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빛조각사의 몬스터2.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몬스터
1. 달빛조각사의 몬스터
조각 생명체2.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몬스터
대마왕 조마를 섬기는 다두룡. 조마의 본거지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용사가 쳐들어온 시점에서는 먼저 쳐들어온 오르테가와 교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결국 힘이 다해서 사망하고 킹히드라는 다시 돌아간다.
조마 : 호오, 질리지도 않고 또 찾아온 모양이군. 용사여. 어째서 불가능한 희망에 그토록 매달리는 것인가? 나는 모든 것을 멸하는 자! 모든 생명을 내 제물로 삼아 절망으로 세상을 뒤덮어 주리라! 용사여! 나의 제물이 되어라! 나오너라! 내 심복들이여! 이들을 해치우고 그 괴로움을 내게 바쳐 다오!(FC판)
조마 : 인간이여. 내 제물의 제단에 잘 와주었다! 나는 모든 것을 멸하는 자! 모든 생명을 내 제물로 삼아 절망으로 세상을 뒤덮어 주리라! 인간이여. 내 제물이 되어라! 나오거라! 내 심복들이여! 이들을 해치우고 그 괴로움을 내게 바쳐라!(리메이크)
이후 조마의 옥좌까지 가면 조마가 나타나서 주인공을 비웃으면서 1번 타자로 내보낸다. 조마 : 인간이여. 내 제물의 제단에 잘 와주었다! 나는 모든 것을 멸하는 자! 모든 생명을 내 제물로 삼아 절망으로 세상을 뒤덮어 주리라! 인간이여. 내 제물이 되어라! 나오거라! 내 심복들이여! 이들을 해치우고 그 괴로움을 내게 바쳐라!(리메이크)
HP는 1600으로 평타와 타오르는 화염으로 전체 공격을 해온다. 평타가 꽤 강하니 스쿨트를 애용해주자. 라리호에는 약하게나마 내성이 있지만 완전내성은 아니라서 통한다.
격파하면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그때마다 바라모스 브로스 - 바라모스 좀비의 순서대로 전투하게 된다. 나갔다가 돌아오면 조마가 또 내보내기 때문에 격파할때 MP 소모는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그리고 SFC판 이후에서는 엔딩 후의 던전에도 평범하게 잡졸로서 등장하는데 HP가 높은것과 아래에 열거할 강력한 공격주문내성이 그대로라서 더 짜증나는 적이 되었다.
주문내성의 경우, 메라 계통, 기라 계통, 이오 계통은 완전내성이라 아예 안먹히고, 햐드 계통은 약내성을 갖고있어 대미지가 줄어든다. 다만 바기 계열과 데인 계열에는 내성이 없다. 따라서 엔딩 후의 전개에서 잡졸로 조우할 경우 주문공격은 왠만하면 이 두 계통으로 하는게 좋은데, 용자가 기가데인 및 (왕자의 검으로)바기크로스를 쓸 수 있기에 법사/현자보다도 더 유효타를 먹이기 좋다.[1] 상태이상의 경우 완전내성은 아니라서 라리호는 가끔 먹히고[2] 루카니도 잘 먹히니 이후의 보스러시에 대비하여 MP를 아낄 사람은 참고.
HD-2D 리메이크에서는 스탯이 대폭 강화되어 플레이어들의 원성을 샀는데, 특히 HP는 4배 가까운 5800으로 증가했다. 뿜는 불꽃의 등급도 강화되고 행동횟수도 2~3회로 증가하는것도 모잘라 FC판때 있었던 턴당 100전후의 자동회복까지 부활해서 딜링이 모잘라면 패배하기 일쑤. 거기에 더해 행동을 저지하는 보조기술도 2종류나 추가되서 이로 인해 딜링이 더 지연될 수도 있는데다, HP가 일정이하가 되면 주문사용을 영구차단해버리는 흑안개까지 쓴다. 흑안개로 주문봉쇄를 당하면 직전 보물방에서 얻은 현자의 돌 말고는 회복수단이 사실상 봉인된다는게 치명타가 된다.
그나마 나갔다오면 다시 부활하기에 사실상 연전이 강요되었던 FC, SFC/GBC/스마트폰때와는 달리 한번 쓰러트리면 다시는 부활하지 않는 구제요소[3]가 있긴 한데… 하술할 숨겨진 던전에서의 출연 때문에 위안조차도 되지 않는다.
엔딩 후 던전에서의 용암지대 파트에서 일반 잡졸로 출연하는데, 잡졸 출연 버전을 따로 안만들고 보스로 나올때의 스펙을 유지하는지라, 사실상 본작 최강의 통상몬스터가 된다. 심지어 이런 놈이 3마리까지 동시 출연하는 괴패턴까지 존재하고, 일반 잡졸로 나오면 흑안개를 HP상태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재수없으면 시작하자마자 냅다 사용해버리기까지 한다. 그 대신으로 처치시 경험치가 97600으로 증가해서 달콤한 입김에 대한 수면내성만 확보하면 어렵게나마 엔드컨텐츠용 레벨링 스팟으로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때에 한해 난이도를 최저로 낮춰버리는 것도 방법.
여담으로 리메이크될때마다 킹히드라와 오르테가의 전투 묘사가 변화하는것으로도 나름 유명하다.
먼저 패미컴판의 경우, 오르테가와의 이벤트 전투가 몬스터 격투장과 비슷한 자동전투씬으로 구현되어있어 실제로 대전하는데(그 악명높은 아라쿠레 모습의 아버지의 기행도 여기서 유래한다), 이때는 HP 550에 자동회복 100전후로 설정되어있어서, 턴마다 오르테가가 주는 대미지가 최대난수 고려해도 121이다보니 주는 대미지가 자동회복량을 초과하기 어렵게 짜여져있어 오르테가가 베호마 이외의 주문을 절대 사용하지 않음+킹히드라의 자동회복 난수가 항상 최저난수라는 극한의 경우의 수까지 다 동원해도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데이터상으로는 오르테가가 이겼을 경우까지 상정했는지[4] 이 경우도 각주대로 대사가 약간 바뀌지만 오르테가가 죽는다는 전개 자체는 변함이 없다.
SFC판에서는 킹히드라와 오르테가의 전투가 필드 그래픽을 사용한 이벤트 무비로 구현되어있어 내용이 고정되어있는데, 잘만 싸우다가 두번째 베호마 시도에서 MP가 모잘라서 불발되고 이후 킹히드라의 화염 브레스 연타로 사망하는 한심한 모습으로 악명높다. 그동안의 연전으로 많이 소모된 상태임을 감안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바기크로스랑 라이데인으로 귀중한 MP를 낭비하지만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을듯.[5]
그리고 더미 데이터라 실제 플레이중엔 볼 수 없지만, 패미컴판처럼 사망 이벤트를 자동전투식으로 구현해볼려 했던 모양인지 데이터상으로는 몬스터로서의 오르테가의 데이터도 들어있다. 이쪽은 여전히 검정색 아라쿠레 모습이다(…). 허나 GB판에서는 몬스터로서의 오르테가는 슬라임 그래픽을 쓴다. 다른 더미 몬스터들도 전부 슬라임 그래픽.
HD-2D 리메이크에서는 오르테가의 행적 미화를 위해서인지 킹히드라가 고전하다가 남은 힘을 짜내 쏜 화염 브레스 한방으로 오르테가에게 치명타를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하고 조마에 의해 후퇴하는 전개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FC판의 더미 대사인 "이기긴 이겼지만 마지막 힘을 다 써버린것 같다" 를 상기시키는 부분.
[1]
여담으로 SFC판에서 MP관리 못해서 베호마 불발되는 오르테가의 한심함으로 유명한(…) 그 이벤트 무비에서는, 바기크로스와 라이데인으로 킹히드라에게 대미지를 먹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목숨을 걸고 적의 약점을 알려주는 아버지의 모습으로도 해석 가능한 부분.
[2]
FC판에서의 이벤트 전투에서도 이걸 노렸는지 오르테가가 라리호를 시도할때가 간혹 있다.
[3]
쓰러트린다음 나갔다와서 다시 들어와도 문제없다는 이야기. 이는 뒤의 바라모스 브로스 및 바라모스 좀비에게도 해당된다.
[4]
이때 대사도 바뀌는데 "이기기는 이겼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힘을 다 써버린거 같구나…" 라 하고 사망한다. 원문: 「かつには かったが どうやら さいごのちからを つかいはたしたらしい……。」
[5]
앞서 말했듯이 실제로도 바기 계통과 데인 계통에는 내성이 없어 대미지를 줄 수 있는지라, 목숨걸고 적의 약점을 알려주는 아버지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긴 하다. MP관리와 나오는 상황 관계상 스토리 본편중이 아닌 엔딩 후 던전에서 잡졸로서 조우할때서야 유용한 팁이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