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7-07 13:06:47

토마토 군



장미의 마리아의 등장인물 중 한 명. 드라마 CD 성우는 호시노 타카노리.

소설의 주인공인 마리아로즈보다 일반적인 주인공 포지션에 더욱 가까운 인물이다. 마리아로즈는 예쁘장하게 생겼고 소설 진행이 마리아로즈에 의해 진행된다는 것 빼고는 오히려 조연 캐릭터에 가깝게 설정되어 있다.

일단 메인 클랜인 ZOO의 마스터를 맡고 있고, 여러가지로 신비에 싸여있는 인물. 모습은 딱 보았을 때는 광대로 오인받을 정도로 요란하게 화려한 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오렌지색 불꽃 무늬가 장식된 전신갑옷에 역시나 크고 화려한 대검을 사용. 또한 전투력은 작중 인물들 중에서도 톱클래스를 달리고 있다. 1권에서부터 고대의 마도왕 중 한명인 '사령여왕' 레이디 링레이와 그녀의 부하들인 전율악단 그리고 사령왕국의 영혼병사들과의 전투에서 유감없이 그 모습을 발휘. 인간 같지도 않은 클랜 SmC의 마스터 SIX, 클랜 런치타임의 마스터 아지안을 상대로 전혀 물림없는 전투를 보여주기도 하고, 각종 악마들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서 이들과의 전투에도 능숙하다. 게다가 나이를 먹지 않는 듯한 묘사가 있다.

또한 1억명 중에 한 명 정도 태어난다는 흉운을 타고난 사피니아가 자신의 흉운과 불행을 상쇄시키고자 금기인 점의 일종인 칠천점성술을 쳐서 만난 남자가 토마토 군이다. 이 결과가 서쪽인 엘덴으로 가서 성스러운 단죄의 검을 휘두르는 '파전만상칠성'의 한사람을 만나라는 결과. 게다가 목숨을 구해준 전직 어새신 핌퍼넬은 자신에게 완전한 복종과 충성을 맹세한 사이.

그가 가지고 있는 검과 갑옷에는 모종의 설정이 숨어 있는 듯.[1] 위험하거나 전력을 다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평소에 착용하는 갑옷의 모양이 변화한다. 노출되 있는 머리를 감싸는 형태로 용의 형태인 안면투구가 나타나고 갑옷의 불길 무늬에서 진짜 불꽃과 흡사한 효과가 나타난다.[2] 거기다가 이 갑옷은 손상을 입어도 스스로 복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일은 4월 11일. 트와닝에 따르면 이 날은 ZOO가 결성된 날으로서, 기왕이면 이 날을 생일로 정하라고 릴루코가 제안했다는 듯.

방랑하는 별의 신(원더링) 소오르와 모종의 연관이 있는 듯하다. 소오르는 신의 지위[3]를 잃어가면서까지 그를 도와줬으며, 토마토 군이 쓰는 구불구불한 호박색 대검 '성단죄의 검' 또한 원래는 소오르의 것이다.

본명은 Sir Diealot Maxpain, 디오로트 맥스페인 경.
10권에서 루비 블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밝혀진다.
작중에선 Die a lot, 무수히 많은 죽음과 Max pain 극한의 고통을 의미하는 이름이라 하며, 마도왕 시대에 무수히 많은 용과 강자들을 척살하며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전적이 있다.

마법사가 소환한 신 '무한의 다이아델타'를 살해하고 심장을 취해 불사의 몸이 되었으며, 이후 마도왕들과 함께 지옥의 악마들을 척살하고 지금의 엘덴인 마계로 이어지는 구멍 기가 포러스 안까지 들어가 킹 구더가 나 인의 유해로 봉인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봉인이 성공하고 마계에 홀로 남아서도 지옥의 여러 강자들을 살해했으나 악마대공의 술수로 인해 불사의 몸이 감금당했다. 불사의 몸이었기에 영원히 갇힐 운명이었지만 여기서 소오르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몸[4]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이후 살아온 것이 지금의 토마토 군.

하지만 이 몸마저 2차 대침공으로 인해 붕괴되고 있었기에 ZOO 일행은 원래 몸을 찾으러 소오르의 도움으로 제일네일로 향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제일네일에서 몸을 되찾자 대참멸도와 성단죄의 검을 쌍수로 잡고 토마토무쌍을 펼치며 조커를 구해주는 맹활약을 펼친다.


[1] ver.0에서는 퍼루카가 그 검을 보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검!'이라고 했고, 7권에서는 소오르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검을 만지자 일곱빛깔의 불꽃으로 변해서 로슈를 썰어버리는 등. [2] 이를 두고 로슈는 "그대가 몸에 휘감은 불꽃의 진정한 모습이 그것이냐"라고 말했다. [3] 정확히는 관리자의 지위 [4] 당연하지만 다이아델타의 심장도 없기에 디오로트 시절의 몸에 비하면 약하기 그지없다. 과거의 모습을 아는 릴리나 SIX의 약해졌다는 지적도 이로 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