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21:04:08

타잔(윤도현)

1. 개요2. 가사3. 영상4. 그 외

1. 개요

곡명 타잔
아티스트 윤도현
수록 앨범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작사 윤도현
작곡 윤도현
편곡 Tomi Kita
장르

타잔 모티브로 삼은 윤도현 노래. 1집 앨범 수록곡이다. 윤도현의 히트곡 중 하나. 같은 사람이 디즈니 타잔 한국어 녹음의 수록곡 대부분을 불렀단 걸 생각하면...

당시 가요톱10에서 신인 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약 1분씩 부르는 코너가 있었는데 윤도현은 이 코너에서 무려 1절을 다 불렀다. 그러나 정작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영 좋지 않았었는데, 당시 댄스그룹의 팬들이 윤도현이 노래를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떠드는 것을 바라보고 화가 나서 "거, 박수 좀 쳐주세요!" 라고 껄렁한 태도로 소리를 친 일화가 유명하다.

훗날, 윤도현은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직접 그 때의 뒷이야기를 해줬는데, 정말로 화가 나서 한 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데뷔 시절의 영상을 자세히 보면,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얼굴이 굳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가사의 화자가 어린 시절 타잔의 항목을 동경하여 아버지 역기를 들거나, 나무 위에서 뛰어내리는 등 가사 내용이 은근히 골때린다.

2. 가사

내가 아주 어릴적에 난 많은 꿈을 꾸었지
말도 안되는 꿈만 꾸었어
그래도 그 중에 한가진 이루었지

꿈많던 어린시절 아득한 기억속에
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
그 아저씰 너무 너무 좋아했었지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타잔아저씨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서
우리 아버지의 역기를 들다가
그 밑에 깔려 하늘나라 갈뻔했지

타잔아저씨처럼 용감해지고 싶어서
나무위에서 뛰어내렸지
그 후로 한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예예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아아 나는 타잔 예예
아아 누렁인 치타 예
예쁘장한 순이도 말잘듣던 누렁이도 워워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예예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3. 영상



1집 앨범 버전





타잔 (2016 Ver.) 어쿠스틱 버전
 

4. 그 외

윤도현 파주시 헤이리에 지은 자신의 집 이름을 타잔 & 제인으로 지었다. 지금은 윤도현이 살지 않고 펜션 형태로 꾸며놓은 듯. 윤도현 어머니가 아침밥을 차려준다고...

런닝맨 435회에서 류승룡이 신나는 노래로 선곡했는데, 유재석이 신이 나지 않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노래를 중단한 다음에 그를 디스했다.[1] 엎드려 주무시는 분 누구에요? 근데 형 너무 신이 안 난다.

싱어게인2에서 신현희가 불렀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1] 주변 분위기 신경 안 쓰고 본인만 취해있는 부장님(...) 같은 느낌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