리어트"를 다섯번 돌리는 "황혼 래리어트" 기술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앨런 스나이더는 도복의 디자인이 매우 정신사납게 바뀌었고, 2D 일러스트는 전작들에서 등장한 날렵한 모습과는 다르게 많이 통통해졌다.
독트린 다크의 경우는 디자인이 많이 변경됐다. 퍼렇게 멍든 촌스러운 특수부대 전투복
2017년 11월 15일, PV를 통해 피의 봉인이 풀린 호쿠토인 시라세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공개됐다. 스파 EX 1 시절 디자인 차이 없이 색상만 달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디자인에서부터 차별이 더해졌다. 머리가 반쯤 백발이 되었으며 어째서인지 복장의 노출도가 올라갔다. 베타버전 기준 앉아 중 킥 후 주격붕으로 연계 가능하게 상향되었다. 성우는 만우절 공개분 기준 이가라시 유카.
2017년 12월 6일, 블레어 데임의 티저 영상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캐릭터 디자인이 프로레슬러 복장에서 쿠노이치 풍의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성우는 만우절 공개분 기준 타나베 루이로 변경.
2018년 1월 23일, 크래커 잭의 참전이 확정되었다. 캐릭터 디자인은 전 시리즈들과는 완전히 다른 서부 카우보이 풍의 옷으로 바꿔입었다. 머리는 포니테일로 변경. 아리카 측에서 저작권상의 이유[11]로 "크래커 잭"이 아닌 "잭"으로 불러달라고 하는 듯. 성우는 만우절 공개분 기준 시모야마 요시미츠로 변경.
2018년 1월 31일, 하야테의 참전 가능성에 관해 아리카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되었다. 왜색이 짙었던 전작의 캐릭터 디자인과 다르게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격변했다. 성우는 만우절 공개분 기준 테라시마 타쿠마로 변경. 참고로 스트리트 파이터 EX 2의 하야테와 파이팅 EX 레이어에 등장하는 하야테는 서로 다른 인물이며[12], 스파 EX 2의 하야테는 가루다와 싸우다 패배해 죽었고 시체는 가루다가 사용했다고 아리카의 부사장 미하라 이치로가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언급했다. 일본어.
2018년 2월 26일, 아리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섀도우 가이스트의 참전이 확인되었다.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육중하게 바뀌었다. 성우는 만우절 공개분 기준 우에하라 토비로 변경.
2018년 3월 31일, 아리카 공식 홍보 동영상에서 하야테와 나나세[13][14]의 참전이 확정되었다. 그 외에도 샤론, 에어리어, 풀룸 플루나, 볼케이노 롯소의 참전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일러스트도 보여주고 있다.
[1]
콘솔판 EX2 plus의 매니악 모드같은 도전과제는 가히
변
태
들
의 극치를 달렸다.
[2]
호쿠토라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상급자용이긴 하나 연승격이 없다면 글쎄... 일단 EVO나 TGS 시연 버전에선 호쿠토도 연승격이 사용 가능했다.
[3]
북미판과 아시아판에서는 마네킹 인형이 롤러코스터 레일 끝에 목을 매달고 있다는 이유로 삭제된 테마.
[4]
때문에 카이리의 흉타괵의 경우 이마와 피격당하는 캐릭터의 가슴이 닿지도 않고, 다란의 경우는 브라흐마 봄으로 피니쉬 시 엉덩이에 코를 박고 있는 해괴망측(?)한 시츄에이션이 연출되기도 한다.
[5]
공식 설정에 의하면 "시라세"는 호쿠토가 어렸을 때의 봉인 된 이름이라고 한다. 카이리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 것도 아마 호쿠토가 아닌 시라세의 인격인 듯. 덕분에 카이리가 히든 보스로 승격하게 됐지만.
[6]
정확히는 그것과 무브먼트가 동일하다.
[7]
EX2의 지상 슈퍼콤보 "장귀발동" 또한 없다. 대공 콤보로 다 해 먹어야되는 카이리가 보편적인 난이도의 포지션을 가져오기 위한다면 지상 콤보를 추가해줘야 마땅할 터인데...
[8]
순옥살, 연무, 흉사연무, 스컬로 드림, 데스 드림, 사계 등 잡기형 필살기의 노예.
[9]
강 귀참 후 대공 귀연무 시전 시 최대 23+@ 콤보, 창귀탄 풀 히트 후 지상 귀연무 시전 시 귀연무의 회전이 끝나는 시점까지 히트. 굉아 후 귀연무 역시 동일.
[10]
재질이 바뀌어서 그렇지 외관 자체는 어레인지의 느낌이 강하다.
[11]
1994년 개봉작 마이클 마조 감독의 영화 "
크래커 잭" 때문인 듯.
[12]
스파 EX 2의 하야테는 가타카나로 "ハヤテ"라 표기하고 FEXL에서는 한문인 "疾風"으로 표기. 이 내용 역시 미하라 이치로의 트위터에 언급된 내용이다.
[13]
여기서는 이름이 사나네로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기술은 똑같지만 엄연히 다른인물이다. 본명은 스즈키 사나네 (鈴木紗波音).
[14]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제작진이 작정하고 지은 건지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나나세의 이름을
아나그램으로 알파벳 순서만 뒤집으면 nanase → sanane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