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04:05:01

특수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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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청소
파일:특수청소2.jpg
<colbgcolor=#f4f0f1,#f4f0f1> 장르 드라마
작가 한(恨)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시즌 1: 2022. 01. 26. ~ 2022. 08. 31.
시즌 2: 2023. 01. 18. ~ 2023. 10. 18.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한(恨).

2. 줄거리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1팀 형사 정명석.
명석은 맡고 있던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종결지으라는 상관에게 항의하다 정직 명령을 받는다.
한편, 대광건설에 온갖 방해와 협박을 받던 성희는 자신의 자존심과 존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맞서싸우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이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부당함에 맞서 싸우게 된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2년 1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다.

2022년 8월 31일에 32화를 끝으로 시즌 1이 완결됐으며, 이후 약 5개월 간 휴재했다가 2023년 1월 18일에 시즌 2가 시작됐다.

2023년 10월 18일에 40화를 끝으로 시즌 2 종결과 함께 완결되었다.

4. 특징

  • 인물들이 각성을 할 때 선인들은 주황색, 악인들은 붉은색으로 홍채가 선명하게 빛나며, 예외적으로 이강춘은 악역임에도 푸른색으로 빛난다.
  • 대체적으로 초반부가 흔한 사회파물이었다가 중간에 전개가 다른 쪽으로 튀다가도 결말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등장인물

  • 정명석
    강직한 형사이자 작중 주인공. 서울경찰서 형사과 형사1팀 경장인 형사. 자신이 담당하던 중학생 성폭행 사건이 가해자 측 가족들과 상부의 압박으로 그대로 묻히게 되자 가해자를 사적으로 처리하고 아버지와 함께 특수청소부로 일한다. 정의감이 투철하지만 방식이 꽤 거칠다. 동기이자 비리경찰인 고창수에 따르면 현직에 있을 때에는 범죄자들에게 물리적 폭행과 파괴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정명석 본인은 물론이고 아버지 정득구도, 아내 송태서도, 심지어 아직 어린이인 두 자녀들도 상당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신성희의 장례식장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인들은 물론이고 정득구가 참회시킨 비행 청소년들도 불러와서 성희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한다. 그리고 신성희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정황과 신성희가 숨겨놓은 대광건설의 비리 자료를 발견하고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송태서와 정아라가 왕따 가해자와 그 어머니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으로 인해 2천만원을 배상하게 되자 돈에 집착하여 신성희가 발견한 대광건설 자료로 고창수를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듯하나, 처음부터 비리를 저지를 생각이 없는 건지 자녀들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은건지 거금을 포기하고 고창수와 청부업자들을 제압한다. 여전히 죄를 반성하지 않는 고창수에게 편하게 살 수 있는 악 대신 힘들더라도 선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이 돌아가는거라고 하며 그의 타락을 내심 안타깝게 여긴다.

    그러나 내부 스파이[1]로 인해 본인은 문제 많은 형사로 몰리고 신성희 사망 사건의 원인을 밝힐 부검마저 무위로 돌아가게 되자, 모든 사건의 원흉인 대광건설에 단신으로 침입한다. 머릿수 문제와 부상 누적으로 기절하여 그대로 모든 악명을 뒤집어 쓴 채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정명석을 추적한 가족들과 동료들 덕에 목숨을 건지고, 여기에 직속 상관인 우만식 팀장이[2] 힘을 써서 신성희 사망 사건의 주도권과 형사 직위까지 다시 되찾는다.

    이강춘을 체포하기 전에 스파링을 제안하는데[3], 심한 부상으로 밀리는 듯 하지만 이강춘의 공격 패턴과 거만한 성향을 읽고 완전히 제압한다. 그 와중에 이강춘이 경찰들을 속이고 스타렉스를 탈취하며 발악하자, 아버지와 함께 특수청소 하면서 모는 자동차로 막는다. 무고한 생명을 죽이고 수많은 피해자를 만든 이강춘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 제압한 뒤 본인도 기절하면서 신성희가 자신의 팀에 와서 도움을 청하고 팀원들과 같이 그녀를 돕는 꿈을 꾼다. 팀원들과 신성희 유족들과 같이 식사하던 도중 마지막 악당이자 스파이인 오철수까지 잡아낸다. 모든 것이 마무리 된 1년 뒤, 팀원들과 함께 퇴근하던 도중 일가족을 위협하는 문신 깡패를 제압하고 경찰에[4] 넘기고 교통정리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 송태서
    정명석의 아내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정명석보다 연상이라 그런지 정명석이 누나라고도 부른다. 무술 실력이 뛰어나 혼자서 무기를 든 성인 남성을 제압한다. 열정적인 남편과 다르게 어느 정도 현실적인 면도 있어 돈과 권력만 있으면 불의가 날뛰는 세상에 부딪혀 한탄하기도 한다. 단적으로 시즌 2 초반에 왕따 가해자가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정아라가 기술을 시전했고, 이를 항의하러 온 어머니가 권력과 돈으로 송태서 모녀에게 도가 넘치는 모욕을 하자 참다 못한 송태서가 얼굴에 발차기를 날린 일로 거금을 배상할 위기에 처하자 남편에게 술주정을 부린다. 하지만 정명석의 아내답게 기본적으로 정의를 위해 힘쓰는 남편과 자녀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협력한다. 정명석이 대광 건설에 혈혈단신으로 쳐들어갔을 때 시아버지와 동료들과 함께 뒤따라서 남편을 돕는다. 그리고 2천만원을 배상할 위기도 상대 측에서 남편이 시의원을 준비하고 있다보니 이미지 손상이 염려되어 취하함으로 없는 일이 된다. 참고로 정명석을 처음 만난 곳이 태권도장이다.
  • 신성희
    직장 내 성희롱과 협박에 시달리다가 대광건설과의 싸움을 결심한 피해자. 대광건설의 비리를 터뜨리기 위해[5] 자료를 모으고 폭로하려고 하나, 너무나도 큰 상대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대광건설의 의뢰를 받은 이강춘 패거리에 의해 자살로 위장한 살해를 당한다. 시즌1까지만 하더라도 당당하게 표지를 차지한지라 작중 후반까지 살아남아서 활약할 것을 기대한 독자들에게는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을 최후. 시즌 2에서는 고인으로 대광건설과 이강춘, 고창수의 조작으로 억울한 죽음까지 쓸쓸하게 묻힐 뻔하지만 정명석과 주변 인물들 덕에 가는 길 만큼은 쓸쓸하지 않게 된다.

    신성희의 죽음에 미심쩍은 정황이 많아 발인 직전에 정명석이 부검을 제안하고 유족들도 이를 수락하지만, 직전에 경찰 쪽 스파이에서 전화가 와서 정명석이 문제 많은 형사라고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때마침 정명석도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결국 시신이 화장된다[6]. 다행히 정명석 일행의 노력으로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대광건설과 이강춘 패거리가 하나둘씩 체포되며 초토화되고, 마지막 적이자 신성희를 능멸한 스파이 오철수를 그녀의 어머니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지목하며, 대광건설 측에서 폐기하여 은폐 시도한 증거자료는 사본 형식으로 남아 단독 뉴스로 보도된다. 신성희의 저항과 고발이 모든 사건의 시작임을 생각하면 죽은 뒤에나마 그녀의 용기가 보답받고 있는 셈이다.
  • 홍구진
    신성희가 제보한 대광건설 내 갑질 및 부정부패 사건에 개입한 기자. 신성희를 일부러 떠보기 위해 비꼬긴 했으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신변이 위협받아도 어려움을 마다치 않는 참된 기자다. 대광건설 건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아 경찰서에 숨어지내는 신세가 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대광건설의 추악한 뒷모습을 파헤친다. 신성희 사망 사건이 도저히 덮지 못할 정도로 커지고 대광건설도 본인이 고용한 V를 홀대하다가 내부 분열로 자멸하고 있어 홍구진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1년 뒤 그동안 컵라면을 먹으며 후줄근하게 있던 것과 다르게, 깔끔한 슈트를 입고 공중파 뉴스에서 단독 파트를 맡아 대광건설의 비리를 보도한다.
  • 이강춘
    상당히 튀는 백발벽안 외모의 소유자로 상류층의 비리를 감추는 청부업체 V의 사장. 대광건설의 의뢰를 받아 내부고발자 신성희를 죽이고[7] 모든 증거를 지운다. 그 댓가로 10억을 받고 계약을 맺어 큰 사업체를 얻지만 지금까지 동고동락한 부하들을 하대하여 그가 이끌던 조직은 분열의 조짐을 보인다. 초반에 사람을 죽여달라는 의뢰에 망설이는 모습 때문에 더러운 일을 할지언정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는 중립 또는 개심할 캐릭터로 보였으나, 신성희를 별 볼 일 없는 인생이라 비하하거나 최성돈에게 깨진 뒤에 부하들을 협박에 가깝게 다그치거나 검찰로 위장하여 청부업자들을 조사하던 명주를 폭행하여 빼도박도 못하는 악역임이 확정된다[8].

    경찰에게 붙잡힌 부하들을 빼돌려 자동차와 함께 폐차시켜 모든 증거를 없앴다며 자신의 승리를 자부하지만, 가면 갈수록 일이 커져 감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최성돈에게 폭언을 듣자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분노를 터뜨리며 최성돈을 죽이려고 든다. 최성돈의 측근인 배철환 실장을[9] 협박하여 자기 편으로 포섭하는 것은 덤.

    일련의 일들로 대광건설에 단신으로 쳐들어온 정명석도 기절시킨 뒤 최성돈과 같이 처리하려고 하다가 역으로 정명석을 찾으러 온 일행들에게 추적되며, 그 와중에도 증거를 지우고 돈을 챙겨 달아나려다가 포위된다. 정명석이 제안한 스파링에서 온갖 더티톡과 반칙으로 비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10], 그 와중에도 정신 못차렸는지 자신이 죽인 신성희를 가지고 장난쳐서[11] 경찰들을 농락하고 탈출을 시도한다. 정명석 부자가 특수청소 차로 버티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 측에서도 지원하여 퇴로가 막히자 마지막 발악으로 정명석을 칼로 찌르지만, 하필 그 칼은 생전 신성희가 이강춘 패거리에게 저항하면서 만든 가짜칼이었다[12]. 결국 정명석에게 비 오는 날 먼지 털리듯 쳐맞은 뒤에 그동안 저지른 죄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배정된 방에서도 하나같이 질낮은 죄수들밖에[13] 없어 못버티고 죽거나 평생 죽지 못해 사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악역의 한계인지 초반의 잔인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추해졌다.
  • 정아라, 정마루
    정명석과 송태서의 자녀. 둘 다 나이에 맞지 않게 강심장인데 누나인 아라는 연기력이 뛰어나고 남동생인 마루는 장난끼가 많다[14]. 특히 아라는 무술에도 꽤 능숙한데, 시즌 2에서는 친구를 왕따시키는 아이에게 무술로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정명석에게 안기면서 그의 주머니에 자신의 용돈을 몰래 집어넣었는데, 이 덕분에 정명석이 묵돈을 포기하고 고창수와 그 패거리를 체포하는데 전념한다. 정명석이 인간성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셈. 사건 스케일이 커져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송태서가 돈이 굳어 정명석에게 맛있는 것 먹자고 전화할 때 뒤에서 간식 먹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루가 한우가 뭐냐고 묻자 아라가 상상 속 고기라고 답하는 가벼운 개그는 덤.
  • 정득구
    정명석의 아버지. 젊었을 때에는 프로복싱 챔피언으로, 현재는 체육관 관장과 특수청소일을 하고 있다. 연로한 나이에 맞지 않게 체격이 크고 무술 실력이 뛰어나서 당구장에서 소란스럽게 하던 불량 청소년들을 갱생시키고[15], 청부업자들에게 잡혀 봉고차에 끌려갔을 때도 본인이 오히려 청부업자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탈출했다. 다만 후자는 나이가 있다보니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었다. 감수성이 넘치면서도 일을 할 때에는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침착하여 다혈질 성향이 강한 아들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큰 일에 잘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정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아들이 자랑스러운지, 본인의 친구들과 함께 아들 일행을 돕는다. 대광건설에 혼자 쳐들어갔다가 죽을 뻔한 정명석이 이강춘 패거리에 의해 캐리어에 갇혀있을 때에는 악력으로 자물쇠를 파괴하여 구출한다. 아들이 죽은 줄 알고 눈물을 흘리며 깨우는 부성애는 덤. 정명석과 이강춘이 스파링 대결을 할 때는 아들이 화를 가라앉히고 상대의 약점을 볼 수 있도록 이끌며, 이강춘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도주하자 박살날 것을 각오하고 아들하고 함께 온 몸으로 막는다. 정명석이 이강춘을 제압한 뒤에 때려도 되냐고 묻자 '분노를 안풀면 병든다'며 아들이 범죄자를 폭행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허락한다. 사건이 마무리 된 1년 뒤에는 자신이 갱생시킨 불량 청소년과[16] 함께 특수청소 일을 한다. 직원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묻는 것으로 봐서 전자기기에 서투른 듯 하다.
  • 고창수
    서울경찰서 형사2팀장인 경위. 정명석의 동기이자 비리경찰. 처음에는 정명석 못지 않게 정의로운 인물이었으나, 범죄자와 대치하던 도중 죽을 뻔한 것을 계기로 본인의 보신에 집중하게 된다. 문제는 명색이 경찰임에도 적극적으로 비리와 범죄에 가담하고 있어 그저 안전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라기에는 선을 넘었다. 블랙기업인 대광건설에 뇌물을 받고 협력하다가, 내부고발자인 신성희를 이강춘 패거리에게 넘겨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에, 감식관과 짜고 자살이라 결론내려 그녀의 억울한 죽음을 덮으려고 했다. 정명석이 신성희가 숨겨놓은 대광 건설의 비리 자료를 가지고 협박하자 그를 비리 경찰로 누명 씌우고 죽이려고 하나, 오히려 정명석과 주변 인물들이 짜놓은 판에 걸리고 팀원들에게도 손절당하며 현장에서 붙잡힌다. 죄를 전혀 반성하지 않은 채 정명석에게 밥이나 달라고 하고 팀원들한테 갑질하다가, 자신을 추궁하며 선 넘는 타락을 비판하는 정명석에게서 신성희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결국 대광건설의 비리와 신성희 사망 사건의 진실을 자수하면서[17] 정명석에게 사과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쓸쓸하게 퇴장한다. 정명석이 이강춘을 제압하면서 꾼 꿈에서도 '고창수가 제대로 일 하는거 봤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선 넘기 전부터 인망은 낮은 듯 하다. 비록 본인의 보신을 위해 한 사람의 목숨을 뺏고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든 중죄를 지었으나, 그나마 악역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갱생했다.
  • 최성돈
    대광건설의 대표. 서민들을 말 그대로 개돼지 내지는 벌레 취급하고 고위 관직자들에게 저질스러운 접대와 뇌물을 주며 부정부패와 갑질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악덕 사장이다. 의외로 아내인 김희자에게 꼼짝못하는 공처가 기질도 있다. 이강춘에게 신성희 살해 의뢰를 하고 그녀의 저항을 비웃으며 사람들 앞에서 희망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에서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다. 다만 본인만 귀한 줄 알고 아군에게도 갑질을 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불만이 쌓이고 있는 듯하다. 고창수와 청부업자들이 정명석 일행에게 잡히자 이강춘에게 일처리를 엉망으로 했다며 폭언을 퍼붓는다[18]. 하지만 결국 분노한 이강춘한테 목이 졸려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은 줄 알았지만...이후 생존이 확인되었다[19]. 다만 오랜 기간 질식한 상태에 이강춘이 확인사살의 의미로 칼로 찔렀는데, 실제로 언론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뇌에 문제가 생겼는지 침을 질질 흘리면서 맛이 가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경찰 측 스파이인 오철수와 불륜이나 다름 없는 사이로 대광건설을 차지하면서 최성돈과 관련 인물들을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한다. 1년 뒤 김희자는 대광건설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본인이 회장이 되어 회사를 음해하려는 음모론이라고 일축하지만, 정명석 일행이 남긴 사본이 홍구진을 통해 공중파 뉴스에 보도된다. 일개 여직원의 저항을 짓밟고 이를 덮겠다고 온갖 사건을 벌이다가 역으로 언론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고생길이 열렸다.
  • 강기복
    변호사.
  • 오철수
    서울경찰서 형사2팀 형사( 경장).
  • 차영주
    서울경찰서 형사2팀 형사( 경장).
  • 박 과장
    형사과장인 경정으로 고창수 못지않은 비리경찰. 얼마 전에 부임했다고 한다. 정명석이 이 인물을 폭행하다 정직을 먹었다.
  • 우만식 팀장
    형사1팀장으로 경위.
  • 배철환
    대광그룹 비서실장.
  • 경수
  • 동준
  • 기홍
  • 석주
  • 김호석 형사
  • 검사
  • 경찰청장

[1] 스파이의 정체는 다른 팀 경찰인 오철수이다. 정명석이 신성희 유족을 설득하여 부검을 간신히 허락받았으나, 오철수는 가명으로 신성희의 어머니에게 전화하여 정명석이 과격하고 문제 많은 형사라고 인신공격하며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신을 소각하도록 유도한다. 그로 인해 정명석은 자신이 믿던 후배 경찰들도 내부 스파이가 아닐까 순간적으로 의심하고, 공원에서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 꽁초를 치우다가 아내와 아버지 앞에서 오열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린다. 최성돈의 아내인 김희자와 협력하여 대광건설 비리자료를 넘겨주고 사건을 덮는 조건으로 본인도 지분을 받기로 하였으나, 정명석 일행과 경찰들, 유족들이 모여있는 식당에 밥 먹으러 들어갔다가 오철수의 목소리를 기억하던 신성희의 모친에게 범인으로 지목당한다. 처음에는 모르쇠했으나 분명 사건을 잘 알지 못할 인물이 신성희의 유가족을 정확히 알고 있고 미심쩍은 발언들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추궁 끝에 '먹고 살려고 했다'고 자백한다. 본인의 보신을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망가뜨리는 행보가 중반부까지 빌런이었던 고창수를 연상시킨다. [2] 이 사람도 초반에는 보신주의적인 성향을 보이지만 정명석의 노력을 보고 마음을 바꿨는지 사건을 덮으려는 박 과장(그나마 본성은 나쁘지 않은 우 팀장과 다르게 이 인간은 정명석에게 선을 넘는 인신공격을 하고 그 가족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히죽 웃는 등 인성이 나쁘다. 아니나 다를까 뒷돈을 받은 전적이 있어 이것을 빌미로 우 팀장에게 협박받는다.)을 그가 저지른 비리를 덮어주는 조건으로 신성희 사망 사건의 조사권을 가져온다. 편한 노후가 물건너갔다며 한탄하면서도 정명석과 팀원들이 이강춘 패거리를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3] 대결에서 정명석이 이기면 이강춘은 순순히 경찰에 잡혀주고, 이강춘이 이기면 범죄를 덮어주는 조건을 내세웠다. 물론 경찰들도 바보는 아니었기 때문에 정명석이 지더라도 밑작업으로 이강춘을 체포할 구실을 마련했다. [4] 이 경찰은 기수로 따지면 정명석보다 후배인데, 시즌 1 때 특수청소 하러 온 정명석 부자를 하대한 전적이 있다. 정명석은 자신의 취급이 한순간에 달라지는 것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경찰을 한 대 때릴 것 처럼 손 올리더니 가볍게 툭툭 치며 잘해보라고 격려한다. [5] 한 번 언론을 타면 대광건설은 물론 관련 고위 관직들도 처벌을 피하지 못할 정도로 비리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이 때문에 대광건설 간부들은 살인과 매수, 증거인멸까지 저지르며 덮으려고 하지만, 신성희가 죽기 전에 모든 자료를 자취방 바닥 장판 밑에 깔아놓았고 그걸 정명석이 발견한다. [6] 시즌2의 가장 고구마인 구간으로, 이로 인해 경찰 측 스파이의 전화 한 통에 선동되어 신성희의 시신을 화장시킨 고모가 독자들에게 비판받았다. 일반인이라 모르는 게 더 많고 운도 나빴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조카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정황이 속속히 드러남에도 마치 일을 빨리 덮으려고 발악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작 누구보다 가장 슬플 신성희의 어머니는 공익을 위해 큰 맘 먹고 딸의 부검을 허락했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으로 졸지에 조카를 두 번 죽이고 언니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린 꼴이 된다. 고모도 어지간히 자신의 실수에 충격 받았는지 스파이가 밝혀지자 스파이의 이마가 새빨개질 정도로 박치기를 한다. [7] 그나마 처음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꺼렸지만, 상당한 거금을 준다는 말에 범죄를 저지른다. 이 의뢰를 받을 시점에서는 대출금 빚이 꽤 있었던 것으로 언급된다. [8] 사실 폭력전과 3범에 과거 자기의 아버지를 몽둥이로 구타했던 전력까지 있었다. 그 이후로 이강춘의 아버지는 왼쪽 얼굴이 심하게 패인 상태로 정신 이상 증세를 앓게 된다. 이강춘 입장에서는 아버지는 배울 게 없는 가정폭력범이지만, 정작 아버지는 정신착란을 보이는 상태에서도 이강춘을 체포하려고 온 정명석을 온 힘을 다해 제지했다. [9] 대광건설에서 최측근으로 일하는 만큼 이 인간도 만만치 않게 인간쓰레기 기질을 보인다. 신성희를 성폭행할 때 옆에서 거들고, 신성희의 가족들에게 협박전화까지 한다. 다만 싸움 실력은 떨어지고 쫄보 기질과 박쥐 기질도 상당하다. 정명석과 이강춘이 스파링 대결을 할 때 뒤에서 몰래 영상을 올려 정명석 측을 매장하려다가 우만식 팀장에게 잡히고 결국 같이 체포당한다. [10] 복싱에서 금지된 발차기를 썼다. 정명석이 비굴한 척 발차기를 허락해달라고 빌 때는 그를 모욕하면서 허락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발차기에 맞자 반칙쓴다고 되려 화를 낸다. 참고로 정명석은 주먹도 강하지만 발차기는 더 강하다. [11] 신성희는 자신들이 빼돌려 아직 살아있다고 속였다. 본인이 탈출하겠다고 자신들이 죽인 피해자를 부관참시했기 때문에 정명석에게 최종적으로 제압당할 때 가중으로 쳐맞는다. [12] 청테이프로 감은 뒤 도색했다. 이 사실을 알고 이강춘은 경악하며 신성희를 욕하는데, 말 그대로 죽은 신성희가 산 이강춘을 잡은 꼴이다. [13] 죄수들이 이강춘을 보고 예쁘게 생겼다고 비웃는다. 그나마 다른 죄수들에게는 이강춘이 반격하지만, 하필 이들이 대빵으로 모시는 죄수는 머리 하나는 더 큰 거한이라서 이강춘의 운명은 안봐도 뻔하다. [14] 자기보다 훨씬 더 큰 불량학생이 자신들을 인질로 잡고 엄마를 협박하는데도 둘 다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다. 아라는 엄마의 신호에 따라 불량학생의 사타구니를 수차례 걷어찬 뒤 우는 연기를 하며 경찰에 신고하고, 마루는 '우리 누나 또라이인데 왜 그랬냐'며 못일어나는 불량학생의 콧구멍을 쑤셔댔다... [15] 이 때 갱생한 청소년들은 신성희의 장례식 때 조문객으로 데려간다. [16] 그 외에도 당구장 불량 청소년들은 정육점 직원, 바리스타, 유튜버 등 건전한 일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다만 청소부와 바리스타 외에는 아직까진 뺀질대는 면도 남아있는 듯 하다. [17] 가는 길에 자기 팀원들 실적이라도 챙겨주겠다며 검사가 아닌 경찰에게 자수했다. [18] 돈줄을 본인이 쥐고 있어 방심한 듯 했지만 사실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이강춘과 그 패거리들은 돈을 받고 그 대가로 사람을 죽이는 청부살인으로 먹고 사는 잔인한 집단이다. 그런 청부살인업자들한테 직접 찾아와서 폭언을 퍼붓고 하대하는 건, 곧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자기 목숨을 위태롭게 만드는 자폭이었던 셈. [19] 정명석과 송태서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본인이 연합한 악당에게 죽을 뻔하고 본인이 경계한 선역의 손에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