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6 16:50:22

타수어음

1. 개요2. 장단점
2.1. 장점2.2. 단점
3. 회계처리4. 평가

1. 개요

타수어음은 타인이 발행한 어음을 말한다. 즉 배서양도한 어음.

거래처를 한번 이상 거친 어음을 타수어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안정성은 타수어음이 조금 더 높다. 아무래도 자수어음은 뒷면에 배서인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때 발행한 사람에게만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타수어음은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때 뒷면에 배서인 모두에게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거래를 할때도 타수어음만 받는 업체도 많다.

2. 장단점

2.1. 장점

타수어음은 어음 만기일 이전에 현금을 수취할 수 있으므로 자금 융통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로부터 100만원의 받을어음을 가지고 있고, 이 어음의 만기일이 3개월 후라면 A회사는 3개월 동안 현금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A회사가 이 어음을 C회사에게 할인하여 95만원의 현금으로 판매한다면 A회사는 즉시 바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어음 발행인이 부도를 낼 경우에도 배서인들에게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안전성이 높은데, B회사가 C회사에게 지급할 어음을 D회사에게 타수하였다면 D회사는 B회사뿐만 아니라 C회사에게도 결제를 요구할 수 있다.

2.2. 단점

타수어음은 어음을 할인하여 판매할 때 할인손실이 발생하는데 할인손실이란 어음의 액면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어음을 판매할 때 생기는 손실이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로부터 100만원의 받을어음을 C회사에게 95만원의 현금으로 판매하면 A회사는 5만원의 할인손실을 인식해야 한다.

타수어음은 어음 소지인이 배서책임을 부담한다. 배서책임이란 어음 발행인이 부도를 낼 경우에도 배서인들이 결제를 보증하는 책임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로부터 받은 100만원의 받을어음을 C회사에게 타수하였고, C회사가 이 어음을 D회사에게 다시 타수하였다면 A회사와 C회사는 모두 배서책임이 있습니다. 즉, B회사가 부도를 내면 D회사는 A회사나 C회사에게 결제를 청구할 수 있다.

3. 회계처리

어음 소지인은 배서양도로 인해 받을어음을 장부에서 제거하고, 대신 적당한 현금이나 자산을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로부터 100만원의 받을어음을 C회사에게 95만원의 현금으로 판매하면 다음과 같은 분개를 한다.
[차변] 현금 950,000
[차변] 할인손실 50,000
[대변] 받을어음 1,000,000

어음 발행인은 배서양도로 인해 지급할 어음의 채무자가 바뀌었다고 해도 장부에서 지급어음을 제거하지 않는다.. 즉, 어음 발행인은 원래의 만기일과 금액으로 어음을 결제해야 한따. 예를 들어, B회사가 A회사로부터 받은 상품대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C회사에게 지급할 어음을 발행하였다면 다음과 같은 분개를 한다.
[차변] 외상매입채무 1,000만원
[대변] 지급어음 1,000만원

만약 C회사가 D회사에게 이 어음을 타수하여 넘겼다고 해도 B회사는 장부에서 아무런 변동이 없다. B회사는 여전히 C회사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으며 D회사와는 관련이 없다.

4. 평가

타수어음으로 수령할 시 발행된 어음이 어음법 제7조 3항에 의거한 어음이라면 여신한도금액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다만 그 외의 타수어음은 전액 여신한도를 차감한다.또한 발행된 타수어음이 융통어음이 아니고 진성어음이라는것을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배서가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