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튜토리얼 담당으로
엔다르 스파이어호가 시스 함대에게 습격받았을 때 수면중이었던
주인공을 깨우러와서 탈출을 위해 동행하게 된다. 게임 초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플레이어)에게 이것 저것 알려준다. 제몸 사리기도 바쁜 상황에 일부러 주인공을 도와주러 오는걸 보면 상당히 의리있는 인물.
카스 오나시의 통신을 듣고 주인공과 함께 탈출정으로 향하지만 가는 도중 다크 제다이
다스 밴던과 조우하게 된다. 절체절명의 순간 트라스크는 (광선검을 들고 있는 다크 제다이를 상대로)칼을 빼들고 자신이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테니 탈출하라며 다스 밴던을 막아선다. 이후 다스 밴던과 트라스크가 있던 통로가 폭발로 인하여 막혀버려 그의 최후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다스 밴던에 의해 살해당했거나 살아남았어도 엔다르 스파이어호가 폭발했기 때문에 사망했으리라 본다.
이후
다스 말락의 지시를 받은 다스 밴던이 주인공을 추적해오며, 그를 쓰러트려서 트라스크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 다스 밴던 조우 대화에서도 "널 쓰러트려서 트라스크의 원수를 갚겠다" 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아쉽게도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서 엔다르 스파이어 호를 탐사하는 미션에서도 아무런 레퍼런스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스머글러 클래스 스토리를 하다보면 울고의 후손 중 하나가 원수인 다스 벤던의 목을 원해서 이를 가져다주는 스토리가 있으며, 이 울고의 후손을 상사로 있는 사서 직원이 울고가 명예로운 조상님이라는 사실을 얘기해준다. 게다가 이 '울고'(Ulgo)가문은 알더란(Alderaan)을 지배하는 강대한 가문 중 하나이다. 즉, 이분도 알고보니 귀족 왕자님이었다는 말...
사실 엔다르 스파이어 이후 만날 수 없는 동료지만 주인공을 위해 다크 제다이 다스 벤던과 싸워서 본인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는 행적이 감동적이었는지 외국 플레이어 중 이 부분에서 눈물 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억을 되찾기 전 주인공이 다스 벤던과 싸울 때 트라스크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주인공 또한 그의 희생을 못 잊은 듯. 또한 주인공이 계속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할수 있는데, 그걸 귀찮다고 딴지 안걸고 다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구공기에서 가장 인성이 좋다고 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