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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투스 섹스티우스 라틴어: Titus Sexti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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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몰년도 | 미상 ~ 미상 |
| 출생지 | 로마 공화국 |
| 사망지 | 미상 |
| 지위 | 노빌레스 |
| 국가 | 로마 공화국 |
| 가족 |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아들) 티투스 섹스티우스 라테라누스(손자)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증손자) |
| 참전 |
갈리아 전쟁 해방자 내전 페루시아 내전 |
| 직업 | 누미디아 속주 총독, 아프리카 속주 총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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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공화국 누미디아 및 아프리카 속주 총독. 해방자 내전과 페루시아 내전 시기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의 부하로써 해방자파와 옥타비아누스 세력과 대적했다.2. 생애
로마 공화국 초기부터 제정 초기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섹스티우스 가문의 일원으로 추정되나, 집정관을 연이어 배출한 본가가 아니라 방계 출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53년에서 기원전 50년까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휘하에서 갈리아 전쟁에 참전했다. 기원전 49년부터 기원전 45년까지 이어진 카이사르의 내전 시기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으나, 장교로서 카이사르를 따랐을 것으로 추정된다.기원전 44년 가이우스 살루스티우스 크리스푸스의 뒤를 이어 누미디아 속주 총독에 부임했다. 기원전 43년 해방자 내전이 발발했을 때, 누미디아 속주 인근의 아프리카 속주를 담당하던 퀸투스 코르니피키우스 총독은 해방자파를 지지했다. 삼두정치를 결성한 뒤 아프리카를 담당한 옥타비아누스는 코르니피키우스에게 아프리카 속주를 섹스티우스에게 넘기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섹스티우스에게 코르니피키우스를 토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섹스티우스는 아프리카 속주의 내륙 지역을 장악했지만 코르니피키우스의 부하 벤티디우스에게 포위되었고, 코르니피키우스의 또다른 부하 랄리우스는 누미디아를 침공하여 키르타를 포위했다. 다급해진 섹스티우스는 누미디아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아라비오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코르니피키우스 역시 아라비오에게 자신 편에 서라고 권유했다. 아라비오는 처음에는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의 옛 지지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걸 고려하여 코르니피키우스 편을 들려 했지만, 나중에 해방자파가 결국 패할 거라 여기고 섹스티우스 편에 섰다.
섹스티우스는 아라비오의 도움 덕분에 포위망을 돌파하고 벤티디우스를 처단한 뒤 코르니피키우스를 상대로 우티카로 진군했다. 랄리우스는 키르타 포위를 해제하고 우티카로 달려왔지만, 우티카 성벽 아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참패해 코르니피키우스는 전사하고 랄리우스는 자살했다. 이리하여 아프리카 속주는 삼두파의 수중에 넘어갔고, 섹스티우스는 누미디아와 아프리카 속주를 동시에 다스렸다.
기원전 40년 페루시아 내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 옥타비아누스는 가이우스 풀피키우스 팡고를 아프리카 노바 총독으로 삼아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지지자인 섹스티우스와 대결하게 했다. 아라비오는 어느 쪽을 돕지 않고 중립을 택했지만, 팡고는 그를 잠재적인 적으로 인식하여 아라비오가 다스리는 왕국을 침공해 강제로 몰아냈다. 아라비오는 아프리카 베투스에서 섹스티우스와 합류했고, 두 사람은 곧장 아프리카 노바로 쳐들어가 팡고를 격파했다. 팡고는 언덕으로 달아났다가 야생 버팔로 떼가 돌진해오는 걸 누미디아 기병의 야간 공격으로 착각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섹스티우스는 아라비오가 처음부터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아라비오의 충성심을 의심했고, 결국 사람을 보내 죽여버렸다. 이리하여 아라비오가 다스렸던 누미디아 서부와 키르타는 로마 공화국에 편입되었다. 페루시아 내전이 끝난 뒤 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가 루키우스 안토니우스를 따랐던 6개 군단과 함께 아프리카로 이동하자 그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고 로마로 귀환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뮌헨 이집트 예술 박물관에 보관된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의 오벨리스크에 따르면, 그는 아들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를 낳았고,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는 티투스 섹스티우스 라테라누스를 낳았으며, 티투스 섹스티우스 라테라누스는 오벨리스크를 낳은 티투스 섹스티우스 아프리카누스를 낳았다고 한다. 아프리카누스는 59년 집정관을 역임했고, 62년 퀸투스 볼루시우스 사투르니누스, 마르쿠스 트레벨리우스 막시무스와 함께 갈리아 속주의 인구 조사를 수행했다. 112년 트라야누스와 함께 집정관을 지낸 티투스 섹스티우스 코르넬리우스 아프리카누스는 이 아프리카누스와 친척 관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