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2:54:46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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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사 브라이언 힐(Brian Hill)
작곡 닐 바트람(Neil Bartram)
연출 신춘수
프로듀서
공연장 초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재연: 아트원씨어터 1관
삼연: 백암아트홀
사연: 백암아트홀
오연: 백암아트홀
육연: 백암아트홀
칠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기간 초연: 2010.07.13 ~ 2010.09.19
재연: 2011.10.26 ~ 2012.04.29
삼연: 2015.12.01 ~ 2016.02.28
사연: 2016.12.06 ~ 2017.02.05
오연: 2018.11.27 ~ 2019.02.17
육연: 2019.12.03 ~ 2020.02.28
칠연: 2023.11.30 ~ 2024.02.18
관람 시간 100분

1. 개요2. 시놉시스3. 캐릭터
3.1. 등장 캐릭터3.2. 이름만 나오는 캐릭터
4. 줄거리5. 넘버6. 한국 공연 캐스트
6.1. 2010년 초연6.2. 2011년 재연6.3. 2015년 삼연6.4. 2016년 사연6.5. 2018년 오연6.6.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6.7. 2023년 칠연
7. OST
7.1. 2010년 초연 앨범7.2. 2020년 10주년 기념 음원
8. 신춘수의 영화 '멋진 인생'9. 쓰릴 미와의 비교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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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이언 힐(Brian Hill) 극본, 닐 바트람(Neil Bartram) 작사·작곡의 뮤지컬. 2006년 캐나다에서 초연되었으며 2007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과 2008년 뉴욕에서의 트라이아웃 이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30년지기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공덕을 기리는 글)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액자식 구성[1]으로 그려진다. 관객은 극의 전개에 따라 토마스나 앨빈이 되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잊고있던 소중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한다.[2] 음악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3인조 구성되어있다.[3]

한국에서는 OD컴퍼니 제작, 신춘수[4] 연출로 2010년, 초연되었으며 2020년, 10주년을 맞이했다. 연기하는 두 배우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극으로 현재까지 모든 페어가 진리로 불리고 있다. 한국 프로덕션만의 특징으로는 서점을 방처럼 꾸민 것[5]으로 주요 배경인 앨빈의 책방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조명과 더불어 동화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뮤덕들 사이에서의 약칭은 세 글자로는 스옵마, 한 글자로는 [6]이다.

2. 시놉시스

“잊고 있었던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영화 ‘멋진 인생’에 나오는 천사 클라렌스 복장을 하고 나타난 토마스와 헤어롤을 돌돌 말아 올린 채 죽은 엄마의 가운을 걸친 앨빈.
그들은 그렇게 7살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아버지의 서점을 물려받아 고향을 떠날 생각이 없는 앨빈과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토마스.
대학 원서를 쓰다 글 문이 막혀버린 그는 앨빈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앨빈은 토마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토마스는 앨빈의 조언에 마법처럼 글이 써진다.

대학에 입학한 토마스는 점점 세상에 물들어간다. 어린 티를 벗고 약혼한 애인도 있다.
하지만 앨빈은 사는 곳도, 하는 일도, 그리고 사차원적인 행동도 모두 어린 시절 그대로이다.
토마스에게 그런 앨빈은 더 이상 소중하지 않았고 점점 둘은 멀어져 간다.
토마스는 대학 졸업 뒤 많은 책들을 내고 세상에서 인정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깨닫지 못했다.
그가 쓴 모든 글의 영감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 앨빈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3. 캐릭터

3.1. 등장 캐릭터

  • 토마스 위버[7]
    지금은 글이 써지지 않는 슬럼프에 빠져 있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갑작스런 친구 앨빈의 죽음을 맞아 송덕문을 쓰면서, 어린시절 친구와 했던 약속을 시작으로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 안에 잠들어있는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 앨빈 켈비
    토마스의 30년지기 친구로, 나이가 들어서도 철부지 소년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아버지가 물려준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앨빈에겐 멀리서 날아오는 친구의 소식이 가장 반갑기만 한데, 친구는 어째서인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folding 【스포일러】
친구가 시상식에서 자기 이름 한번을 말해주지 않아도, 오라고 불러놓고 갑자기 약속을 취소해도, 몇 년간의 편지에 답장 한번 안 해줘도 매번 이해해주고 웃으며 넘어간다... 잘 생각해보면 절정 씬에서 터지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로 그만큼 모든 것을 받아주는 마음이 넓은 친구이다. 물론 이것은 앨빈의 죽음 앞에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토마스가 과거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고마웠던 앨빈을 좀 더 미화시켰을 여지가 있다.}}}

3.2. 이름만 나오는 캐릭터

  • 레밍턴 선생님
    톰과 앨빈의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 톰과 앨빈이 친구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둘이 열두 살 되던 해에 돌아가신 것으로 나오는데 이 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톰과 앨빈은 서로의 송덕문을 써 주기로 약속한다.
  • 고든 켈비
    앨빈의 아버지. 앨빈이 고등학생일 때, 혹은 그 전부터 지병이 있었던 듯하다. 이 뮤지컬의 현재 시점인 앨빈의 장례식이 있기 일주일쯤 전 돌아가셨다. 앨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톰과 앨빈은 서로간에 오래 참아왔던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 도니 카터
    동네 양아치. 오리지널 스크립트를 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톰, 앨빈과 같은 학교를 다녔던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할로윈 파티에서 앨빈의 엄마 목욕 가운을 빼앗아 강물에 던진 전과(...)가 있다. 여담이지만 톰과 앨빈의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장례식장이 '카터 장례식장'이라서 도니는 이 장례식장 집 아들이 아니냐는 설이 있었는데, 원작자가 맞다고 확인해주었다.

  • 톰의 애인. 애칭은 애니. 톰의 작품을 실어준 잡지사 기자. 약혼까지 하나 결국 파혼한다. 이때 톰이 부르는 I like it here가 맨 앞열 한 좌석에 앉은 관객을 애니로 설정하고 함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다는 설정이니 톰 역 배우의 팬이라면 티켓전쟁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물론 차여도 좋다면(...)

4. 줄거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는 갑작스러운 친구 앨빈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황급히 돌아온다. 어렸을 때, 누군가 먼저 죽으면 남은 사람이 떠난 이의 송덕문을 써주기로 두 친구는 약속했었다.

토마스는 어릴 적 앨빈이 선물해준 책 <톰 소여의 모험>으로 인해 작가를 꿈꿨고, 바람대로 현재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슬럼프에 빠져 있어 아직도 친구의 송덕문을 쓰지 못했다. 무대 앞 연설대에 선 토마스는 “오늘 우리는 앨빈 켈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라고 말하고 써본다. 그러나 곧 그 문장을 지워버리고, 오래된 친구라 써보지만 또 지워버린다.

앨빈은 토마스에게 가장 ‘친한’ 친구였을까, 아니면 가장 ‘오래된’ 친구였을까. 그렇게 첫 문장조차 쓰지 못하고 애꿎은 종이만 구겨서 바닥에 던지는 사이 죽은 앨빈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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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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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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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은 그가 일생을 보낸 아버지의 서점에 앉아 곳곳에 꽂힌 그들의 추억을 꺼내어 토마스에게 내민다. 두 사람은 종이에 적힌 과거 한때를 읽으며 추억하기 시작한다.

앨빈은 여섯 살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서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 앨빈은 할로윈만 되면 항상 자신의 엄마로 분장을 한다. 초등학교 1학년 할로윈 파티 날, 톰은 종이로 만든 날개를 등에 붙이고 옷걸이로 만든 천사 머리띠를 쓰고 <톰 소여의 모험>을 손에 들고 등장했다. 그가 무엇으로 분장했는지 반 친구들은 알아맞히지 못했는데 오직 한 명 앨빈만이 클라렌스 천사라고 대답한다.

앨빈은 머리에 헤어 롤을 말고, 목욕 가운에 슬리퍼를 신고있었는데 역시 친구 중 아무도 알아맞히지 못했다. 선생님은 앨빈에게 무엇으로 분장했는지 물어보고 앨빈은 "우리엄마 유령이요"라고 답한다. 이에 친구들은 놀려대고 혼자있는 앨빈에게 토마스를 데리고 담임선생님이 다가와 웃으며 말한다. "클라렌스 천사님, 이쪽은 앨빈 어머니세요. 천사님의 엄청난 팬이시랍니다." 이후 둘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앨빈네 서점은 둘의 놀이 공간이 된다.

이렇게 둘이 처음 만난 할로윈 파티부터 서점에서 함께 놀던 추억들[8] 그리고 레밍턴 선생님 장례식장에서 송덕문이라는 걸 듣고, 서로의 송덕문을 써주기로 약속했던 일, 15살 할로윈때 도니가 앨빈 엄마 가운을[9] 강물에 던저 톰이 도니를 혼내준 일, 고등학교에 가면 평범하게 지내라고 말한 일들이 이어지며 작가를 꿈꾸는 토마스와 토마스의 꿈을 지지하는 앨빈의 관계를 그려내며 고향에서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웠는지 그리고 어떻게 차츰차츰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하나씩 꺼내 보여준다.

열아홉 살, 어느덧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토마스. 대학 원서를 쓰다 글문이 막혀버리자 앨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토마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앨빈. 앨빈의 조언에 마법처럼 글이 써진다. 이렇게 둘은 항상 함께였지만 토마스는 대학에 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게 되고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 시간이 흘러 대학에서 작문을 배운 토마스는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10] 작가로 등단한다.

앨빈은 고향에 남아 아버지의 서점을 물려받는다. 나비를 출간한 이후 톰은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내 많은 수상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실어준 잡지사 기자 애니와 약혼도 한다. 하지만 앨빈은 모든 것이 그대로이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모두 어린 시절과 그대로이다. 이제 둘은 지나간 시간을 추억할 수는 있지만, 미래를 의논하거나 현재를 상의하기는 어려운 사이처럼 보인다.

토마스는 할 일이 너무 많고 바빠지다 보니 점점 앨빈에게 소홀해진다.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에 대해 잊고 살듯이. 그러다 먼저 앨빈을 초대해놓고는 단 한 마디로 앨빈과의 약속을 저버리기까지 한다. 앨빈과 멀어질수록 글은 더욱 써지지 않고 모든 것에 압박을 느낀 그는 앤을 만나 결혼을 미루자며 파혼을 하게 된다. 슬럼프에 빠져 점점 초조해져가고 있는데 앨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앨빈은 친구에게 글을 부탁한다.

글을 쓸 수 없는 톰은 좋은 글을 찾아주게 되고 결국 이 일로 둘은 크게 다투게 된다.[11] 앨빈 아버지 장례식에서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앨빈의 모습을 보던 토마스는 그제서야 앨빈이 얼마나 재능있는 친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뒤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듣게 되고 그는 먼저 떠난 친구 앨빈의 장례식을 준비하며[12] 송덕문을 써내려가고 있다.

친구와의 지난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토마스는 그가 쓴 모든 글의 영감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 앨빈에게서부터 얻은 것이라는 생각에 미안함과 후회로 가득 차 있다. 앨빈은 평소 그가 가장 좋아하던 영화 멋진 인생의 주인공 조지 베일리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리에서 떨어졌다고 한다.[13] 마지막으로 본 게 고작 일주일 전이었는데 일주일 뒤인 지금 친구는 세상에 없다.

극의 제목은 '내 인생의 이야기(The Story of My Life)'이다. 우리(Our)가 아니라 나의(My)의 삶인 것은 이들이 서로에게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극에서 소중한 순간 순간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14]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소중한 친구,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외로웠던 앨빈에게는 토마스라는 친구가 있어 모든 것을 나눌 수 있었고 토마스의 사회적 성공 뒤에는 앨빈으로부터의 영감이 있었다. 씨실은 날실이 없으면 옷감이 되지 못하듯, 토마스에게는 어휘를 고르고 문장을 다듬고 구조를 설계하는 기술이 있었고 그 기술은 앨빈과의 추억이 있었기에 발휘될 수 있었다.

토마스의 슬럼프는 그가 더는 앨빈을 찾지 않고 골방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시작됐다. 앨빈은 토마스가 수상 소감을 전할 때 자신의 이름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아도 괜찮았고 그가 자신의 편지에 답장을 해주지 않아도 괜찮았다. 언젠가 돌아와 그냥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함께 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앨빈이 바란 건 그 뿐이었다.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토마스는 깨닫게 된다. 앨빈의 소중함을⋯. 토마스가 써 내려가던 앨빈의 송덕문은 그가 생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하얀 눈처럼 공중에 날린다.

5. 넘버

※ (괄호) 안은 OD컴퍼니에서 발매한 OST에 수록된 한국어 제목.
  1. Write what you know (아는 걸 써) - 톰
  2. Mrs.Remington (레밍턴 선생님) - 앨빈
  3. The greatest gift (최고의 선물) - 앨빈 & 톰
  4. 1876 - 톰
  5. Normal (평범해져) - 톰
  6. People carry on (계속 살아가) - 앨빈
  7. The butterfly (나비)[15] - 톰
  8. Saying goodbye(part 1) (우리 처음 이별할 때) - 톰 & 앨빈
  9. Here's where it begins (이제 시작이야) - 톰 & 앨빈
  10. Saying goodbye(part 2) (두 번째 이별했을 때) - 톰 & 앨빈
  11. Independence day (이제 떠나, 기다려) - 앨빈
  12. Saying goodbye(part 3) - 톰 & 앨빈
  13. I like it here (여기 좋아 난) - 톰
  14. You're amazing,Tom (정말 대단해) - 앨빈
  15. Nothing there/Saying goodbye(part 4) - 톰 & 앨빈
  16. I didn't see Alvin (그 때 난 보지 못한거죠) - 톰
  17. This is it (이게 전부야)[16] - 앨빈 & 톰
  18. Angels in the snow (눈 속의 천사들)[17] - 앨빈 & 톰

6. 한국 공연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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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9f9f9> 연도 토마스 위버 앨빈 켈비
2010 류정한, 신성록 이석준, 이창용
2011 고영빈, 카이, 조성윤 이석준, 이창용, 정동화
2015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 이석준, 김종구, 홍우진
2016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조성윤 김종구, 홍우진, 이창용
2018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2019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조성윤 이석준,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2023 최재웅, 이창용, 조성윤 김종구, 정욱진, 신재범
<rowcolor=#056eaf>
같은 배우가 여러 번 참여하는 점을 감안하여 처음으로 참여한 시즌에만 다이렉트를 삽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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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010년 초연

  • 2010년 7월 13일 ~ 2010년 9월 19일
  •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CAST* 토마스 위버 : 류정한, 신성록
* 류정한 : 차도남 엘리트 이미지. 스옵마 궁극의 나쁜 남자. 토가놈 그러나 막공이 가까워질수록 눈물 많은 톰이 되어갔다고... 같은 토가놈이래도 류정한이 완전히 어른이 된 나쁜 남자 톰이라고 한다면 이에 비해 신성록은 앨빈을 서운하게 했다는 결과는 같지만 그저 앨빈의 존재 의미를 몰랐을 뿐인 빙구같은 톰에 가까웠다.
* 신성록 : 2010 시즌 최장신. 류정한이 너 스옵마 같이 할래? 라고 하자 자기가 류정한 상대역을 하는 줄 알고 흔쾌히 예스를 했다고 한다(...)[18] The butterfly에서 자신이 지은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나비와 강물, 바람이 되어 노래할 때의 표정이 일품이다.
  • 앨빈 켈비 : 이석준, 이창용
    • 이석준 : 어린 아이 같지만 자기희생적이며 한결같은 앨빈. 연뮤갤 솜덕들은 '앨빈 그 자체'라고 평했다.
    • 이창용 : 너무나도 귀엽지만 류정한 톰에게도 꿀리지 않았던 강한 앨빈. 이석준이 아이 같은 앨빈으로 가자 일부러 역으로 어른스러운 면을 가진 앨빈 노선을 탔다고.

  • 석류(정한-이준), 록석(신성-이준), 류창(정한-이용), 록창 혹은 녹용(신성-이용) 페어가 있었다. 제작사에서 푼 프로필 스틸컷도 그렇고 류창과 록석을 메인 페어로 밀었지만 후반에 크로스페어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예 메인 페어가 석류와 녹용페어로 바뀌게 되었다.

6.2. 2011년 재연


CAST* 토마스 위버 : 고영빈, 카이, 조성윤
* 고영빈 : 초연 때 제작진이 가장 먼저 토마스 역에 떠올린 배우였다고 한다. 앨빈에게 가장 다정했던 톰. 유일하게 앨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웃으면서 앨빈을 맞이하는 톰. 그러나 토가답게 성질이 급한 면도 있어 정색하며 목소리도 곧잘 높이기도. 앨빈을 대하는 토마스의 모습도 그렇고 I like it here에서 애니를 차버리는 모습도 그렇고 나쁜 남자이긴 한데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어 '설득력 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여담이지만 배우 실제 성격은 의외로 앨빈에 가깝다 카더라.
* 카이(정기열) : 팝페라 가수 출신으로 처음 공개되었을때 솜덕들의 걱정을 한몸에 모았던 캐스팅.[19] 하지만 뚜껑 열고보니 기우였다고. 카이의 일본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중간에 하차하였다. 캐릭터 해석은 눈치없는 견공자제분 궁극의 나쁜남자
* 조성윤[20] : 앨빈과의 포옹 장면에서 최고의 허그 스킬을 보였다고. 왼손잡이 톰이라는 설정이 있었다.[21] Nothing there의 톰이 멘탈붕괴무너지는 장면이 처절하기 그지없어 '멘붕 조강현[22] 선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겉으로는 가장 까칠하게 구는 톰이었지만, 속으로는 가장 앨빈을 의지하는 톰이었다는 평. 앨빈의 부재를 가장 뼈아프게 느낄 듯한 톰이어서 그런지 솜덕들 사이에선 "앨빈 따라갔을 것도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좀 격한 솜덕들은 순장을 시키자고도...[23]
  • 앨빈 켈비 : 이석준, 이창용, 정동화
    • 이석준 : 앨빈들 중 최장신이었으나 이번 톰들이 워낙 커서...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순하디순한 천사같은 앨빈이었다.
    • 이창용 : 초연 멤버들까지 합쳐 다섯 톰을 모두 상대한 유일한 앨빈[24]이자 재연 앨빈 중 당시 유일한 미혼 앨빈[25]. 무대 위에서의 요정 같은 모습과 무대 밖의 상남자스러운 모습에 갭 모에(...)를 느끼는 팬들이 많았다. 눈싸움이 가장 뛰어났던 앨빈. 역시 초연과 마찬가지로 어른스러운 대인배 앨빈이라 멘탈갑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 정동화 : 이석준, 이창용 앨빈과는 전혀 다른 다소 어두운 뭔가 쎄한 앨빈을 표현해 냈다. 톰이 앨빈에 집중해 다시 생각해보니 대놓고는 아니지만 앨빈이 그런식으로 슬쩍 감정을 표출하고 있었던 것. 처음에는 솜덕들에게 나의 스옵마는 이러지 않아!라는 충격을 줬으나 톰과의 대립이 뚜렷, 재미를 더해 솜덕들은 신나게 달렸다. 신춘수 프로듀서의 제안이었다던 베이비펌이란 이름의 폭탄머리가 매력 포인트로 활짝 웃는 모습이 예쁜 앨빈이었다.

  • 석고(영빈-이준), 카창 혹은 열창[26](이-이용), 엉꽃[27]( 조성윤-정동화) 페어가 메인. 크로스로 석카(이-이준), 창고(영빈-이용), 창조(성윤-이용) 페어가 있었다. 카이-정동화 페어는 카이 톰의 이른 하차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고, 고영빈-정동화와 조성윤-이석준 페어도 끝까지 없었다...

6.3. 2015년 삼연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힐.링.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100분, 두 남자가 펼쳐 보이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
30년간, 같지만 다른 기억과 추억을 공유한 토마스와 앨빈 두 남자가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그들이 잊고 있었던 아련한 기억과 추억을 이야기한다. 3년만에 돌아온 가슴 따뜻한 이야기.
CAST* 토마스 위버 :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 앨빈 켈비 : 이석준, 김종구, 홍우진

  • 솜이 3년만에 온다는 소식에 연뮤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프로필 사진과 프레스콜을 보면 제작사 측은 고영빈-이석준, 강필석-홍우진, 조성윤-김종구를 메인 페어로 잡은 듯 하다.

6.4. 2016년 사연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모든 건 한 순간 바뀔 수 있어. 먼지처럼 작은 사건으로.”
“모든 걸 깨뜨린 작은 틈새, 그 짧은 순간 난 놓친 걸까?”
잊었던 모든 것이 ‘의미’가 되는 순간.
2016년 12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CAST* 토마스 위버 :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조성윤* 앨빈 켈비 : 김종구, 홍우진, 이창용

  • 지난 해에 이어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이 토마스로 김종구, 홍우진이 앨빈으로 참여했다. 김종구 앨빈은 성격 급하고 장난끼 넘치는 꾸러기 같은 앨빈, 홍우진 앨빈은 자기세계에 빠진 앨빈이라는 평. 김다현이 토마스로 새로 합류하고 이창용이 앨빈으로 돌아왔다.

6.5. 2018년 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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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와 함께 떠나는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올 겨울에도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아련한 감성들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 쉼 없이 앞으로 달려가기만 했던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하이라이트
CAST
* 토마스 위버 :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 앨빈 켈비 :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 송원근 토마스와 정원영 앨빈이 새롭게 합류. 송원근 배우는 연습 때와 무대에 섰을 때가 확실히 달랐다며 관객들과 호흡하며 더 많은 감정을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이라 말했고 정원영 배우는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나고 새로움이 있는 선물 같은 작품이라 말했다.

“그 짧은 순간, 놓친 이야기. 끝나지 않은 앨빈과 톰의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릴게요.”
*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콘서트 : 2019년 2월 21일 ~ 2월 23일

  • 이 시즌의 화제는 단연 눈싸움. 종이를 구겨서 만든 눈이라 잘 던지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고. 또 눈싸움을 끝내고 나선 ‘Saying Good Bye part 2’을 여리게 불러야 하는데 눈싸움으로 숨이 차서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연습 때에는 극이 일반적인 기승전결 구조가 아니고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다보니 다들 어떻게 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어려워하며 연습을 했다고 한다.

[토마스의 이야기]
* 강필석 : 세 번째 참여. 신경쇠약이라는 포인트에 중점을 둔 토마스.[28] 참고로 이번 시즌에 참여한 톰 중에 가장 눈싸움을 못한다. 요르신
* 송원근 : 첫 번째 참여. 겉보기와는 다른 갭의 토마스.[29] 눈싸움은 전형적인 강강약약. 슬슬하다 맞으면 맞추려드는데 주로 바닥에 메다꽂는다. 던지는 족족 얼굴을 맞춰대는 창앨에게 씩씩대며 덤비지만 매번 진다. 화가 난 런나뇽
* 조성윤 : 네 번째 참여. 창조 페어로 붙으면 눈싸움이 살벌해진다. 연뮤덕 말에 의하면 고인물들의 싸움이라고.

[앨빈의 이야기]
* 정동화 : 두 번째 참여. 오연 포함 전체 캐스트 중 눈싸움 최약체로 꼽힌다. 종이를 동그랗게 뭉쳐 던지는데, 신기하게도 꽃앨이 던지는 눈은 잘 풀려버린다! 게다가 잘 맞추지도 못하니 확률이 많이 떨어지는 앨빈.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거라고.[30]
* 이창용 : 네 번째 참여. 스토리의 시조새[31] 눈싸움 최강자로 막공 후, 솜 콘서트에서 1:5였는데도 대등하게 겨뤘다. 런 : 포스 쓰는 거 같아!
* 정원영 : 첫 번째 참여.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앨빈. 몸도 잘 쓰고 춤도 잘 추는 배우라, 장례식장 입장에서 춤을 췄다. 대표적인 예는 백팩 키드 춤과 전갈춤. 전자와 후자 모두 톰들은 자기 방식대로 따라췄다(...).

6.6.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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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켈비 | 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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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바로 그 작품!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매년 겨울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꾸준히 사랑 받아온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찰나의 순간 우리가 놓쳐버린 소중한 ‘일상’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빈틈없는 서사와 함께 펼쳐지는 감동의 스토리.

토마스와 앨빈이 들려주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오늘 우린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 10주년 기념 콘서트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 : 2020년 2월 29일 ~ 3월 1일
* 관객들로부터 엔딩 이후의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토마스 역의 배우들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앨빈을 위한 노래'를 한 곡씩 준비해왔다. (송원근 - 안아줘, 김다현 - 날아라 병아리, 강필석 - 그 노래, 조성윤 - 사랑 그렇게 보내네.)

[토마스의 이야기]
* 고영빈 : 성공한 작가가 되고 어른이 되어버린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토마스’를 연기했다. 고영빈-이석준 고정 페어로 공연을 했으며 가장 정석적인 노선의 페어라는 평.
* 강필석 : ‘토마스’의 따듯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냉정하고 까칠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모습까지 감정선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노련한 연기를 보여줬다. 상사같은 꼰대느낌도 났다고 원래 연습이 느린편인데 더 오래 고민하며 임했다고.
* 김다현 : 네번째 시즌에 이어 ‘토마스’로 무대에 올라왔다. 차가움과 따듯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러 감정을 그려냈다.
* 송원근 :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토마스’의 모습을 무게감 있게 표현, 캐릭터의 성장성이 더욱 돋보였다. 앨빈의 환영을 만나며 다시 아이같은 원래 자신을 모습을 되찾는 요즘 현대인을 닮은 짠한 토마스.
* 조성윤 : ‘토마스’ 라는 맞춤 옷을 입은 듯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해진 감정으로 완성도가 높아진 캐릭터를 선보였다.

[앨빈의 이야기]
* 이석준 : 4차원이면서도 특별한 감수성을 지닌 전형적인 ‘앨빈’을 그려냈다.
* 정동화 : 때로는 진지하기도하고 긴장감이 돌게 쎄해지거나 유머와 재치가 넘쳐나는 앨빈. 달고 짜고 맵고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 이창용 : 동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목소리로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앨빈’을 연기했다.
* 정원영 : 밝고 명랑한 햇살 ‘앨빈’을 연기하며 작은 표정, 몸동작 하나도 세세하게 표현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4차원 앨빈이라지만 누구나의 친구일 수 있는 친근한 앨빈을 보여줬다.

6.7. 2023년 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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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토마스 위버 : 최재웅, 이창용, 조성윤* 앨빈 켈비 : 김종구, 정욱진, 신재범

7. OST

7.1. 2010년 초연 앨범

1. 아는 걸 써 (신성록)
2. 레밍턴 선생님 (이창용)
3. 선물 (이창용)
4. 1876 (신성록)
5. 평범해져 (신성록)
6. 계속 살아가 (이석준)
7. 나비 (신성록)
8. 우리 처음 이별할 때 (신성록, 이창용)
9. 이제 시작이야 (신성록, 이창용)
10. 두 번째 이별했을 때 (신성록, 이창용)
11. 이제 떠나 기다려 (신성록, 이창용)
12. 여기 좋아 난 (신성록)
13. 정말 대단해 (이석준)
14. 그때 난 보지 못한 거죠 (신성록)
15. 이게 전부야 (이석준)
16. 눈 속의 천사들 (신성록, 이석준)
17. 에필로그
18. 눈 속의 천사들 (영화 멋진 인생 中) (류정한, 이석준)

7.2. 2020년 10주년 기념 음원

2020년 1월 16일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디지털 음원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제작사 OD컴퍼니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국내 공연 10주년을 맞아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8-19 시즌 공연 당시 발매한 OST[32]를 온라인에서 편하게 감상하도록 디지털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 OST 재생목록

CD1
1. 아는 걸 써 (조성윤)
2. 레밍턴 선생님 (강필석, 정원영)
3. 선물 (조성윤, 정원영)
4. 1876 (송원근)
5. 평범해져 (송원근, 이창용)
6. 계속 살아가 (정동화)
7. 나비 (강필석, 정원영)
8. 우리 처음 이별할 때 (강필석, 정원영)
9. 이제 시작이야 (강필석, 정동화)
10. 두 번째 이별했을 때 (송원근, 정원영)
11. 이제 떠나 기다려 (조성윤, 이창용)
12. 여기 좋아 난 (송원근)
13. 정말 대단해 (정동화)
14. 그때 난 보지 못한 거죠 (조성윤)
15. 이게 전부야 - 눈 속의 천사들 (조성윤, 이창용)
16. 에필로그

CD2
1. 레밍턴 선생님 (송원근, 정동화)
2. 선물 (송원근, 이창용)
3. 1876 (강필석)
4. 계속 살아가 (이창용)
5. 계속 살아가 (정원영)
6. 나비 (송원근)
7. 나비 (조성윤)
8. 이제 시작이야 (조성윤, 이창용)
9. 그때 난 보지 못한 거죠 (강필석)
10. 이게 전부야 - 눈속의 천사들 (강필석, 정동화)
11. 이게 전부야 - 눈속의 천사들 (송원근, 정원영)

8. 신춘수의 영화 '멋진 인생'

2011년 스옵마의 연출이자 프로듀서였던 신춘수가 영화감독과 배우에까지 진출한 작품.대체 대표님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셨어요 본래는 스옵마 초연 시즌의 메이킹필름 형식으로 가려고 했으나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바꿨다. 그리고 스옵마의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등장 배우들에게 웬만큼 애정이 높은 사람도 오글거려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평이 중론. 오죽하면 등장인물 중 제일 연기 잘 한 사람이 변희석 음악감독이라는 얘기까지 있을까(...) 사실 극중 모습이 바로 평소 모습이라 연기가 필요 없어서 그런걸지도

그러나 사실 드라마의 구성이 총체적 난국문제인 것이지 뮤지컬 장면은 꽤 볼 만 하다고. 그 배우들 데려다 놓고 뮤지컬 장면까지 이상하면 그건 문제가 심각하다 이 때문에 솜덕들 사이에서는 공연영상 보존용 영화 취급이다. 하지만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스옵마를 영업하려면 이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그런데 영업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있기는 하지만 오글거리는 이 영화를 버텨낸 사람이 있다. 바로 스옵마 재연 때 토마스를 연기한 카이로, 이 영화를 열 번이나 봤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솜덕들은 그걸 어떻게 열 번이나 봤냐며 경악(..) 소문난 류덕에 뮤덕이니 팬심으로 본 것 아닐까 명대사로는 신춘수 대표의 "비가 오네?"[33] 가 있다. "정한아 ~ 커피 마시고 가~"는 어쩌고

2012년 4월 29일 2011-2012년 시즌 솜의 막공이 끝나고 그 다음날 밤 신춘수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멋진 인생'에 대해 직접 설명고해성사을 한 바 있다. 설명 1 설명 2 설명 3 설명 4 설명 5 설명 6

이후 2020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공연 10주년을 맞이하여 플레이디비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제작진이 다음과 같은 특급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1편 [10주년 특집 취중진담 인터뷰 1편] 전설의 영화 '멋진 인생',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다?
2편 [10주년 특집 취중진담 인터뷰 2편] 10년 만에 극적 성사! 신춘수 감독과 함께하는 '멋진인생' 코멘터리
3편 [10주년 특집 취중진담 인터뷰 3편] 필석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다시 만나, 앨빈&토마스!

9. 쓰릴 미와의 비교

단순한 우정을 넘어 집착 관계를 그린 쓰릴 미와 다르게, 스옵마는 어린 시절에 만나 변화되어가는 오랜 우정을 그려내고 있다. 참고로 오리지널에서 앨빈이 토마스의 목에 가볍게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빠졌다고 한다. 혹여 모를 오해를 줄이기 위함이다.[34] 두 친구, 한쪽의 죽음 앞에 남은 사람이 그를 추억하는 구성, 남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쓰릴 미가 19~20세의 주인공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파국으로 치닫는 스릴러인 반면 스옵마는 6세~35세의 주인공들의 따스한 우정을 그려낸 치유 계열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 물론 배우의 연기에 따라 해석의 요지가 엄청나게 많은,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뮤지컬이라는 점은 같다.

참고로 류정한, 이창용, 조성윤, 정동화, 송원근은 쓰릴 미와 스옵마 모두 출연했다. 2008년 쓰릴 미에서 네이슨을 맡은 이창용은 앨빈으로, 2010년 쓰릴 미에서 리차드를 맡은 조성윤은 토마스로 2011년 스옵마에 함께 출연하며 같은 페어를 형성했다.[35]

여담이지만 이 시즌은 부적절한 연출과 연출자의 관객모독 발언으로 큰 논란이 있었던 2011~12 쓰릴 미와 공연 기간이 겹쳐 많은 뮤덕들이 쓰릴 미를 놓고 스옵마를 달리기도 했다. 정동화의 경우는 반대로 스옵마에 출연한 이후 쓰릴 미에 출연한 경우이다. 쓰릴 미와 솜의 묘한 인연(?)은 2018년에도 이어지게 된다. 2017년 쓰릴 미 10주년에서 고정페어로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했던 송원근 이창용이 이듬해 각각 토마스와 앨빈으로 쓰릴 미 때와 같은 백암 무대에 올랐다. 백암 쌍투스 재연 정동화, 송원근 역시 쓰릴 미에 이어 다시 만났다.

또한 쓰릴 미는 매해 연출에 대해 말이 많지만 스옵마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연출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

10. 여담

  • 처음에는 OD컴퍼니 측에서도 들여오는 걸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득부득 들여온 사람이 바로 신춘수 대표 겸 연출. 역시나 초연의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초연 때는 적자였다고...) 그래도 제작사 대표가 솜덕이라 자주 올라왔고 이런 노력 덕인지 점차 고정팬이 늘어나며 5연 2018-19시즌에 이르러서는 꽤 좋은 평점과 흥행을 거두게 되었고 6연 10주년 공연을 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인정받게 된다.
  • 작가가 말하길 창작 과정 초반에는 남녀로도 써봤는데 토마스가 아니라 로즈마리 연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며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주인공을 남자 둘로 정했다고 한다. 이는 소설 『 톰 소여의 모험』 속의 톰과 허크의 우정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는 사람들이 그들이 죽었다고 생각해 장례식을 치르고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송덕문이 그런 부분이 맞닿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앨빈과 토마스가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보는 영화 < 멋진 인생>에서는 천사 클라렌스가 항상 『톰 소여의 모험』을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세 작품이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악기로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선택한 이유는 최소한의 연주자로 음악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구성이기 때문이었다고. 처음에는 9개 악기로 구성해보기도 했었지만 세 악기 구성이 더 나았다고 한다. 첼로는 깊은 감성을 더하고, 클라리넷은 생기발랄한 분위기에 필요하며 피아노는 주 멜로디를 연주하는 필수 악기이다.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서는 앨빈의 사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작가는 앨빈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갑자기 다리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것일 수도 있다면서,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린 것인지 관객도 토마스와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질문을 남겨놓았다고 한다.
  • ‘레밍턴 선생님’은 작가의 실제 선생님이었던 레널드 선생님을 모델로 한 것이며 작품을 쓸 때 자신의 이런저런 어린 시절 경험을 많이 녹여냈다고 말했다. 물론 레널드 선생님은 수염이 없고 고운 분이었다고. 레밍턴 선생님의 수염은 코믹한 요소를 위해 넣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인 ‘나비’에 대해서는 연출가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빼자고 했지만 넣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을 해서 살려낸 곡이라고 한다.
  • 참고로 '토마스'(Ta'oma')란 이름은 ' 쌍둥이'란 뜻을 가졌고, '앨빈'이란 이름은 '고귀한 친구' 혹은 ' 천사'라는 뜻. 앨(AL)이 영적인, 빈(VIN)이 친구라는 의미를 가졌다. 두 주인공 이름의 뜻이 마지막 노래 'Angels in the snow(눈 속의 천사들)'의 가사 " 쌍둥이 천사"와 맞아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연뮤갤에 올라와 솜덕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 공연 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콘서트를 열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8-19 시즌은 앨빈과 톰의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컨셉으로 토크와 넘버, 세가지 테마와 어우러지는 스페셜 무대가 마련되었고 10주년에는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부제로 연습 과정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연습과 공연 중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주제로 추억을 나누고, 서로의 넘버를 바꿔 부르는 등 본 공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10주년 행사로 9회 관람 관객과 10회 관람 관객에게 각각 2020년 캘린더 나비 그림책을 증정했다. 캘린더는 배우들의 미공개 캐릭터 사진 위주로 디자인되었고 The Butterfly(나비)는 극 중 토마스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 집필했던 첫 소설로 10개 챕터로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동화속 나비, 강물, 바람이 나누는 노래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 2020년 10주년을 맞아 작가 브라이언 힐과 작곡가 닐 바트람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 한 작품이 10년 동안 사랑받기는 쉽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그래서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신춘수 프로듀서가 이 작품이 한국 관객의 정서와 잘 맞을 거라고 믿음을 주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덕션과의 차이점으로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동화 속 서재 같은) 무대를 꼽았다. ‘계속 살아가’ 장면에서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을 보고는 뭉클해지기도 했다고.
  • 리딩 공연 당시 박은태가 참여했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본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어서 본인도 아까웠다고.


[1] 송덕문을 쓰는 이야기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배우들이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곤한다. [2] 배우의 연기가 이 작품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가장 큰 힘이라 얘기하는 극 [3]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4] OD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하다 [5] 다른 나라의 공연을 보면 책을 진열해 놓은 상점처럼 되어있다. 국내 무대는 톰의 서재같기도 하다. [6] The Story of my life의 이니셜 SOML에서 유래했다. [7] 극중에서는 '토마스'보다는 애칭인 으로 통한다. 정확히 말하면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는 '토마스'로 칭하지만, 앨빈은 '톰'으로 부른다. 그런데 2인극이다 보니 작품 내에서 이름 불러줄 사람은 앨빈 밖에 없는지라... [8] 11살 때 앨빈은 토마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한 권을 빼기로 하고 톰 소여의 모험을 준다. 이 일은 토마스의 6학년 보고서 '1876'(톰 소여의 출간 연도)에 영감을 주며 이후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다. [9] 앨빈은 15살이 되어서도 계속 엄마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할로윈 파티에 참석했다. [10] 토마스의 첫 소설은 '나비'로 나비, 강물, 바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11] 신경쇠약증으로 예민해진 토마스는 본의 아니게 앨빈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되고 이를 깊이 후회하게 된다. [12] 앨빈이 가족을 모두 잃었기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였던 토마스가 장례식을 준비해야 한다. [13] 어릴 적 둘에겐 크리스마스 이브날 함께 이 영화를 보고 눈싸움을 하는 전통이 있었다. 영화에서 조지 베일리는 천사 클라렌스가 구해준다. [14]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캐치프레이즈 역시 당신의 '가장 소중했던 순간'으로의 여행이다. [15] 이 뮤지컬의 대표곡. 나비는 토마스가 출간한 첫 소설이다. [16] "This is it"이 이 뮤지컬의 주제이다. [17] 엔딩곡. 이 넘버 막바지에서 종이 눈이 흩날리는 장면은 스옵마 최고의 명장면이다. [18] 이전부터 워낙 대놓고 류정한 빠돌이(...)를 자처했던 신성록인지라 일부 팬들 사이에선 쓰릴 미 같이 하자고 한 줄 알고 예스 한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원래 류정한은 '스옵마 같이 하겠냐'라고 한 게 아니라 '나 이번에 2인극 하는데 같이 하겠냐'라고 물었고 신성록은 그 말에 무슨 작품인지 확인도 안 하고(...) 승낙했다고. [19] 참고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약칭 사비타)에 출연한 경험은 있었다. 그러나 거의 모든 기사가 스옵마를 카이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썼다. 후일 카이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비타 출연은 뮤지컬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한 환경이었다고(연습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하며 그 때문에 흑역사로 처리된 듯. [20] 이 시즌과 다음인 2015~16년 시즌까지는 본명인 조강현을 썼다. [21] 이 작품의 모티브 중 하나인 톰 소여가 왼손잡이라는 설정에서 따 왔다고. 배우 본인은 오른손잡이. [22] 조성윤의 본명이며 당시에는 본명으로 활동 [23] 참고로 인터뷰를 보면 배우 본인은 "톰은 그럴 성격이 아니다. 열심히 잘 살았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24] 이석준 앨빈은 조성윤 톰과 상대하지 못했고, 정동화 앨빈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성윤 톰만 상대했다. 현재도 이창용 앨빈은 리딩부터 육연까지 역대 모든 톰을 만나본 유일한 앨빈이다. [25] 공교롭게도 초연부터 재연까지 당시 톰 역 배우들은 모두 미혼이고 앨빈들은 이창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혼자였다. 극중에서는 오히려 톰이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가 있고 앨빈은 여자에도 관심없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부분. 여담으로 이후 이창용도 결혼해 현재는 역대 모든 앨빈들이 기혼이고, 역대 톰들은 기혼자인 김다현이 합류했고 조성윤과 신성록, 류정한도 결혼을 했다. [26] 카이의 본명인 정기에서 유래. [27] 원래는 연뮤갤에서 사용했던 별칭으로 조성윤의 별명 '엉'과 정동화의 별명 '꽃'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변희석 음악감독이 "엉꽃 페어"라고 함으로서 반쯤 공식화. [28] 극중 앨빈의 대사에 "신경쇠약의 주요 증세는 본인의 일이 끔직하게 중요하다는 믿음이래."라는 말이 나온다. [29] 최장신 톰으로 무대까지 가는 발걸음 수가 가장 적다. 오지마 속도도 젤 빠르다 겉보기엔 멋지고 잘나보이나 속이 말이 아니다. 내안에 내가 너무 많고 내면이 복잡하다. 죄책감에 짓눌려있어 앨빈이 처음 나타났을때도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어한다. 아이로 돌아가면 신나하며 런듬감 넘친다 [30] 막공에 글러브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31] 2015년 삼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참여했으며, 초연 멤버로는 2018년까지 스옵마에 남아 있는 유일한 배우다. [32] 오연에는 앨범을 내준다는 약속을 지켜 2018년 12월 15일 앨범이 발매되었다. 첫공 전 앨범 발매가 예고됐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엠디부스에서 판매되었다. [33] 2012년에 신춘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던 어떤 특강에서 이 명대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이건 사실 신춘수 대표의 애드립이었어! ...는 신춘수 대표가 말하기를, 촬영할 때 정말 비가 내려서 "비가 오네?"라고 했을 뿐이라고... [34] 모호성을 줄이고 우정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초연 막공에서는 류정한 토마스가 이석준 앨빈의 뺨에 가볍게 키스하는 이벤트성 해프닝이 있었다고... [35] 참고로 이 둘은 실제 친구 사이. 또한 조성윤은 뒤에 앨빈을 맡은 정원영과도 친구 사이이며 송원근과도 친하고 송원근과 정동화 역시 가까운 사이이며 송원근과 이창용은 쓰릴 미에서 고정페어를 한 사이로 나이대가 비슷한 친한 배우들이 많이 모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