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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버스의 등장인물 킬러 크록 Killer Cr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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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웨일런 존스 Waylon Jones |
이명 |
킬러 크록 Killer Croc |
성우 | 스티브 블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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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캄버스의 킬러 크록.2. 작중 행적
2.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보스로 등장. 게임에서는 타이탄 약물의 해독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해독제의 재료가 되는 포자가 하필이면 크록의 소굴에만 나는 거여서 배트맨은 목숨을 걸고 크록의 소굴로 간다. 거대하고 강력한 요주의 인물로 나온다. 마치 식인종 같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홈 그라운드인 하수도에 공포 약물을 풀어놓으려는 스케어크로우를 팀킬한다. 여기서는 고상한 취향 같은건 전부 삭제되고 배트맨을 문자 그대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모습. 근데 바보다. 그냥 시야에 보이는 순간 베터랭을 한 번 날려주면 된다. 중간보스들 중에서 제일 쉬운 느낌이다. 단, 퀵베트랑은 초점을 맞추지 않고 쏘면 삑사리가 나니 그냥 조준해서 쏘자.
하수도에서 크록을 상대하게 되는데 잡히면 무조건 게임오버다. 따라서 절대 다가오지 못하게 해야한다. 이래저래 피터 팬의 악어에서 모티브가 온 게 맞는 듯, 배트맨이 죽으면 나오는 영상에서 '째깍째깍, 크록이 온다!'라고 하기도 한다.
2.2. 배트맨: 아캄 시티
배트맨: 아캄 시티에선 아캄 시티에서 자기가 킬러 크록도 본 것 같다는 하수인들의 대화 정도에만 언급될 뿐 맞붙을 기회가 없으나...조커의 근거지인 제강소 근처에 하수도가 있는데[1], 거기가 바로 킬러 크록이 자리한 곳이다. 거기 들어가 보면 철창으로 막혀있는 곳에 스위치가 하나 있는데, 라즈 알 굴 보스전을 치르고 왔던 길을 돌아갈 때 원격조종 배터랭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킬러 크록이 갑툭튀해 배트맨보고 꺼지라고 하더니 배트맨의 냄새를 좀 맡아 보곤 죽음의 냄새가 난다며 굳이 자기가 배트맨이랑 싸우지 않아도 곧 있으면 그의 시체를 뜯어먹을 수 있겠다며 돌아가 버린다.
스토리상 배트맨에게서 죽음의 냄새가 나지 않게 되는, 즉 엔딩 이후에는 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니 주의.
2.3. 배트맨: 아캄 오리진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도 등장하면서 아캄버스 개근 캐릭터가 되었다. 블랙 마스크에게 고용된 여덟 암살자 중 하나로, 최초로 고용되어 블랙게이트 교도소 폭동에 가담하는데 스토리상 프리퀄인 작품 특성상 배트맨과는 이때 최초로 조우하게 된다. 시간대 상 아캄 어사일럼/시티보다 훨 앞 시간대이기 때문에 희귀병이 그나마 덜 도져서 역대 모습중 가장 인간에 가까운 모습의 모델링으로 탈바꿈했다. 이빨의 크기가 작아 입술도 있고 비늘도 등과 팔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블랙게이트 교도소 미션은 튜토리얼적 미션인지라 1차 보스로 싸우게 된다. 전작에 아캄어사일럼과 아캄시티에서는 킬러 크록과 육탄전을 벌이는 보스전이 없었지만 여기선 싸우게 된다. 할퀴는 공격과 충격파 공격을 하는데 당연히 가드 불능이므로 회피 동작으로 피해야 한다. 물기 공격을 시도하면 키 연타를 해야 한다. 구석에 있는 연료탱크를 집어다 던지려 하는데 이때 배터랑으로 공격하면 탱크를 폭발시켜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졸개 두 명이 투입되는데, 그냥 무시하고 킬러 크록만 상대하는게 좋다.
직접 공격을 해서 대미지를 줄수도 있다. 그냥 공격은 당연히 먹히지 않고, 갑옷 입은 적과 마찬가지로 망토로 스턴 공격을 먹인 후 오라오라 러쉬를 먹이면 된다. 이렇게 충분히 대미지를 주면 벼랑 끝 철창에 걸린 채 무력화되는데, 배트맨에게 신나게 맞으면서 블랙마스크의 암살자들이 배트맨을 노릴 것이라는 정보를 불고 리타이어. 배트맨은 그래도 불살이라고 기절한 킬러 크록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쪽으로 질질 끌어다 둔다.
이후 배트맨이 다시 블랙게이트로 갔을때 배트맨을 습격하나 배트맨을 노리던 저격수의 오발로 인해[2] 탄환에 맞고 바로 이젠 질렸다면서 도망간다. 그래도 총알이 피부를 뚫지는 못했다는 게 대단하다. 엔딩에선 데스스트록 등과 함께 끌려가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2.4. 배트맨: 아캄 나이트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환각에만 잠깐 나오는데, 이젠 완전히 인간을 벗어난 기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등판에는 웬 가시가 돋았고 꼬리까지 났다. 완전 쿠파나 고지라같은 모습이다. 별 대사 없이 조커모빌에 뺑소니당하며 본편에서의 등장은 이걸로 끝이었으나 후술할 DLC에 직접 등장함으로써 4부작 전부 개근하게 되었다.
아캄 나이트 DLC 수면 아래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악명 높은 비행선 감옥 아이언 하이츠가 고담 상공에서 추락해서 조사하던 와중 거기에 킬러 크록이 잡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시설의 소장은 킬러 크록의 재생력[3]을 이용하기 위해 그를 사로잡아 생체실험을 자행하던 중이었고[4], 이에 탈출한 크록과 수감자들은 소장을 붙잡아 복수를 하려 한다. 공룡 같이 변한 것도 이 실험의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 크록은 소장에게 죽기 싫으면 빨리 자기를 고쳐내라고 울분에 차서 성화를 부리는데, 이 때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나선다.
더 강하고 무서워진 외형과는 달리, 고문으로 여러모로 지친 상태라 보스전은 굉장히 쉽다. 아캄 나이트 본편 알버트 킹 보스전과 거의 같으며, 근처에 가지 않는 이상 으르렁대다가 달려오는 단순한 패턴만을 사용하므로 어떤 면에서는 난이도가 더 낮은 편. 특이한 점은 함께 싸우는 동료들이 쓰러지면 일으켜 세워주면서 독려한다는 것이다. 다른 빌런들이 부하나 동료 범죄자들이 쓰러지면 무시하거나, 아예 배트맨에게 집어 던지는(...) 용도로 쓴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 함께 사선을 거치면서 일종의 동료 의식이 생긴 듯 하다. 죄수들도 크록이 있으니 질 수가 없다며 그를 신뢰하고, 유치장에 갇힌 크록을 변호해준다.
여담으로 크록을 이 지경으로 만든 소장은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함께 킬러 크록과 수감자들을 제압하자, '괴물인 크록은 (고문) 당해도 된다'라며 철면피로 나온다. 물론 진상을 안 배트맨은 이 장소에서 괴물은 너 혼자뿐이라고 분노하며, 소장을 박치기로 기절시키고 킬러 크록의 바로 옆 유치장에 넣어버린다. 기겁하면서 날 증오하는 괴물 바로 옆에 두면 어떡하냐고 절규하는 것이 일품. 함께 수감된 죄수들은 감옥에 갇힌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속 시원해 한다. 만약 배트맨의 정체가 드러난 후, 이 소장과 구치소에서 대화를 하면 " 브루스 웨인, 당신은 미쳤어."라는 적반하장의 대사를 한다.
3. 여담
그래픽노블 <조커>에서의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아캄버스 세계관의 조커는 크록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인다. 실제로 아캄 어사일럼에서 킬러 크록을 상당히 친근하게 부르며[5],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다른 빌런들을 가차 없이 죽인 것과 대조적으로 죽이기 전에 피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경고한다. 적어도 조커 쪽에선 킬러 크록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인 듯. 다만 킬러 크록이 조커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지는 불명.
[1]
라즈 알 굴 퀘스트 때 들어가게 되는 그곳이다.
[2]
제임스 고든이 저격수를 기습하여 조준이 엇나갔다.
[3]
손을 전기톱으로 잘라버렸는데 그걸 재생했다! 잘린 손은 이후 GCPD 증거 보관실에 보관되어있다.
[4]
거의 고문 수준의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죄수들은
PTSD를 호소하고, 교도관들은 죄책감에 반쯤 미쳐있다. 크록과 악연이 깊던
아론 캐쉬조차 관련 기록을 보고 크록을 동정했을 정도.
[5]
croc, old boy라고 한다.