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リウス=グラン=ビルセイア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탑승기는 가디폴.
신성 랑그란 왕국의 왕위계승자 제3후보.
아버지는 알자르 그란 빌세이아이며 어머니는 알자르의 측실 나탈리아 조람 라크슈미.배다른 형 누나로 페일로드 그란 빌세이아, 세니아 그라니아 빌세이아, 모니카 그라니아 빌세이아가 있다. 사촌 형으론 슈우 시라카와가 있다.
어머니 나탈리아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랑그란에선 공식적으로는 왕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이다.[1] 이 때문에 나탈리아, 테리우스 둘 다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 때문에 어머니를 매우 챙겨주려고 하며, 어머니의 출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고, 반드시 어머니가 왕족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어머니를 부를 때는 반드시 '나탈리아 그라니아 라크슈미'라고 부른다. 또한 평소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타입이지만, 어머니에 대해서 모욕적인 일이 있으면 분노한다고 한다.
내성적인 성격에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항상 약간 멍하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여줘서 한심하게 보이지만 어느 정도의 통찰력과 판단력은 갖추고 있다. 거기다가 잠재된 마력은 알자르의 아들딸 중에선 최대이다. 그 위력은 엄청나서 마력 방출만으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든지, 개인의 마력으론 풀 수 없다는 그림자 묶기[2]도 풀어버리는 등 놀라운 마력의 재능을 여러번 주변에 보여줬다. 하지만 테리우스 본인이 이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자신의 마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의 마력은 페일로드, 슈우도 인정할 정도였다.
정리하자면 타고난 능력은 뛰어난데, 본인이 지레 포기하고 노력을 안 해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 못하는 천재 타입.
마장기신 1부에서 왕도가 붕괴된 이후 카크스 잔 발하레비아 장군은 그를 보호한 뒤, 랑그란의 새 국왕으로 만들고 뒤에서 조종하면서 자신의 야심을 채울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렇지만 페일로드도 테리우스의 마력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고, 랑그란의 안정을 원했기 때문에 초기엔 이 제안에 찬성했었다.
그러나 자신이 이대로 왕위에 올라가봐야 카크스에게 이용만 당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던 테리우스는 도망치려다가 슈우 시라카와를 우연히 만나 그에게 충고를 들은 뒤 깊은 감명을 받아 슈우와 함께하게 된다.[3] 슈우는 당초 테리우스의 마력으로 볼클스를 부활시킬 생각이었으나, 결국 더 좋은 방법이 떠올라서 그만두게 되었다.
테리우스가 없어지자 카크스는 테리우스와 똑같이 생긴 대리인( 카게무샤)을 내세워 억지로라도 대관식을 하려고 했으나 이때 테리우스의 대리인이 대관식 진행자가 어머니의 이름을 '나탈리아 조람 라크슈미'라고 불러버렸는데 화를 내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4] 페일로드는 이를 보고 대관식의 테리우스가 테리우스 본인이 아님을 간파해버린다. 다만 이 사실을 아는건 페일로드와 테리우스뿐이라 이걸 증거로 대관식이 거짓된 것임을 증명할 순 없었다. 이일을 계기로 페일로드와 카크스의 관계는 매우 크게 틀어지게 된다.[5]
슈우와 만난 뒤의 테리우스는 능력도 점차 각성해나가게 되며 슈우 일행의 영향으로 점점 내성적인 성격에서 감정이 풍부한 성격으로 바뀌어가게 된다. 테리우스 본인도 슈우 옆에 있으면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다고 판단해 슈우가 볼클스에게 복수를 끝마친 뒤에도 누나 모니카와 함께 슈우와 같이 여행을 다니고 있다. 이 때문에 랑그란 왕국은 결국 제대로된 왕위계승자가 모두 죽거나 행방불명이 되어버려서[6] 마장기신 2부에선 대리 왕을 내세우기에 이른다.
누나 모니카와 상당히 친한 편. 반면 어렸을 때 세니아의 장난에 많이 고생해서 운 적도 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세니아랑은 별로 친하지 않다.
처음 파일럿으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EX. 마력이 뛰어날 뿐이지 마장기를 다루는데도 뛰어난 편은 아니라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7] 그러나 2회 이동이 숨겨진 동료를 제외한 아군 중 가장 빠르다(사피네가 레벨 32, 슈우가 레벨 36에 습득하는데 테리우스는 좀 이른 편인 레벨 28에 습득한다.). 게다가 가디폴의 최대 사정거리가 10이라서 볼클스 때려잡으려면 어쩔 수 없이 키워야 한다! 대기만성형에 행운, 열혈도 있겠다, 신경 조금만 써주면 아주 못 쓸 녀석은 아니다. 적어도 EX에선 말이다.
묘하게도 마장기신에서는 슈우 일행과 함께하곤 있으며 대화에도 참여하나 모니카와 마찬가지로 전투엔 참여하지 않다가, 마장기신2에서 드디어 가디폴을 타고 전투유닛으로 등장....하지만, 능력치는 가히 적으로 나와도 최악, 아군으로 들어와도 최악. 거기다가 동료가 된 뒤로는 대사가 거의...아니 엔딩 이외에는 아예 없다. 왜 있나 싶은 수준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언제 들어왔나? 수준. 이런 캐릭터를 위해서 예전 성우 이시다 아키라를 그대로 캐스팅해온 게 신기할 정도. 그런데 사실 합류하는 루트는 남부루트 한정에 개조가 가능한 정식 합류 시점은 막판 바로 전이고 설정상 킹 오브 구형에 장식용 취급을 받는 가디폴을 끌고 다니는데 능력치가 좋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거다.(…) 존재의의는 정신기 탈력 정도? 사실 본인도 적으로 나올때 격추 대사중 "역시 가디폴로는 안되나..."라고 하는걸로 봐선 어느정도 본인도 자각은 하고 있는듯. 사실 테리우스보단 가디폴이 문제다. 마장기신3에선 기드나 팡처럼 아군중 회피가 톱클래스인 캐릭터가 잠시 가디폴을 타는데, 얘들도 신나게 맞는 걸 보면 가디폴이 문제인거다.(이런 고물이 완전 주력양산기인 랑그란 왕국이 걱정된다.)[8]
EX 슈우의 장을 다룬 OG 다크 프리즌에서도 아군으로 합류. 문제의 그 레벨 노가다 훈련 시나리오는 살짝 변경되었는데, 문제는 혼자서 데몬골렘을 전부 격추하는 전개로 가서 더 난해해졌다.
[1]
그라니아라는 왕족의 미들네임도 받지 못했다. 왕족 대내적으론 알자르의 부인이자 왕족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대외적으론 나탈리아의 출신 문제로(놀란저 가문이라는 저주받은 일족 출신이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인해 그냥 귀족 출신으로 되어있다. 나탈리아가 왕족으로 인정받았다는 걸 아는 건 페일과 테리우스 정도 밖에 없다고 한다.
[2]
실제로 마장기신 1부에서 사피네도 바고니아 국경에서 그림자 묶기에 당해버려 바고니아군에게 잡혀갈뻔했다.
[3]
이 도주 부분에서 위에 언급된 그림자 묶기를 풀어 버리는 이벤트가 나왔다.
[4]
위에 서술한대로, 테리우스는 어머니의 이름을 왕족 기준으로 부르지 않으면 불쾌해한다.
[5]
이상의 내용들은 마장기신 1의 1~2부 사이의 내용이며, 이 시점의 내용을 다룬
슈퍼로봇대전 EX 및 해당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및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에서 상세히 묘사되었다. 볼클스의 부활에 관한 상세 내용은 당사자인
슈우 시라카와 항목을 참조할 것.
[6]
서열 1위인 페일로드는 사망, 2위인 모니카 및 3위인 테리우스는 슈우를 따라가 버려 실종 처리되었다. 마지막 남은 서열 4위의 왕위 계승자가 두 사람을 데려간 슈우다(...).
[7]
실제로 EX의 특훈 시나리오에서도 까딱 잘못하면 특훈용으로 슈우가 꺼내놓은 데몬골렘에게 펑펑 터져서 지루하게 같은 시나리오 반복(특훈 시나리오는 테리우스의 레벨이 25이상이 될때까지는 계속됨)을 반복해야 한다. 맨 처음에 주는 번뜩임은 장식이 아니다.
[8]
사실 가디폴도 그다지 꿀리는 성능은 아니다. 이후 만들어진 주력양산형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노후화된 전형적인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