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4에 등장하는 인물.마냐, 미네아 자매의 고향인 코미즈 마을 위쪽에 있는 '킹 레오' 성의 새로운 지배자. 이전 왕을 반란으로 내쫓고 새로 왕이 되었다. 그러나 성 내부에서는 그 모습을 찾을 수 없고 숨겨져 있는 집무실 안에 박혀 있다는 소문만 파다하다.
2. 작중 행적
4장에서 그 존재가 언급되며, 아템트 광산 지하에서 화약 항아리를 입수한 뒤 성 안에 있는 대신의 방 옆에서 터으리면 대신이 깜짝 놀라 왕의 집무실로 도망가게 된다. 이를 쫓아가면 벽에 숨겨진 버튼의 존재를 알 수 있고, 벽 안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면 집무실이 나타나며 옥좌에 앉아 있는 왕이 보인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이 마냐, 미네아 자매의 원수인 발자크라고 말하는데 마물로 변한 발자크를 쓰러뜨리면 킹 레오가 등장한다. 모습은 다리가 여럿 달린 사자의 형상을 한 마물이다.킹 레오는 이래서야 너에게 왕국을 빌려준 가치 뿐만이아니라 데스피사로님을 뵐 면목이 없다면서 패배한 발자크를 꾸짖은 다음 자신이 마냐 일행을 상대하는데, 이때는 매우 강력하여 시스템상 반드시 패배할 수밖에 없다. 설령 이겨도 다른 패배 이벤트처럼 스토리상으로는 진 것으로 처리되며 싸움에서 진 마냐 일행은 킹 레오의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그곳에 있었던 킹 레오의 옛 왕이 킹 레오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나가는 길을 알려주어[1] 자매는 빠져나온 뒤, 오린의 희생[2]을 뒤로 하고 항구 마을 하버리아의 배를 타고 엔돌로 향하게 된다.
이후 5장에서 용사 일행이 킹 레오의 성에 끌려갔다는 라이안을 구하기 위해 마법의 열쇠를 얻고 다시 찾아가게 된다. 라이안과 함께 과거의 비밀통로로 가면 옥좌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 라이안이 부하 병사들을 맡고 있는 동안 용사 일행이 킹 레오를 쓰러트리기로 하고 말을 걸면 재대결을 치르게 된다. 쓰러뜨리면 킹 레오가 원래는 인간 왕이었으나 데스피사로에 의해 마물로 변해 조종당하였음이 밝혀진다.
그토록 강한 킹 레오도 진정한 흑막 데스피사로의 하수인에 불과하였고 용사 일행은 발자크가 센트하임으로 갔다는 대신의 말을 듣고 다시금 길을 떠나게 된다. 한편 킹 레오는 운이 좋았는지 죽지 않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자기가 뭘했는지는 하나도 기억 못하는 상태였다. 진화의 비법을 쓴 사람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생존한 인물.
3. 공략
HP가 무려 900에 평타와 입김 공격이 아파서 스쿨트와 후바하는 필수다. MP도 무한이라 마나 제한 없이 기라를 계속 써대는데, 발자크의 햐달코보다는 훨씬 덜 아프지만 대신 입김 공격인 '얼어붙는 눈보라'가 눈물 나게 아프다. 일반 공격도 대미지가 꽤나 높아 무시하면 안 된다. 심지어 행동력이 2라서 한 턴에 2번씩 행동한다.크리프트의 스쿨트로 평타 대미지를 감소시키거나 미네아의 후바하로 브레스 공격 대미지를 줄여 대처할 수 있다. 보조마법을 초기화시키는 얼어붙는 파동도 없으므로 캐릭터들을 적당히 육성하고 보조마법 빨로 버티면 농락하면서 잡을 수도 있다. 피통은 900이지만 입김, 평타 중 하나라도 차단해놓으면 회복하면서 계속 때려서 잡을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
[1]
나무통과 항아리로 가려진 벽에 나가는 길이 있다. 안에는 승선권이 들어있는 보물상자까지 있다. 여담으로 보초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걸로 봐서 눈감아주고 있는 모양.
[2]
탈출하자마자 보초병에게 들켜버린다. 킹 레오를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보면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