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 비욘드 |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모토 마리카.
1. 소개
성명 | 遠見真矢 |
생년월일 | 2131년 11월 11일 |
신장 | 163cm |
체중 | 48kg |
혈액형 | AB형 |
쓰리 사이즈 | B79-W57-H81 |
연령 | 14세 → 16세(HEAVEN AND EARTH) → 19~20세(EXODUS) → 25세(THE BEYOND) |
탑승 기체 | 마크 지벤 → 마크 레종 → 마크 지벤 |
마카베 카즈키의 동급생 중 한 명으로, 남학생들 중에선 카즈키와 가장 친한 편.
가족으로는 어머니 토오미 치즈루,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언니 토오미 유미코, 그리고 마야가 어렸을 때 치즈루와 이혼하고, 타츠미야 섬을 나가 소식이 끊겨버린 아버지 미츠히로 바트랜드가 있다.
주요인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히로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1기 마지막에 외로이 타츠미야 섬으로 돌아온 카즈키를 맞이해 준 건 그녀였고, 작중에서 카즈키와 그녀는 공인커플에 가깝다. 다만 작중에서의 취급과는 별개로 일반적인 붙잡힌 히로인 기믹을 가져간 건 소우시(!)였다. 2기에서 마야가 붙잡힌 히로인이 되긴 했지만, 도움을 받긴 했어도 거의 자력으로 탈출했다.
취미는 암벽등반. 소설판에서는 에베레스트 등 세상에 있다는 높다는 산은 대부분 다 등반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1기 후반부에 밝혀진 거에 의하면 이런 취미를 가지게 된 건, 암벽을 오를 때마다 아버지의 등을 오르는 거 같은 기분이 느껴져서라고 한다.
2. 성격과 특징
활발하고 친절한데다가 치유계 기질이 있다. 그리고 친구를 굉장히 아낀다. 친구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냐면, 1기 시점에선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하자마 쇼코를 학교에 데려가기 위해 거의 매일 자전거를 끌고서 아침마다 쇼코 집에 들렸다가 매일 학교에 아슬아슬하게 등교했다.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앞 내용을 다룬 단편소설 Preface of 蒼穹のファフナ―HEAVEN AND EARTH을 보면 1기 이후 등교할 때 마카베 카즈키를 태워주려고 스쿠터를 어렵게 빌려서 연습했다는 일화가 있다.[1]평상시 밝고 명랑한 편이지만, 파프너 탑승시에는 변성의식으로 인해 매우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변한다. 마크 지벤 탑승 시의 사격 실력은 엄청나서 적이 2800m까지 떨어져도 90% 이상의 명중률로 저격한다.
엄마와 언니와 달리 의료와 관련된 일엔 소질이 없다. 그리고 요리 솜씨도 별로 없는 듯. 대신 천재 증후군[2]으로 인해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 어떤 면에선 콘도 켄지와 비슷한데, 마야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거고, 켄지는 이보다는 문제를 보면 거의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다.[3] 그러나 연애에 관해서는 굉장히 서툴러서 미나시로 소우시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모르고, 하자마 쇼코가 죽은 뒤에도 마카베 카즈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작중에서 은근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마카베 카즈키, 미나시로 소우시, 니시오 아키라가 그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3. 인간관계
- 마카베 카즈키 : 어릴 때부터 카즈키가 토오미 가에서 저녁을 먹거나, 토오미 치즈루에게 요리를 배우러 오곤 해서 친했다. 암벽 등반을 하다가 떨어질 뻔 했을 때 카즈키가 도와줬던 일을 계기로 그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게 된 듯하나[4], 가장 친한 친구인 하자마 쇼코가 카즈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쇼코가 죽은 뒤에는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카즈키는 이런 일에 둔감한 편인데다 마야도 연애에 서툴기 때문에 진전이 느리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선 은근히 주위 사람들이 커플 취급하고 있지만, 정작 둘은 자각이 없는 듯.
- 미나시로 소우시 : 소우시는 마야를 내심 좋아하지만 마야에게 있어서 그는 '지켜주고 싶은 사람의 절친한 친구'. 대화는 그럭저럭 하나 친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 둘의 관계는 카즈키의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둘 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이 행동하는 편.
- 미조구치 쿄스케 : 꽤나 친하다.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서는 미조구치가 운영하는 카페 '낙원'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정신적으로 서포트해주는 면도 있고, 마야도 미조구치도 둘다 사격실력이 뛰어난 면에서 연관성이 없지 않아 있다. 미조구치는 마야를 보통 마야쨩이나 아가씨(お嬢ちゃん)라 부른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선 미조구치에게 수업을 받는 입장이라 더 친해져서 농담 삼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
- 카나메 사쿠라 :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쿠라와의 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 1기 시점에선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드라마 CD '창궁의 파프너 STAND BY ME'에선 사쿠라가 몸이 약한 쇼코를 지나치게 챙겨주는 마야를 보고서 비꼬아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둘이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 CD 'NOW HERE'에서 소우시가 마야에게 사쿠라는 너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아마 무서워하는 것일 거라고 말한 걸 보면 사쿠라는 무서울 정도로 사람의 속마음을 간파해 내는 마야를 두려워 하는 사람 중 한 명인 듯하다. 그러나 극장판에서 콤비로 활약하는 것 등을 보면 사쿠라와 마야 둘 다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정신적으로 성장했기에 1기 때보다 사이가 좋아진 듯하다.
- 하자마 쇼코 : 몸이 매우 약한 쇼코는 섬에 하나밖에 없는 병원인 토오미 병원에 자주 들리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만날 기회가 많았었다.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마야와 쇼코는 절친이었다. 마야는 몸이 약한 쇼코를 잘 챙겨주고 굉장히 신경써준다. 다만, 1기 드라마 CD에 관한 인터뷰 중에 우부카타 토우가 "마야와 쇼코의 관계도 단지 사이좋은 친구가 아니라 진심을 감춘 채 서로를 대한다는 부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코멘트했다.
- 니시오 남매 : 니시오 리나는 그녀를 동경하고, 아키라는 그녀를 좋아한다. 하지만 마야 자신은 별 관심이 없는 듯. 어디까지나 선배로서 후배를 대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4. 1기에서의 행보
파프너 파일럿이지만, 적성은 나쁘지 않으나 인자상의 결함으로 인해 다른 예비 파일럿들보다 순위가 낮다. 이 때문에 병약한 하자마 쇼코와 함께 오퍼레이터를 맡았다. 오퍼레이터 일을 하지만 죽은 친구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며 크게 낙심한다.카즈키가 섬을 나간 후 사람들이 대체로 카즈키를 비난하는 분위기로 갈 때 혼자서 카즈키를 감싸주고 있었으며, 나중엔 카즈키를 구하러 섬을 나가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대부분 말도 안 된다는 식이었으나 미조구치 쿄스케가 자신이 같이 가겠다고 나선 덕분에 둘이 함께 모르도바로 카즈키를 데리러 갔다.
창궁의 파프너 후반에 밝혀지기로는, 그녀의 적성 데이터는 조작된 거였다. 사실 그녀의 적성수치는 파일럿 중에서 적성수치가 가장 높다는 카즈키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다 일신상의 문제 같은 건 없으나, 동생을 보호하려던 유미코가 치즈루에게 자료를 넘기기 전 데이터를 조작했기 때문에 섬 사람들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즈루조차 몰랐다.[5] 다만 미츠히로 바트랜드는 마야의 적성수치가 높다는 걸 예전에 알고 있었던 듯하며, 마야가 파일럿이 아닌 건 치즈루나 유미코가 숨기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었던 모양으로 이 사실을 밝혀서 토오미 가가 섬에서 추방되면 본인이 거둬서 신국제연합으로 데려가고, 마야를 당시 개발 중이었던 마크 니히트의 파일럿으로 삼을 생각이었던 듯. 그러나 사문위원회에선 토오미 가를 추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마야는 정식 파일럿으로서 마크 지벤에 탑승하게 된다.
또한 섬에서 축제가 열렸을 때 총쏘기 게임실력을 보면 원래부터 사격에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격으로 치면 파일럿들만이 아니라, 섬 전체에서 그녀를 이길 수 있는 이가 별로 없는 듯. 거기다 미조구치 쿄스케가 눈에도 안 보일 원거리에서 저격 시도를 하고 있는 걸 슬쩍 보기만 하고도 눈치채서 막아서는 걸 보면 사격 이전에 시력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1기는 섬으로 돌아온 카즈키를 맞이하는 것으로 끝. 마야는 파일럿 중 가장 합류시기가 늦은 만큼 당시엔 동화 현상이 많이 누적되지 않았고, 아버지를 제외하면 가족도 거의 다 살아남아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나중에 설정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마야는 적성수치가 높은데 비해 동화 현상에 대한 내성이 낮은지 다른 파일럿에 비해 동화 현상의 진행속도가 빠르다는데, 1기 후반 이후 예전보다 효과가 뛰어난 치료약과 예비약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거의 해결된 듯. 2기에선 소우시가 그녀에 대해 동화 내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을 한다.
5. 극장판에서의 행보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시점에선 미조구치 쿄스케의 가게에서 마카베 카즈키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Preface of 蒼穹のファフナ―HEAVEN AND EARTH에 의하면 일손이 부족하다며 한탄하던 미조구치를 돕겠다고 나선 게 마야였고, 요리실력을 한탄하는 마야를 돕겠다고 한 게 카즈키였다고 한다. 결국 이렇게 해서 둘 다 저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왠지 미조구치가 이걸 노린 거 같다고(...).이번에 파프너 파일럿이 된 후배들의 첫 실전 때, 페스툼에게 잡혀서 바다 속으로 끌려가는 마크 첸을 구해주려고 따라갔다. 니시오 아키라가 펜리르를 사용해서 결국 못 구하나 했으나, 어떤 파프너가 나타나 마크 첸의 콕핏을 건네주고 가버려서 잠시 당황했다.
2차 창궁 작전 때 마크 피어가 마크 니히트에게 동화 공격을 시도한 뒤 파괴되자, 마크 니히트에게 달려들어 동화 흔적이 남아 있는 가슴 쪽을 마인 블레이드로 찔렀다. 그러나 직후 마크 니히트의 공격에 당해 마크 지벤의 왼쪽 등이 파괴되어 지상으로 추락했다.
6. 2기에서의 행보
카즈키와 소우시가 인간과 페스툼의 갈등과 고뇌를 보여준다면, 마야는 인간과 인간의 대립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창궁의 파프너 EXODUS 시점에선 여전히 카페 '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1기 때 파일럿이 된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현역이나, 은퇴를 준비 중이다. 미조구치의 지도 하에 전투기 파일럿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미조구치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탓인지 사고가 점점 남성적으로 변하고 있는 거 같다는 언급이 있다. 알비스에선 그동안 누적된 동화 현상 증상 등을 우려하여 되도록이면 출격시키지 않으려는 듯.
2기 3화에서의 카논과의 대화를 보면, 그녀가 계속 전장에 서려는 것은 카즈키 때문이다. 그의 몫까지 싸워서 카즈키가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 듯. 그래서 9화에서 전장으로 온 마크 자인이 리미트가 해체되어 있는 상태임을 알아차렸을 때 나의 힘으로 모두를 지킬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울었다. 게다가 마크 자인과 마크 니히트가 아자젤형 로드러너와 싸우고 있을 때 도와줄 수 없었던 거 때문에 착잡했던 탓인지 10화에서 미나시로 소우시에게 왜 카즈키가 파프너에 타는 걸 막지 못했냐고 비난했다가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5화에서 스리나가르로 가는 파견부대에 지원했다. 아그라 기지에 도착한 뒤 히노 미와가 이 기지의 미르 아쇼카와 대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페스툼이 습격했고, 이에 대해 마야와 미조구치는 기지 내에 배신자가 있을거라 추측했다. 이 때문에 아쇼카가 파괴된 후 적들이 노릴 것은 자신들일 거라 생각한 그녀는 자신을 포함한 파일럿들이 싸울 동안 파견부대의 수송기들이 스리나가르에서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도우마 히로토, 니시오 아키라와 같이 공항에서 싸웠다. 전투가 끝난 후, 신천지로 향하는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15화에서 히로토를 찾아다니던 중, 본부에 접근 중인 폭격기를 발견했다. 마크 지벤의 장비로 폭격기의 컨트롤 시스템에 칩입한 그녀는 이들이 폭탄이 담긴 미사일을 쏠 거라는 걸 알고는 우린 같은 인간이니까 그만 두라고 소리쳤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미사일을 쏘려고 했고, 놀란 마야는 얼떨결에 이들을 쐈다. 미사일 발사는 막았지만, 자신이 사람들을 쐈다는 데에 그녀는 충격을 받았다. 2기 19화를 보면, 이로 인한 PTSD 증상을 계속 파프너 옆에 있으면서 파프너를 탔을 때의 냉정한 자신을 이미지해 견디고 있었다.
2기 18화에서 페르세우스 중대에 잡입한 아르고스 소대 측의 공작원들이 소우시와 카즈키를 죽여 두 사람의 파프너들을 쓸 수 없게 만들려고 하자, 페르세우스 중대 수뇌부와 섬의 파견부대는 그 둘이 다쳐서 쓰러졌다는 소문을 낸 후 두 사람을 관계자들만 아는 곳에 숨기는 등 함정을 파고 공작원들을 잡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둘이 있는 곳까지 오는데 성공한 공작원 한 명이 카즈키를 총으로 쏘려고 할 때, 마야는 유미코한테 받은 총을 사용해 이 공작원을 쏘려던 조나단보다 먼저 공작원을 사살했다. 사실 마야가 폭격기를 쏜 후, 카즈키와 아이슈와리아 페인이 만약 같은 상황이 된다면 그 땐 자신이 그들을 공격하겠다고 말했는데 마야는 두 번 다 싫다고 대답했었다. 즉, 동료들에게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을 주느니 차라리 자신이 다 짊어지기로 결심한 듯하다.
2기 21화에서 카즈키와의 연애라인은 더 진척되었다. 서로 생일축하를 주고받으며 이제야 좀 연인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섬을 확인하여 바다를 건너 이동하던 도중, 아르고스 소대에게 포획될 뻔 했다. 이 과정에서 월터가 마야를 구하고 펜릴을 쓰기까지 했지만 아르고스 소대에게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 그레고리형에게 조종당한 조나단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아르고스 소대의 체스터에게 포획되어 빌리, 조나단과 함께 신국련의 다윈 기지로 끌려갔다. 헤스터 갤럽과 대면해 마크 레종의 테스트 파일럿을 부탁받고, 조나단이 미츠히로에 의해 만들어진 퍼핏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자젤형 베이그란트에 대한 진실을 헤스터에게서 전해듣는다. 또한 도우마 히로토가 사망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사소하게 반항도 해보지만 '그러다 세뇌당할 수도 있으니 동료들에게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은 얌전히 따르라'라는 말을 들었다[6].
23화는 말 그대로 마야가 주인공이었던 화로, 그녀가 일반적인 히로인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해주었다. 아자젤형 크롤러가 습격했을 때 조나단 미츠히로 바트랜드의 도움[7]으로 마크 지벤을 되찾는데 성공하고, 미조구치 쿄스케를 타츠미야 섬의 수송기로 데려다 준 후 본인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전규정 알파를 발령한 헤스터가 탄 잠수함을 찾으러 갔다. 이 과정에서 더스틴 모건을 포함한 아르고스 소대와 싸웠다. 시작하자마자 체스터의 파워즈 모델의 콕핏에 기본장비된 듀랜달을 정조준하여 발사하여 폭사시켜버린다. 그 모습을 보고 광분한 키스가 "이 살인자!!"
25화에서 마크 지벤은 먼 거리에서도 적들을 인식한 후 그들의 급소를 자동으로 조준하는 능력을 얻었는데, 마야는 인류군의 파프너를 저격할 때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기 위해 타깃을 변경했다. 전투 중 키스의 기체와 빌리의 기체가 마크 지벤을 붙잡고 각자 펜리르를 기동하는데, 마야는 빌리의 기체에서 콕핏을 꺼내고 키스의 기체의 컨트롤을 빼앗아 펜리르를 멈추게 했다. 키스가 다시 자신의 기체의 펜리르를 작동시키자 키스의 기체를 뿌리친 후, 와다츠미 섬에 상륙한 뒤 콕핏에서 나온 마야를 향해 빌리가 총을 겨눈다. 마야는 죽을 각오로 눈을 감았고 빌리는 총을 겨눈 상태로 갈등하며 괴성을 지르던 도중 뒤에 있던 미조구치 쿄스케가 빌리를 사살한다. 마야는 피로 물든 빌리의 시체를 껴안고 슬픔에 잠긴다. 그 후 미와를 만나 기쁜 마음에 안으러 가려다 피에 젖은 자신의 손에 망설인다. 유미코의 행방을 묻고 미르에 동화된 사실을 알자 또 슬픔에 잠긴다. 미와는 그런 마야에게 다가가 기대었고 '모두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미와의 말 한 마디에 감정이 폭발한 마야는 그 자리에 앉아 미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다. 여기까지의 요약
여담으로 2기에 들어 부쩍 노출이 잦아졌다. 2기 2화에서는 소우시와 켄지 앞에서 노브라에 앞섭을 풀어헤친 와이셔츠 차림으로 나타나서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한 술 더떠 22화에서는 신국련에게 체포당한 상황에서 장교가 총을 겨누고 걸친 옷을 모두 벗으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적군 앞에서 알몸이 되었다.[8]
7. 비욘드에서의 행보
아직 현역. 머리를 카논처럼 잘랐다.납치되었다가 돌아온 2대 소우시를 보고 진짜가 아니라 베이그란트 측이 만든 퍼핏인지 의심하는 등, 2기때 여러 가지 일을 겪은 것으로 인해 성격이 많이 냉정해지고 시니컬해졌다. 가족과 카즈키 앞에서는 이전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외의 장소에서는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언니인 유미코의 모습을 하고 있는 셀레노아에게 한 쪽 눈을 동화당하게 되고, 나중에 다시 조우했을때는 눈을 되돌려 받겠다면서 그대로 마크 지벤의 총구를 셀레노아를 향해 겨냥하고, 소우시가 잘못된 길로 가게 되면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알비스와 헤스터 갤럽 앞에서 선언하는 등 2기 때와 비교하면 강경파 같은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2기에서 헤스터를 협박할 때 언급한 것처럼, "지켜야 할 소중한 것"과 "그외 희생할 것"을 확실히 구분해놓고 그 둘의 취급을 극단적으로 나눠버리는 성향이 생긴 셈.
와다츠미 섬이 공격당할 때 어머니인 토오미 치즈루를 잃으면서 망연자실해하나, 어머니의 음식을 만들어주며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2대 소우시[9]의 응원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그 이후 마카베 후미히코를 찾아가 소우시의 음식이 담긴 도시락통을 건네주면서 그동안 어머니가 후미히코와 지내면서 느낀 행복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최종전투에서 히노 미와가 알타이르의 힘을 전 세계에 나눠누게 되는데, 이때 거의 잃어버린 시력을 다시 찾게 된다.
이후 축제에서 마카베 카즈키에게 속마음을 할듯 말듯 하는데, 카즈키가 먼저 "같이 가지 않을래?" 라고 이야기하자 마야는 울먹이면서도 거절한다. 가끔씩은 돌아오라는 마야의 말에 카즈키는 약속하겠다고 대답하고[10], 며칠 후 마야는 카즈키와 코요가 떠나는 자리에서 둘을 배웅한다.
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원작 설정을 반영한 것 같은 미칠듯한 명중률 때문에 고르고13이라고 추앙받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보다 20은 높은 명중 능력치 + 원래 높은 무기 명중 보정 + 특수능력 'C코드' 명중율 보정 + 건파이트 레벨에 따른 명중율 보정이 걸려버리기 때문에 명중율이 미친 듯하다. 정신기에 필중이 있지만 레벨만 되면 최종보스에게 90%는 뜨므로 필요없다(…).원작과 달리 K에선 토오미 유미코가 데이터를 조작하지 않기 때문에 마야는 실랑이 없이 곧장 파일럿으로서 합류한다.
슈로대 K에서 배드 엔딩 루트로 가면 그 이후에 결국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아 카즈키는 쓰러져서 실려나가고 마야도 통증을 느끼며 자신도 곧 카즈키 곁으로 갈 거라는 대사를 하면서 찜찜하게 끝난다. 해피엔딩 루트로 간다고 해봐야 치료법은 여전히 안 나오므로 별로 달라질 것도 없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유미코가 데이터를 조작했기에 UX에 다른 파프나 파일럿들과 같이 가서는 오퍼레이터를 맡는다. 그러나 원작처럼 중반 이후 소질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마크 지벤을 타고 나온다.
[1]
카즈키는 마야와 신체적으로 가깝게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불편해했고, 마야는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운전을 너무 못해서 걸어가는 것보다 더 위험할 것 같기 때문에 그만둔 듯.
[2]
타츠미야 섬의 아이들은 유전자 조작으로 한 영역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말하는 것. 일반적으로 말하는
서번트 증후군과는 다르다.
[3]
토오미 마야의 성을 풀어서 해석하면 '멀리서 본다(遠見)'.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보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1기 때 먼 곳에서 농구공을 골대 넣는 것도 그렇고 복선이 있었던 셈.
[4]
1기 초반에 암벽등반 중에 떨어질 뻔한 것을 소우시가 도와줬을 때, 과거 카즈키가 도와준 걸 떠올리며 카즈키와 소우시를 겹쳐보는 장면이 있다.
[5]
드라마 CD 등을 봤을 때, 작중 초반부터 파일럿 후보로서 훈련을 받는 중이었는데도 이 사실을 일찍 알아차린 사람이 없었던 것은 당시 마야의 파일럿으서의 종합적인 능력이 후보로 있던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인 걸로 평가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
그래서 마크 레종에 탑승했는데 마크 레종이 일으키는 동화 현상을 버텨내긴 했으나, 기동하진 못했다. 2기 특전 드라마 CD 'THE FOLLOWER 2'에 따르면 마야는 자신이 마크 레종을 기동하는 게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희생할 각오를 하고 기동하는데 성공하면 마크 레종을 이용해 다윈 기지를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꿈 속에서 미츠히로와 대화한 후에 포기했다.
[7]
이때 도크내부 경비병력이 아무도 없어서 미조구치가 의아해하는데 컨트롤룸에서 멍하니 마크 지벤의 기동을 바라보는 조나단의 발밑에 있는 결정 파편을 봐서는
아마도...
[8]
자신을 포위한 수십 명 이상의 젊은 남자 병사들 앞에서 억지로 나신을 드러내야 했던 것이다. 겉으로는 제법 의연하게 탈의했던 마야지만, 속으로는 수치심과 굴욕감이 장난이 아니었을 듯하다.
[9]
가짜 섬에서 유미코의 인격을 복제한 셀레노아의 음식을 먹고 자란 덕에 치즈루의 요리맛을 잘 재현할 수 있다고.
[10]
항상 무리를 해서라도 카즈키와 같은 자리에 있고 싶었던 마야가 처음으로 선을 긋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것(엘리먼트가 된 카즈키와 달리, 인간인 마야에게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을 받아들인 순간이다. 오랜 짝사랑의 슬픈 결말 참고로 이때 둘의 대화는 소설판 시작 부분의 대화의 오마주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