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창작산실 선정 역대 올해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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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 공연예술창작산실 누리집 |
장인엔터테인먼트 제작
<colbgcolor=#0C0C0C><colcolor=#74AAC8> 트레이스 유 Trace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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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colbgcolor=#fff,#1c1d1f>장인엔터테인먼트 (2012~2018) 스튜디오선데이 (2021~) |
연출 |
김달중 (2012~2014, 2021~) 김민정 (2016) 김규종 (2018) |
작·작사 | 윤지율[1] |
작곡 | 박정아 |
공연장 |
프리뷰: 컬처스페이스 엔유 (구, 쁘띠첼 씨어터) 초연: 아트원씨어터 1관 재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삼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사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오연: 백암아트홀 육연: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
공연 기간 |
프리뷰: 2012.11.03 ~ 2012.11.25 초연: 2013.02.05~2013.04.28 재연: 2014.03.04~2014.06.29 삼연: 2016.08.03~2016.09.25 사연: 2018.10.09~2019.02.24 오연: 2021.09.08~2021.11.28 육연: 2023.05.11~2023.08.20 |
관람 시간 | 100분 |
공식 계정 | 재연 초연~사연[2] 오연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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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인엔터테인먼트 제작, 윤혜선 작사 및 대본, 박정아[3] 작곡의 창작 뮤지컬. 현재는 스튜디오선데이가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명동예술극장에서 주관하는 공연예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2012 창작팩토리 대본공모에서 <그 남자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뮤지컬대본공모상을 수상,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후 현재의 <트레이스 유>로 제목을 변경해 2012년 11월 3주간의 프리뷰 공연을 가진 후 수정 작업[4]을 거쳐 2013년 2월 초연했다.
팬들 사이에서의 약칭은 트유.
2. 등장인물
- 구본하: 어릴 적 드바이에 맡겨져 자라 온 드바이의 보컬. 사실은 버려진 것에 가깝다. 출생 신고도 되어 있지 않다는데, 정황상 드바이의 옛 보컬이자 교통사고로 죽은 아버지[5]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얻은 아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클럽 문이 닫힐 뻔했을 때 본하가 드바이에서 우빈과 함께 영원히 노래 부르고 싶다며 노래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래만 바라보고 살아가던 중 한 여자를 보게 되면서 그녀에게 푹 빠져 있는 상태다.
- 이우빈: 드바이의 젊은 운영자이자 기타리스트이며 본하의 유일한 친구. 드바이의 원년 멤버였던 도원 아저씨가 떠나버려 클럽 문을 닫으려 했으나 본하의 부탁으로 현재 본하와 노래를 만들며 드바이를 운영하고 있다. 캐릭터 설명에 따르면 드바이의 전 보컬이었다고 한다.[6]
3. 시놉시스
홍대 근처의 작은 락 클럽 '드바이'. 그 곳에는 노래를 부르는 구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는 이우빈이 있다. 본하는 언젠가부터 매일 클럽을 찾아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사랑에 빠진 본하는 여자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클럽 마감 시간인 새벽 4시에 단 둘이 만나자고 쪽지를 건넨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여자. 그 날 이후, 본하는 매일 그녀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고, 본하는 공연을 망치기 일쑤다. 우빈은 이런 본하의 모습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더 이상 그 여자를 기다리지 말라고 하는데⋯.===# 스포일러 #===
사실 여자는 본하가 쪽지로 말한 그 새벽 본하를 찾아왔다. 그리고 며칠 후 클럽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죽은 채 발견되었다.[7]
그러나 본하는 그 새벽의 기억이 없었다. 처음에는 사실을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혹시나 자신이 그 여자를 죽인 것일까 두려워하던 본하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던 우빈은 내가 그녀를 죽였다고 말하며 그 새벽의 진실을 말해준다.
클럽에서 여자를 만난 본하는 오직 그녀만을 위한 공연을 한 후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여자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니 "그때는 내가 어리고 부족했다, 너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8]"라고 말했다. 본하가 사랑한 그녀는 바로 그의 생모였던 것이다. 우빈은 본하가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아 괴로워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자신이 그녀를 죽였다고 말한다.[9][10]
우빈의 집착에 경악하고 질린 본하는 우빈을 떠나려 하지만, 우빈은 그런 본하를 비웃으며 넌 나를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는데...
우빈은 바로 본하의 또 다른 인격이었다.[11] 또한 여자가 클럽에 찾아오지 않고, 본하가 공연을 망치기 시작한 작중의 현재는 모두 여자가 죽은 수년[12] 전, 정신병원에 갇힌 본하의 환상이었던 것. 작중에서 본하가 계속 찾던 약의 정체도 둘 중 한 사람의 인격을 없애기 위한 정신과 치료제였다.
모든 사실을 알고 정신을 놓다시피 한 본하에게 우빈은 사람들이 그 약을 먹고 우리들 중 하나가 사라진 줄 안다며 이제는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나가자는 말을 하자 암전된다.
그 후 현실인지 환영인지 알 수 없는 어딘가의 클럽. 그곳에서 본하가 부르던 뮤지컬의 첫 넘버 Trace U가 공연중이지만 첫 장면과는 반대로 우빈이 메인보컬을 맡고 본하가 서브를 맡고 부른다. 이어 에필로그 콘서트에서 미친 밤과 태양 저편을 부른 후 끝난다.
4. 줄거리
오연의 연출을 맡은 김달중이 언급했듯 안 그래도 난해한 흐름이 오연에 들어 더욱 불친절해져서 줄거리 이해 난도가 높아졌다. 결정적인 줄거리만 알고 싶다면 스포일러만 봐도 무방하며,[13] 인물의 행동 동기가 다소 닫혀 있지만 비교적 친절한 서사를 알고 싶다면 사연의 줄거리를, 전체적으로 모호하지만 행동 동기가 열려 있는 서사를 알고 싶다면 오연의 줄거리를 읽을 것을 추천한다.===# 사연 #===
우빈이 나와 어둠 속에서 무대를 둘러본다. 락 밴드의 연주 소리가 뒤섞이고, 어지러운 소음 속에서 우빈이 일렉 기타로 연주를 시작한다. 곧이어 하기 싫다는 표정의 본하가 무대로 나와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본하가 너를 꼭 찾겠다는 노래를 부르며 객석을 훑어보다 자신이 찾는 사람이 보이지 않자 실망하며 노래를 다 부르지도 않고 중간에 들어가 버린다. 당황한 우빈이 뜨문뜨문 대신 부르며 이어가지만 본하가 나오지 않자 이내 밴드의 연주를 중단시킨다. (#1. Trace U) 우빈이 노래를 다 불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그럼 자기가 대신 부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관객들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자 우빈은 분위기를 띄우며 노래를 부른다.[14] 다행히도 즉석 땜빵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2. 어느 소년 이야기)
공연이 끝난 후 내실. 우빈이 노래 안 부르면 죽겠다고 난리칠 땐 언제고 요즘 들어 공연을 장난 취급하냐며 본하를 타박한다.[15] 본하는 누군가 우릴 보고 있는 것만 같다고 말하며 노래할 기분이 아니라고 받아친다. 관객이고 밴드고 안중에도 없던 본하는[16] 안 왔다면서 짜증을 부리고는 주머니에서 약통을 꺼내지만 바로 우빈에게 빼앗긴다. 우빈이 클럽 문 닫고 싶냐며 나무라자 본하는 무슨 두통약 가지고 폐업을 운운하냐고 따진다. 이미 사람들이 하나둘 등돌리기 시작해서 나중엔 노래 부르고 싶어도 못 부르니 다 부숴 버리기 전에 잘하라는 압박도 네가 클럽 주인이라도 되냐며 무시한다. 본하가 말을 안 듣자 우빈이 나가라고 화를 내고, 본하는 문 닫으면 아무도 못 올 테고 너도 끝이라 얘기한다. 우빈은 너 없이 혼자 하면 된다고 대답하고, 자기 음악 망치는 건 누구라도 용납 못한다고 성낸다. 아무도 안 올 테니 계속 네 멋대로 살라며 비꼬자 심사가 뒤틀린 본하는 돌아다니면서 불을 끈다.
우빈이 또라이라고 빈정거리고, 본하도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라 하냐며 조롱한다. 서로 티격대격하다 이 말다툼은 클럽까지 이어져 서로에게 또라이라 시비를 거는 노래를 부른다.[17] (#3. 또라이) '또라이'에 이어 '미친밤'을 부르기 전 우빈이 관객들에게 홍대 최고의 락클럽 드바이의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한다. 구본하의 이름을 외치자 본하가 노래 부르기 시작하고 우빈도 코러스를 맡아 함께 노래 부른다. (#4. 미친 밤 (Crazy Night)) 둘은 계속해서 노래 부르고 그날 공연은 잘 마치게 된다. (#5. 날 부숴봐)
공연이 끝나고, 우빈은 뭔가를 밟아 부숴 허공에 흩어 버린 뒤 기타를 치며 작곡한다. 본하가 또 노래를 만들고 있는 우빈에게 지치지도 않냐고 찡얼대고, 우빈은 노래 부르니 사람들도 찾아 오니 좋지 않냐고 말한다. 본하가 안 왔다고 또 중얼거리고, 이번에 사랑 노래나 써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허구한 날 드라마에서 연인이 어떤 시련을 겪든 결국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해 버리는 것이 바로 '파워 오브 러브'라 언급하고 그걸 담은 사랑 노래를 쓰자고 하지만 우빈은 사랑은 생각보다 그렇게 아름답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덧붙여 넌 비극이 낳은 쓰레기라 칭하며 그래서 널 버린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맡긴 거라는 본하의 항변에도 오지도 않는 걸 보면 버린 사실을 기억도 못하는 거라 확정지으며 말한다. 이에 본하는 '진짜 구본하'가 만든 드바이에서 '진짜 구본하'와 똑같이 생긴 구본하가 노래하고 있는데 기억하지 못할 리가 있겠냐고 따지고, 우빈은 도원 아저씨는 왜 애 이름을 구본하로 지어서 스스로 '진짜 구본하'로 착각하게 만드냐며 투덜거린다.[18]
계속 사랑 노래 안 쓸 거라는 말에 본하가 악상이 안 떠올라서 그런 거면 자신이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뻔뻔하게 나온다. 흥얼거리며 멜로디를 던지고 우빈은 이미 자기 머릿속에도 다 있는 거라며 실소한다. 이번엔 가사도 몇 마디 떠올리다가 가사를 낙서하려고 벽 쪽으로 간다.[19] 벽에 써져 있는 낙서들을 멜로디에 엮어 둘이 자유를 원한다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6. 낙서)[20][21] 입만 열어도 노래가 술술 나온다며 자뻑하는 본하에게 우빈이 낙서나 지우라고 시키자 본하는 네가 쓴 걸 왜 자기가 지워야 하냐며 어이없어 한다. 무슨 소리냐는 눈빛으로 본하를 쳐다보다가 그럼 노래를 써 줄 테니 그 여자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하지만 본하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생각해 보니 그 여자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닫고는 혼란스러워하며 약통에 손을 대고, 우빈이 또다시 빼앗으며 본하가 약 먹는 걸 그가 아냐고 묻는다. 본하가 계속 그런 소리나 할 바에야 입 다물라고 짜증을 내고[22] 우빈이 약통을 들고 나가 버린다. 본하가 방의 불을 끄고는 칼을 꺼내 손목에 가져다 대는 순간 우빈이 본하를 부른다. 사랑 노래를 써 줄 테니 여기서 나가 오디션을 보자는 제안이었다.
밴드끼리 경쟁하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자는 말에 본하가 이유를 묻자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여기 갇혀 있을 셈이냐고 대답한다. 인터뷰에서 본하의 기구한 사연을 풀면 유명해지고[23] 사람들의 지지도 얻어 원하던 민증까지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논리를 펼치지만 민증 없이도 잘만 살았다며 필요없다고 한다. 드바이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데 그 여자도 이해해 줄 것 같냐는 빈정거림에 이해해 줄 거라며 네가 뭘 아냐고 받아친다. 벽에 그려진, 입이 없는 여자 그림을 가리키며 말을 해 줘야 영감을 받고 사랑 노래를 잘 쓸 수도 있지 않겠냐고 설득하고, 이에 넘어간 본하가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에게 매료된 본하는 그 여자를 떠올리며 좋아한다. (#7. 아름다운 그녀) 고백을 듣던 우빈은 본하가 생각하는 그런 여자는 없고 널 부숴 버리려 들 거라는 경고의 노래를 슬며시 부른다. (#8. 아름다운 그녀 rep.)
자신이 쓴 사랑 노래 잘 들었냐고 물어 보지만, 여자 그림에 정신이 팔려 노래를 제대로 듣지 못한 본하는 잘 들었다면서 대충 얼버무린다. 저 여자도 널 좋아하냐고 우빈이 묻자 본하는 본능적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삘이 있다고 대답하며[24] 그리고 입이 지워진 여자의 그림이 자신을 보며 웃고 있다고 말해 우빈이 실소한다. 진짜로 웃게 만들어 주느냐며 여자 그림에 입을 그리려하자 손대지 말라며 화를 낸다. 여자의 그림을 유심히 보던 우빈이 한 가지를 기억해내는데, 이 여자가 전에 우빈과 본하가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시절 매일 낮 2시에 딸기맛 초코 바나나 우유를 사가던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25] 본하는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며 믿지 못하고, 우빈은 진짜라고 주장하며 그 여자의 손에 물감이 묻어 있었다는 걸 상기한다. 그 여자가 한 손에 드바이의 앨범을 들고 매일 주위를 서성였다고 말하자 본하도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려 낸다. 드바이에서 여자와 대면했을 때, 할 말이 있으니 새벽 4시에 여기서 단 둘이 만나자는 쪽지를 여자에게 건넸던 것이다. 약속을 받아 낸 본하가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바라며 새벽 4시까지 기다렸지만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하는 지금도 여자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노래 부르지만, 착잡한 표정을 지은 우빈이 기다리지 말라며 노래를 끊는다. (#8. 매일 난 기다려)
우빈이 어차피 짝사랑이라며 단언하며, 그 여자에게 쪽지를 준 지 얼마나 됐는데 아직까지 안 오냐는 질문을 던져도 본하는 질문을 무시하고 여자의 그림에 대고 왜 안 오냐며 울상을 짓는다. 마침 공연 시간이 다 되어 우빈이 공연 준비나 하라고 해 봐도 본하는 여자 그림만 바라본다.[26] 진짜 노래 안 할 거냐면서 무대로 내보낸 뒤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세워놓지만 본하가 대신 하라며 들어가 버린다. 보컬은 들어가 버렸고 반주는 흘러나와 우빈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조심스럽게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본하 대신 노래하기 시작한다. (#9. 태양에 눈이 멀어서)[27] 공연이 마무리된 후 본하가 무대로 나와 관객 속에서 여자를 봤다고 얘기한다. 분명 저기 서 있었다며 중얼거리는 본하에게 우빈이 그렇게 만나고 싶으면 보게 해주느냐고 물어 본하가 보고 싶다고 대답하는데, 그럼 나가자는 소리를 듣는다. 나가서 진심을 담은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 좋아해 줄 거라 우빈이 설득하지만 그건 좋아해 주는 게 아니라 동정하는 거라 반박하며 그저 여기서 노래하며 살고 싶다고 소리친다. 이런 관짝같은 곳에서 사는 걸 보고도 퍽이나 좋아하겠다고 비아냥거리는 우빈에게 그 여자는 뭔가 다르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오기 전까진 여기서 나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 본하가 다시 약을 찾아 헤매자 우빈이 한숨을 쉬고는 약통을 꺼내 그렇게 먹고 싶으면 먹으라며 던져 준다. 본하가 그 자리에서 바로 약을 꺼내 삼키는 순간 비가 떨어진다. 비 온다고 중얼거림과 동시에 둘이 쓰러지고, 본하는 여자와 만난 날을 떠올린다.
여자와 드바이에서 만난 새벽 4시, 그때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자가 정말로 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여긴 둘 말고 아무도 없으니 편하게 있으라 당부한다. 부른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인지라 떨려서 잠시 물을 마시는 사이 여자가 나가려고 하자 본하가 순간 놀라 가지 말라고 외치고, 황급히 마이크를 잡아 그녀만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10. 날 잡아줘) 자신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 준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며 고백하는 노래를 끝마친 후 본하가 여자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을 들은 본하는 '뭐라고요?'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묻는다. 그리고 우빈이 한 신문 기사를 읽으며 나타난다. 그 기사는 비가 오던 새벽에 한 클럽의 구석진 곳에서 미술 학원에서 일하던 '여자가 실종되었으며 그 다음 날 클럽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다. [28] 그 신문을 본하에게 주며 그 여자와 만나지 않았냐고 질문하며 그날을 기억해 보라고 다그친다. 기사에 실린 여자의 행적과 본하가 여자와 만났을 때의 행적과 딱 맞아떨어져 본하는 당혹스러워하고, 기사 속 여자와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가 동일인물일 리가 없다고 절규한다. (#11. 여자가 죽다)
그러곤 우빈이 본하의 인생에 하등 도움되지 않는 사람이 마음까지 짓밟았다며 본하를 버렸다고 표현한다. 너도 다 아는 사실을 이제 그만 인정하라 하고, 그날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본하는 이게 전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한다. (#12. 그 여잔 널 버렸어) 우빈의 폭로에 멘탈이 나가 버리고 자신이 그 여자를 죽인 것 같다고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우빈이 자기가 죽였다고 고백한다.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 보려 했더니 여자가 끼어들어 모든 걸 망쳐 버리려 한 게 싫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다 널 위해 저지른 것이라 말하는 우빈의 발언에 어안이 벙벙해진 본하가 우빈을 또라이라 욕하며 그건 또 무슨 헛소리냐고 따진다. 자신에게 집착하는 우빈에게 질려 꺼지라고 하지만 우빈이 현재 본하는 살인 용의자이며 그 이유로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게 한다.[29] 본하가 그럼 네가 저지른 짓이라고 자백하라 일르고, 이에 우빈은 자기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 걸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아 네가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시키는 대로만 진술하면 다들 믿어 줄 거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날 새벽에 여자와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했던 본하는 우빈의 말을 믿지 않고 자신이 저질렀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우빈이 답답해하며 자기가 한 짓이라고 설명해도 자기가 죽인 것 같다는 말만 반복한다. (#13. 또라이Ⅱ)
우빈이 전부 진실이라 주장하고 왜 그런 짓을 했냐는 물음에 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러고는 본하의 손목을 보게끔 하는데 그의 손목에는 여러 번 자해하고 남은 흉터가 있었다. 본하가 이걸 처음 본 것처럼 놀라자 이미 지워 버린 기억이라 몰랐던 것이라고 얘기한다. 사실 본하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면 스스로 기억을 지워 버리는 습관이 있었다. 본하가 혼비백산하여 돌아다니는데, 우연히 칼을 발견해도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집어들어 응시한다. 불현듯 이 사실을 깨달아 아연실색하고, 게다가 이곳저곳에서 칼들이 또 발견되어 충격먹는다. 분명 죽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빈인데도 본하는 칼이 익숙하게만 느껴져 혼란스러워한다. 잠시 멍하니 있던 본하가 칼을 본인의 손목에 갖다대자 우빈이 말린다. 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겠으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협박하고, 우빈은 없앤 기억을 굳이 끄집어내려고 해 화를 내지만 결국 그날 있었던 일을 소상히 밝히기로 한다.
우빈이 그날 본하의 노래를 들은 여자가 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본하도 상황이 조금씩 떠오른듯 기억을 더듬는데, 그날 거절당해도 좋으니 대답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당시 여자의 고백이 재현된다. 그녀가 처음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신중히 고르는 모습을 보여 줬는데, 왜냐하면 자신이 본하를 다시 만나는 데 20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그땐 너무 어렸다, 함께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는 것이다.[30] 처음엔 사랑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긴장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바로 본하의 생모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 위해 긴장했었다는 것을 깨달은 본하는 '뭐라고요?'라고 되묻는다. 우빈이 그래서 네가 너무 고통스러워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얘기해 주고, 본하가 거짓말이라고 울부짖는다. 잠시 후 두 눈을 뜨라 말하고 당신을 여전히 사랑한다며 울먹인다. (#14. 그녀의 고백) 머릿속을 가득 채운 충격에 본하가 몸을 잘 거누지 못하자 우빈이 다가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노래 안 할 거냐고 묻고, 우빈의 도움을 받아 본하는 무대 앞으로 나간다. 자신은 정말로 여자를 사랑하며, 뭐가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그 여자를 죽이지 않았다는 노래를 부른다.[31] (#15. 기억이 안 나요)
노래를 마친 본하가 우빈이 있는 내실로 돌아온다. 우빈이 본하를 향해 그 여자가 사랑한 건 네가 아닌 '진짜 구본하'라고 말하고, 본하는 그 여자는 자신을 사랑했다며 항의한다. 우빈이 이어 말하길, 우린 애초에 앨범을 낸 적이 없고 여자가 드바이에서 본하를 봤을 때 여자가 사랑했던 '진짜 구본하'를 떠올렸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본하는 다시금 아니라고 반박한 뒤 기타 케이스를 내려놓고 우빈이 가지고 있던 기타를 뺏는다. 뭐 하냐는 우빈의 질문에 네가 없는 어디로든 떠날 거라고 대답하지만 우빈은 우리에게 노래가 있으니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영원히 함께 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본하가 그땐 그때고 지금은 아니라며 떠나려 하고, 우빈이 널 위해 뒷바라지 다 해 줬는데 이제 와서 떠나는 거냐며 분노한다. 같이 있으면 널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본하를 비웃으면서 우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알고 있지 않냐고 빈정댄다. 게다가 우빈이 또 다시 믿기 힘든 진실을 고백한다. 내가 바로 너라는 것이었다. 본하와 우빈은 하나의 몸에 갇힌 인격들이었다.[32] (#16. 어느 소년 이야기 rep.)
당혹한 본하가 기타를 넣으려고 급하게 기타 케이스를 열지만 약들이 케이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자기가 먹던 약이 왜 여기 있냐며 정신없는 와중[33] 드바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우빈이 여기가 어디냐며 공포에 사로잡힌 본하에게 3년 전 그날 여자를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니 드디어 나갈 수 있다고 밝힌다.[34] 그리고 본하가 먹는 약들은 정신과 의사들이 둘 중 하나의 인격을 없애기 위해 처방한 약들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의사들은 이미 우빈과 본하 중 하나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 주고, 여기서 나가기 위해선 본하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우빈이 약들의 이름을 읊으며 약들을 밟아 부수고, 본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유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이곳에 갇힌 자신을 꺼내달라고 악을 쓴다. 본하가 노래하며 발악하는 사이, 우빈은 약으로 입이 없는 여자 그림을 덧칠한다. 여자 그림에 입이 생기고, 말하지 말라는 본하에게 우빈이 가자고 말한다.[35] (#16. 낙서 rep.)
클럽 무대엔 본하 자리에 서 있는 우빈이 있다. 우빈이 혼자 노래 부르다 본하가 나와 우빈의 자리에서 코러스를 맡으며 끝이 난다. (#17. Trace U rep.)
===# 오연 #===
배우들의 노선 변주를 제외한 대본집 기준 작성. 다만 노선 변주에 해당하지 않으나 오연 공연 속 장면이 대본집과 다르다면 공연 기준으로 작성했다.
알 수 없는 공간, 스크린이 열리더니 우빈이 무대로 나온다. 락 밴드의 연주 소리가 뒤섞이며 알 수 없는 공간이 홍대의 락 클럽 드바이로 변하고, 우빈이 일렉 기타를 메면서 연주를 시작한다. 곧이어 하기 싫다는 표정의 본하가 무대로 나와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36] 그런데 본하가 너를 꼭 찾겠다는 노래를 부르며 객석을 훑어보다 자신이 찾는 사람이 보이지 않자 실망하며 노래를 다 부르지도 않고 중간에 들어가 버린다. 당황한 우빈이 뜨문뜨문 대신 부르며 이어가지만 본하가 나오지 않자 이내 밴드의 연주를 중단시킨다. (#1. Trace U) 우빈이 노래를 다 불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그럼 자기가 대신 부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관객들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자 우빈은 분위기를 띄우며 노래를 부른다.[37] 다행히도 즉석 땜빵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2. 어느 소년 이야기)
공연이 끝난 후 내실. 우빈이 노래 안 부르면 죽겠다고 난리칠 땐 언제고 요즘 들어 공연을 장난 취급하냐며 본하를 타박한다.[38] 본하가 노래할 기분이 아니라며 받아치고 안 왔다면서 짜증을 부린다. 누굴 말하는 것이냐는 우빈의 질문을 듣고는 본하가 머리 아파하며 약을 찾는다. 우빈이 본하에게 이걸 찾냐며 약통을 보이고, 클럽 문 닫고 싶냐며 나무라자 본하는 무슨 두통약 가지고 폐업을 운운하냐고 따진다. 저번에도 약에 손댔다가 다 죽어가는 본하를 살린 적이 있던 우빈은 지지 않고 계속해서 꾸짖는다. 둘이 옥신각신하던 중 드바이의 원년 멤버인 도원 아저씨의 말을 인용하며 훈계하는 우빈에게[39] 본하가 그 인간 얘기는 꺼내지 말라며 질색한다. 그러자 우빈은 도원 아저씨가 뭐 하러 애 이름을 '구본하'로 지어서 스스로를 '진짜 구본하'로 착각하게 만드냐며 투덜댄다.[40] 이에 본하가 그야 '구본하'는 드바이의 상징이고 모두들 우빈보다 자신을 좋아한다며 으스댄다. 우빈이 우리 둘 중 하나만 무너져도 드바이는 끝이라고 응수하며 이딴 식으로 굴면 아무도 자기들을 찾아 오지 않을 거라 경고한다. 본하는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갑자기 수그러들어 그러면 안 되니까 빨리 노래 부르자고 보챈다. 내일은 올지도 모른다며 설렌 본하에게 우빈이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다시 한번 묻자 본하가 대답하려 하지만 그게 누군지 떠올리지 못한다. 본하가 또 머리 아파하며 약을 찾고, 우빈이 약통을 꺼내지만 널 죽게 내버려 둘 것 같냐며 약을 주지 않는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거라 말한 후 불을 끄고, 스퀘어에 홀로 남은 본하는 괴로워한다. 우빈은 고통받는 본하를 내버려 둔다.[41]
본하가 고통스러워하며 내 말이 들리냐고 외치다 벽에 무어라 적기 시작한다. 그러다 자신의 손을 보는데 손이 사라지는 환각을 보곤 충격받아 몸이 사라지고 있다며 칼로 손목을 자해한다.[표현주의] 우빈이 자해하는 본하를 보며 또라이라고 중얼거리는 걸 듣고 어처구니 없어진 본하는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라 말하냐며 역정을 낸다. 서로 티격대격하다 이 말다툼은 클럽까지 이어져 서로에게 또라이라 시비를 거는 노래를 부른다.[43] (#3. 또라이) '또라이'에 이어 '미친밤'을 부르기 전 우빈이 관객들에게 홍대 최고의 락클럽 드바이의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한다. 구본하의 이름을 외치자 본하가 노래 부르기 시작하고 우빈도 코러스를 맡아 함께 노래 부른다. (#4. 미친 밤 (Crazy Night)) 둘은 계속해서 노래 부르고 그날 공연은 잘 마치게 된다. (#5. 날 부숴봐)
본하가 누군가를 찾으러 나간 사이[44] 우빈은 기타를 치며 작곡한다. 본하가 돌아와 또 노래를 만들고 있는 우빈에게 지치지도 않냐고 찡얼대고, 우빈은 노래 부르니 사람들도 찾아 오고 머리도 안 아프니 좋지 않냐고 말한다. 작곡에 구미가 당긴 본하가 벽에 쓰인 낙서들을 우빈의 멜로디에 맞춰 자유를 원한다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6. 낙서) 우빈이 어디서 난 가사냐고 물어 본하는 네가 벽에 써놓은 낙서들을 엮어 지은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그 글씨들은 전부 달랐기 때문에 우빈이 저걸 전부 자기가 썼냐면서 어처구니 없어한다. 우빈이 전부 지우라며 눈치를 주자 본하는 낙서를 지우면서도 까놓고 말해서 자신이 부르니까 노래가 좋게 들리는 것이고 우빈도 그걸 알기 때문에 자기한테 노래시키는 게 아니냐며 구시렁거린다. 지우던 와중 벽에서 반쯤 지워진 여자의 그림을 발견하고는 넋 놓고 바라본다. 본하는 여자가 예쁘다고 독백하고, 우빈은 입이 없어서 무섭기만 하다며 본하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인다. 본하가 헤실거리며 다음엔 사랑 노래를 써 보는 게 어떠냐고 떠보지만 우빈은 락밴드에서 사랑 노래가 웬 말이냐며 일축한다. 그렇게나 기다리던 사람이 이 여자냐는 우빈의 물음에 본하가 처음엔 모르는 척 잡아뗀다. 하지만 곧 우빈이 말을 해 줘야 사랑 노래를 써 주든 말든 할 게 아니냐고 설득하고, 이에 넘어간 본하가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에게 매료된 본하는 그 여자를 떠올리며 좋아하고, 우빈은 본하의 고백을 들으며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7. 아름다운 그녀)
생글거리는 본하에게 우빈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아냐고 묻는데, 본하가 의기소침하게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되어 우빈이 어이없어하지만 본하는 본능적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삘이 있다며 굴하지 않는다.[45] 그리고 입이 지워진 여자의 그림이 자신을 보며 웃고 있다고 말해 우빈이 실소한다. 진짜로 웃게 만들어 주느냐며 여자 그림에 입을 그리려하자 손대지 말라며 화를 낸다. 여자의 그림을 유심히 보던 우빈이 한 가지를 기억해내는데, 이 여자가 전에 우빈과 본하가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시절 매일 낮 2시에 딸기맛 초코 바나나 우유를 사가던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46] 본하는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며 믿지 못하고, 우빈은 진짜라고 주장하며 그 여자의 손에 물감이 묻어 있었다는 걸 상기한다. 그 여자가 한 손에 드바이의 앨범을 들고 매일 주위를 서성였다고 말하자 본하도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려 낸다. 드바이에서 여자와 대면했을 때, 할 말이 있으니 새벽 4시에 여기서 단 둘이 만나자는 쪽지를 여자에게 건넸던 것이다. 약속을 받아 낸 본하가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바라며 새벽 4시까지 기다렸지만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하는 지금도 여자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노래 부르지만, 착잡한 표정을 지은 우빈이 기다리지 말라며 노래를 끊는다. (#8. 매일 난 기다려)
우빈이 어차피 짝사랑이라며 단언하며, 그 여자에게 쪽지를 준 지 얼마나 됐는데 아직까지 안 오냐는 질문을 던지자 본하가 얼버무리고는 여자의 그림에 대고 왜 안 오냐며 울상을 짓는다. 마침 공연 시간이 다 되어 우빈이 공연 준비나 하라고 해 봐도 본하는 여자 그림만 바라보며 우빈의 말을 무시한다.[47] 기껏 사랑에 허우적거리느라 지금까지 버텨 온 걸 전부 망쳐 버릴 셈이냐며 면박하고, 진짜 노래 안 할 거냐면서 불안해한다. 겨우 무대로 내보내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세워놓지만 본하가 대신 하라며 들어가 버린다. 우빈이 본하를 붙잡으려 했으나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가로막아 결국 무대에 혼자 남아 버린다.[48] 보컬은 들어가 버렸고 반주는 흘러나와 우빈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조심스럽게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본하 대신 노래하기 시작한다. (#9. 태양에 눈이 멀어서)[49]
공연이 마무리된 후 본하가 무대로 나와 관객 속에서 여자를 봤다고 얘기한다. 분명 저기 서 있었다며 중얼거리는 본하에게 우빈이 그렇게 만나고 싶으면 보게 해주느냐고 물어 본하가 보고 싶다고 대답하는데, 그럼 나가자는 소리를 듣는다.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나가서 뭐 하냐고, 전에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도 주민번호가 없는 바람에 돈도 떼였다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본하에게 우빈이 나가서 본하의 기구한 사연을 노래하면 유명해질 것이고,[50] 유명해지면 그 여자도 본하를 쉽게 찾아올 수 있지 않겠냐고 부추겨 한번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자고 한다.[51] 이런 식으로만 하면 원하는 대로 잘 풀릴 거라고 하지만 본하는 소심한 반응을 보이며 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 나가기 싫다면 그냥 깔끔하게 잊으라는 말에 본하는 눈만 돌리면 눈앞에 살아 있는 것처럼 계속 여자가 나타나는데 어떻게 잊냐며 울먹거리다 다시 두통을 겪는다. 머리를 싸매며 고통스러워하는 본하에게 우빈이 약통을 보인다. 본하가 제발 달라고 애원하자 그렇게 먹고 싶으면 먹으라며 던져 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약을 꺼내 삼킨 본하는 그제서야 편안하게 의자에 늘어진다. 하지만 본하가 약을 삼킴과 동시에 우빈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비틀거린다. 우빈이 애써 힘든 걸 참으며 쪽지 준 후에 여자를 만난 적 있냐고 묻는 순간 비가 떨어진다. 본하는 떨어지는 비를 보며 여자와 만난 날을 떠올린다.
여자와 드바이에서 만난 새벽 4시, 그때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자가 정말로 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여긴 둘 말고 아무도 없으니 편하게 있으라 당부한다. 부른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인지라 떨려서 잠시 물을 마시는 사이 여자가 나가려고 하자 본하가 순간 놀라 가지 말라고 외치고, 황급히 마이크를 잡아 그녀만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10. 날 잡아줘) 자신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 준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며 고백하는 노래를 끝마친 후 본하가 여자의 대답을 기다리고, 여자는 말 없이 고개를 떨군다.[52] 그 순간 시점은 현재로 돌아오고, 우빈이 한 신문 기사를 읽으며 분위기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그 기사는 비가 오던 새벽에 홍대의 클럽 구석진 곳에서 그림 작가였던 한 여자가 실종되었다는 내용이었다.[53] 그러곤 우빈이 그녀가 잔인한 말을 내뱉었던 그날을 제대로 기억해 보라며 다그치고, 본하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때 받은 충격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뒤섞인 기억에 혼란스러워한다. (#11. 지켜야만 해) 그리고 마침내 그날 밤 있었던, 진실인지 모를 일을 기억해낸다. 그 자리엔 여자와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었으므로 '여자의 실종'은 자신이 벌인 짓 같다며 본하가 절규하는 반면, 우빈이 그 장소엔 둘뿐만 아니라 자신도 있었으며 그녀와 대화할수록 더욱 상처만 커지는 본하를 보며 슬퍼했다는 것을 밝힌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던 본하가 여자의 대답을 들은 후 자해하고, 죽고 싶다고 생각하며 고통에 허덕거리는 걸 보고 자신이 그녀를 죽였다고 발언한다. (#12. 그날 밤)
충격적인 발언을 한 후, 우빈은 본하가 새벽 4시 드바이에서 노래를 부른 후 대답을 기다리던 상황을 재현하며 그 당시 여자의 대답을 따라한다. 우빈의 재현에 따르면, 본하의 노래를 들은 여자가 처음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신중히 고르는 모습을 보여 줬는데, 왜냐하면 자신이 본하를 다시 만나는 데 20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그땐 너무 어렸다, 함께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는 것이다. 처음엔 사랑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긴장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바로 본하의 생모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 위해 긴장했었다는 것을 깨달은 본하는 거짓말이라며 울부짖으며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잠시 후 본하는 숨을 쉬라 말하고 당신을 여전히 사랑한다며 울먹인다. (#13. 그녀의 고백) 머릿속을 가득 채운 충격에 본하가 몸을 잘 거누지 못하자 우빈이 다가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노래 안 할 거냐고 묻고, 넌 그냥 사실만 말하라고 타이른다. 우빈의 도움을 받아 본하는 무대 앞으로 나간다. 자신은 정말로 여자를 사랑하며, 뭐가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그 여자를 죽이지 않았다는 노래를 부른다.[54] (#14. 기억이 안 나요)
노래를 마친 본하가 우빈이 있는 내실로 돌아온다. 우빈이 본하를 향해 그 여자가 사랑한 건 네가 아닌 '진짜 구본하'라고 말하고, 본하는 그 여자는 자신을 사랑했다며 항의한다. 우빈이 이어 말하길, 우린 애초에 앨범을 낸 적이 없고 여자가 드바이에서 본하를 봤을 때 여자가 사랑했던 '진짜 구본하'를 떠올렸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본하는 다시금 아니라고 반박한 뒤 기타 케이스를 내려놓고 우빈이 가지고 있던 기타를 뺏는다. 뭐 하냐는 우빈의 질문에 네가 없는 어디로든 떠날 거라고 대답하지만 우빈은 우리에게 노래가 있으니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노래를 함께 부르자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같이 있는 게 역겨워 떠날 거라고 해도 우빈아 우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알고 있지 않냐며 빈정댄다. 알 수 없는 말만 늘여놓는 우빈에게 뭔 헛소리냐며 냉담하게 반응하고 가려고 하는데 그 순간 또 다시 믿기 힘든 진실을 듣는다. 우빈이 내가 바로 너라고 고백한다. 본하와 우빈은 하나의 몸에 갇힌 인격들이었다.[55] (#15. 어느 소년 이야기 rep.)
당혹한 본하가 기타를 넣으려고 급하게 기타 케이스를 열지만 약들이 케이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자기가 먹던 약이 왜 여기 있냐며 정신없는 와중[56] 드바이의 형체도 일렁이며 장소가 붕괴한다.[57] 우빈이 여기가 어디냐며 공포에 사로잡힌 본하에게 3년 전 그날 여자를 죽인 것은 네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본하가 먹는 약들은 정신과 의사들이 둘 중 하나의 인격을 없애기 위해 처방한 약들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의사들은 이미 우빈과 본하 중 하나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 주고, 여기서 나가기 위해선 본하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클럽의 형체가 사라지며 병원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우빈이 약들의 이름을 읊을 때, 본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유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이곳에 갇힌 자신을 꺼내달라고 악을 쓴다. 둘이 노래하며 발악하는 사이, 병원의 흰 벽에 입이 생긴 여자의 그림이 나타난다.[58] 말하지 말라는 본하에게 우빈이 가자고 말한다.[59] (#16. 낙서 rep.)
클럽 무대엔 본하 자리에 서 있는 우빈이 있다. 우빈이 혼자 노래 부르다 본하가 나와 우빈의 자리에서 코러스를 맡는다. (#17. Trace U rep.) 암전되었다가 다시 불이 켜지면 드바이에서 공연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60] 우빈은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하며 구본하의 이름을 외친다.[61] 노래를 부른 후 오랫동안 드바이를 사랑해 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신곡을 부르고 극은 막을 내린다. (#18. 태양 저편)
5. 엔딩 모음
자세한 내용은 트레이스 유/엔딩 문서 참고하십시오.6. 넘버
6.1. 프리뷰~사연
1. Trace U- 【가사/접기】
- ||본하 (우빈)
너는 절대 잊지 못해
지금도 나의 흔적 속에 살겠지
나는 알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아
너는 나를 떠날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 해
난 너를 찾을 거야
나는 절대 잊지 못해
채울 수 없는 외로움에 살겠지 (난 알아)
나는 알아 (나는 알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아
나는 너를 보낼 수 없어 알잖아
오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오 Trace U)
오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오 Trace U)
본하, 우빈
오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본하 (우빈)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의 혼돈 속에
시간의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에 미로)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시간에 혼돈)
시간에 숨어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 해
난 너를 찾을 거야
Time to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너를 찾아
2. 어느 소년 이야기
- 【가사/접기】
- ||우빈
유성처럼 빛이 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원했지만
그는 절대 누구와도 사랑하지 않아
화가 난 사람들 신을 찾아가서 말했어
나를 무시한 그를 제발 벌해주세요
소년이 다니는 깊은 샘물에 마법 걸어
물을 마시려 할 때 고갤 숙이는 순간
오 바로 그 순간에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소년의 귓가에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
나의 손을 잡아줘 나는 네가 필요해
조금 더 가까이 듣고 보고 싶었던 소년
물 속에 빠져 버려 깊이 가라앉았어
내 심장이 아파와
내 숨통이 조여와
내 모든 걸 다 줄게
날 너에게 걸게
사랑이란 덫에 걸린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운명처럼 만난 그 얼굴을 찾아
맹세했어 영원토록 너만 사랑하리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3. 낙서[62]
- 【가사/접기】
- ||우빈
오늘 밤
본하
아름다운 그녀 여기 내가 있어
우빈
내가 원하는 건 자유
본하
넌 누굴까
우빈
푸르른 하늘
본하
별빛도
본하, 우빈
사라져
본하
아름다워
우빈 (본하)
저 높은 태양을 (태양도) 따라 (사라져)
본하
넌 누굴까
우빈 (본하)
천둥과 번개를 (아름다워)
태양도 별빛도 (오)
본하, 우빈
내 숨이 다할 때까지
오늘 밤 넌 누굴까
오늘 밤 난 기다려
본하 (우빈)
모두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날 원하는 것 같아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본하, 우빈
오늘 밤 넌 누굴까
오늘 밤 난 기다려
본하 (우빈)
이젠 (별빛도 모두 사라져)
날 그만 놔줘 제발 (세상은 깊은 어둠 속에)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태양에)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눈이 멀어서)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본하, 우빈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우빈 (본하)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본하, 우빈
우리 둘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4. 또라이Ⅰ[약칭]
- 【가사/접기】
- ||우빈
또라이
본하
니가 정말 또라이
우빈
또라이
본하
니가 또라이
우빈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본하
니가 또라이
넌 정말 누가 봐도 또라이
우빈
너야말로 정말 또라이
본하
세상 누구보다 니가
우빈
니가
본하, 우빈
또라이
본하
넌 정말 누가 봐도 또라이
우빈
너야말로 정말 또라이
본하
세상 누구보다 니가
우빈
니가
본하, 우빈
그래 니가 정말 또라이야
우빈
또라이
본하
또라이
우빈
그래 바로 니가
본하
그래 바로 니가
본하, 우빈
또또또또또또또- 또라이
본하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줘?
우빈
어디 한 번 해봐!
본하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본하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본하, 우빈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우빈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본하, 우빈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본하
또라이 또라이
우빈
또라이 또라이
본하
또라이
우빈
또라이
본하
또라이
우빈
또라이
본하, 우빈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우빈
넌 정말 돌아돌아 또라이
본하
너도 돌아돌아 또라이
본하, 우빈
니가 돌아돌아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우빈
넌 정말 돌아돌아 또라이
본하 (우빈)
넌 정말 또라이 (돌아돌아 또라이)
본하, 우빈
니가 돌아돌아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본하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본하, 우빈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니가 정말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또라이 또라이 또라이 또라이
니가 정말 또라이
5. 미친 밤(CRAZY NIGHT)[약칭][65]
- 【가사/접기】
- ||본하 (우빈)
세상 모두 잠들어 두 발 머리 거꾸로 (또라이)
황금 빛을 흔들어 두 눈 깊이 찌르고 (오오오)
검은 바다 물고기 산을 기어오르고 (또라이)
본하, 우빈
나는 날아 더 빨리
미쳐가는 오늘 밤
본하
세상이 흔들려 참을 수 없는 이 밤
우빈
우린 누군가의 꿈에 사는 걸까
본하
내 몸이 사라져 두려움 없는 이 밤
우빈
우린 어디에서 꿈을 찾는 걸까
본하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니가 들려 (어디든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니가 보여 (어디든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내 몸이 사라져
우빈
세상 누구보다
본하, 우빈
니가 또라이 또라이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니가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니가 보여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오
5-1. 미친 밤(CRAZY NIGHT) -초연ver.[66]
- 【가사/접기】
- ||본하
세상 모두 잠들어 두 발 머리 거꾸로
우빈
또라이
본하
황금 빛을 흔들어 두 눈 깊이 찌르고
우빈
오 오 오
본하
검은 바다 물고기 산을 기어 오르고
우빈
또라이
본하
나는 날아 더 빨리
본하, 우빈
미쳐가는 오늘 밤
본하
세상이 흔들려 참을 수 없는 이 밤
우빈
우린 누군가의 꿈에 사는 걸까
본하
내 몸이 사라져 두려움 없는 이 밤
우빈
우린 어디에서 꿈을 찾는 걸까
본하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니가 들려 (어디에든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니가 보여 (어디에든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니가 또라이 또라이
본하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니가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니가 또라이 또라이
우빈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니가 또라이 또라이 (니가 또라이 또라이)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내 몸이 사라져
우빈
세상 누구보다
본하, 우빈
니가 또라이 또라이
본하 /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
이오에오디오 (디오에)
어디에든 니가 들려 (어디에든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
이오에오디오 (디오에)
어디에든 니가 보여 (어디에든 보여)
본하,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니가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니가 보여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오
6. 나를 부숴봐[약칭]
- 【가사/접기】
- ||본하
사는 게 지쳐 매일 밤 미쳐
크게 소리쳐
더 이상 이제 꿀리지 않아 기죽지 않아
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나를 부숴봐
우빈
다람쥐 체바퀴를 돌아 돌아가
모든 걸 내려놓고 소리내 웃어봐
본하
그림자 같은 외로운 영혼 모두가 그래
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본하 (우빈)
세상은 (내 거) 세상은 (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멋대로 (살아) 멋대로 (살아)
사는 게 지쳐도 멋지게 살 거야
세상은 내 거(내 거) 세상은 내 거(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멋대로 살아(살아) 멋대로 살아(살아)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우빈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본하, 우빈
누가 뭐라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본하 (우빈)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본하, 우빈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본하
나를 부숴봐
7. 아름다운 그녀
- 【가사/접기】
- ||본하
참 알 수 없는 느낌이야
그녀를 볼 때면 그 어떤 마법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려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신비한 그녀
내 두 눈은 그녀만 보고
내 두 발은 그녀를 향하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를 일으켜준 그녀
내 심장은 그녀만 찾고
내 머리는 그녀를 그리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의 사랑스런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 자꾸만 웃음이 나
본하,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날 꼼짝도 못하게 해
본하,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내 시간을 멈추는 너
내 지난 날 사라져가고
온 세상은 투명한 빛이야
꿈처럼 푸르른 하늘
내 머리 위 내리는 이 햇살
우빈 (본하)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 아름다워)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오 아름다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의 그녀)
나 자꾸만 웃음이 나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 아름다워)
날 꼼짝도 못하게 해 (오 아름다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내 시간을 멈추는
우빈
내 시간을 멈추는
본하
나의 그녀
우빈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8. 아름다운 그녀 reprise
- 【가사/접기】
- ||우빈
니 두 눈은 그녀만 보고
니 머리엔 그녀만 가득해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너를 부숴버릴 그녀
오 아름다운 여잔 없어
오 그런 여잔 절대 없어
그런 여잔 절대 없어
널 꼼짝도 못하게 해
니 마음을 갖고 놀다
널 바보로 만들 거야
널
9. 매일 난 기다려
- 【가사/접기】
- ||우빈
가녀린 그 손목 그리고 한 손에는
드바이의 앨범을 들고
매일 서성였지 계속 날 봤어
포근해보이는 따뜻한 그 눈빛
모든 걸 이해해줄 것만 같아
본하, 우빈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가진 건 없어도 너를 위해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우리 둘이 같이 함께할 날
난 기다려
본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죠
혹시 오늘 밤에 아니 새벽 새벽 네 시에
시간 어떠세요?
할 말이 있어요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요
오늘 밤 만나요 단 둘이 만나요
새벽 한 시 모두 미쳐가는 시간
새벽 두 시 하나 둘씩 취해가고
새벽 세 시 시간이 안 가네
새벽 네 시 드디어 새벽 네 시 새벽 네 시
또또또 새벽 네 시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닐까
세상의 시간이 멈춘 걸까
내 맘이 고장나버린 건가 몰라
우빈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난
너를 위해
본하, 우빈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10. 태양에 눈이 멀어서
- 【가사/접기】
- ||우빈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모두 사라져 세상은 깊은 어둠 속에
세상은 죽어 고요해 조용히 귀를 기울여
들어봐 잠을 깨우는 태양의 날선 외침소리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멈춰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제발 날 꺼내줘
날 꺼내줘 꺼내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멈춰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날 꺼내줘 날 꺼내 날 꺼내줘 제발
눈을 떠 이제 시간이 흘러가 (아아아)
내일이 가기 전에 (눈이 멀어서)
내 손을 잡아 (아아아)
눈을 떠 이제 (태양에 눈이 멀어서)
시간이 흘러가
내일이 가기 전에 (아아아)
(내 손을) 내 손을 (잡아) 잡아
넌 알아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아무것도 없어 누구 하나 없어
도망갈 수 없어 더 이상은 안 돼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이젠 벗어나고 싶어
답답해 아무것도 없어 두려워 누구 하나 없어
이제는 도망갈 수 없어 이렇게 더 이상은 안 돼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도 별빛도
사라져 어둠 속에
사라져 어둠 속에
태양이 사라져 별빛도 사라져
남은 건 칼날 위에 핏방울만
11. 날 잡아줘
- 【가사/접기】
- ||본하
오직 그녀 하나만을
오직 그녀 하나만을 위한 노래
어디서 시작된 걸까 끝도 없는 어두운 세상
한 줄기 빛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 앞에 너야
날 잡아줘
나의 손을 잡아 그런 슬픈 표정 따윈 다 지워
거친 세상 속에 우리 함께 헤쳐 나가 날 잡아줘
만약에 그 어떤 신이 내가 너를 사랑한 죄로
세상을 파멸시켜도 난 너만을 사랑할 거야
나의 손을 잡아 미쳐가는 나의 맘을 꽉 잡아
거친 세상 속에 흔들리는 나를 세워 꽉 잡아줘
푸르른 하늘을 향해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천둥과 번개를 피해 내 숨이 다할 때까지
두 손을 놓치지 말고 하늘 위로 날아 올라가
모든 게 완벽한 세상 우리 둘이 만들 이 세상
나의 손을 잡아 이제 내게 모든 것을 다 맡겨
거친 세상 속에 나를 믿어 널 사랑해
날 잡아줘
12. 여자가 죽다
- 【가사/접기】
- ||우빈
비 오던 어제 새벽 홍대 앞 클럽 골목
미술 학원에서 일을 해오던 여자가 실종되었다
나이는 서른 일곱 백육십 센티미터
보통 체격에 흰옷을 입은 가족이 없는 여자다
다음날 여잔 시체가 되어 발견됐다
클럽 화장실에 목을 맨 아름다운 여자
본하
비 오던 그날 새벽 난 그녈 초대했어
우빈
그날 넌 고백했지
본하 (우빈)
그녈 위해서 준비한 공연 (그녀를)
관객은 오직 그녀뿐 (사랑한다)
우빈
너의 마음을 받아준다면
본하 (우빈)
내 손을 (니 손을)
본하, 우빈
잡아달라고
우빈
그날을 기억해봐
그녀는
본하
아니야 만난 적 없어
우빈
죽었어
13. 그 여잔 널 버렸어
- 【가사/접기】
- ||우빈 (본하)
그 여잔 널 버렸어
의지할 곳 그 어디에도 없던
혼자선 감당할 수 없는
니 삶의 무게감이 너를 또 짓밟았지
그 여잔 널 버렸어
눈을 뜨고 진실을 똑바로 봐
죽는 게 훨씬 나은 인생
니 삶에 필요없는 여자 넌 알고있어
솔직히 말해봐 잘 죽었다고 생각하잖아
이제는 인정해 그 여자의 죽음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 여잔 정말 너의 사랑 받을 자격 없어
(아무것도 너는 몰라)
설레었던 고백 뒤에 (나의 마음)
네게 돌아온 건 (너는 몰라)
가식적인 검은 눈물 (아니야)
더렵혀진 너의 순정 (기억 안 나)
그 여잔 널 버렸어 (그만해)
니 가슴을 조각조각 찢었지 (그만해)
또다시 감당할 수 없는 (기억이 안 나)
큰 시련을 너에게 (아니야)
죽어야 했어
본하 (우빈)
무슨 일이 (모든 걸) 있었던 걸까 (알잖아)
누가 그녀를 대체 무슨 이유로 그녀를 (모든 걸 알잖아)
누가 그녀를 대체 (알잖아) 무슨 이유로 그녀를 (모든 걸)
그래 그녀를 내가
14. 또라이Ⅱ
- 【가사/접기】
- ||본하 (우빈)
또라이
이거 정말 또라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또라이야 또라이
또라이
이거 정말 또라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또라이야 또라이
넌 정말 또라이야
도대체가 너 원하는 게 뭐야
왜 내게 집착하는 거야
난 이제 니가 필요없어
날 내버려둬
넌 정말 또라이야
그 개소리 집어쳐
내 앞에서 당장 꺼져버려
이 미친 또라이 새끼야
날 내버려둬
머리가 어지러
마치 미로에 갇힌 것 같아
진실은 무얼까 난 알아야겠어
이 죽음 뒤에 숨은 진실
여자가 오기 전에 분명히 확인했어
여긴 나밖에 아무도 없어
그래 여자는 죽었고 나밖에 없어
(여자를 죽인 건 나야)
아냐 내가 그런 것 같아
내가 그런 것 그래 죽인 것 같아
그녀를 내가 (아니야 내가 그녀를)
그녀를 내가 내가 죽인 것 같아
(그녀를 내가 죽였어)
내가 내가 죽인 것 같아
그녀를 내가 그날 밤
그녀를 (아니야 내가 죽였어)
우빈, 본하
내가 그날 밤
내가 죽였어
15. 그녀의 고백
- 【가사/접기】
- ||우빈
뭐라고 말해야 할까
너를 만나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오 꿈만 같아 참 행복해요
내 아픔이 내 슬픔이 비가 되어 내려
뭐라고 말해야 할까
너의 두 손을 붙잡고 싶은 내 맘을
날 바라보는 그 두 눈동자
내 가슴이 내 심장이 너를 향해 불러
미안해 너에게 너무나 모자라서
용서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어
지켜주지 못한 시간 함께하지 못한 시간
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 말밖엔
본하
제발 두 눈을 떠요
아직 그대의 대답을 듣지 못했죠
오 숨을 쉬어봐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나 그대를 나 그대를 사랑해요 정말
16. 기억이 안 나요
- 【가사/접기】
- ||본하
비가 오고 또 새벽 멈춰진 시간
하나도 난 기억 안 나요
난 그저 그 여잘 사랑해요
그것만 기억할 뿐 난 다른 건 몰라요
그곳에는 그녀와 나뿐이었죠
하지만 잘 기억 안 나요
또 누가 그곳에 있었는지
내 눈엔 그녀만이 한가득히 보일 뿐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나도 알고 싶어 그날 일을 전부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그녈 보고 싶은 마음밖엔 없죠
나는 사랑했어 정말 사랑했어 나는 아냐
그래 사랑했어 그녈 사랑했어 나는 아냐
지금까지 말했던 그날 이야기
모두가 다 사실이에요
난 그녈 죽이지 않았어요
다른 건 묻지 마요
난 기억이 안 나요
17. 어느 소년 이야기 reprise
- 【가사/접기】
- ||우빈 (본하)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물 속에 비치는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태양에 눈이 멀어서)
물 속에 비치는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어디에 가든
너는 내 곁에 있어
너는 나야 내가 너야
내가 너야 바로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바로 너
나는 너야
18. 낙서 reprise
- 【가사/접기】
-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우빈)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푸르른 저 하늘을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천둥과 번개를 내 숨이 다할 때까지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넌 누굴까 (소라진 쎄로켈)
심장이 아파와
넌 누굴까 (프롤릭션 리스페달)
숨통이 조여와
우빈 (본하)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리스페달 리스페달
본하 (우빈)
오늘 밤 (소라진)
이곳에서 (쎄로켈)
우리 둘이 (소라진)
함께해 (쎄로켈)
오늘 밤 (소라진)
이곳에서 (쎄로켈)
오늘 밤 (소라진)
이곳에서 (쎄로켈)
우리 둘이 (프롤릭션)
함께해 (쎄로켈)
우리 둘이 (프롤릭션)
함께해 (프롤릭션)
우리 둘이 (리스페달)
본하, 우빈
함께해
19. Trace U reprise
- 【가사/접기】
- ||우빈 (본하)
애써 외면하지 마라
차가운 눈빛 거두고서 나를 봐 나를 봐라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 해
난 너를 찾을 거야 (찾을 거야)
애써 맘을 막지 마라
내게로 향한 네 마음을 난 알아 (난 알아)
나는 알아 (나는 알아)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에 미로)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시간에 혼돈)
시간에 숨어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Time to Trace U (오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오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오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너를 찾아)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Trace U)
Time to Trace U||
6.2. 오연 넘버
1. Trace U- 【가사/접기】
- ||본하
너는 절대 잊지 못해
지금도 나의 흔적 속에 살겠지
나는 알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아
너는 나를 떠날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 해
난 너를 찾을 거야
나는 절대 잊지 못해
채울 수 없는 외로움에 살겠지 / 우빈 난 알아
나는 알아 / 우빈 나는 알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아
나는 너를 보낼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 우빈 Trace U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 우빈 Trace U
같이
오,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본하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에 미로 속에 / 우빈 시간에 미로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 우빈 시간에 혼돈
시간에
숨어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 우빈 Trace U
2. 어느 소년 이야기
- 【가사/접기】
- 우빈
유성처럼 빛이 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원했지만
그는 절대
누구와도 사랑하지 않아
화가 난 사람들 신을 찾아가서 말했어
나를 무시한 그를 제발 벌해주세요
소년이 다니는 깊은
샘물에 마법 걸어
물을 마시려 할 때
고갤 숙이는 순간
오, 바로 그 순간에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소년의 귓가에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
나의 손을 잡아줘
나는 니가 필요해
조금 더 가까이 듣고 보고 싶었던 소년
물 속에 빠져버려 깊이 가라앉았어
내 심장이 아파와
내 숨통이 조여와
내 모든 걸 다 줄게
날 너에게 걸게
사랑이란 덫에 걸린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운명처럼 만난 그 얼굴을 찾아
맹세했어 영원토록 너만 사랑하리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3. 또라이
- 【가사/접기】
- 본하
내가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줘?
우빈
그래 어디 한 번 보여줘봐
본하
음악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
우빈
너 진짜 미친거니 또라이
본하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같이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본하
너 진짜 미친거니 또라이
우빈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같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본하
또라이 또라이
우빈
또라이 또라이
본하
또라이 / 우빈 또라이
또라이 / 우빈 또라이
같이
누가 누구 보고 또라이
우빈
넌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본하
너도 돌아 돌아 또라이
네가 돌아 돌아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4 . Crazy Night
- 【가사/접기】
- 우빈
안녕하세요!
홍대 최고 락클럽 드바이를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하겠습니다
구! 본! 하!
본하
세상 모두 잠들어,
두 발 머리 거꾸로
우빈
또라이
본하
황금 빛을 흔들어,
두 눈 깊이 찌르고
검은 바다 물고기,
산을 기어 오르고
본하
또라이
본하
나는 날아
더 빨리
같이
미쳐가는 오늘 밤
본하
세상이 흔들려
참을 수 없는 이 밤
내 몸이 사라져
두려움 없는 이 밤
이오에오 / 우빈 이오
이오에오 / 우빈 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든 들려
이오에오 / 우빈 이오
이오에오 / 우빈 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든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같이
정말 돌아 돌아 네가 또라이
우빈
너 진짜 미친거니
본하
내 몸이 사라져
우빈
세상 누구보다
같이
네가 또라이 또라이
본하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
이오에오 / 우빈 디오에
이오에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에든 네가 들려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
이오에오 / 우빈 디오에
이오에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에든 보여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에든
이오에오 / 우빈 네가 들려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 우빈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 우빈 어디에든
이오에오 / 우빈 니가 보여
같이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5. 나를 부숴봐
- 【가사/접기】
- 본하
사는 게 지쳐, 매일 밤 미쳐
크게 소리쳐
여기 내가 있어 내가
더 이상 이제
꿇리지 않아
기죽지 않아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나를 부숴봐
우빈
다람쥐 쳇바퀴를 돌아 돌아가
모든 걸 내려놓고 소리내 웃어봐
본하
그림자 같은
외로운 영혼
모두가 그래
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서봐
세상은 / 우빈 내 거
세상은 / 우빈 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멋대로 / 우빈 살아
멋대로 / 우빈 살아
사는 게 지쳐도 멋지게 살 거야
세상은 / 우빈 내 거
세상은 / 우빈 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거야
멋대로 살아, 멋대로 살아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우빈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같이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본하
누가 뭐라 뭐라 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 우빈 내 거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 우빈 내 거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 우빈 살아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 우빈 살아
나를 부숴봐
(우빈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나를 부숴봐
(우빈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나를 부숴봐
(우빈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나를 부숴봐
(우빈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나를 부숴봐
같이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본하
나를 부숴봐
6. 낙서
- 【가사/접기】
-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같이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푸르른 하늘을 향해
저 높은 태양을 따라
넌 누굴까
넌 누굴까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 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 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 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 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본하
오늘 밤
우빈
그만
본하
오늘 밤
우빈
그만 해
본하
오늘 밤
우빈
그만
7. 아름다운 그녀
- 【가사/접기】
- 본하
참 알 수 없는 느낌이야
그녀를 볼 때면
그 어떤 마법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려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신비한 그녀
내 두 눈은 그녀만 보고
내 두 발은 그녀를 향하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를 일으켜준 그녀
내 심장은 그녀만 찾고
내 머리는 그녀를 그리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의 사랑스러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 자꾸만 웃음이 나
같이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날 꼼짝도 못하게 해
같이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내 시간을 멈추는, 너
내 지난날 사라져가고
온 세상은 투명한 빛이야
꿈처럼 푸르른 하늘
내 머리 위 내리는 이 햇살
오, 아름다워 오 아름다운 그녀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음
나의 그녀, 나의 그녀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 자꾸만 웃음이 나)
오, 아름다워
(우빈 아름다워 아름다워 날 꼼짝도 못하게 해)
오, 아름다워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내 시간을 멈추는 / 우빈 내 시간을 멈추는
나의 그녀
우빈
아름다운 아름다운
8. 매일 난 기다려
- 【가사/접기】
- 우빈
가녀린 그 손목
그리고 한 손에는
드바이의 앨범을 들고
매일 서성였지
계속 날 봤어
포근해 보이는
따뜻한 그 눈빛
모든 걸 이해해 줄 것만 같아
같이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가진 건 없어도 너를 위해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우리 둘이 같이, 함께할 날
난 기다려
본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죠
혹시 오늘 밤에 아니 새벽
새벽 네 시에
시간 어떠세요?
할 말이 있어요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요
오늘 밤, 만나요, 단 둘이 만나요
우빈
그래서
만났어?
만났냐고
본하
새벽 한 시 모두 미쳐가는 시간
새벽 두 시 하나 둘씩 취해가고
새벽 세 시 시간이 안가네
새벽 세 시 더럽게 안가네
새벽 네시
드디어 새벽 네 시 새벽 네 시
또또또 새벽 네 시
시계가 고장난게 아닐까
세상의 시간이 멈춘 걸까
내 맘이 고장나 버린 건가 몰라
우빈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난
너를 위해
같이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두렵지 않아
본하
매일 난 기다려
함께 할 너와
우빈
기다리지마!
9. 태양에 눈이 멀어서
- 【가사/접기】
- 우빈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모두 사라져
세상은 깊은 어둠 속에
세상은 죽어 고요해
조용히 귀를 기울여
들어봐, 잠을 깨우는
태양의 날선 외침소리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멈춰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제발 날, 꺼내줘
날 꺼내줘, 꺼내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멈춰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날 꺼내줘
날 꺼내
날 꺼내줘
제발
눈을 떠, 이제
시간이 흘러가
내일이 가기 전에
(본하 눈이 멀어서)
내 손을 잡아
눈을 떠, 이제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시간이 흘러가
내일이 가기 전에
(본하 내 손을)
내 손을
(본하 잡아)
잡아
넌 알아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아무것도 없어
누구 하나 없어
도망갈 수 없어
더이상은 안 돼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이젠 벗어나고 싶어
답답해, 아무것도 없어
두려워, 누구 하나 없어
이제는 도망갈 수 없어
이렇게 더이상은 안 돼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도, 별빛도
사라져 어둠 속에
사라져 어둠 속에
태양이 사라져
별빛도 사라져
남은 건 칼날 위에
핏방울만
10. 날 잡아줘
- 【가사/접기】
- 본하
안녕하세요
클럽 드바이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노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나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아주 특별한 한 분께
바치는 그런 노래입니다.
어디서 시작된 걸까
끝도 없는 어두운 세상
한 줄기 빛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 앞에 너야
날 잡아줘
나의 손을 잡아, 그런 슬픈
표정 따윈 다 지워
거친 세상 속에, 우리 함께
헤쳐 나가, 날 잡아줘
만약에 그 어떤 신이
내가 너를 사랑한 죄로
세상을 파멸시켜도
난 너만을 사랑할 거야
나의 손을 잡아,
미쳐가는
나의 맘을 꽉 잡아
거친 세상 속에,
흔들리는 나를 세워,
꽉 잡아줘
푸르른 하늘을 향해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천둥과 번개를 피해
내 숨이 다할 때까지
두 손을 놓치지 말고
하늘 위로 날아 올라가
모든 게 완벽한 세상
우리 둘이 만들 이 세상
나의 손을 잡아, 이제 내게
모든 것을 다 맡겨
거친 세상 속에, 나를 믿어
널 사랑해, 날 잡아줘
11. 지켜야만 해
- 【가사/접기】
- 우빈
비가 거세게 쏟아지던 검은 새벽
홍대 앞 클럽 구석진 곳
한 여자가
사라져 버렸다
새하얀 얼굴 위로
빗물에 흘러내린
검은 머리칼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그 여자는
거세게 쏟아지던 비에
휩쓸려 버린 걸까
살아있는 자의 한숨에
가로등도 숨죽였던 그날
짙은 어둠 속에 가려
꿈처럼 사라져버린걸까
흔들리는 시선에
가식적인 그 눈빛
기억해 천천히
이제는 진실의 눈을 떠 봐
설레이던 입술에
칼날같던 그 말들
기억해 / 본하 기억해
천천히 / 본하 천천히
이제는 진실의 입을 그려봐
내 심장을 도려내
무참히 짓밟았던 말
본하
세상 속에 버려졌던
길고 길던 외로움
우빈
순수했던 네 고백을
시든 장미처럼 흩날렸지
버텨왔던 모든 것이
이제와서 끝나가
지킬거야 난
지킬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지켜야만 해
지킬거야 난
지킬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 지켜야만 해
운명이니까
본하
가식적인 그 눈빛
칼날 같던 그 말들
아니야 / 우빈 알잖아
난 몰라 / 우빈기억해 천천히
하나도 기억 안나
우빈
내 심장을 도려내
무참히 짓밟았던 말
본하
세상 속에 버려졌던
길고 길던 외로움
순수했던 네 고백을
시든 장미처럼 흩날렸지
같이
버텨왔던 모든 것이
이제야 끝나가
지킬거야 난
지킬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지켜야만 해
본하
지킬거야 난
지킬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 지켜야만 해
운명이니까
우빈
아무리 지워보려 해도
뒤돌면 그 자리에
죽어있는 자의 한숨에
소리없이 버텨왔던 나날
회색 먼지들이 쌓여
거대한 무덤을 만든걸까
본하
매일 밤 꿈꿔왔던
따스하고 예쁜 미소
스치는 바람처럼
찰나 속에 꽃을 피워
새빨간 눈시울로
텅빈 맘이 물들어가
한걸음 더 가까이 / 우빈 지킬거야 난
다가간 것 뿐인데 / 우빈 지킬거야 널
세상 끝 저편으로 / 우빈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지켜야만 해
아스라이 사라져 가
12. 그날 밤
- 【가사/접기】
- 본하
그날 밤
내가 그런 것 같아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자리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어
우빈
그날 밤
나도 여기에 있었어
그 사람을 보면서
커져가는 이 고통 속에서 울었어
본하
내가 그런걸까
우빈
그날 밤
내가 그녀를 보냈어
그날 밤 내가 그녀를 보냈어
너의 손목을 봐
또 자신을 괴롭혔겠지
같이
그날 밤
죽기 싫어 죽고 싶었어
내 모든게 부정당했어
그날 밤
죽기 싫어 죽고 싶었어
우빈
그날 밤
본하
난 그저 내 맘을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우빈
그날 밤
본하
난 그저 그녀의 대답을 들은 것 뿐인데
우빈
그날 밤
내가 그녀를 지웠어
그날 밤
내가 그녀를 죽였어
그날 밤
본하
내가 그런 걸까 기억이 나질 않아
그날 밤
본하
내가 그런걸까 기억이 나질 않아
같이
그날 밤
그날 밤
그날 밤
그날 밤
13. 그녀의 고백
- 【가사/접기】
- 우빈
뭐라고 말 해야할까
널 만나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오 꿈만 같아
참 행복해요
내 아픔이
내 슬픔이
비가 되어 내려
뭐라고 말 해야할까
너의 두 손을
붙잡고 싶은 내 맘을
날 바라보는
그 두 눈동자
내 가슴이 내 심장이
너를 향해 불러
널 만나는데 20년이나 걸렸네
미안해 너에겐 모자라서
용서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어
지켜주지 못한 시간
함께하지 못한 시간
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 말 밖엔
본하
제발
두 눈을떠요
아직 그대의 대답을
듣지 못했죠
오 숨을 쉬어봐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나 그대를
나 그대를
사랑해요 정말
14. 기억이 안 나요
- 【가사/접기】
- 본하
비가 오고
또 새벽
멈춰진 시간
하나도 난 기억 안 나요
난 그저 그 여잘 사랑해요
그것만 기억할 뿐
난 다른 건 몰라요
그곳에는
그녀와 나뿐이었죠
하지만 잘 기억 안 나요
또 누가 그곳에 있었는지
내 눈엔 그녀만이
한가득히 보일 뿐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나도 알고 싶어
그날 일을 전부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그녈 보고 싶은
마음밖엔 없죠
나는 사랑했어
정말 사랑했어
나는 아냐
그래 사랑했어,
그녈 사랑했어
나는 아냐
지금까지 말했던 그날 이야기
모든게 다 사실이에요
난 그녈 죽이지 않았어요
다른 건 묻지 마요
난 기억이 안 나요
15. 어느 소년 이야기 rep
- 【가사/접기】
- 우빈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물 속에 비치는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우빈
물 속에 비치는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우빈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어디에 가든
너는 내 곁에 있어
너는 나야, 내가 너야
나는 너야, 바로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바로 너
나는 너야
16. 낙서 rep.
- 【가사/접기】
-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푸르른 하늘을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천둥과 번개를
내 숨이 다할 때까지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넌 누굴까
심장이 아파와 / 우빈 소라진, 쎄로켈
넌 누굴까
숨통이 조여와 / 우빈 프롤릭션, 리스페달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쎼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우리 둘이 함께 해
우리 둘이 함께 해
우리 둘이
같이
함께 해
17. Trace U rep.
- 【가사/접기】
- 우빈
애써 외면하지 말아
차가운 눈빛 거두고서
나를 봐
나를 봐라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 해
난 너를 찾을 거야 / 본하 찾을거야
애써 맘을 막지 마라
내게로 향한 네 마음을
난 알아 / 본하 난 알아
나는 알아 / 본하 나는 알아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시간에 미로 속에
시간에 혼돈 속에
시간에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에 미로 속에 / 본하 시간에 미로
시간에 혼돈 곳에
시간에 영원 속에 / 본하 시간에 혼돈
시간에
같이
숨어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Time to Trace U / 본하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 본하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 본하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 본하 너를 찾아
Time to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 본하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 해 / 본하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 본하 Trace U
Time to Trace U
18. 태양 저편
- 【가사/접기】
- 본하
검은 달이 태양을 가려
어둠이 세상을 삼키고
머릿속이 아득해지면
낯선 꿈들이 깨어나
우빈
웃는 법도 우는 법도
모두 다 잊은 지 오래야
이유 없이 눈물이 나면
다시 내일을 기다려
같이
태양 저편, 난 가고 싶어
꺾인 날개 펼치고
높이 올라, 더 먼 곳으로
마치 오랜 꿈처럼
본하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우빈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본하
술을 한 잔 마셔 볼까
우빈
술을 한 잔 마셔 볼까
본하
소리를 지르면 괜찮을까
그냥 숨을 쉬고 싶어
모든 순간이 그리워
같이
태양 저편
난 가고 싶어
꺾인 날개 펼치고
높이 올라,
더 먼 곳으로
마치 오랜 꿈처럼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태양 저편, 태양 저편으로
오, 눈을 감고 그림자를 찾아
오, 네가 남긴 발자국을 찾아
태양 저편, 난 가고 싶어
꺾인 날개 펼치고
높이 올라, 더 먼 곳으로
마치 오랜 꿈처럼
본하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우빈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태양 저편, 난 가고 싶어 / 본하 태양 저편
꺾인 날개 펼치고
높이 올라, 더 먼 곳으로 / 본하 높이 올라
마치 오랜 꿈처럼
같이
어둠 속에 너를 찾아 난 가고 싶어
태양 저편, 태양 저편으로
6.3. 육연 넘버
1. Trace U- 【가사/접기】
- ||본하
너는 절대 잊지 못해
지금도 나의 흔적 속에 살겠지
나는 알아
숨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아
너는 나를 떠날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나는 절대 잊지 못해
채울 수 없는 외로움에 살겠지 (난 알아)
나는 알아 (나는 알아)
숨이 멎어 버릴 것만 같아
나는 너를 보낼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Trace U)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해 (Trace U)
같이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본하
시간의 미로 속에
시간의 혼돈 속에
시간의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의 미로 속에 (시간의 미로)
시간의 혼돈 속에
시간의 영원 속에 (시간의 혼돈)
시간에 숨어 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Trace U)
2. 어느 소년 이야기
- 【가사/접기】
- ||우빈
유성처럼 빛이 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원했지만
그는 절대
누구와도 사랑하지 않아
화가 난 사람들 신을 찾아가서 말했어
나를 무시한 그를 제발 벌해 주세요
소년이 다니는 깊은 샘물에 마법 걸어
물을 마시려 할 때 고갤 숙이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소년의 귓가에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
나의 손을 잡아 줘
나는 네가 필요해
조금 더 가까이 듣고 보고 싶었던 소년
물 속에 빠져 버려 깊이 가라앉았어
내 심장이 아파 와
내 숨통이 조여 와
내 모든 걸 다 줄게
날 너에게 걸게
사랑이란 덫에 걸린
아름답고 신비로운 어느 소년
운명처럼 만난 그 얼굴을 찾아
맹세했어 영원토록 너만 사랑하리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나는 너의 희망이야
나는 너의 운명이야
3. 또라이
- 【가사/접기】
- ||본하
내가 진짜 또라이가 뭔지 한 번 보여 줘?
우빈
그래 어디 한 번 보여 줘 봐
본하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본하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같이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우빈
너도 마찬가지 또라이
같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본하
또라이 또라이
우빈
또라이 또라이
본하
또라이
우빈
또라이
본하
또라이
우빈
또라이
같이
누가 누구보고 또라이
우빈
넌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본하
너도 돌아 돌아 또라이
같이
네가 돌아 돌아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웃기는 소리하네 네가 정말 또라이
4. Crazy Night
- 【가사/접기】
- ||우빈
안녕하세요!
홍대 최고 락클럽 드바이를 찾아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하겠습니다
구! 본! 하!
본하
세상 모두 잠들어
두 발 머리 거꾸로
우빈
또라이
본하
황금빛을 흔들어
두 눈 깊이 찌르고
검은 바다 물고기
산을 기어 오르고
우빈
또라이
본하
나는 날아 더 빨리
같이
미쳐가는 오늘 밤
본하
세상이 흔들려
참을 수 없는 이 밤
내 몸이 사라져
두려움 없는 이 밤
이오에오 (이오)
이오에오 (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 (어디든 들려)
이오에오 (이오)
이오에오 (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 (어디든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정말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같이
정말 또라이 또라이 네가 또라이 또라이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내 몸이 사라져
우빈
세상 누구보다
같이
네가 또라이 또라이
본하
이오에오 (이오에)
이오에오 (디오에)
이오에오 이오에오 (어디에든 네가 들려)
이오에오 (이오에)
이오에오 (디오에)
이오에오 이오에오 (어디에든 네가 보여)
이오에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어디에든)
이오에오 (네가 들려)
이오에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 (어디에든)
이오에오 (네가 보여)
같이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5. 나를 부숴봐
- 【가사/접기】
- ||본하
사는 게 지쳐 매일 밤 미쳐
크게 소리쳐
여기 내가 있어 내가
더 이상 이제
꿇리지 않아
기죽지 않아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나를 부숴 봐
우빈
다람쥐 쳇바퀴를 돌아 돌아가
모든 걸 내려놓고 소리 내 웃어봐
본하
그림자 같은
외로운 영혼
모두가 그래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세상은 (내 거)
세상은 (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멋대로 (살아)
멋대로 (살아)
사는 게 지쳐도 멋지게 살 거야
세상은 (내 거)
세상은 (내 거)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거야
멋대로 살아 멋대로 살아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우빈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같이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본하
누가 뭐라 뭐라 뭐라 해도
나는 나는 나는
내 멋대로 할래
기타!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내 거)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내 거)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살아)
나를 부숴 봐 (살아)
나를 부숴 봐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나를 부숴 봐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나를 부숴 봐 (사는 게 지쳐도 세상은 내 거야)
나를 부숴 봐 (매일 밤 미쳐도 멋지게 살 거야)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나를 부숴 봐
같이
그렇게 어디 한 번 맘대로
본하
나를 부숴 봐
6. 낙서
- 【가사/접기】
-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같이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푸르른 하늘을 향해
저 높은 태양을 따라
넌 누굴까
넌 누굴까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본하
오늘 밤 오늘 밤
7. 아름다운 그녀
- 【가사/접기】
- ||본하
참 알 수 없는 느낌이야
그녀를 볼 때면
그 어떤 마법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려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신비한 그녀
내 두 눈은 그녀만 보고
내 두 발은 그녀를 향하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를 일으켜 준 그녀
내 심장은 그녀만 찾고
내 머리는 그녀를 그리네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녀
나의 사랑스러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 자꾸만 웃음이 나
같이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날 꼼짝도 못하게 해
같이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내 시간을 멈추는 너
내 지난날 사라져 가고
온 세상은 투명한 빛이야
꿈처럼 푸르른 하늘
내 머리 위 내리는 이 햇살
우빈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 아름다운)
난 점점 더 특별해져 (오 아름다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나 자꾸만 웃음이 나 (나의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아름다워)
날 꼼짝도 못하게 해(오 아름다운 그녀)
오 아름다워 아름다워
본하
내 시간을 멈추는
우빈
내 시간을 멈추는
본하
나의 그녀
우빈
아름다운 아름다운
8. 매일 난 기다려
- 【가사/접기】
- ||우빈
가녀린 그 손목
그리고 한 손에는 드바이의 앨범을 들고
매일 서성였지
계속 날 봤어
포근해 보이는 따뜻한 그 눈빛
모든 걸 이해해 줄 것만 같아
본하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가진 건 없어도 너를 위해
같이
매일 난 기다려 내게로 오는 날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우리 둘이 같이 함께할 날
본하
난 기다려
나, 쪽지 줬었다
우빈
쪽지?
본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죠
혹시 오늘 밤에 아니 새벽
새벽 네 시에
시간 어떠세요?
할 말이 있어요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요
오늘 밤 만나요 단둘이 만나요
우빈
그래서
만났어?
만났냐고
본하
새벽 한 시 모두 미쳐가는 시간
새벽 두 시 하나둘씩 취해가고
새벽 세 시 시간이 안 가네
새벽 세 시 더럽게 안 가네
새벽 네 시 드디어 새벽 네 시
새벽 네 시 또 또 또 새벽 네 시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닐까
세상의 시간이 멈춘 걸까
내 맘이 고장나 버린 건가 몰라
우빈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내 모든 걸 너에게 주고 싶어 난
너를 위해
같이
매일 난 기다려 함께할 너와 나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본하
매일 난 기다려
함께 할 너와 나
우빈
기다리지 마!
9. 태양에 눈이 멀어서
- 【가사/접기】
- ||우빈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모두 사라져
세상은 깊은 어둠 속에
세상은 죽어 고요해
조용히 귀를 기울여
들어봐 잠을 깨우는
태양의 날선 외침 소리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멈춰 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 있는 날 꺼내 줘
제발 날 꺼내 줘
날 꺼내 줘 꺼내 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 있는 날 꺼내 줘
멈춰 버린 시간 공간 속에
갇혀 있는 날 꺼내 줘
날 꺼내 줘
날 꺼내
날 꺼내 줘 제발
눈을 떠 이제
시간이 흘러가 (눈이 멀어서)
내일이 가기 전에
내 손을 잡아
눈을 떠 이제 (태양에 눈이 멀어서)
시간이 흘러가
내일이 가기 전에
(내 손을) 내 손을
(잡아) 잡아
넌 알아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아무것도 없어
누구 하나 없어
도망갈 수 없어
더 이상은 안 돼
빛도 어둠도 없는 세상 이젠 벗어나고 싶어
답답해 아무것도 없어
두려워 누구 하나 없어
이제는 도망갈 수 없어
이렇게 더 이상은 안 돼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네
별빛도 사라져
세상은 어둠 속에
태양도 별빛도
사라져 어둠 속에
사라져 어둠 속에
태양이 사라져
별빛도 사라져
남은 건 칼날 위의 핏방울만
10. 날 잡아줘
- 【가사/접기】
- ||본하
안녕하세요
클럽 드바이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노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나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아주 특별한 한 분께 바치는 그런 노래입니다
어디서 시작된 걸까
끝도 없는 어두운 세상
한 줄기 빛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 앞의 너야
날 잡아 줘
나의 손을 잡아 그런 슬픈
표정 따윈 다 지워
거친 세상 속에 우리 함께
헤쳐 나가 날 잡아 줘
만약에 그 어떤 신이
내가 너를 사랑한 죄로
세상을 파멸시켜도
난 너만을 사랑할 거야
나의 손을 잡아
미쳐 가는 나의 맘을 꽉 잡아
거친 세상 속에
흔들리는 나를 세워 꽉 잡아 줘
푸르른 하늘을 향해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천둥과 번개를 피해
내 숨이 다할 때까지
두 손을 놓치지 말고
하늘 위로 날아 올라가
모든 게 완벽한 세상
우리 둘이 만들 이 세상
나의 손을 잡아 이제 내게
모든 것을 다 맡겨
거친 세상 속에 나를 믿어
널 사랑해 날 잡아 줘
11. 지켜야만 해
- 【가사/접기】
- ||우빈
비가 거세게 쏟아지던 검은 새벽
홍대 앞 클럽 구석진 곳
한 여자가 사라져 버렸다
새하얀 얼굴 위로
빗물에 흘러내린
검은 머리칼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그 여자는
거세게 쏟아지던 비에
휩쓸려 버린 걸까
살아있는 자의 한숨에
가로등도 숨죽였던 그날
짙은 어둠 속에 가려
꿈처럼 사라져 버린 걸까
흔들리는 시선에
가식적인 그 눈빛
기억해 천천히
이제는 진실의 눈을 떠 봐
설레이던 입술에
칼날 같던 그 말들
기억해 (기억해)
천천히 (천천히)
이제는 진실의 입을 그려 봐
네 심장을 도려내
무참히 짓밟았던 말
본하
세상 속에 버려졌던
길고 길던 외로움
우빈
순수했던 네 고백은
시든 장미처럼 흩날렸지
버텨 왔던 모든 것이
이제 와서 끝나가
지킬 거야 난
지킬 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지켜야만 해
지킬 거야 난
지킬 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 지켜야만 해
운명이니까
본하
가식적인 그 눈빛
칼날 같던 그 말들
아니야 (알잖아)
난 몰라 (기억해)
같이
천천히
본하
하나도 기억 안 나
우빈
네 심장을 도려 내
무참히 짓밟았던 말
본하
세상 속에 버려졌던
길고 길던 외로움
우빈
순수했던 네 고백은
시든 장미처럼 흩날렸지
같이
버텨 왔던 모든 것이
이제서야 끝나 가
지킬 거야 난
지킬 거야 널
본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지켜야만 해
지킬 거야 난
지킬 거야 널
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 지켜야만 해
운명이니까
우빈
아무리 지워 보려 해도
뒤돌면 그 자리에
죽어 있는 자의 한숨에
소리 없이 버텨 왔던 나날
회색 먼지들이 쌓여
거대한 무덤을 만든 걸까
본하
매일 밤 꿈꿔 왔던
따스하고 예쁜 미소
스치는 바람처럼
찰나 속에 꽃을 피워
새빨간 눈시울로
텅빈 맘이 물들어가
한 걸음 더 가까이 (지킬 거야 난)
다가간 것 뿐인데 (지킬 거야 널)
세상 끝 저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지켜야만 해)
아스라이 사라져 가
12. 그날 밤
- 【가사/접기】
- ||본하
그날 밤!
그날 밤
내가 그런 것 같아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그 자리에
나말고 아무도 없었어
우빈
그날 밤
나도 여기에 있었어
그 사람을 보면서
커져 가는 이 고통 속에서 울었어
본하
내가 그런 걸까
우빈
그날 밤
내가 그녀를 보냈어
그날 밤
내가 그녀를 보냈어
너의 손목을 봐
또 자신을 괴롭혔겠지
같이
그날 밤 죽기 싫어 죽고 싶었어
내 모든 게 부정당했어
그날 밤 죽기 싫어 죽고 싶었어
우빈
그날 밤
본하
난 그저 내 맘을 전하고 싶었을뿐인데
우빈
그날 밤
본하
난 그저 그녀의 대답을 들은 것뿐인데
우빈
그날 밤
내가 그녀를 지웠어
그날 밤
내가 그녀를 죽였어
그날 밤
본하
내가 그런 걸까 기억이 나질 않아
우빈
그날 밤
본하
내가 그런걸까 기억이 나질 않아
같이
그날 밤
그날 밤
그날 밤
그날 밤
13. 그녀의 고백
- 【가사/접기】
- ||우빈
뭐라고 말 해야 할까
널 만나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오 꿈만 같아
참 행복해요
내 아픔이
내 슬픔이
비가 되어 내려
뭐라고 말 해야 할까
너의 두 손을 붙잡고 싶은 내 맘을
날 바라보는
그 두 눈동자
내 가슴이 내 심장이
너를 향해 불러
널 만나는 데 20년이나 걸렸네
미안해 너에겐 너무나 모자라서
용서 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어
지켜 주지 못한 시간
함께하지 못한 시간
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 말밖엔
본하
제발
두 눈을 떠요
아직 그대의 대답을 듣지 못했죠
오 숨을 쉬어 봐요
내 손을 잡아 줘요
나 그대를
나 그대를
사랑해요 정말
14. 기억이 안 나요
본하 Ver.
- 【가사/접기】
- ||본하
비가 오고 또 새벽
멈춰진 시간
하나도 난 기억 안 나요
난 그저 그 여잘 사랑해요
그것만 기억할뿐
난 다른 건 몰라요
그곳에는 그녀와 나뿐이었죠
하지만 잘 기억 안 나요
또 누가 그곳에 있었는지
내 눈엔 그녀만이 한가득히 보일뿐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나도 알고 싶어
그날 일을 전부
몰라요 난 몰라요
정말 난 몰라요
그녈 보고 싶은
마음밖에 없죠
나는 사랑했어
정말 사랑했어
나는 아냐
그래 사랑했어
그녈 사랑했어
나는 아냐
지금까지 말했던 그날 이야기
모든 게 다 사실이에요
난 그녈 죽이지 않았어요
다른 건 묻지 마요
난 기억이 안 나요
우빈 Ver.
- 【가사/접기】
- ||우빈
(** 대본집 기준 **)
비가 오고, 또 새벽, 멈춰진 시간
그녀가 날 찾아왔어요
난 그저 그 여잘 바라봤죠
처음엔 몰랐어요
날 찾아온 이유를
비에 젖은 그녀는 떨고 있었죠
한참을 날 바라보다가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서
나에게 다가왔죠
한 걸음씩 천천히
그래요, 그날 일은, 내가 그랬어요
거친 빗소리가 나를 심킨 거죠
그래요, 그날 일은 내가 그랬어요
텅 빈 마음속이 채워지지 않아
떠나보낸 거야, 떠나보낸 거야, 그녈 멀리
떠나보낸 거야, 떠나보낸 거야, 그녈 멀리
지금까지 말했던 그 날 이야기
모든 게 다 사실이에요
그녀가 어디로 떠났는지
그런 건 묻지 마요
난 말할 수 없어요
15. 어느 소년 이야기 rep.
- 【가사/접기】
- ||우빈
잔잔했던 물에 비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얼굴 하나
손을 뻗어 보면
금세 사라지고
기다리면 다시 앞에 나타나는 얼굴
물 속에 비치는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우빈
물 속에 비치는
본하
태양에 눈이 멀어서
우빈
나의 또 다른 날 바라봐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어디에 가든
너는 내 곁에 있어
너는 나야 내가 너야
나는 너야 바로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나는 너야 내가 너야 바로 너
나는 너야
16. 낙서 rep.
- 【가사/접기】
-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 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어지러운 세상 깊은 곳에
갇혀 있는 날 꺼내줘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푸르른 하늘을
저 높은 태양을 따라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천둥과 번개를
내 숨이 다할 때까지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넌 누굴까
심장이 아파 와 (소라진 쎄로켈)
넌 누굴까
숨통이 조여 와 (프롤릭션 리스페달)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리스페달 리스페달 리스페달
본하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오늘 밤 이곳에서 우리 둘이 함께해
우빈
소라진 쎄로켈 소라진 쎄로켈 소라진 쎄로켈
소라진 쎄로켈 프롤릭션 쎄로켈 프롤릭션 프롤릭션 리스페달
본하
우리 둘이 함께 해
우리 둘이 함께 해
우리 둘이
같이
함께 해
17. Trace U rep.
- 【가사/접기】
- ||우빈
애써 외면하지 말아
차가운 눈빛 거두고서
나를 봐
나를 봐라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찾을 거야)
애써 맘을 막지 말아
내게로 향한 네 마음을
난 알아 (난 알아)
나는 알아 (나는 알아)
우리 함께했던 날의 기억
너는 절대 지울 수 없어 알잖아
시간의 미로 속에
시간의 혼돈 속에
시간의 영원 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의 미로 속에 (시간의 미로)
시간의 혼돈 곳에
시간의 영원 속에 (시간의 혼돈)
시간에
같이
숨어봐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 못해
난 너를 찾을 거야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해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너를 찾아)
Time to Trace U (Trace U)
모든 게 사라져도 (Trace U)
난 너를 포기 못해 (Trace U)
난 너를 찾을 거야 (Trace U)
Time to Trace U
18. Crazy Night curtain call ver.[68]
- 【가사/접기】
- ||우빈
안녕하세요!
홍대 최고 락클럽 드바이를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친 개또라이 보컬을 소개하겠습니다
구! 본! 하!
본하
세상 모두 잠들어
두 발 머리 거꾸로
우빈
또라이
본하
황금 빛을 흔들어
두 눈 깊이 찌르고
검은 바다 물고기
산을 기어 오르고
우빈
또라이
본하
나는 날아
더 빨리
같이
미쳐가는 오늘 밤
본하
세상이 흔들려
참을 수 없는 이 밤
같이
우린 누군가의 꿈에 사는 걸까
본하
내 몸이 사라져
두려움 없는 이 밤
같이
우린 어디에서 꿈을 찾는 걸까
본하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네가 들려 (어디든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
이오에오디오 (디오)
어디에든 네가 보여 (어디든 보여)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너 진짜 미친 거니 또라이 (이오에오디오)
정말 돌아 돌아 또라이 (이오에오디오)
세상 누구보다 네가 네가 또라이 또라이 (어디에든 네가 보여)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너 진짜 미친 거니
같이
정말 또라이 또라이 네가 또라이 또라이
우빈
너 진짜 미친 거니
본하
내 몸이 사라져
우빈
세상 누구보다
같이
네가 또라이 또라이
본하
이오에오디오 (이오에)
이오에오디오 (디오에)
어디에든 네가 들려 (어디에든 네가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
이오에오디오 (디오에)
어디에든 네가 보여 (어디에든 네가 보여)
같이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네가 들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어디에든 네가 보여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이오에오디오
19. Never Ending[69]
- 【가사/접기】
- ||우빈
나는 절대
포기 안 해
돌아가지 않아
모든 게 끝이라
모든 게 끝이라
생각하지 마
생각하지 마
네가 날 부르면
네가 날 부르면
네가 날 부르면
네가 날 부르면
우리는 계속돼
본하
모두 어디에 있을까
너를 찾을 수 있을까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내가 원한 건 무얼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까
헤이 헤이 헤이
조용히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우빈
헤이 헤이 헤이
본하
헤이 헤이 헤이
우빈
소리쳐
본하
소리쳐
같이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더 크게 불러 봐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우빈
나는 절대 포기 안 해
돌아가지 않아
찬란했던 너의 빛을 손에 쥐고
본하
앞으로 달려가면
우빈
지쳐가는 날도 강해질 수 있어
본하
앞으로 달려가면
같이
나는 계속 싸울 거야
있는 힘을 다해
멈추지 마 달려
멈추지 마 달려
우리가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어
두려울 게 없어
끝없이 이어질 세상
본하
비틀거리며 길 위에
쓰러지는 순간에도
귀를 기울여 느껴 봐
부서지지 않는 시간
가슴 설레게 만드는
나의 오랜 친구들과
굳게 닫혀진 문 열고
두려움을 떨쳐 버려
본하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조용히
조용히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우빈
내 영혼을 깨워
멈추지 마 달려
본하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소리쳐
소리쳐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우빈
두려움을 버려
멈추지 마 달려
본하
헤이 헤이 헤이
우빈
헤이 헤이 헤이
본하
더 크게
우빈
더 크게
같이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본하
헤이 헤이 헤이
우빈
헤이 헤이 헤이
본하
조용히
우빈
조용히
같이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본하
헤이 헤이 헤이
우빈
헤이 헤이 헤이
본하
소리쳐
우빈
소리쳐
같이
불러 봐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본하
헤이 헤이 헤이
우빈
헤이 헤이 헤이
본하
더 크게
우빈
더 크게
같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끝나지 않는 이 노래를
7. 출연진
7.1. 2012년 프리뷰 공연
페어는 윤소호-최재웅 / 이율-이창용.
7.2. 2013년 초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율, 손승원, 김대현, 최재웅, 이창용, 윤소호.
메인 페어는 윤소호-최재웅 / 이율-이창용[70] / 손승원-김대현.
2013년 3월부터는 크로스 페어로 윤소호-이창용, 윤소호-김대현, 손승원-이창용, 이율-김대현, 이율-최재웅 페어로도 공연했다.[71]
7.3. 2014년 재연
2014년 3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었다.메인 페어는 윤소호-최재웅 / 문성일-이율 / 장승조-이창용 / 김대현-최성원 / 서경수-이지호.
이율과 윤소호의 하차 이후엔 최재웅-문성일이 페어로 공연하였다.
7.4. 2016년 삼연
2016년 8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었다.지난 시즌까지 연출을 맡았던 김달중 연출에서 김민정 연출로 교체되었다.
7.5. 2018년 사연
2018년 10월 9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했다. (1월 27일까지였지만 2월 24일까지 연장)김대현-최석진 / 노윤-문성일 / 정동화-박규원을 본페어로 시작했다. 정동화의 하차 후 박규원은 노윤과 주로 페어를 이뤘다. 2차 캐스트는 1월부터 본페어와 크로스페어의 구분이 없다시피 해 명확한 본페어가 없다.
7.6. 2021년 오연
3년 만에 오연이 올라왔다. 2021년 9월 8일부터 2021년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본페어는 이율-이해준 / 김종구-강상준 / 김경수-박규원 / 최재웅-이해준.[77] 초반은 고정 페어로 공연하다 후반부엔 크로스 회차도 추가되었다.
7.7. 2023년 육연
2023년 5월 11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본페어는 김경수-노윤 / 이율-이종석 / 장지후-변희상 / 윤승우-유현석 / 선우-김려원.
8. 재관람 혜택
<rowcolor=#74AAC8> 시즌 | 적립 | 혜택 | 비고 |
사연 | 3회 | 시야제한석 50% 할인권 | |
6회 | R석 50% 할인권 | ||
9회 | 시야제한석 50% 할인권, R석 50% 할인권 | ||
12회 | 예매권, 시야제한석 50% 할인권, R석 할인 | ||
오연 | 3회 | 30% 할인권 | |
6회 | 실황 OST | 트랙리스트 | |
육연 | 4회 | 미공개 공연사진 포토카드 세트 | |
7회 | 실황 OST | 트랙리스트 |
9. MD
<rowcolor=#74AAC8> 시즌 | 제품명 | 가격 | 실물/링크 |
초연 | 텀블러 | 20,000원 | # |
실황 OST (2CD) | 22,000원 | # | |
재연 | 프로그램북 | -원 | # |
모리 팔찌 | -원 | # | |
실황 OST (5CD)[80] | 50,000원 | # | |
삼연 | 프로그램북 | 7,000원 | # |
손거울 2종 | 2,500원 | # | |
포토북 | 15,000원 | # | |
2014년 실황 DVD | -원 | # | |
DVD (4CD) | 80,000원 | # | |
사연 | DVD (4CD) | 80,000원 | |
OST (8CD)[81] | 70,000원 | # | |
포토북 | 15,000원 | # | |
오연 | 프로그램북 | 10,000원 | # |
TRACE U 키링 | 15,000원 | # | |
드바이 뱃지 | 8,000원 | # | |
알약 뱃지 | 18,000원 | # | |
대본집 | 10,000원 | # | |
스튜디오 OST (5CD) | 65,000원 | # | |
육연 | 드바이 로고 뱃지 | 10,000원 | # |
기타피크 뱃지 | 10,000원 | ||
기타 경첩 뱃지 | 15,000원 | ||
비어캔 글라스 | 10,000원 | ||
에코백 | 18,000원 | ||
드바이 클럽 입장 밴드 3종 | 3,000원 | ||
프로그램북 | 13,000원 | # | |
프로그램북 (선우, 김려원 페어 ver.) |
4,000원 | # |
10. 무대
<rowcolor=#c20d0f> 초재연 무대 |
<rowcolor=#c20d0f> 사연 무대 |
<rowcolor=#74AAC8> 오연 무대 |
<rowcolor=#74AAC8> 육연 무대 |
11. 포스터
<rowcolor=#c20d0f> 초재연 포스터 | 삼사연 포스터 |
<rowcolor=#74AAC8> 오연 포스터 | 육연 포스터 |
12. 여담
- 트레이스 유 회전러들은 클러버(club+er)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같은 2인극인 쓰릴 미나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락 콘서트가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헤드윅과도 접점을 찾을 수 있다. 최후반부 우빈이 알약을 던지며 약 이름을 읊는 부분에서는 넥스트 투 노멀에서 등장 인물들이 우울증 치료제 이름을 읊는 장면이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그러나 스포일러를 생각하면 트유와 가장 큰 접점을 가진 작품은 이것일지도?
-
공교롭게도 프리뷰와 초연의 연출자인 김달중은 쓰릴미 초연의 연출자였고, 초연 배우들 중에는 김대현을 제외한 모두가 쓰릴미 출연 유경험자들.[82] 이 중 최재웅의 경우는 헤드윅, 이창용의 경우는 스옵마(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도 출연했다.
그리고 이창용은 스옵마에서 모든 톰을 상대한 데 이어 여기에서도 모든 본하를 다 상대하게 된다
- 재연 기간 만우절날 M.Butterfly를 패러디한 포스터를 내놓은 적이 있다. TU 버터플라이[83]
- 2014년 4월 4일에 제작사들끼리 모였다는 인증샷을 올렸고, 4월 12일 낮 12시에 낙산공원에서 윷놀이판이 벌어졌다. 아마 모였던 이유가 단체 윷놀이를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무려 배우가 말이었다. #1 #2 #3 #4 #5 #6 #7 #8 #9 #10
- '클럽2014'라 하여 재미로 투표를 한 적이 있다.
- 재연에 머더발라드와 콜라보 커튼콜을 진행했다. #Murder Ballad #미친 밤 #어느 소년 이야기 #메리를 기억해
-
2013년 11월에 공연 실황 OST를 발매했다.
그리고 1차 발매분은 곧바로 매진2015년 12월 4일, 2014년 재연의 공연 실황 OST가 약 1년 반만에 발매되었다. 장인엔터테인먼트의 블로그에 판매 공지글이 올라오고 하루도 안되어 선주문이 마감되어 뒤늦게 사실을 안 팬들은 멘탈붕괴 상태가 되기도 했다.
-
출연진 중 최재웅과 이율은 함께 출연한 작품이 제법 많은데, 트유에서는 두 사람의 출연작 중 드물게 서로를 메인 파트너로 두고 있지 않으며 어째서인지 크로스 페어 중에서도 이율-최재웅은 공연 횟수가 가장 적다. 아마도 상술한 쓰릴미와의 유사성 때문에 이미지가 너무 겹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일지도.
그리고 크로스 페어 잡히자마자 웅율은 매진 크리2014년 재연에서는 최재웅과 이율이 모두 우빈 역을 맡는 바람에 아예 크로스조차도 기대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
공계가 3연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
- 2017년 6월 4일~9월 3일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4연이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이는 장인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저작권자인 김달중 연출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은 채 올리려고 한 공연이었다. 김달중 연출은 이에 대해 공연이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자신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밝히는 입장문을 썼다. 창작자를 무시한 처사와 비정상적으로 올라온 공연에 대한 관객의 보이콧으로 결국 개막 전 공연이 취소되었다. 출연 예정 배우는 우빈역에 정민, 박한근, 정동화, 배두훈 본하역에 이충주, 고상호, 문성일이었으며 1차 티켓팅이 있었던 단계였다 2017년 공연 예매페이지
- 2018년 공연에서 김대현과 최석진 회차에서 고정이었던 엔딩을 바꿔버렸다가 연출가가 그런 식일 거면 계속 엔딩 바꾸라고 면박을 줬는데 진짜로 계속 바꿔온 덕에 다른 배우들도 계속 엔딩을 바꾸게 되면서 재밌는 엔딩들이 많이 생겨 고마워하는 덕들이 많다.
- 4연 총막날 앵콜 마지막 곡을 관객들이 핸드폰 손전등을 켠 채 부른 것이 배우 시점 영상으로 박제되었다. #
- 2019년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4연 실황 DVD 상영회가 있었다. 전석 10000원에 판매되었고, 야광팔찌도 증정했다.
- 2021년 여름, 연출가 김달중이 트유 5연 연출을 맡게 되었다는 걸 밝혔다. 2020년에 한 박정아 콘서트에서 박정아가 밝히길 '어느 소년 이야기'와 '낙서 rep.' 넘버가 빠진다는 발언을 한 걸로 보아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거나 줄거리가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후에 김달중 연출이 밝히길 두 넘버는 빠지지 않고 새 넘버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 5연에 들어서 전체적인 색감이 푸른빛으로 변했다. 그 전까진 검정, 빨강이 메인 색이었다면 오연은 검정, 파랑이 메인 색이 되었다.
- 원래 이전에도 오첨트유 성향이 있었으나 4연 초반에 고정이 되었던 결말을 김대현-최석진이 깨면서 성향이 다시 짙어졌다. 이러한 성향은 클러버의 최대 관심사이자 엔딩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 이율은 우체(우빈의 의자)를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김경수는 우체를 쓰러뜨리거나 분리시키는 빈도수가 잦아서 덕들이 농담삼아 이율이 알면 슬퍼할 거라는 말을 한다.
- 대학로 공연에서는 제작사를 막론하고 매표소나 md부스에 종종 어셔들이 그림을 그려 붙이거나 작은 포토존을 만들기도 한다. 트유에서도 4연에 낙서와 농담을 적은 종이를 붙이곤 했는데 이것들이 굉장히 고퀄이었다.[84]
- 4연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대략 5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공연했는데, 그 사이에 흔히 공연장에서 벌어지기 어려운 많은 기행(?)들이 벌어졌다. 로비에 캐입을 해놓은 배우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고, 티비에는 DVD를 틀어 놓고, '비낳쓰'[85]라는 이름의 할인권 나눔통을 만들어 두고, 쫀디기를 구워먹거나 클러버들이 나눔을 하면 어셔까지 덩달아 신나서 도와주는 등 클러버뿐만 아니라 어셔까지도 미쳐돌아갔다고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대략 이런 분위기라 보면 된다.
- 클러버가 트레이스 유를 추억하는 방식으로,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를 사와 극중에서 언급되는 딸기맛 초코 바나나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삼단으로 쌓거나 한 번에 부어 섞어 마신다. 대게 가공우유가 그러하듯 달달하니 의외로 맛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주요 평이다. 기겁하며 맛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 2022년 3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월요일마다 9편의 5연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 회당 15,000원이다. 일정
- 2023년 6연, 클럽 드바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무대의 양측 사이드 2미터 높이에 위치한 '드바이석'이 추가되었다.
- 2023년 10월 장인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스유 트위터 공식 계정 해킹 및 정지로 인하여 현재 초연부터 사연까지의 자료에 접근할 수 없다. 3연 프로필 4연 프로필 4연 연습실 영상
13. 둘러보기
윤지율 작/각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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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12 | 트레이스 유 | |
2014 | 러브레터 | |
2024 | 클럽 드바이 |
박정아 작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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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08 | 사춘기 | |
2010 | 마마, 돈 크라이 | |
2012 | 트레이스 유 | |
2015 | 주홍글씨 | |
2017 | 최후진술 | |
2018 | 신흥무관학교 | |
2019 | 해적 | |
귀환 | ||
2020 | 알렉산더 | |
2021 | 우주대스타 | |
2022 | 모래시계 | |
2023 | 보이A | |
드라이 플라워 | ||
2024 | 클럽 드바이 | |
이터니티 |
[1]
윤혜선 작가가 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
현재 해킹으로 삭제됨
[3]
뮤지컬 작곡가.
해적,
알렉산더,
귀환 등 여러 뮤지컬의 작곡을 담당했다.
[4]
넘버 추가, 의상 변경, 밴드의 무대 등장 등
[5]
작중에서는 '진짜 구본하'라고 불린다. 도원 아저씨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붙였다.
[6]
프리뷰에서는 "내가 드바이 보컬이 됐을 때" 같은 대사가 나오지만 본 공연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삭제됐다.
[7]
오연에서는 신문 기사에서 실종되었다고만 표현해 더욱 모호하게 만들었다.
[8]
"널 만나는 데 20년이나 걸렸네... 미안해 너에게 너무나 모자라서 용서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어 지켜주지 못한 시간 함께하지 못한 시간 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이 말밖엔!" 굵은 글씨는 노래로 처리된 부분. 이때 이 대사와 노래는 우빈이 하는데, 애틋한 어조로 대사를 치다가 갑자기 악에 받친 톤으로 목소리를 바꾸어 노래를 하는 우빈의 모습이 제법 소름끼치는 명장면이라 할 만 하다.
[9]
사실 여기에 대해서도 해석이 꽤 분분해서 그녀가 자살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본하-자신을 버린 생모를 원망한 우빈이 자기가 죽인 것이라고 믿어버렸다는 주장, 우빈의 인격으로서 죽였다는 주장, 심지어는 본하의 인격으로서 죽였다는 주장까지도 각각 만만치 않다.
[10]
작중 등장하는 클럽의 이름 '드바이'는
테바이에서 따 온 이름이라고 한다. 테바이는 바로
오이디푸스 신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 즉 이 역시 후반부 내용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으나, 김달중 연출의 인터뷰에 따르면 '테바이'라고 그대로 쓰면 너무 스포일러가 될까봐 '드바이'로 바꿨다고 한다. 또한 프랑스어로 'from'을 의미하는 'de'를 넣음으로서 '과연 이들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11]
본작의 넘버들 중 두번째인 '어느 소년 이야기'(
나르키소스의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내용의 가사)가 이 부분에 대한 복선. 실제로 이 사실을 밝힐 때 이 넘버가 리프라이즈된다.
[12]
윤소호-최재웅 페어는 '7년'이라고 하고, 다른 페어들은 '3년'이라고 한다.
윤소호-최재웅 배우의 나이차를 고려해서 그런 듯 하다. 최고 형님과 최고 막내 페어의 위엄 오연에서는 9년으로 늘었다.
[13]
다만 본하와 우빈에 대한 스포일러는 위의 스포일러에 적힌 것과는 다른 뉘앙스로 적혀 있다. 본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하기엔 어렵다.
[14]
'어느 소년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인
나르키소스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노래다. 나르키소스가 샘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곤 그(자신)와 사랑에 빠져 더 가까이 보려고 다가갔다가 샘물에 빠져 죽었다는 내용이다.
[15]
이럴 거면 보컬 안 시켰다고 짜증도 낸다.
[16]
우빈이 밴드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항의해도 어차피 쟤네는 자길 보러 온 거라 가라 해도 안 간다고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17]
둘이 내실에 있다가 본하가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주느냐는 호기로운 도발에 우빈이 한번 보여 주라고 대답해 본하가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를 외친다. 이 문장은 트유의 대표 문구이기도 하다.
[18]
'진짜 구본하'란 본하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현재 우빈과 드바이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본하'는 도원 아저씨가 드바이 동업자이자 본하의 아버지인 '구본하'의 이름을 따서 지어 준 이름이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둘 다 구본하다.
[19]
이때 우빈이 낙서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20]
본하가 여자를 생각하며 노래 부를 때 우빈이 태양에 눈이 멀어서 넘버를 살짝 부른다.
[21]
오연에서는 본하가 먼저 부르지만 사연에서는 우빈이 먼저 부른다.
[22]
그 입이랑 불 좀 끄라고 하는데, 이 대사를 따와 입불꺼 씬이라고 불렀다.
[23]
태어나기 전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자신은 드바이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자랐다는 사연이다.
[24]
여기서 본하가 'feel'을 'peel'이라고 말했다가 우빈에게 무식하다고 까인다.
[25]
전까지는 딸기맛 바나나 우유였으나 딸기맛 바나나 우유가 시중에 판매되자 오연부터 딸기맛 나는 초코 바나나 우유로 변경되었다.
[26]
우빈이 여자 그림 앞에 서자 그림이 안 보이니 비키라면서 짜증을 낸다.
[27]
가사를 보면 눈을 뜨고 진실을 바라보라고 독촉하는 내용이다.
[28]
공연에 사용한 신문기사에는 홍대 앞 살인사건 피해자의 부고 외 다른 내용은 없다.
[29]
살인이 아닌 자살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본하가 여자에게 넘긴 쪽지와 시체가 발견된 곳이 드바이라는 점 때문에 완전히 혐의를 벗진 못했다.
[30]
스포일러에도 적혀 있듯 말을 신중히 고르며 본하와 대면한 감상을 얘기할때까지는 잔잔한 분위기였으나 진실을 고백하는 순간 락 넘버로 바뀐다. 오연에서는 잔잔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처음부터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31]
이 장면을 '최종진술'이라고 부른다.
[32]
누가 본체인지는 알 수 없다.
[33]
저 약들은 우빈이 본하 몰래 빼앗아 모아둔 약들이다.
[34]
본하의 최종진술에 따라 퇴원시킬지 말지가 달려 있었다.
[35]
그날 노선에 따라서 엔딩이 천차만별 수준으로 달라진다. 여태껏 나온 엔딩들을 보고 싶다면
트레이스 유/엔딩 문서로 가면 된다.
[36]
대본집에는 우빈이 신호를 주면 본하가 나온다고 적혀 있다.
[37]
'어느 소년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인
나르키소스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노래다. 나르키소스가 샘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곤 그(자신)와 사랑에 빠져 더 가까이 보려고 다가갔다가 샘물에 빠져 죽었다는 내용이다.
[38]
이럴 거면 보컬 안 시켰다고 짜증도 내는데, 이미 귀에 딱지가 붙도록 한 말이라 우빈이 이 말을 채 하기도 전에 본하가 똑같이 읊으며 같은 얘기를 몇 번째 하냐고 싫증낸다.
[39]
클럽 드바이는 락의 정신이자 우리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40]
'진짜 구본하'란 본하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현재 우빈과 드바이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본하'는 도원 아저씨가 드바이 동업자이자 본하의 아버지인 '구본하'의 이름을 따서 지어 준 이름이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둘 다 구본하다.
[41]
이 장면을 CCTV씬, 혹은 스퀘어씬이라고 부른다.
[표현주의]
배우에 따라 아예 썰어버릴듯이 손목을 막 긋기도 하니 이런 것에 공포를 느낀다면 주의해야 한다. 웬만해선 격하게 긋는다.
[43]
둘이 내실에 있다가 본하가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주느냐는 호기로운 도발에 우빈이 한번 보여 주라고 대답해 본하가 "음악 없이 사는 건, 미친 짓이다!"를 외친다. 본하의 외침에 스크린이 열리고 장소도 내실에서 클럽으로 변한다. 이 문장은 트유의 대표 문구이기도 하다.
[44]
오연은
코로나19 때문에 배우와 관객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배우가 객석 통로를 돌아다닐 때 마스크를 썼다.
[45]
여기서 본하가 'feel'을 'peel'이라고 말했다가 우빈에게 무식하다고 까인다.
[46]
전까지는 딸기맛 바나나 우유였으나 딸기맛 바나나 우유가 시중에 판매되자 딸기맛 나는 초코 바나나 우유로 변경되었다.
[47]
우빈이 여자 그림 앞에 서자 그림이 안 보이니 비키라면서 짜증을 낸다.
[48]
배우가 아닌 실제 밴드 기타리스트다. 대사 없이 기타를 치며 우빈을 막는다. 이 기타리스트는 이전에 '나를 부숴봐'에서 독주를 할 때 무대로 나와 본하, 우빈과 함께 연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줬다.
[49]
가사를 보면 눈을 뜨고 진실을 바라보라고 독촉하는 내용이다.
[50]
태어나기 전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자신은 드바이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자랐다는 사연이다.
[51]
이 장면을 오디션 씬이라고 부른다. 작중 최대 웃음 포인트로, 배우와 페어마다 유명해지는 방법이 다르다. 오연에서는 김경수-박규원 페어는 자작곡을 부르고, 이율-이해준 페어는 개인방송을 하고, 김종구-강상준 페어는 랩을 한다. 크로스 페어는 그때마다 다르다. 최재웅은 본하에게 일단 해 보라며 시킨다.
[52]
여자의 행동 묘사는 대본집에만 적혀 있다.
[53]
여러 신문이 스크린에 뜨는데 한 신문에는 목격자 '이 모 씨'라고 헤드라인에 적혀 있다. 김달중 연출이
재연 인터뷰에서 밝힌 의도는 이 모 씨(이우빈)가 실존하는 인물인 것은 맞지만 하지만 '우빈'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진짜 그 인물인지는 일부러 모호하게 남겨뒀다고, 극 중 우빈의 이름이 한 번도 불리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54]
이 장면을 '최종진술'이라고 부른다. 드물게 본하가 아닌 우빈이 노래를 부를 때도 있다.
[55]
누가 본체인지는 알 수 없다. 배우들의 묘사에 따라 달라지며 본하와 우빈 말고도 다른 인격들도 존재한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56]
저 약들은 우빈이 본하 몰래 빼앗아 모아둔 약들이다.
[57]
스크린을 보면 드바이가 푸른빛으로 변해 물에 비친 것처럼 일렁인다.
[58]
드바이의 벽에는 실사와 비슷한 그림이었으나 병원의 벽에선 피카소 그림처럼 추상적이고 동시다각의 그림이 나온다.
[59]
그날 노선에 따라서 엔딩이 천차만별 수준으로 달라진다. 여태껏 나온 엔딩들을 보고 싶다면
트레이스 유/엔딩 문서로 가면 된다.
[60]
둘이 탈출에 성공하여 현실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드바이에서 둘이 노래했던 과거를 보려주는 것일 수도 있다.
[61]
보통 '미친 밤'을 부르지만 달라질 수도 있다.
[62]
초연에는 '아름다운 그녀' 전에 나왔다.
[약칭]
또라이-미친 밤-나를 부숴봐 3곡을 묶어서 주로 또미날이라고 부른다.
[약칭]
[65]
프리뷰 때는 없었다가 초연에 추가되었다.
[66]
재연 이후 편곡되고, 기존 버전은 커튼콜에 사용된다.
[약칭]
[68]
해당 넘버 대신 '나를 부숴봐' 등 다른 넘버를 부르는 회차도 있다.
[69]
관객의 떼창이 들어가는 육연 추가 넘버이다. 파트는 공식 영상 기준이나, 현장에서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봐도 된다.
[70]
여담으로 초연의 메인 페어 중 본하가 우빈보다 나이가 위인 유일한 페어. (설정상 본하는 우빈보다 어리다.) 사실 그래봤자 9개월 차이일 뿐이지만...(이율-84년 2월생, 이창용-84년 11월생) 그 후 크로스 페어로 이율-김대현 페어가 예정되면서 본하가 우빈보다 나이가 위인 페어가 하나 더 생겼다. 그래봤자 이쪽도 고작 3개월 차이.(김대현-84년 5월생)
[71]
캐스팅 스케줄에 공개된 첫공 순서 기준
[A]
2차 추가 캐스트
[73]
11월에 막공하고 하차한 1차 캐스트
[A]
[A]
[76]
건강 문제로 개막 전 하차
[77]
원래대로라면 최재웅 또는 이율이 양지원과 본페어가 되었을 것이다.
[B]
10주년 기념 캐스팅으로 추가 공개되었다.
[B]
[80]
트랙리스트
[81]
실황 페어
[82]
최재웅, 이율(2007년 초연), 이창용(2008년 재연), 손승원, 윤소호(2011년 재연). 더구나 최재웅과 이율, 손승원과 윤소호는 각각 서로 페어를 이루어 공연했다.
[83]
자회사 극인
명동로망스에서는 트레이스유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84]
'금손어셔'라고 검색하면 특정 그림체가 많이 뜬다.
[85]
우빈이 본하를 '넌 비극이 낳은 쓰레기'라고 언급한 대사에서 따와 '비극이 낳은 쓰레기통'이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5연에서는 사라진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