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엘더스크롤: 레전드 |
Tolfdir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윈터홀드 대학의 변환마법 학과장. 노드 남성이다.[1] 성우는 조지 코(George Coe, 1929~2015). 칼셀모를 포함한 대다수의 노인 npc를 맡았다.
겸손하고 신중한 성격이라 겉만 봐선 그냥 사람 좋은 영감님 같지만 미라벨 어빈과 더불어 스카이림을 넘어 탐리엘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마법사이다. 미라벨 어빈도 톨프딜은 탐리엘 전역에서 손 꼽히는 변화마법의 연구자이자 권위자라고 직접 언급하며 친절하고 겸손한 겉 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한다. 워낙 겸손하고 신중한데다 친절한 성격인 탓에 보통 고위 마법사들이 콧대 높고 자존심 쌔 자신의 마법과 연구 지식을 쉽사리 가르쳐주지 않는 것과 달리 톨프딜은 그런거 없이 기꺼이 아낌없이 자신이 알아낸 지식을 공유하는 듯 하다. 단 안전을 강조하다 보니 초면부터 그런 거 안따지는 패기 넘치는 제자들에게 무시를 당한다.[2] 그래도 미라벨 어빈만이 아니라 대학 전체적으로 톨프딜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고 상호작용 대사도 대부분 톨프딜에게 예를 갖추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톨프딜의 업적은 물론 기본 행실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게 되는 듯 하다.
2. 작중 행적
윈터홀드 대학의 메인 퀘스트의 시작이 강당에서 이 사람에게 첫 수업을 받는 것이다. 마법을 함부로 남용하다가는매그너스의 눈을 관찰할 때 안카노가 은근슬쩍 나타나 민폐를 끼치자 드물게 화를 내는 모습도 보여준다.[4] 그러나 이후 안카노가 매그너스의 눈을 발동시켜 대학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그를 막으려 접근하나 탐리엘 전체에서도 수준급이라는 마법 솜씨가 무색하게 곧바로 마비 마법 맞고 드러눕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안카노와 싸우다 전사한 미라벨의 후임으로 수석 마법사의 자리에 오른다. 또한 안카노를 쓰러뜨린 영웅이자 자신의 제자였던 도바킨이 시직 결사에 의해 윈터홀드 대학의 새로운 대마법사로 임명되자 진심으로 축하해준다.[5] 스카이림에 아직도 도바킨같은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3. 여담
현명하고 원만한 성격 같지만 마법사답게 은근슬쩍 성질이 있다. 똘똘한 제자로 여기는 도바킨과의 학술적 대화를 방해받자 벌컥 화를 내는 일면도 있고, 사아쌀을 탐색할 때 도바킨에게 '그리고 내가 강조한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즐거운 우연이 되겠지'라고 은근슬쩍 제자들이 엿먹기를 바라는 듯한 발언을 한다(...). 도바킨이 사아쌀의 아뮬렛을 집어들고 창살 안에 갇힐 때도 느긋하게 터벅터벅 걸어와 '무슨 일인가?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로 느슨한 반응을 보인다.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금술에 쓸 증류기(alembic)를 주기적으로 잃어버린다. 이 증류기를 찾아주고 과자값을 버는 반복 퀘스트가 있는데, 플레이어는 몇 번을 찾아줘도 그 이상으로 잃어버리는 꾸준함을 발견하고는 대다수가 혀를 내두르고 포기하게 될 것이다. 잃어버릴 때마다 새로 사지 않고 누가 발견해서 돌려주기만 기다리는 이유는 오래 쓴 증류기라 정이 들어서 그렇다고.
설정과 맞게 사아쌀에서 톨프딜과 임시동료가 잠시 되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에 굉장히 강력한 마법을 써대 꽤나 안전하다. 또한 사아쌀까지 가는 길은 설원 트롤, 설원 곰, 설원 늑대 등 위험한 야생동물들이 자주 나오는데, 초반에 톨프딜과 함께 가면 톨프딜이 다 처리를 해준다.
여담으로 이 할아버지도 탈로스를 믿는다. 놀랄 때의 감탄사로 "By the Nine...( 아홉 신이시여...)"와 "What in Talos' name!(탈로스의 이름으로!)"가 있다.
상단 이미지에서 보이듯 눈이 오드아이다.
[1]
시스템 상으로는 노인(elder)으로 설정되어 있다.
[2]
이 때 플레이어가 톨프딜의 의견을 따를지 학생들에게 동조할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반응이 다른데 동기들의 의견에 동조하면 약간 뜻밖이란 모습을 보이고, 톨프딜의 의견에 동조하면 좋아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네의 동기들은 자네와 생각이 다른 듯 하네만.."이라고 우려하는 말을 한다.
[3]
여기서 도바킨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물어보는데, 다른 학생들의 말에 공감하거나 혹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대답할수 있다.
[4]
앞서 말한 유능한 유망주 제자인 도바킨과 열띤 토론을 하는 중 방해를 받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방해를 한 사람이 안카노여서 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탈모어 소속으로 시시콜콜 참견하는 비호감상이니 아무리 사람 좋은 톨프딜이더라도 곱게 볼 수 없을 것이다.
[5]
미라벨 어빈이 죽고 난 다음 사실 마법 대학에서 지낸 경력으로 보나 업적으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톨프딜이 차기 대 마법사가 될 이유도 충분했으나 시직 오더가 임명한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도바킨의 능력과 대 마법사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야말로 질투심, 자만함 하나 없는 순수하고 좋은 인물. 이 때문에 톨프딜을 대신 대마법사로 임명해주는 모드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