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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산부, 청소년 등 몸에 급격한 변화시 나타나는 튼살에 대한 예방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
튼살크림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지만 2017년 5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후 식약처)에서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항목을 추가[1]하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되었다.
2. 성분
주요성분은 일반 수분 크림과 거의 흡사하다.정제수,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과 같은 일반적인 수분 크림 성분을 기분으로 시어버터, 판테놀, 알란토인, 올리브오일 등 튼살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들이 일부 추가된 형태이다. 하지만 튼살크림 성분들의 대부분은 사실 일반적인 수분크림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사실상 튼살크림과 수분크림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2]
또한 의약외품으로 판매되는 튼살크림(연고)의 경우 주성분인 트레티노인은 튼살 개선과 관련해 어느정도 효과가 입증됐지만 기형아 출산과 같은 부작용이 있어 사용상 주의를 요한다
3. 논란
튼살은 '팽창선조'라 불리며 초기에 붉은 선(자주색 선조, striae rubra)의 형태로 생겨난 뒤 시간이 흐르면 붉은 선이 없어지며 하얀 얼룩(백색 선조, striae alba)으로 남겨지게 된다.하얗게 변색이 된 경우 흉터와 동일한 소견을 보이며 치료 자체가 상당히 까다롭고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튼살크림은 '튼살'이라고 하는 병명이 화장품명에 들어간 만큼 그만한 효과가 있어야 하지만 실제 효과와 관련해서 다양한 논란이 있다.
3.1. 기능성시험 관련
3.1.1. 대상자 기준 논란
식약처에서는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가이드 라인'[3]을 만들어 튼살크림에 대한 기능성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시험 대상자의 제외대상이다.
제외대상의 '2항의 가목'을 보면 임신, 수유 중이거나 인체적용시험기간 동안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튼살크림의 주소비층이 임산부이고, 튼살이 가장 많이 생겨나는 시기 또한 임신기간인데 임산부를 빼놓고 실험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임신기간 중에 생겨나는 '임신성 튼살'과 청소년기 또는 급격한 체중변화에 의한 튼살은 원인은 같다고 하지만 그 크기와 밀도가 다른 만큼 차이를 구분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 식약처는 여전히 임산부를 실험 대상으로 선정시키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3.1.2. 기능성 실험 방법 논란
붉은 선 완화와 관련된 인체적용시험 실험 방법을 보면 기기를 이용한 붉은 선 개선률 측정, 피부결 측정으로 나눠서 측정을 하는데 튼살의 경우 초기엔 홍반 등을 띈 붉은 선에서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흰색으로 점점 변해가는 특성이 있어 단순히 붉은 선이 옅어지는 과정만으로는 튼살이 완화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또한 피부결 측정과 관련해서도 기기를 사용한 측정치와 더불어 전문가의 육안 평가와 참여자의 설문으로 이뤄져 있어 효과와 관련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3.2. 튼살 원인의 상관성 논란
진피층내에 콜라겐은 피부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기둥 같은 역할을 한다.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나오게되고 이 호르몬 영향에 의해 콜라겐 층이 파괴된다. 이 때 몸의 변화를 잡아줘야 하는 콜라겐과 같은 살성이 약화되어 표피층이 아닌 진피층부터 찢어지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튼살이다.즉, 튼살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진피층내 콜라겐 붕괴가 주된 원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4] 또는 살성크림을 통해 진피층 내 콜라겐층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튼살크림의 경우, 보습제 기반의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통한 일반적인 수준의 미미한 수준의 예방 효과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튼살크림의 경우 5분 이상 마사지를 하며 발라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성분에 의한 효과보다는 마사지에 의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아니냐는 지적이다.
4. 관련 문서
[1]
http://www.theb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225
[2]
https://mdtoday.co.kr/news/view/179519498875707
[3]
https://kcia.or.kr/inc/down.php?dir=BOARD&file_name=201904_155471254874061_2.pdf&rename=%EB%B6%99%EC%9E%841_%ED%8A%BC%EC%82%B4%EB%A1%9C+%EC%9D%B8%ED%95%9C+%EB%B6%89%EC%9D%80+%EC%84%A0%EC%9D%84+%EC%97%B7%EA%B2%8C+%ED%95%98%EB%8A%94%EB%8D%B0+%EB%8F%84%EC%9B%80%EC%9D%84+%EC%A3%BC%EB%8A%94+%ED%99%94%EC%9E%A5%ED%92%88%EC%9D%98+%EC%9D%B8%EC%B2%B4%EC%A0%81%EC%9A%A9%EC%8B%9C%ED%97%98+%EA%B0%80%EC%9D%B4%EB%93%9C%EB%9D%BC%EC%9D%B8+%EC%A0%9C%EC%A0%95%EC%95%88.pdf
[4]
임산부와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호르몬 치료는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지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