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4년 6월 19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보이그룹 EXO의 멤버 백현 사이에 터진 열애설.태연이 자신의 승용차로 EXO 숙소 근처에서 백현을 픽업한 후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진이 포착되었다. 사진이 너무 명확해서인지 SM은 바로 둘의 열애를 인정했다.[1] 그런데 하필 터졌던 시기가 EXO 멤버 크리스의 탈퇴로 회사나 팬덤이 굉장히 시끄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타이밍이었고 SNS에서 몰래 서로 밀담을 한 것으로 추측되는 글들이 있어 크게 논란이 되었다.
2015년 9월 15일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정확한 결별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2. 논란
소녀시대나 EXO나 그룹 및 팬덤 상황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2] 둘 다 당시 최고의 걸그룹, 보이그룹[3]에다 팀 내 공고한 개인 팬덤을 지닌 에이스 멤버였기 때문에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 특히 디스패치의 첫 기사가 워낙 자극적으로 쓰여진 탓에 둘의 인스타그램 게시글들 중 다수가 연애의 흔적[4]이라는 의혹을 받았다.이미 소녀시대 멤버 중 4명이나 공개 연애 사실이 밝혀진데다 그때마다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 팬덤을 달래려고 했던 태연이었고 불과 3~4개월 전 힐링캠프에서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던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5] 여기에 원래부터 두 사람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던 안티들까지 더해져 스캔들이 터지자마자 연예계에서 그야말로 핵폭탄급 핫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당시엔 온갖 게시글이 다 올라오다 보니 말도 안 되는 끼워맞추기 억지성 글들이 많았다. 거의 대부분의 오해는 기존에 있었던 사진들과 시간대가 전혀 다른 상대방의 사진들에 대한 억지성 글들이다.
열애설 전부터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꽁냥꽁냥하고 묘한 분위기의 인터뷰 등으로 팬들 사이엔 말들이 나오던 터였기 때문에 열애가 터진 당시 태연은 팬덤 외부는 말할 것도 없고 팬덤 내부에서도 연애가 밝혀진 멤버 중 가장 욕을 많이 먹었다. 팬덤 충성도가 높기로는 여돌 사상 역대급인 태연이었다지만 이미 여러 일로 팬들의 멘탈이 너덜너덜해졌는데 그나마 별 탈 없이 조용히 지내 팬들이 제일 의지하고 있었던 태연이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열애설이 터졌기 때문이다. 백현의 경우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는데 태연과 마찬가지로 팬덤 내부와 외부를 가릴 것 없이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때문에 소녀시대 팬덤은 몇 주 가량, EXO 팬덤은 일 년 가까이 팬이 화나면 안티보다 무섭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으며 두 팬덤 모두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초토화 상태였다.
3. 이후
3.1. 태연
다른 멤버의 공개 연애 때도 피드백을 해 줬던 태연인 만큼 피드백이 빨랐다. 스캔들이 터진 당일 태연은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기사가 뜬 당일에 인스타그램 댓글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6] 당연히 당시에는 반응이 최악이었다. 심지어 S♡NE들조차 인스타그램 댓글이나 각종 팬사이트에서 비아냥을 쏟아냈는데 태연의 말을 전혀 못 믿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인스타그램 때문에 논란이 되었는데, 또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아야겠느냐"[7], "왜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느냐"는 반응이었다. 이런 반응 때문에 당황한 것인지, 소속사에서 제지한 것인지, 태연의 댓글은 중간에서 끊겼다.이후에도 각종 매체들의 추측성 공격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가지던 중[8] 2014년 6월 26일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하던 태연이 한 팬을 잡고 이야기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9] 해당 팬에게 한 말은 "회사의 제지로 인해 아무런 언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고 팬들에게 미안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였다고 한다. 진위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사진이 풀린 후 정말로 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인 7주년 팬미팅이 잡히면서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팬덤은 이날 태연의 행동으로 조금 진정되었다. 일단 태연의 "팬덤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모르지 않는다", "잘못한 것을 안다",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마음이 팬덤에 확실히 어필된 듯. 그러나 태연에 대한 여론이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팬덤 외부에서는 비웃음을 당했고 태연에게 마음이 돌아선 팬이나 악성 개인팬들 사이에도 좋지 않은 의견들이 오갔다. 공항에서 개인일 뿐인 팬 하나를 잡고 호소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태연이 정말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회사에서 막는 상황이라면 도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 사실 연애 자체는 죄가 아니므로(…) 태연이 사과할 대상은 기만당했다고 생각하는 팬들이었다. 대다수의 팬들이 표면적으로나마 진정이 되었으니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듯하다.
이후 태연이 무대에서도 실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섣불리 눈물을 흘리지도 않아서 뭘 하든 꼬투리 잡히기 십상이었던 최악의 시기는 잘 넘겼고 태연이 팬 아닌 사람들에게도 까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팬들의 반발심리로 진정되었다. 당시 태연은 8년 차를 맞이한 최고 인기 걸그룹의 대중성도 최상급에 속하는 멤버였기 때문에[10] 너도나도 자극적인 사건에 한 마디씩 던지고 간 데다 안티도 많다 보니 오랜시간 비아냥의 표적이 되었던 것.
시간이 꽤 흐른 후의 팬덤의 반응을 요약하자면 "까도 팬인 내가 깐다"였다. 사과받아야 할 유일한 주체였던 팬덤도 "그 나이에 연애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일이냐"는 반응과 "연애하는 것은 몰라도, SNS 논란과 함께 부주의하게 티 낸 것은 잘못"이라는 중도적 반응, "앞에서는 제일 먼저 달래 주더니, 뒤에서는 대놓고 데이트를 하냐"는 강경한 반응으로 갈렸다. 초반에는 강경한 반응이 다수였다. 소녀시대는 당시 타 멤버들의 공개 연애, < Mr.Mr.> 프로모션의 연달은 실수 등 여러 악재로 인해 팬덤이 많이 위태로웠다. 그런데 개인 팬덤 1위이자 가장 팬덤의 상황을 잘 이해해 준다던 태연이 사생이 많기로 유명한 EXO 숙소 근처에서 오픈카 뚜껑을 열고 스킨십을 했다니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출했다.[11]
이런 심란한 상황 속에 2014년 7월 팬미팅에서 태연이 가장 먼저 이 이야기를 꺼냈다. 애초에 7주년 팬미팅은 대부분의 팬들이 각종 악재에 대한 소녀시대의 생각을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지만 태연은 질문지도 한참 고르면서 힘겹게 소통했다.[12] 태연이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당일 거기에 있던 팬들만이 알 수 있겠지만[13] 대부분의 팬들은 "그때 태연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말이 끝나고 박수를 치려고 하자 잘한 일이 아니라며 박수를 말리던 태연이다.", "팬미팅 시작 때부터 팬들을 똑바로 보지 못하면서 많이 긴장한 것 같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 팬미팅을 기점으로 팬덤의 반응이 확실하게 우호적으로 진정된 것을 보면 나름대로 진정성이 통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팬덤이 많이 진정된 후에 보면 팬들이 태연에 대해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연은 팬들에게도 버림받은 상태에서 엄청난 악의와 조롱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이후 태연 관련 일에선 팬덤이 전보다 더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스캔들 이후의 첫 공식 활동인 소녀시대-태티서의 < Holler> 앨범의 한터차트 판매량 추이가 전 앨범인 < Twinkle>보다 추이가 좋은 것을 보아 "라이트팬은 어떨지 몰라도 앨범 구매력의 척도인 코어팬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안티들의 공격 대상으로서 이 일이 자주 거론되고 있었다. 참다못한 태연이 2015년에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악의적인 사진, 글들을 모아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자 태연을 신나게 까던 안티들이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14] 한동안 대중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3.2. 백현
팬덤의 상황이 스캔들 이전에도 막장이었기 때문에 EXO 팬들은 스캔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팬들은 크리스가 소송을 건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스캔들이 터진 것은 경솔했다며 백현을 질타하였고 소송 - 스캔들이라는 큰 사건이 연이어 터진 그룹의 분위기를 우려하기도 했다. 또 팬들은 연애 그 자체보다는 "그룹 상황이 좋지 않은데 오픈카를 열고 데이트를 했어야 했느냐", "연애야 그럴 수 있다 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 이것은 참을 수 없다"며 분노하였다. 당시 EXO 공식 홈페이지가 멘붕한 팬들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었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백현의 인스타그램에도 안티뿐 아니라 EXO 팬들의 비난 세례가 이어졌다. 이 시기 백현은 스캔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과거 발언과 행적들로 온갖 꼬투리를 잡혀 팬들에게 까였다. 대표적으로 "아직 즐길 시기는 아닌 것 같다. 그건 한 35살 정도"라는 인터뷰로 엄청나게 까였는데 이 인터뷰로 "백현은 지금 35살인 거냐", "35살 삼촌"이라는 비아냥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스캔들 직후에는 그야말로 "숨만 쉬어도 까인다"는 말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박살났다. 백현을 깐 것은 상술했듯 백현에 대해 잘 알던 팬들이었기 때문에 백현은 스캔들 이후의 일거수일투족이 문제가 없는 행동이었음에도 곡해되면서 비난받았다. 팬들이 돌아서자 이때다 하고 편승하여 까대던 안티들은 덤이었다. 당시 백현이 까인 레파토리와 그 반박
한편 태연이 스캔들 직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꽤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시도한 것과 대조적으로 백현은 곧바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백현이 인스타그램에 스캔들에 관해 언급한 것은 한 달 정도 후인 7월 17일 새벽이었다. 그러나 백현이 올린 사과문에 대한 팬덤의 반응이 몹시 험악[15]했고 이 사과문은 회사에서 제재가 들어온 것인지, 본인이 지운 것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을 정도였다.
당시 EXO 팬덤의 입장에서도 스캔들이 터진 시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중독으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크리스의 소송으로 인해 팬덤이 동요하던 시점에서 터진 첫 번째 스캔들이었는데 팬들이 그 혼란을 겪으면서도 멤버들의 안위를 가장 걱정했을 때 정작 백현은 오픈카를 열어 놓고 연애할 정도로 천하태평인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심지어 연애를 보도한 매체에서 "이런 상황에 잘도 연애를..."이라는 뉘앙스로 기사를 쓸 정도로 비꼬았다. 연이어 두 개의 큰 사건을 겪은 팬들의 멘탈은 남아나질 않았다. 때문에 스캔들 이후 몇 달이 지난 시점까지도 멘탈을 회복하지 못하고 대다수가 백현에게서 돌아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당시 EXO 팬덤이 엄청난 규모와 동시에 많은 무개념 팬들[16]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EXO 팬덤의 백현을 향한 반응은 매우 험악했는데 탈퇴나 배척을 주장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 팬이 백현의 면전에서 "변백현 탈퇴해라"를 외친 일도 있었다. 물론 모두가 백현을 배척하고 욕한 것은 아니었고 그를 지지하는 팬들도 있었기 때문에 팬덤 내의 극단적인 강경파와 백현을 지지하는 파가 내분을 일으키는 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의 소송 문제와 팀 내 첫 번째 스캔들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EXO 팬덤의 상황은 그야말로 막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한동안 엄청나게 까인 백현이었지만 그는 스캔들 이후에는 논란 없이 무대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대 외적으로도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였다. 또 시간이 약이라고 팬덤의 분위기가 차차 진정되었으며 안티들에게도 극도로 까였기 때문에 팬들이 백현을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마음이 바뀐 것도 있다.
물론 안티들이 다는 악플까지 다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팬들이 멘탈을 회복한 후에도 안티들이 작성한 백현을 향한 악플이 많았다. 잔인한 시체 사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당하는 등 태연에 비해 드러나지 않았지만 백현 역시 안티들에 의해 수많은 악플에 꾸준히 시달렸다. 그런데도 SM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서 팬들이 악플의 고발을 위해 직접 나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태연이 안티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았고 그녀가 받은 악플이 잘 알려졌기 때문에[17] 백현이 받은 비난은 상대적으로 묻힌[18]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두 사람 모두 누가 더 많이 욕을 먹었네 할 것 없이 지나친 비난으로 고통받았다. 애초에 누가 더 많은 악플을 받았는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두 사람 다 부당한 악플의 피해자였을 뿐이다.
2015년 9월 15일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에 소속사는 두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 여파
탑급 아이돌끼리 오픈카 뚜껑을 열고 키스하는 사진이 보도되었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공격의 대상이 되었으나 스캔들 직후의 극딜을 생각해 보면 태연의 팬덤은 생각보다 굳건했고 회복도 빨랐다.[19]하지만 아무리 기존에 있던 팬덤이 사건에 비해 굳건하다고 해도 이 스캔들이 개인과 그룹에 그리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냥 공개 연애 하나로도 흔들리고 아파하는 것이 팬덤인데 이 경우 팬덤은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도 왁자지껄하게 이야기할 정도로 기사가 출고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충성심을 자랑하는 팬들도 잠재적인 내상은 꽤 오랜 기간 남아 있을 전망이다. 예능에서도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
스캔들이 터졌다는 사실 자체만 객관적으로 봤을 땐 태연이나 스캔들이 난 다른 멤버들이나 크게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터진 당시의 상황과 첫 기사의 사진이 역대급이었고 태연이 개인 팬덤에서 사실 비교가 안 되는 팀의 에이스인 데다 하필 상대가 당시 제일 핫하다는 EXO 멤버라 온갖 루머가 더 부풀려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아이돌도 연애는 할 수 있지만, 절대로 티 내지는 마라"는 아이돌 팬들 특유의 사고방식을 강하게 인식시킨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SM 소속 선배인 김희철이 썰전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연애를 해도 상대방에게 절대로 사진 등 흔적이 남을 수 있는 자료는 남기지 말자고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이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5. 여담
[1]
수위가 더 높은 사진도 찍혔으나 SM이 거래를 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2]
소녀시대 팬덤의 경우 4명의 멤버가 공개 연애를 하기 시작했으며
Mr.Mr. 활동에서 연이은 프로모션 실수가 있던 상황이었다. 또 EXO 팬덤의 경우 스캔들 발생 시점에서 불과 한 달쯤 전에
중독으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 소송이 터진 상황이었기에 두 팬덤 모두 크게 동요하고 있었다.
[3]
특히 엑소는
으르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로 다음 해라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시기였다.
[4]
이른바 '럽스타그램'이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연예인 열애설이다.
[5]
TV에서 MC가 "있냐, 없냐"를 물어 보면 아이돌은 당연히 "없다"고 말하는 게 모범답안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한 팬들이 좀 있었다.
[6]
댓글의 내용은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절대 팬들을 조롱한 적 없다." 정도로 요약 가능하다.
[7]
대다수의 팬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주길 바랬다.
[8]
역시나 관계자나 당사자들이 아닌 이상 그때 쏟아져 나왔던 자극적인 기사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9]
30초부터 태연이 팬을 붙잡고 자신의 상황을 알리려고 하는 모습이 나온다.
[10]
2012년 엠넷 아이돌 인지도 조사 항목 중 갤럽 전화투표에서
윤아가 1위,
태연이
2위였으며 2016년 갤럽 조사 아이돌 선호도에는 태연이
1위였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기로 유명한 소녀시대 내에서 단연 1, 2위를 다투는 인지도의 멤버.
[11]
스캔들을 터트린 디스패치 기자가 직접 방송 '카톡쇼' 14회에 출연했는데 평소에는 조심하다가 어쩌다 한 번 걸린 것이라고 한다.
[12]
한 팬의 블로그에
당시 팬미팅 상황을 쓴 글이 있다.
#
[13]
더군다나 당일 일부 악성 팬들이 트위터에 "팬미팅 녹음본을 구한다"며 깽판을 쳤고 일부 사이트에서 후기를 빙자한 소설들이 올라왔기 때문에 논란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은
S♡NE들이 자세한 후기를 풀지 않았으므로 팬미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발언들이 오갔는지는 정확히 알기 힘들다.
[14]
대표적으로
"고양이가 댓글을 썼다.", "
창녀라고 놀림받는 것이 안쓰러워서 창녀가 아니란 뜻으로 '창녀
ㄴ'라고 쓴 것인데, 고소당하면 억울할 거 같네요." 등.
[15]
인터스텔라 사과문이냐는 비아냥부터 시작해서
변명문이다, 새벽 감성으로 쓴 글이냐는 등 엄청난 비꼬기로 인스타그램 댓글창이 엉망이 되었다.
[16]
팬덤의 규모가 클수록 무개념 팬들의 규모도 큰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이때는
으르렁으로 팬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자정 작용이 잘 되어 있지 않을 때였으며 라이트 팬들도 다수 섞여 분위기가 몹시 어수선했다.
[17]
당시 EXO 팬덤의 이미지가 영 좋지 않았던 탓에 태연이 받은 악플이 더 부각되는 면이 있었다.
[18]
첨언하자면 팬들이 악플을 밀기 위해 좋은 댓글로 백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도배하는 소위 정화 작업을 벌였는데 이 작업으로 백현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플은 대다수가 묻혔기 때문이기도 하다.
[19]
충성도가 원래부터 높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태연의 피드백도 한몫한 듯. 보통 이런 일이 터지면 잠잠해질 때까진 침묵하다가 나중에 가서야 잊혀지는 식으로 팬덤이 겨우 수습되는 게 정석인 아이돌 공개 연애에서 태연은 드물게 팬덤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