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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d428a><colcolor=#fff> 감독 | 탐 티보듀 | |
코치 | 모리스 칙스 · 릭 브런슨 · 대니얼 브래디 · 마크 브라이언트 · 대런 어먼 · 앤디 그리어 · 다이스 요시모토 | ||
가드 | 1 카메론 페인 · 2 마일스 맥브라이드 · 9 케빈 맥컬러 주니어TW · 11 제일런 브런슨 · 13 타일러 콜렉 · 26 부 부이TW | ||
가드-포워드 | 3 조쉬 하트 · 4 파콤 다디에 · 25 미칼 브리지스 | ||
포워드 | 00 제이콥 토핀TW · 8 OG 아누노비 · 37 맷 라이언 | ||
포워드-센터 | 5 프레셔스 아추와 · 32 칼앤서니 타운스 | ||
센터 | 20 제리코 심즈 · 23 미첼 로빈슨 · 55 아리엘 후크포르티 | ||
* TW - 투웨이 계약 | |||
다른 NBA 팀 선수단 보기 |
탐 티보듀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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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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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감독 | |
탐 티보듀 Tom Thibodeau |
|
본명 |
토머스 조셉 시버도우 주니어 Thomas Joseph Thibodeau Jr. |
출생 | 1958년 1월 17일 ([age(1958-01-17)]세) |
코네티컷 주 뉴 브리튼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신학교 | 세일럼 주립대학교 |
지도자 경력 |
세일럼 주립대학교 (1981~1984, 어시스턴트 코치) 세일럼 주립대학교 (1984~1985, 감독) 하버드 대학교 (1985~1989, 어시스턴트 코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989~1991, 어시스턴트 코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1992~1994, 어시스턴트 코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994~1996, 어시스턴트 코치) 뉴욕 닉스 (1996~2004, 어시스턴트 코치) 휴스턴 로키츠 (2004~2007, 어시스턴트 코치) 보스턴 셀틱스 (2007~2010, 어시스턴트 코치) 시카고 불스 (2010~2015, 감독)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6~2019, 감독) 뉴욕 닉스 (2020~, 감독) |
수상내역 |
<감독> NBA 올해의 감독상 (2011, 2021) NBA 올스타 감독 (2012) <어시스턴트 코치> NBA 챔피언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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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농구인으로, 현재 NBA 뉴욕 닉스의 감독이다.2. 대학생 시절
세일럼 주립대학교 시절의 톰 티보도.(오른쪽에서 두번째)
티보듀는 세일럼 주립대학교로 진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팀을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3. 지도자 입성후
3.1. 대학교
세일럼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바로 같은 대학교의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여 4년간 맡은 후, 하버드 대학교로 이적하여 또 한번 4년 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게 되었다.
3.2. NBA
3.2.1. 감독 이전
하버드 대학교에서 4년간 지휘봉을 잡은 뒤, 바로 NBA에 입성한 티보듀는 1989년에 창설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하여 빌 머슬맨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였다. 1991-92 시즌에는 1년동안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스카우트를 맡은 적도 있었다.
1992-93 시즌부터 2년 동안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였고, 1994-95 시즌부터 존 루카스 감독을 따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해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다.
1996-97 시즌에는 뉴욕 닉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으며, 제프 밴 건디 감독 밑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과 결승전 진출에 공헌을 했다. 게다가 2000-01 시즌 그가 코치로 재직하던 닉스는 33경기 연속으로 100득점 미만의 실점을 기록하였다.
2004-05 시즌에는 휴스턴 로키츠의 수비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여, 당시 닉스의 감독이었던 제프 밴 건디와 스티브 클리포드 어시스턴트 코치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로키츠에서 3년 동안 재직하던 당시 팀의 방어효율은 5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2007-08 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 닥 리버스 감독을 보좌했다. 이 시즌 셀틱스는 폴 피어스, 케빈 가넷, 켄드릭 퍼킨스, 라존 론도, 레이 앨런 등의 활약으로 22년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뤄냈다.
3.2.2. 시카고 불스
2010-11 시즌부터 시카고 불스의 감독을 맡았다. 티보도가 감독으로 취임한 후 맞이한 첫 시즌 불스는 62승 20패[1]를 기록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패하여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2011-12 시즌에는 NBA의 직장 폐쇄로 인하여 66경기로 단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승 16패를 기록하며 1위권에 올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붙게 되었지만, 데릭 로즈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부러져 시즌 아웃되었고, 팀은 2승 4패로 패하고 말았다.
로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베테랑인 커크 하인릭이 불스로 돌아온 2012-13 시즌에는, 2년만에 만들어 낸 팀의 방어를 무기로 삼아 45승 37패 동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라운드에서는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7차전 끝에 승리했지만, 이번에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패하며 컨파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3-14 시즌에는 로즈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다시 선발로 기용되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영입한 선수로서 자리를 잡은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와 D.J. 어거스틴 그리고 조아킴 노아등 여러 선수와의 밸런스를 잘 잡은 덕분에 48승 34패를 기록하여 동부 컨퍼런스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2014-15 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파우 가솔을 영입하였고, 로즈가 다시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50승 32패의 성적으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라운드에서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4승 2패로 승리, 2라운드에서는 캐벌리어스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르브론 제임스의 팀을 이기지 못하고 2승 4패로 컨파 진출에 실패. 이 시즌이 끝난 뒤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3.2.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6-17 시즌부터 1989년부터 91년까지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7년만에 돌아와,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 다음 2017-18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 자말 크로포드 등을 데려오면서 14년간의 플레이오프 잔혹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쉽게 플레이오프를 확정짓나 싶었는데,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면서 팀이 주춤거렸다. 하지만, 시즌 최종 덴버와 경기에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를 확정. 정규시즌 중에는 시카고 감독 시절 정규시즌 MVP를 받았던 데릭 로즈와 다시 만나기도 했다. 14년만에 돌아온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를 만나 양팀의 전력차를 반영하듯 시리즈 스코어 1-4로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3차전 홈 경기를 지미 버틀러의 활약으로 승리한 것이 수확.
게다가 18-19 시즌을 앞두고는 전 소속팀에서 방출된 루올 뎅을 영입해서 과거 자신의 불스 소속이던 선수를 다섯 명째 데리고 있게 되었는데, 여기에 또다른 방출 유력 멤버인 조아킴 노아까지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은 미네소타 팀버울 불스도 아니고 뭔 짓이냐며 거침없이 까대고 있다. 결국 1월 7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8-86 22점 차 대승을 거둔 뒤 전격 경질되었다. 감독 대행은 플립 손더스 前 감독의 아들 라이언 손더스가 맡았다.
3.2.4. 뉴욕 닉스
이후 한동안 야인 생활을 하다가 2020년 7월 26일, 성적부진으로 데이비드 피즈데일이 경질된 후 공석이 된 뉴욕 닉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뉴욕 닉스에 와서도 본인의 장단점인 좋은 수비 전술과 극심한 선수 혹사를 여지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건 줄리어스 랜들과 RJ 배럿.
그래도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던 닉스를 4월 22일 현재 32승 27패로 동부 컨퍼런스 5위까지 끌어올린 건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겠다. 심지어 무려 7년 만에 7연승 행진까지 달리고 있다. 그의 지도 아래 줄리어스 랜들이 올스타로 선정된 건 덤.
5월 13일 동부 4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며 무려 2012-13 시즌 이후 8년만에 닉스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 물론, 상대전적을 3:0으로 압도한 애틀랜타에 1승 4패로 관광당했지만. 그래도, 그 꿈도 희망도 답도 없는 뉴욕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공로를 바탕으로 생애 두번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그러나 2021-22 시즌 들어서는 최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중반 들어서 추락하여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까지 동부 12위로 추락했다. 외곽 수비, 스위치 수비 같은 수비 전술이 망가져서 포제션 당 실점 증가, 선수 혹사 등 닉스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이 팀의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리딩가드의 부재, 1선 볼핸들러의 부재 때문에 시즌 후반기엔 제일런 브런슨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처지가 되었다.[2]
2022-23 시즌 역시 좋지 않다.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FA 최대어를 보강했음에도 내심 원하던 도노반 미첼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2022년 11월 28일 기준 9승 11패,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시즌을 거치면서 데릭 로즈 등 수비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을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수비력이 좋은 쿠엔틴 그라임스, 임마누엘 퀵클리를 로테이션에 넣으면서 팀 수비력이 상승했으며, 이후 8연승 상승세를 달리면서[3] 2023년 1월 기준 21승 18패, 동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시즌 도중 경질이라는 칼날은 아슬아슬하게 피해간 셈. 그리고 2023년 2월 22일, 즉 전반기를 기준으로 33승 27패, 동부 컨퍼런스 6위, 즉 PO 직행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2020-21 시즌의 모습을 거의 회복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동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2로 잡아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해당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적을 쓴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게 4-2로 탈락. 플레이오프만 오면 죽을 쓰는 랜들과 배럿이 원망스러울 듯. 그래도 새로운 에이스인 브런슨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준 것은 닉스와 티보도 입장에서 큰 성과이다.
2023-24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11월 클리퍼스 전 승리 이후 정신을 차리고 성적을 끌어올리며 중위권을 사수했고, 12월 말 OG 아누노비를 토론토 랩터스에서 영입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국에는 끈적한 수비 농구와 에이스 브런슨 중심의 철저한 지공 플레이를 선보이며 닉스를 정규 시즌 2위에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경기 시카고 불스 전 승리로 50승을 거두면서 2012-13 시즌 이후 심지어 트레이드되어 오자마자 팀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잡은 아누노비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잦은 부상 이탈과 중반 랜들의 시즌 아웃 등 부상 악령에 시달리면서도 이뤄낸 성과이다.
1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4-2로 잡아내며 2시즌 연속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시리즈에서 첫 두 경기를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2차전 발생한 OG 아누노비의 부상에 팀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며 결국 4-3으로 아쉽게 패배해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4. 평가
전반적으로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나, NBA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만큼의 과도한 혹사로 인하여 거대한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2008년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 당시 기틀이 된 수비는 티보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감독 재임 시절에도 상당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이러한 명성을 반영하듯 드림팀의 수비 코치로 임명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타지 깁슨이나 21-22 시즌부터 중용하는 쿠엔틴 그라임스 같이 수비에서의 공간관리, 페인트존 협력수비 타이밍과 클로즈아웃 읽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들을 좋아하며, 1빅을 중앙에 세우고 부지런한 윙어와 빅윙으로 끊임없이 압박해 들어가는 21세기 형 팻 라일리 디펜스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반면에 공격 전술에서는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지향 코치라 수비 이해도부터 보고 주전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한 선수가 주전이 돼서 팀 오펜스를 까먹는 경우도 종종있고, 특히나 수비 자체가 엄청난 운동량과 체력을 요구하는 시스템이라 공격에까지 이 전력을 쏟기 어렵기도 하다.[4] 그러다보니 수비 먼저 빌드업하고 공격은 나중에 쌓는 마인드 때문에 투웨이 플레이어를 엄청나게 많이 보유하지 않는 이상 공격에서는 수비 신경쓰느라 옵션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이후에도 계속 나올 문제인 주전 리딩가드에 대한 오펜스 의존도가 지나치게 크고, 에이스의 과부하를 제어하는데 필사적인 최근의 리그 트렌드와는 다르게 극도로 주전을 혹사시킨다는 문제를 낳는다.[5]
시카고 시절 데릭 로즈, 미네소타의 잭 라빈이 입은 부상이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연장전 풀타임까지 뛰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자 이에 경기가 끝나고 어느 한 인터뷰 기자가 그 경기당일과 다른 경기에도 치러진 혹사 논란에 대해 물어봤더니 티보듀는 "승리에만 신경쓴다"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시카고 불스에서 티보도와 뛰었던 주전 선수들은 모두 기량이 박살나버렸다. 조아킴 노아, 루올 뎅 그리고 아예 리그에서 팀도 못 찾게 되어버린 데릭 로즈. 끝내는 지미 버틀러까지도 부상. 팬들은 벌써 타운스와 위긴스의 커리어를 걱정하고 있는 지경. 버틀러와 트레이드로 시카고로 간 잭 라빈은 티보도를 피해서 다행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미네소타 시절 희생양은 지미 버틀러. 불스 시절부터 혹사당해왔던 지미 버틀러는 이번 시즌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게 되었다. 복귀 후 운동능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부상이다.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보냈기에 경기 중 누구보다 모범적인 태도를 가진 지미 버틀러가 올스타에 뽑히고도 직접 서부 올스타 감독인 마이크 댄토니에게 휴식을 요청할 정도였다.
닉스의 헤드코치로 부임한 20-21 시즌에는 다시 데릭 로즈를 불러와 써보다가 확실한 노쇠화를 보이자 결국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고 레지 불럭을 세우거나, 볼 핸들링 능력이 되는 포워드인 줄리어스 랜들, RJ 배럿을 줄창 출장시키고 있다. 원하는 가드가 채워지지 않은 21-22 시즌에는 주전 핸들러의 부재를 절감하며 다시 꼴아박았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댈러스에서 포인트가드 제일런 브런슨을 탬퍼링으로 드래프트 픽까지 박탈당했음에도 영입 진행했고, 22-23 시즌에는 제일런 브런슨을 과거 데릭 로즈 못지 않게 혹사시키고 있으며, 특히 조쉬 하트는 플레이오프 에서 48분 풀타임을 무려 5차례나 소화했다![6]
다만 선수들에게는 매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혹사로 인해 망가졌다는 평가를 듣는 로즈조차도 원망은 커녕 다시 함께 뛰고 싶다고 했으며 [7] 출전 시간에 대해서 직접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버틀러도 실제로 접견해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묵묵히 4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다.[8] 가장 압권은 전경기 출장에 압도적 평균출장 시간을 가진 칼앤서니 타운스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확고한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패배하는건 우리가 그걸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이지 감독님의 오판이 아니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보였다. 한 술 더 떠서 미네소타가 티보듀를 자른다는 보도가 나올 때 타운스는 "팀을 위해 헌신한 감독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라며 따지는 수준의 충성심까지 보였다.[9]
이런 상황을 보고 일각에서는 정신 조작이나 세뇌를 의심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지만, 이는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 아니다. 말 그대로 농담인 셈. 다른 걸 떠나서 프로 선수는 성적이 생명이자 프라이드고, 팀에서 주전으로 오래 코트 위에서 뛴다는 기회를 놓쳐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는 여전히 상남자, 마초의 세계인 NBA에서 극소수의 특별한 재능과 멘탈을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다. 운동선수의 세계가 그렇다. 어차피 수명은 한정되어 있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평생 이 젊고 혈기 넘치는 이때 뿐이다. 30분만 뛰고 매 시즌 플레이오프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선수가 평가가 높을까, 아니면 40분을 혹사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매 시즌 진출하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선수가 평가가 높을까?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괜히 버틀러가 2016-17 시즌 당시 시카고를 떠나 톰 티보도 감독과 재회했을 때 환호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버틀러가 오기 전과 그 이후로 2020-21 시즌까지 타운스는 아예 플레이오프 진출 구경조차 못한 선수다. 그렇다고 전술 없이 무작정 선수들만 갈아넣는 무능한 감독도 아니다. 어찌됐든 선수들에게 명확한 역할을 제시하고, 플레이오프 권으로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은 연출할 수 있는 만큼, 혹사 하나로 그의 능력을 폄하하기에는 그간 보여준 성과들이 매우 크다는 것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이다.
문제는 NBA가 지나치게 리그 일정이 길고 경기 간격도 빡빡하며, 한경기를 치르기 위해 들여야하는 육체적 노동강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리그라는 것이다. 현실의 전쟁과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유능하고 명성이 높으며 병사들에게 지지받는 믿음직한 장군이 여럿 있어도 전쟁은 총력전, 가진 병력의 총합(+이 운영비를 댈 국민들)과 가진 물자와 보급의 양과 질에서 이미 절반이상 먹고 들어간다.
혹사로 유명한 감독답게 쓸놈쓸 성향이 뚜렷하다. 시즌 운영시에도 로테이션을 확장시키려는 시도를 별로 하지 않으며, 자신이 검증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선수들이 지지하는 감독이어서 한 선수와 여러 구단에서 함께 일하게 되는 경우도 잦다. 티보도의 불스 시절 공수의 코어들이었던 로즈와 깁슨은 티보도와 세 번 이상 만났다. 그리고 현 뉴욕에서는 줄리어스 랜들과 R.J 베렛이 출전 시간 1,2위에 오르며 확실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브런슨이 영입된 이후에는 브런슨이 그 자리를 물려 받았고, 배럿이 토론토로 트레이드 되고 랜들이 시즌 아웃된 24시즌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브런슨이 1옵션으로 절찬리에 혹사당할 예정.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성적을 낸다는 점, 주전 의존도가 높아 특정 선수 혹사를 많이 시킨다는 점, 수비(투수력) 위주의 운용을 한다는 점, 본인 역시 하드워커라는 점, 그리고 혹사를 당한 선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야구계의 김성근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한국팬들은 티성근이라고 부르지만 김성근 감독과는 달리 감독으로서 우승한 경력은 없다. 최고점은 10-11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사실 수비 코치로 실력 자체는 확실하다. 수비 면에서 별 높은 평가가 없던 리버스가 이끄는 셀틱스를 순식간에 수비강팀으로 만든 것만 봐도.[10] 하지만 감독으로서 팀 전체를 운영해 우승으로 이끄는 센스나 역량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된 셀틱스의 경우 팀이 50승급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노장이나 부상 선수들을 혹사시키진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됐다.[11]
4.1. 뉴욕 닉스에서 바뀐 평가
다만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고, 불과 개막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탱킹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받던 뉴욕 닉스가 2013-14 시즌 이후 7년 만에 7연승 행진을 달리며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눈앞이다. 특히 전 시즌까지 리그 최악의 수비 팀 중 하나였던 뉴욕이 패트릭 유잉 시대 이후 근 20년 만에 최고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심지어 혹사마저 미첼 로빈슨을 제외하면 별다른 부상 선수도 없으며, 그마저도 성적 낙폭 또한 심하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인한 단축 시즌 여파로 유달리 예년보다 부상 악령이 심각한 것을 감안하면 20-21 시즌 뉴욕은 정말 부상이 몇 명 없던 대표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혹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에이스 랜들의 경우 총/경기당 출장시간이 리그 1위이다.(2667 / 37.6분) 바렛 역시 총 출장시간으로는 랜들에 이은 리그 2위를 차지했다.(2511 / 34.9 분(14위)) 그럼에도 강철들로 유명한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마저 무기한 아웃된 시즌이니 닉스의 나름 선수단 관리가 됐다는 것.[12]닉스를 한번이라도 봐온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이전부터 닉스는 모래알 군단의 대표주자였다. 돈지랄로 야심차게 영입한 카멜로 앤서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원투펀치를 제대로 사용조차 제대로 못해 그 기간 3번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전부이며 그 이후는 꾸준히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티보도 부임 전 시카고, 미네소타, 뉴욕이 모두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하거나, 올라가더라도 1라운드 진출 수준에 그쳤던 어중간한 팀들이었음을 감안하면, 티보도의 수비를 중심으로 한 성과 자체는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 성적 41승 31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로 2012-13 시즌 이후 8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1라운드에서 1승 4패로 탈락하기는 했지만, 시즌 전 전망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결국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팀의 리딩 스코어러 줄리어스 랜들 또한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단, 생애 첫 플레이오프 극심한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긴 것은 어쩔 수 없다.
이후 2021-22시즌에는 에이스 줄리어스 랜들의 심각한 부진, 제자 데릭 로즈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악재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2-23, 2023-24시즌에는 2년 연속 2라운드에 진출시키며 명장임을 입증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려 50승을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13시즌 카멜로 앤써니 끝자락 시대 이후 11년 만에 최고 성적이다. 참고로 2년 연속 2라운드 진출도 과거 패트릭 유잉 시대 끝자락인 1999-00시즌 이후 무려 24년만에 최고 성적이니, 혹사 여부와는 별개로, 단기간에 약체 팀을 강호로 끌어올리는 능력 만큼은 타의 추총을 불허한다.
5. 역대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시즌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리그 | 플레이오프 |
2010-11 | 시카고 불스 | 82 | 62 | 20 | .756 | 동부 컨퍼런스 1위 | CF 탈락 |
2011-12 | 66 | 50 | 16 | .758 | 동부 컨퍼런스 1위 | 1R 탈락 | |
2012-13 | 82 | 45 | 37 | .549 | 동부 컨퍼런스 5위 | CSF 탈락 | |
2013-14 | 82 | 48 | 34 | .585 | 동부 컨퍼런스 4위 | 1R 탈락 | |
2014-15 | 82 | 50 | 32 | .610 | 동부 컨퍼런스 3위 | CSF 탈락 | |
통산 | 394 | 255 | 139 | .647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리그 | 플레이오프 |
2016-17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82 | 31 | 51 | .378 | 서부 컨퍼런스 13위 | 진출 실패 |
2017-18 | 82 | 47 | 35 | .573 | 서부 컨퍼런스 8위 | 1R 탈락 | |
2018-19 | 40 | 19 | 21 | .475 | 중도 경질 | ||
통산 | 204 | 97 | 107 | .475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리그 | 플레이오프 |
2020-21 | 뉴욕 닉스 | 72 | 41 | 31 | .569 | 동부 컨퍼런스 4위 | 1R 탈락 |
2021-22 | 82 | 37 | 45 | .451 | 동부 컨퍼런스 11위 | 진출 실패 | |
2022-23 | 82 | 47 | 35 | .573 | 동부 컨퍼런스 5위 | CSF 탈락 | |
2023-24 | 82 | 50 | 32 | .610 | 동부 컨퍼런스 2위 | CSF 탈락 | |
<colbgcolor=#ffea92> 통산 | 318 | 175 | 143 | .550 | |||
총계 | 916 | 527 | 389 | .575 |
6. 여담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명과 암이 극명한 감독이다. 성적은 확실하지만 선수들을 과부하시킬 정도로 혹사 시키기 때문에 성과에 비해서 과소평가 받는 대표적인 감독이다.그완 별개로 지미 버틀러, 데릭 로즈, 칼앤서니 타운스 같이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선수들이 있는걸로 봐선 인품이나 감독으로써의 리더십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하다. 혹사와 인격 문제는 별개라고 볼수 있다.
23-24 시즌 7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같이 뛰기 싫은 감독'에서 46.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달성했다. 링크
장단점이 명확하고 논란 또한 많은 감독이지만, 달리 말하면 그만큼의 성적을 내기 때문에 능력 자체는 확실히 검증된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2020-21 시즌 꿈도 희망도 없던 뉴욕 닉스를 8년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두 번째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하자 오히려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7. 관련 문서
[1]
불스와
마이클 조던이 함께 했던 마지막 해인 1997-98 시즌 이후로 최고 승률이다.
[2]
악성 계약이 그득한 매버릭스의 샐러리 폭발과
루카 돈치치와의 주도권 싸움이라는 문제 때문에 브런슨의 댈러스 탈출은 예상되었고, 아버지 릭 브런슨이 코치로 있는 닉스가 맥시멈 베팅으로 갈거란 예상은 이미 지배적이었다.
[3]
물론 이후 곧바로 5연패에 빠지긴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달리면서 꾸준하게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권 성적을 유지중이다.
[4]
이 때문에 임기응변 능력이 떨어지고, 전술이 고착화되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첫 해 좋은 성적을 낸 이후 2 ~ 3년 차 시즌 때 성적이 급락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5]
다만 이는 미네소타까지 한정이며, 뉴욕에서 부터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역이용하여, 과거의 지공 및 수비 농구를 일정 부분 개선시켜 공세적 방어 기동으로 인한 공격 농구로 팀 컬러를 전환하면서 2023-24시즌에는 50승 32패, 동부 컨퍼런스 2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이 당시 팀 수비의 핵심인 OG 아누노비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값진 성과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주전들이 더욱 심각한 혹사를 당한 것은
안비밀.
[6]
2라운드 2차전 까지 평균 출전 시간이 무려 46.8분 이다! 즉, 경기 당 1분 내외만 휴식을 취했다는 의미이다.
[7]
결국 실제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재회하게 되었고, 이후 뉴욕에서 또다시 만났다.
[8]
지미 버틀러 입장에서는 탐 티보듀 감독이 사실상 부모님이나 다름 없는 은사이다. 시카고 입단 시절만 하더라도 30순위에 뽑힌, 말 그대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으나, 티보듀 감독의 조련 후에 비로소 공수겸장 슈퍼스타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네소타 시절에 불화를 일으킨 것도
앤드류 위긴스,
칼앤서니 타운스의 부족한 워크의식이 발단이었을 뿐, 티보듀 감독과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9]
실제로 타운스는 2024-25시즌에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하여 티보듀 감독과 재회했으며, 이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10]
이 팀의 주전라인업에서 올디펜스 팀 멤버는
케빈 가넷 뿐이었다. 물론 가넷이 역대급 수비수긴 하지만.
[11]
08파이널에서
폴 피어스는 큰 부상이 아니었고 10플옵에서 부상투혼을 보낸 가넷의 경우 본인의 의지였다. 신묘한 전술 외에 이런 면도 중요한데 여기서 티보도는 낙제점인 셈.
[12]
지금은 팀을 옮겼지만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의 경우에는 그 톰 티보도도 웬만하면 관리를 시켜주었는데. 아마 이자이아의 아킬레스건 염증 때문에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