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05 22:32:14

타카미야 카스미

파일:attachment/kasumi.jpg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등장인물. 성우는 카야노 아이.
너희들이 아무리 뭉쳐봤자 나한테는 못이겨. 왜냐하면 나에게는! 오빠랑, 오빠가 사는 마을을 지킨다는 위대한... 사명이 있단 말이야

1. 소개2. 공방 마녀로서의 모습3. 작중 행보

1. 소개

타카미야 호노카 여동생. 호노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으로 소심한 오빠와는 달리 활발한 성격. 사실 원작의 첫 등장 장면을 보면 원작과 애니의 캐릭터가 상당히 다른 축에 속한다. 원작에선 눈매가 상당히 날카롭고 성격도 쿨한 편. 맨 처음 호노카에게 아야카와의 관계를 추궁할 때의 눈빛이 원작에서는 평소 눈빛에 가까울 정도. 엄청나게 극도로 심각한 브라더 콤플렉스 여동생이다.

초반엔 초등학생 수준의 브라콘의 모습이었지만 작중 화수를 거듭할수록 브라콘 속성이 점점 더 심해진다. 오빠와 결혼은 하지만 연애는 안할 거라고. 이미 태어날 때부터 결혼할 예정이라 연애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다. 그냥 이틀에 한번은 오빠의 이불에 몰래 들어오고, 남매에 성별따윈 관계없다며 이틀에 한번은 오빠가 목욕하는데 난입한다. 덧붙여서 주말에 오빠한테 좋아하는 게임 호석과 개그장비를 캐게 시키고 수시로 음식재료 사러 쇼핑도 같이 간단다. 그런 걸 주변에서 지적하면 하는 말이 "그게 뭐가 문제인데? 전부 여동생의 당연한 권리잖아." 였다. 거기다 "오빠를 곤란하게 하는건 여동생의 의무니까."라는 말까지 하는 걸 봐선 브라콘 중에서도 상당한 어리광 쟁이 타입의 열렬한 골수 브라콘이다. 여기에 갈수록 아야카에 대한 극도의 질투심까지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본인에게 브라콘이냐고 물어보면 극구 부정한다. 아무래도 솔직히 부끄러운 모양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증의 브라콘이면서 카스미의 연애관이나 성적인 지식에 대한 정보가 많이 뒤틀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는 방법 이외에도, 그냥 가족으로서 좋으니까 결혼하는 것도 가능하고 성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쩌면 제대로 알고 있으면서도 오빠인 호노카를 향한 부끄러운 감정을 숨기려고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위의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바보털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머리 오른쪽 부근에 붙어있으나 왼쪽에 붙었다 오른쪽에 붙었다 자유자재로 이동한다.

2. 공방 마녀로서의 모습

사실은 공방의 마녀 중 하나로서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사 타입의 마녀. 단, 모든 인형을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오빠가 자신에게 선물한 인형만 마법으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그 때문에 매일 인형을 사달라고 오빠한테 떼를 쓴다고 한다. 또한 5대 마녀인 오토메타치바나 리논의 제자지만 브라콘인 탓에 5마녀의 보결 멤버를 맡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오빠인 타카미야 호노카가 위험에 처했을 때만 도시를 지키는 일에 나설 수 있다. 공방의 보호대상인 호노카를 보호하도록 카스미와 카가리 둘이서 역할을 분담했는데 집, 휴일, 국경일은 카스미, 집 밖과 학교에서는 카가리가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카가리가 휴일에 호노카를 불러내서 데이트하자 불만을 쏟아낸다. 아니, 아야카가 오빠인 호노카에게 처음 접근할 때부터 엄청난 질투심에 불타고 있었다. 참고로 KMM단 탑의 마녀 5명은 굳이 아야카가 나서지 않아도 카스미 혼자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자신의 주 인형이자 유사시 거대화되어 타고 다니는 곰인형의 이름은 마카롱. 보통의 테디베어 사이즈로 집에서 활동하지만 마력을 받으면 거대화된다. 첫 전투 때부터 수천미터 단위로 거대화 되더니 원작 32화(OAD)에서는 엄청나게 거대화해서 드디어 대기권을 돌파하는 수준으로 거대해졌다. 리논의 제자답게 마카롱은 주로 레슬링 기술을 쓰며, 주기술은 래리어트다.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98.5화에서 카스미, 마카롱, 탄포포, 탄포포의 토끼 식신까지 이세계로 전이되는데 여기서 탄포포는 스텟상 후위직에 소질이 있어서 추천 직업이 마녀고(탄포포 曰 "당연하지!") 마카롱은 전위직인 기사, 토끼 식신은 밸런스직인 승려를 추천받았는데 카스미는 스텟도 보지 않고 바로 나온 직업이 바바리안이었다. 이후 카스미는 이세계를 통일하고 마왕 자리에 올랐다가 카스미를 찾으러 온 진짜 오빠와 아야카와 함께 탄포포 일행들은 버려두고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

3. 작중 행보

TVA 4화에서 카스미의 정체가 드러날 때 아야카가 호노카에게 같이 살자고 하자 "악! 뭐야 그거! 오빠를 구해준 건 나잖아! 감사받을 사람은 나잖아! 왜 갑자기 둘만의 세계를 만드는건데! 엄청 납득 안되거든요!"하며 격렬하게 반발하지만, 다음 화에서 엄마가 둘은 원래 약혼한 사이라며 "카스미는 이미 손을 쓸 수가 없어! 어서 가렴!"하는 식으로 강력히 저항하는 카스미를 붙잡고 호노카와 아야카를 보내주게 되었다.

TVA 6화에서는 둘 사이의 동거가 시작되자 아야카에 대한 질투심에 완전히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1] 5마녀의 업무고 뭐고 관두고 오빠를 데리고 마을을 도망칠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인형가게에 호노카와 같이 있던 아야카를 습격해 가게에 자동차를 집어 던지고 아야카에게 초강력 마취탄을 여러발 발사해서 아야카를 마취시킨 후, 집으로 만든 비행기로 오빠를 데리고 도시 탈출을 결행. 하지만 카스미의 분노보다도 훨씬 더욱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야카는 벌떡 일어나서 드래곤을 타고서 그 뒤를 쫓아온다. 카스미는 오히려 마녀가 빗자루타고 다녀야지 왜 점잖지 못하게 드래곤을 타고 다니냐고 따지지만[2] 분노한 아야카에 의해 처참하게 박살나고. 직후에 아야카가 호노카와 카스미를 구해서 "여동생이라는 건... 신기하네."라고 말하면서 호노카는 업고 카스미는 공격한 일에 대한 복수로 질질 끌어서 데려간다. 반강제로 아야카와 올케, 시누이 사이가 된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로 전혀 오빠를 포기하지 않는 카스미는 이날 이후 같이 살게 된 KMM단과 오빠를 찾기 위해 동맹을 맺는다.

만화 17화에서는 오빠에게 아침인사를 하러 2층의 호노카 방에 들어간 카스미가 같이있던 아야카를 보고 질투로 분노해서 아야카와 같이 마녀로브를 입고 오늘이야 말로 결판을 내자며 일대일로 격투전을 벌이나 아야카의 힘에 밀려서 방바닥이 무너지며 1층으로 추락했다. 거기에 아래층이 식탁이라 마침 아침먹던 KMM단 탑의 마녀 5명과 호노카, 카스미의 엄마는 카스미가 식탁 위로 떨어지면서 식사하다 한바탕 난리를 겪은게 되었고 동시에 음식들도 정말로 불쌍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17화의 코믹한 장면은 분량문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빠졌다.

만화 29화에서는 쿠라이시 탄포포 앞에서 자기와 힘을 합쳐서 카가리 아야카를 응징하자고 하는데, 탄포포가 동의하면서 그 이유를 묻자 위에서 말한 오빠에게 늘 하는 골수 브라콘 행동을 얘기하며 아야카가 그걸 방해하는 원수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계속 듣고있던 탄포포가 질린 표정으로 카스미에게 너 혹시 브라콘이냐고 물어보자 카스미는 부끄러워 얼굴이 엄청나게 빨개지면서 자기가 브라콘인 것을 강력히 부정하며 오빠인 호노카는 그냥 자기 미래의 남편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후에 다른 탑의 마녀 4명을 포함한 아야카에게 악감정있는 마녀들을 모아서 반드시 아야카만 노리고 친오빠 호노카에게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피해주지 않는 조건으로 카스미 자신이 대장이 되어 자고있는 아야카의 방으로 맨먼저 쳐들어 가지만 문열자 마자 깨어있던 아야카가 나타나자 카스미는 난 모른다며 가장 먼저 도망쳤고 나머지 인원들은 카가리 아야카가 맨손으로 전원 응징한다. 다음 아침식사에서 호노카가 카스미 얼굴의 상처를 보고 걱정하며 물어보자 카스미는 아야카에게 당했다고 말할수는 없어서 계단에서 떨어져서 그렇다고 둘러댄다. 오빠를 놓고 아야카와 끝까지 쟁탈전을 계속할 위험한 상황이다.

40화에서는 탄포포와 아이, 마이, 미이와 함께 무언가를 꾸미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이, 마이, 미이는 예전에 카스미에게 배신당한 일을 생각해내 거부하지만... 마카롱에게 털려서 그대로 손을 잡았다. 오죽하면 카스미의 사역마인 마카롱이 우리 주인이 진짜 공방의 마녀일까 생각할 정도...


[1] 미카게 선생과 호노카의 대화를 엿들은 것이 결정타. [2] 호노카 : "왜 자극하는건데!?" / 카스미 : "저런 건 그냥 허세부리는거야!" <꽝!(아야카의 드래곤이 불을 입에서 발사하는 소리)> 호노카 : "쏴, 쐈잖아!? 빔 같은 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